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실에서 지갑 분실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6-11-18 21:57:59
고1이 교실에서
현금 2만에 학생증과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전날 교실에서 대청소가 있었는데
아이가 지갑을 책상 서랍안에 넣어두고 책상을 모두 뒤로 밀고 바닥 청소를 했다네요
자리는 중간자리이고 청소중간에는 책상끼리 붙어 있는 상황이라 아이 책상 서랍에 일부러 누가 접근 할수는 없는 상황이였구요
종례는 청소전에 끝나 청소후에 책상을 다시 재배치후 아이들이 각자 알아서 교실에서 나가고 몇 안남은 상황에서 아이가 서랍속을 보니 지갑이 없어졌더래요
그즉시 담임샘과 몇몇 남은 아이들과 같이 교실 안을 샅샅이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고 샘은 일단 없으니 집에 가라하고 아이도 반톡에 지갑분실 글을 올리며 양심있음 내일 돌려 달라 글 남겼구요
저는 아이에게 속상하겠지만 지갑 관리 못한 너도 잘못이 있고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 보고 못 찾으면 학생증을 다시 만들라 했구요
속으로는 찾을거란 기대는 전혀 안 했지만 그래도 내일 아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샘이 전날 있었던 상황에 대해선 언질이 있으시겠지...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말이 샘이 저희 아이한테 조차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네요
이미 전날 있었던 일을 샘이 다시 거론 한다고 가져간 아이가 나타날거란 순진한 바램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샘이 모르면 모를까 알고 있는 교실안 절도일을 아무일도 없듯이 넘어가면 가져간 그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소는 잃었지만 다른 소를 잃지 않기 위해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샘이 아이들에게 사건 인지를 시키고 찾으려는 시늉이라도 하셔야 가져간 아이가 앞으로는 견물생심일때 조금이라도 자제하려 하지 않을까...그래서 제2 제3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니 담임샘에 무심함이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IP : 124.56.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6.11.18 10:05 PM (222.98.xxx.28)

    상황을 보니
    담임쌤도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겠네요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그렇다고 가방을 뒤지면 개인 인권이 있다는둥
    이야기 나올상황이네요
    선생님께서 연령대가 어찌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주말지나고 월요일 학교에가면 선생님께서
    다른이야기가 하실수도 있겠어요
    한번 기다려보심이..

  • 2. 이래서
    '16.11.18 10:13 PM (121.145.xxx.205)

    교실에도 cctv가 필요해요

  • 3. ...
    '16.11.18 10:41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선생님 아주 좋으신 분이고, 아이들 마음 많이 헤아려주시고 상황 배려해주시는 분이예요.
    그렇지만 분실물은 더 이상 처리할 방법이 없고 교훈 삼으라시더군요.
    요즘은 가방 검사 같은 것도 하면 안된대요.

  • 4. ..
    '16.11.18 10:5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잘못했다가 고발당할걸요
    못잡으면요
    잔소리하면 학원간다고 난리일것이고요

  • 5. ..
    '16.11.18 11:46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돈 잃어버리고 우야무야 넘어갔어요.
    딱히 방법이 없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036 잠시후 10.50에 썰전합니다ㅡjtbc온에어주소 8 ~^^~ 2016/12/01 1,151
624035 6차촛불집회...피켓문구,,탄핵이 먼저다...개헌 반대 3 ㄷㄷㄷ 2016/12/01 656
624034 문재인 보살설 26 ... 2016/12/01 3,545
624033 중딩 아이..운동 하나요? 학원서 배우는 거요.. 2 중딩 2016/12/01 748
624032 펌]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한테 문자보내고 받은 답변 ㄷㄷㄷ.jp.. 22 이게 현실 2016/12/01 3,454
624031 목포 김기춘님 이제는 집에서 좀 쉬게 놓아드려야겠네요 9 ㅇㅇ 2016/12/01 897
624030 아래 표창원의원 영상보다 보니 ㅇㅇ 2016/12/01 517
624029 (이와중에)재산분할 관련 2 하야 2016/12/01 525
624028 거짓은 복잡하고 진리는 단순합니다. 탄핵은 의심할필요도없이됩니다.. 5 옆구리박 2016/12/01 632
624027 맘 놓고 퍼 가셔도 됩니다 8 판촉물 2016/12/01 1,089
624026 손석희를 짜르라고 했다고? 2 보리보리11.. 2016/12/01 1,403
624025 닭보다 박지원이 더 혈압 오름. 18 탄핵 2016/12/01 1,551
624024 안철수가 내년 4월 퇴진을 요구 12 2016/12/01 2,016
624023 탄핵반대 근혜의원 전번 4 …. 2016/12/01 989
624022 너무 용썼더니 목아프고 담이왔어요 2 ㅜㅜ 2016/12/01 549
624021 우리는 댓가를 치루는 중입니다. 18 한여름밤의꿈.. 2016/12/01 2,067
624020 개헌과 총리인준은 박근혜가 원한거죠. 박쥐 2016/12/01 206
624019 박지원 문재인 대세인 것만 인증하고 갔네요 30 222 2016/12/01 2,690
624018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 전화 및 방문하기 3 맞벌이아짐 2016/12/01 365
624017 믿을걸 믿으라고 해야지 1 주 6 일 .. 2016/12/01 258
624016 너무 열받아서 박지원 전화번호로 전화 했더니 44 .. 2016/12/01 15,560
624015 주말 촛불집회보고 새눌이 결정할듯 5 겨울 2016/12/01 908
624014 기자님들~박지원의 거짓말로 헤드라인 뽑아주세요 3 기자들 2016/12/01 737
624013 헐.대박.새누리당국회의원전체전번..구글에서 24 ~^^~ 2016/12/01 2,503
624012 박지원은 안선생에게 컨펌은 받았을까요 12 ㅁㅁ 2016/12/0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