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아이가 너무 까부는데요,
예를들어, 제가 씻으러 욕실에 들어가는데 문을 못잠그게 밖에서 잡고 있어요,
실랑이 하다가 너 혼난다고, 문열면 10대 맞고 혼난다고 하는데도,
손을 놓지않고 못잠그게 하더니 그 찰라 설마 하는데도
기어코 문을 열어요ㅡ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프로 몇개 보고
제가보는 티비1프로 보는데도 다른거 돌리지말라고 혼난다고 말하는데도 만화로 돌렸다가 혼나요ㅠ
늘 그런식으로 어려서부터 그래서 사람 열받게 하니,
제가 참으려도 분노폭발하네요ㅠ
그런데 아이가 순한면도 있고, 학교에서도 누가 놀리거나 뭐라해도 대응도 못하고
기죽어 있나봐요;
저도 너무 집에서 애를 혼내서 기죽인건가 싶고,
요즘에는 크게 남한테 피해준거 아니면 넘어가려하는데도,
제마음의 문제일까요?
사랑받을 나이에 늘 구박?만 받아와서 더 관심받고자 그런건지,
어떨때는 넘어갈까하다가도 집에서 단속해서 망난니 되는건 아닌지 싶기도하고,
어떤따는 너무 혼내나 싶기도하고
아이가 안쓰러워 보듬다가도 한번씩 그러니 저도 맘이 왔다갔다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