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찐 사람이 많이 먹으면 웃긴가 봐요

dd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16-11-19 13:26:52

제가 요즘 살이 많이 쪘어요 뭐 그래봤자 55에서 66정도?

그런데 허벅지가 좀 튼실한 편이라 더 쪄보이겠죠 몸무게보다

여자들 모임이 있어서 밥을 먹는데 제가 많이 먹으니까 다들 비웃는 분위기?

자격지심이 아니라 기분 나빠서 먹다가 때려쳤어요

자꾸 제 허벅지 얘기 하면서 요즘은 살찌면 죄악이라는둥 어쩐다는둥

자기들은 하루 한끼 아니면 두끼 겨우 조금씩 먹는다는둥..

전 30중반인데 40대 중후반 여자들이 제일 뭐라 하네요

밥 먹는것도 보니 돈 아깝다 생각 들정도로 안 먹고

저럴꺼면 그냥 커피숍에서나 보지 싶고..

암튼 화두가 제 살 이었네요

반찬 한개 집어 먹으면 슬쩍 보면서 어머..이러는 여자도 있고요

그중 제일 심하게 비야냥 거린게

88사이즈에서 얼마전 66으로 살뺀 여자

자기는 하루에 아침은 고구마 한개 점심은 반 그릇 저녁은 커피 한잔 먹는다고

이렇게 먹지 않으면 여자는 안되는거 같다고

아..재수 없어

다른여자들이 모두 그 여자 보고 살 빼니 인물산다 어쩌고 하니 요즘 안그래도 헌팅 당한다는둥

거기까진 좋은데 나 보더니 그 허벅지 그대로 둘꺼냐는둥.

미친..

다시는 안나갈려구요

살찐 사람은 조롱꺼리로 씹어도 된다 생각하는건지..서럽데요

IP : 220.78.xxx.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9 1:28 PM (120.142.xxx.23)

    걍 먹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남의 눈치 볼 게 뭐 있나요? 당당하게!!!
    전 남이사~마인드로 삽니다.

  • 2. 남이사
    '16.11.19 1:30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봐요.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에 문제가 없을정도의 체중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살찐다고 초절식하며 그걸 유지하면서 사는 여자의 노후건강이나 걱정하라고 그러세요.
    남의 허벅지 걱정하기 전에.

  • 3. ...
    '16.11.19 1:30 PM (39.120.xxx.165)

    그 사람들 저급하네요.

  • 4. ㅇㅇ
    '16.11.19 1:31 PM (220.78.xxx.36)

    저도 먹고 싶은대로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니 살이 쪘겠지만요
    그러데 먹을때마다 흘낏흘낏 보는 거에요 지들은 안 먹으니까 심심해서 인지
    내가 많이 먹는게 그리 신기한지
    대화 하다가도 내가 뭐 먹으면 흘낏 보면서 비웃는 표정 짓기도 하고요
    특히 뚱뚱했다 살뺀 여자가 제일 그러데요
    제가 그 여자 뚱뚱했을때 뭐라 한적도 없어요 전 남의 외모 가지고 뭐 하는거 굉장히 싫어 하거든요

  • 5. ....
    '16.11.19 1:31 PM (195.154.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김밥천국갔는데
    정말 허벅지가 심각하게 비만이신 분이 쫄바지 입고 밥먹고 있던데
    이래선 안되지만 계속 쳐다보면서 속으로 웃었어요.

  • 6. .....
    '16.11.19 1:41 PM (211.232.xxx.3)

