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학교 떨어지는 경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ㅠㅠ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6-11-18 12:56:57

비평준화지역에 살고있습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원서를 쓰는데

A학교를 쓰겠답니다. 여긴 합격확률이 30-40%정도로 떨어질듯하고요.

B학교는 붙을확률70-80%정도 될것같습니다.

(지원자격은 둘다 되고요)


A는 극상위권아이들이 모이는 학교이고원래 가고 싶어했던곳이기도 해요

B는 A보다 떨어지지만 상위권아이들이 모이는 학교입니다.


친구들이랑 시내에 나갔다가 타로를 봤나봅니다.

그런데 A는 떨어진다고 했다네요. A말고 다른곳 쓰면 붙는다고요.

그래도 A학교 쓴다고 했다가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을...ㅠㅠ

고민 고민하는데도 우유부단해서 결론을 못내리네요


저야 맘대로 쓰라고는 했는데..


떨어지면 방황하고 공부안할까봐 약간 걱정이 되긴하네요.


떨어지면 어떠냐고 했더니... 친구들 입에 떨어졌다고 오르내리는게 넘 싫다네요.


떨어지든 붙든 ..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젤 중요하다고는 했는데...

소심한 아이라서

걱정이네요.


혹시 주변에 좋은 고등학교 지원했다 떨어진 아이들 어땠는지.. 사례 좀 들려주세요

IP : 180.230.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8 12:5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제 동생 경험으로봐서는 중학교 떨어진 경험은 인생의 실패를 너무 일찍 맛보는 거라 저는 반대요.
    민감한 시기인데 적당히 자신감도 있고 해야할 시기인데 정신적으로 실패를 받아들이기 애매한 시기에 고등학교 입시 실패는 극복하기 힘들다고 봐요.
    제동생이랑 같은 경우인데 지켜봐서 알아요. 불필요한 열등감을 너무 일찍 경험할 필요는 없는듯

  • 2. ...
    '16.11.18 1:23 PM (27.117.xxx.153) - 삭제된댓글

    실패에서 교훈을 많이 얻을 나이죠.
    자사고 불합격.
    일반고 상위권으로 잘 다니다
    수시 전패.정시전패...
    남자 아이였는데 울고 그러더니
    재수할때 철좀들고.
    지방의대가서 유급없이 잘다녀요.
    재수안하고 곱게 들어온 애들이 유급많이한대요.ㅎ
    실패의 쓴맛이 뭔지 모르니...

  • 3. ..
    '16.11.18 2:57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위로 많이 해주세요
    평준화에서도 떨어진 사람 여기 있어요
    엄마가 가정을 버리고 방치해서 우울증에 공부가 안 들어왔어요 지금은 박사학위까지 있어요
    갑자기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 4. ....
    '16.11.18 3:14 PM (183.98.xxx.95)

    잘 극복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인생에서 실패경험은 누구나 하는거 같은데..
    저희 아이도 재수하고 좀 나아졌네요

  • 5. 아이고~
    '16.11.18 4:04 PM (14.32.xxx.47)

    무슨 점괘에 의해 붙고 떨어지고가 결정되나요?
    그리고 고등학교떨어지는거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때에만 기분이 다운될 뿐이지 아무것도 아니고 엄마도 아이도 곧 잊혀져요.
    그게 뭐라고.... 학력이 고졸로 마칠것도 아닌데...
    그런데 대학떨어지는건 두고두고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요.
    고3때 서울대 떨어지고 연대 고대 떨어지고....
    재수해서 서울대 갔는데도 이상하게 후련한게 아니라 그 아픔이 남아요.
    서울대다니니 연고대는 안중에도 없는데도 연대떨어졌던 기억, 고대떨어졌던 기억... 다 아픔으로 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320 차병원 불매운동 8 .. 2016/11/18 1,488
618319 미국과 우리의 대통령제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2 ... 2016/11/18 311
618318 문재인지지자들 내로남불 55 ㅇㅇ 2016/11/18 1,263
618317 고등 학교 떨어지는 경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 ㅠㅠ 2016/11/18 1,190
618316 성경읽다가 와닿는 게 6 ㅇㅇ 2016/11/18 1,235
618315 너무너무너무 후련했어요. 광화문에 간거요.. 8 서울언니 2016/11/18 1,722
618314 게엄,,헌법 제 7조.. 7 국민이 우습.. 2016/11/18 1,219
618313 길가에 버려지다 part2 나왔습니다 9 깍뚜기 2016/11/18 1,145
618312 아직도 권력자들은 살인청부 할까요 15 ㅇㅇ 2016/11/18 1,568
618311 [기사] 박근혜 계엄령, 수도방위사령부 군부 이상조짐 포착 15 ㅇㅇㅇ 2016/11/18 5,601
618310 100명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너무 좋아요 8 그저다안녕 2016/11/18 1,047
618309 82쿡은 왜ᆢ 8 딸기맘 2016/11/18 1,030
618308 갓지은 뜨거운밥에 반찬은 김치만 6 ^^ 2016/11/18 1,790
618307 미국인이 한국국적 획득하는 경우는 6 ㅇㅇ 2016/11/18 1,129
618306 저한테 상처준 사람들 다 잘사네요ㅠㅠ 12 ........ 2016/11/18 3,561
618305 ㅀ 하야)학생들 입힐 구스다운 패딩을 사려는데... 6 동대문시장 2016/11/18 1,224
618304 박그네 게이트 부역자들 인명사전 만들어야 ~ 3 lush 2016/11/18 286
618303 통밀빵이 백밀빵보다 더 소화가 잘되나요 5 식빵 2016/11/18 1,342
618302 동치미무로 총각김치 처럼 해도 될까요? 4 김치 2016/11/18 1,313
618301 거봐요 계엄할꺼라 그랬잖아요ㅠ 31 예언 2016/11/18 7,226
618300 차 처음사려는데 주차 어디에해야할까요? 1 주차 2016/11/18 569
618299 속보] 교육부, 정유라 이대 입학특혜 확인 '입학취소' 16 저녁숲 2016/11/18 3,451
618298 초2 아들에게 엄마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걸 어떻게 설명해주는게 .. 15 ... 2016/11/18 3,666
618297 돈권력있으면 대부분 저런 막장이 되나요?? 2 qwer 2016/11/18 652
618296 홍콩 마카오 3박4일 여행 조언부탁드려요. 4 여행 2016/11/18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