한성호 사건은 밖에서 문을 걸어 잠궜군요..
사실... 그 당시 세월호 사건 난 후..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슬프고 경황이 없었지만..
우리도 조금 지나자 뭔가 이상한게 많고.. 점점 의심가는 상황이 많이 생겼쟎아요.
그런데.. 한성호에서 밖에서 문을 잠궜다는 말을 들으니까..
사실.. 세월호 당시..그때 저도 이런 의심 들었었거든요.
분명히.. 300명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그래도 확률도 쳐도 10명 정도는 자력으로 살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삼풍 백화점 무너졌을때도 14일인가.. 그렇게도 살았었쟎아요.
그런데..오히려 자연스럽지가 않은거예요. 오히려 한명도 살아오지 못했다는게 더 현실적이지 못한것 같아요.
생존해있을것이라는 마지노선인... 3일동안.. 구조 0명을.. 보면서..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어요.
그 얘들이 어린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고등학생이란 말이예요. 완전 팔팔 에너지가 넘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아마 상황이 파악되었을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갈려고 했을거예요. 별 방법도 다 동원하구요.. 힘도 합치고..
남학생도 많았쟎아요. 한 방에 사람이 많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면 힘을 합해서라도 어떻게 할려고 했을테고... 그러면.. 오히려 몇명쯤 살아 나와야.. 더 자연스러워요.
학생들이 남긴 동영상인가 생존자 증언에선가... 문이 잠겼어...라는 문자인가... 음성인가..들은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한명도 못빠져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밖에서 다 출입문을 잠궈버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었어요.
나중에.. 민간잠수사 한분이.. 증언한 내용에도 있었죠.. 문인지 벽인지를 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다 찌그러져있었다고...(그게 출입문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그 정도의 힘과 괴력을 발휘할 정도였는데...한명도 못빠져 나온것이 너무나도 이상하고 가슴 아픕니다.
만약 그 정도 힘을 발휘할 정도였다면.... 문이 열려있었으면.. 좀 더 쉽게 나올수 있었겠죠..
아직도 세월호만 생각하면 아픈 마음 언제 치료 될까요? 아마 평생 갈것 같아요. 노란 세월호 리본과 함께요..
그런데.. 한성호에서 문을 잠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