    살찐 사람이 조롱거리가 되고도 아무 말도 못하는 세상이니까 다들 살찐녀가 안 될려고
    목숨거는 것이죠.
    살찐녀를 바라 보면서 조롱의 맘이 드는 이유는...
    1.그 살찐녀가 아주 의지 박약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왜냐면 살이라는 것은 굶으면 굶은만큼 살이 일단은 빠집니다.
    먹을 것을 무조건 줄이면 살은 무조건 빠진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 주위를 봐도 살찐녀들 공통 성격은 내가 왜 먹을 것을 줄여? 말도 안돼라는 것이죠.
    안 먹어 살 빼 조롱걸이를 면한다 vs 먹는 것을 안 줄인다 중 어느 것을 택하냐면 대개 다 먹는 것을
    안 줄인다를 택하죠.
    2. 살찐녀들의 공통 생각은 살이 너무 쪄 남들이 비웃는 것을 거의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죠.
    살 많이 쪄서 남들이 비웃는 것을 비관한다면 왜 꾸역꾸역 분량대로 다 먹겠어요?
    우선 당장 원글님이 친구들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원글님이 많이 먹는 것을 보고 비웃는 것이
    기분 나쁜 것이지 그들이 원글님을 비웃는 것에 내포된 살 많이 쪄서 비웃는 것에 대한 생각은
    없는 것이잖아요.

  • 7. ...
    '16.11.19 1:41 PM (61.72.xxx.143)

    50대 이후부터 더욱 대놓고 그러세요..

    아마 젊은 사람보다 본인들이 더 몸매가 좋다라는걸 과시하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나이들어서 젊은애보다 낫다는걸로 자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 8. 비웃기..
    '16.11.19 1:42 PM (1.224.xxx.111)

    살찐 사람 비웃고
    못생긴 사람 비웃고
    옷 못입는 사람 비웃고
    돈 없는 사람 비웃고
    학벌 안좋은 사람 비웃고

    왜 이렇게 비웃는 데 열심들인지 ㅠㅠ

    저는 비웃는 사람들의 인성이 젤 비웃음거리라고 생각합니다

  • 9. ...
    '16.11.19 1:42 PM (180.70.xxx.35)

    살하고 상관없이
    만만해보여서......

  • 10. 저도
    '16.11.19 1:43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해요.
    저렇게 먹을 거면 식사모임은 말고 차나 마시지 싶더라구요.
    우리집 식탁도 양이 밥 두어술에 반찬 서너점 국이나 찌게도
    밥공기의 반도 안되게 먹는데 그냥 다 합쳐서 하루에 한번으로
    먹고 말면 좋겠는데 왜 꼭 나눠서 먹어야하는지 싶어요.
    바쁜 세상에 시간 좀 아끼게 인체가 변해가면 좋겠어요
    식사는 하루 한번이나 알약 하나로 만족되게요.

  • 11. 거짓말같음
    '16.11.19 1:44 PM (211.36.xxx.45)

    무슨 66사이즈인데 저런 취금을 받나요
    자격지심인듯
    지난주 초밥뷔페 갔는데 바로 옆테이블에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00킬로 훌쩍 넘어보이는
    여자가 앉아 먹는데 나도모르게 뭘 먹나
    몇번 보게 되더라구요
    그정도 아니면 암도 신경 안써요

  • 12. ...
    '16.11.19 1:51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무슨 66사이즈인데 저런 취금을 받나요
    자격지심인듯2222222222222222222



    자격지심이 심하세요.

    저도 상체 44에 하체 66

    완전 하체비막 최고봉인데 저런 대접 한번도 안받아봤어요.

  • 13. ....
    '16.11.19 1:51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무슨 66사이즈인데 저런 취금을 받나요
    자격지심인듯2222222222222222222



    자격지심이 심하세요.

    저도 상체 44에 하체 66

    완전 하체비만 최고봉인데 저런 대접 한번도 안받아봤어요.

  • 14. 라라라
    '16.11.19 2:00 P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그 여자들이 이상해요. 66이 뭐가 뚱뚱해요..반찬 집는데 어머 하면 왜? 하고 물어보지 그랬어요....
    이거맛없어? 뭐 이상한거 들었어? 그리곤 남이 먹는데 어머해서 밥맛떨어자개 햤더는 듯이 기분나쁘다는 듯이 쳐다봐야죠..

    고구마 한개 먹고 사는 그여자에겐 너무 불쌍하다는 듯이, 인생 너무 불쌍하게 산다고 어떻게 그렇게 평생 살아,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많은데 체중 유지하려고 너무 불행, 불쌍하게 산다..그렇게 먹는거 치곤 살 참 안빠지는거 같아, 나중에 살더 빼려면 아예 물만 먹고 살아야될수도 있어. 그거 강박증이고 정신병될수도 있다고 심각하게 고민해주는 듯이 얘기하지 그럤어요..

    그리곤 진짜 맛있다는 듯이 먹어줘야죠..
    살쪄도 남친이 예쁘다고 넘 좋아한다고 내 남친만 나좋아하면 되는거지 딴남자, 여자들 이 뭐라하든 상관없다고 하고 ?%??는거 맛집에 먹으러간거 자랑하고 침 질질흘리게 만들어줘요..

    근데 .... 어쩌면 윗분말대로 님이 만만해보여서 그러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잘먹는데 좀 마른편이긴 합니다만 66이 뭐가 뚱뚱?

  • 15. ㄷㄴㄷㄴ
    '16.11.19 2:02 PM (175.223.xxx.235)

    제 성격이 만만해서 그런게 맞는듯 해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타인한테 머라 하고 그러질 않거든요
    다음부터 저러면 정색해야겠어요

  • 16. 그냥
    '16.11.19 2:09 PM (60.44.xxx.172) - 삭제된댓글

    만나는 사람에 맞춰서 분위기에 맞게 식사해요.
    이러나 저러나 말 나오는거 신경 안쓰고 싶으면 편한 사람들이랑 보고요.

    돈이야기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애들 성적도 그렇고
    만나면 분위기에 맞춰 해야하는 듯요.

  • 17. 그런여자들많아요
    '16.11.19 2:13 PM (39.121.xxx.22)

    나이들수록 경제적수준높을수록
    몸관리심하게하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려요
    할머니들도 그래요

  • 18. ....
    '16.11.19 2:33 PM (39.113.xxx.91)

    다시 읽어보니 40대 아줌마들이 저런 소리를 했다는거네요 ;;;;; 미친거 같아요..
    저나이에도 몸매에 저렇게 집착하다니..

    그리고 40대에 헌팅이라는건 무슨 소리예요??

  • 19. 허벅지가 뚱뚱하면
    '16.11.19 2:33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더 날씬해보여요.
    상비의 슬픔에 비할까요.
    체중 50안되는데 비만이라고 놀림당합니다.
    여기서 더 빠지지도 않는데요..

  • 20. 원글님께감정이입
    '16.11.19 2:45 PM (115.41.xxx.210)

    제가 원래 통통하다
    20대부터 완전 소식에 운동 3시간씩 하면서
    살 빼고 유지했어요.
    통통했었기때문에 살찐사람들 외모비하 절대 안했었지요.
    뚱뚱하면 입을옷도 없고 사러가는것도 싫고 다 아니까
    옷차림가지고 뭐라하지도 않았어요.
    너무 살빼서 빈혈 심하고 얼굴은 해골..건강은 진짜 안좋았었지요.
    암튼 임신하고 절제의 끈을 놓아버리고
    많이 잘 먹으니 아프지도 않고 혼자 24시간 육아하려니 잘먹어야 버티겠더군요.
    그래서 77사이즈로 살 쪘는데 다시 안좋은 시선이 느껴집니다.
    시댁 누군가의 돌잔치 가서 어른들 심부름하다
    뒤늦게 한접시 먹으려고 앉아있으니 어린 사촌시동생이
    "진짜 잘드시네요 그러니.. " 이러더군요.
    참나..
    하여튼 살찌면 별 이상한 사람들도 무시하는건 사실이예요.
    전 그냥 이 상태로 살려고했는데
    원글님 글보니 살빼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21. 할일들 없으면
    '16.11.19 2:55 P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

    광화문가거나 집에 드가 잠이나 쳐자라고 해요

  • 22. ,.
    '16.11.19 3:20 PM (199.115.xxx.49) - 삭제된댓글

    살찐녀 비웃고 조롱하는 심리에는 두려움이 숨어있는 거예요.
    자기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운 것을 비웃음이란 저급한 전략으로 치환하는 것임.
    우리가 노숙자를 보고 조소하는 것과 비슷한 거죠.

  • 23. ㅇㅇ
    '16.11.19 3:45 PM (39.115.xxx.39)

    그런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마세요.타인의 눈 의식하지 마시고 본인한테 맞게 사는거죠.66인데 그런반응 이해가 안되네요

  • 24. ᆞᆞᆞ
    '16.11.19 6:01 PM (210.178.xxx.192)

    엥? 66이 살찐건가요? 아줌마 66이면 날씬한편 아닌가요? ㅠㅠ

  • 25. ..
    '16.11.20 9:12 AM (110.70.xxx.223)

    님이 살 쪄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냥 많이 먹는 거 싫어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저 55사이즈인데도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쟤는 먹어도 너무 먹는다고 하.. 아니 그럼 음식점 가서 먹지 멀 하나요 회사사람이어서 그냥 참았네요 어휴 암튼 먹는 걸로 뭐라고 하는 사람 제일 싫으네요 엮이지 않아도 되는 관계면 끊으세요 전 이래서 음식 안 좋아하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세상에 먹는 줄거움이 얼마나 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866 지방소도시 수도업체 직원 급여 얼마나 될까요? 5 궁금 2016/12/21 512
631865 "朴, 이대 총장에 정유라 입학 청탁 전화" 18 정유라는 누.. 2016/12/21 6,357
631864 최순실 첫번째 남편은? 8 그럼 2016/12/21 6,314
631863 김장김치.생강을 많이넣어 양념이 써요.어떡하면될까요? 2 구제될까요?.. 2016/12/21 1,479
631862 ㅎ ㅎ 위장이혼 ... 2 .... 2016/12/21 2,650
631861 오랜기간 동성친구처럼 지내다 결혼한 커플 어떤가요? 4 부부 2016/12/21 1,370
631860 70세 남성 선물 추천해 주세요 5 수야 2016/12/21 716
631859 요즘 핫하다는 명*핫도그 창업 어떨까요? 23 창업 2016/12/21 5,510
631858 UN특별보고관 통역 맏았던 경찰 “정치 경찰, 문제점 자각” 사.. 1 함께 봅시다.. 2016/12/21 629
631857 요새 액체세제 뭐 쓰세요 10 커피향기 2016/12/21 2,609
631856 특검 ~~세월호7시간 전담팀 3 ... 2016/12/21 1,558
631855 안철수, 반기문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에 "지켜보겠다&.. 4 dd 2016/12/21 1,151
631854 이완용의원한테 너무들 하시네요!! 17 ㅇㅇ 2016/12/21 5,469
631853 지금 생각해보면 알게모르게 어마어마하게 해 먹었을듯... 1 과연 2016/12/21 849
631852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3년 구형 4 lush 2016/12/21 1,009
631851 수학 과외샘이 시험문제를 틀렸어요ㅠㅠㅠ 25 조언해주세요.. 2016/12/21 4,671
631850 하루빨리 탄핵가결] 각 지지자분들께 건의사항있어요 분열금지 2016/12/21 200
631849 다리가 너무 저려서 일상생활이 힘드네요..ㅠㅠ 27 로즈향기 2016/12/21 4,143
631848 영화 ‘대부’처럼…특검팀, 10여곳 동시다발 압수수색 8 상상그이상되.. 2016/12/21 1,251
631847 닭하야!!) SGI불교에 대해서 아세요? 30 궁금 2016/12/21 3,825
631846 하태경이 저거 왜 태블릿 얘기하고 있냐.. 5 ... 2016/12/21 1,358
631845 세탁세제 어떤것 사용하시나요? 3 액체가 나을.. 2016/12/21 1,244
631844 독일어 잘하시는분 이거 무슨뜻일까요? 요지가 뭔가요? 4 아마존 2016/12/21 1,145
631843 산업경영공학vs컴공 7 .. 2016/12/21 1,170
631842 1차로 보내버릴 인간은 황교안 moony2.. 2016/12/21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