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잘먹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6-11-17 16:43:20

마른애들이 자기 밥 잘먹는다고, 살 쪘다고 하면 정말 재수없죠? ..

그럴까봐 초반에 말씀드리자면

인터넷에서 옷 살 때 s살지 m살지 조금 고민하는?? 55반 입는 아가씨에요. 극평범.


저 진짜 잘 먹어요. 남자들도 놀래요. 여자들도 같이 놀래요;;

배고프면 성질 나고요,

밥맛이 없다는게 무슨 뜻인지 아직 몰라요..;;

치아교정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든 찾아먹어서 살 1키로도 빠지질 않았었네요.


문제는 5년 전에 공부하면서 살쪄 본 과거가 있어요. (원인: 빵)

지금보다 8키로 정도 더 나갔었네요.

돼지가 되면 얼마나 사람이 망가지는지 몸소 알기에 다시 그러고 싶진 않은데요.


계속 지금처럼 먹으면

언젠간 훅~ 가는 날이 오나요?

다들 곧 30이니 조심하라던데.. 서서히 소식 습관을 들여야 하나요?


IP : 175.209.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7 4:45 PM (211.205.xxx.224)

    그거도 한때임
    나도 내가 평생 대식가일줄 알았..

  • 2. .....
    '16.11.17 4:45 PM (211.224.xxx.201)

    체질이실수도....

    전 잘먹는데 바로 살로 다 가요...ㅠㅠ
    인생이 다이어트네요....ㅠㅠ

    건강생각해서 운동도하고 식사도 조금씩 줄여가심 좋긴하죠

  • 3.
    '16.11.17 4:48 PM (211.114.xxx.137)

    먹는거 좋아해요. 뭐든 잘 먹구요. 나이 들수록 입맛도 없어진다는데. 전 아니네요.
    근데 자주 먹고. 뭐든 잘 먹지만. 한번에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뚱뚱하지는 않지만.
    나이드니 나잇살... 무시 못해요.

  • 4. ...
    '16.11.17 4:49 PM (203.234.xxx.239)

    제 친구가 진짜 말랐었죠.
    임신 막달에 최고로 쪘을때 친구들이
    드디어 네 팔뚝이 봐줄만해졌다고 할 정도로.
    먹는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설렁탕은 공기밥 기본 두그릇,
    라면은 두개 끓여서 밥 한공기,
    케잌은 2호 사이즈 한개,
    피자도 라지사이즈 한판,
    삼겹살은 혼자 3인분씩 먹어서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년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50이 되니 지금은
    임신 막달보다 더 살쪘더라구요.
    먹는데 장사 없다고 노화가 되면서도
    식사량은 안줄으니 그대로 살로 갔어요.
    그러니 조금씩 줄이세요.

  • 5. ㅇㅇㅇ
    '16.11.17 4:59 PM (121.130.xxx.134)

    평생 먹는 거 좋아하고 잘 먹은 낼모레 50 아줌만데요.
    저도 나처럼 먹으면 나중에 임신하고 아이 낳으면 돼지되겠다 생각했는데
    저언~혀 전혀 아니더라구요.
    물론 아무리 안 찌는 체질이니 어쩌니 해도 먹는 거 보다
    소비량이 적으면 그게 다 살로 축적이 되겠지만
    평생 먹는 거에 강박 없이 즐기며 먹어서 그런지
    늘 맛있게 즐기며 먹으니 의외로 살이 안 쪄요.
    연애할 때, 무언가 먹는 거 보다 더 흥미로운 일에 빠졌을 때
    그럴 때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잖아요.
    반면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에 사로잡혔을 땐 살찔까봐 다 안 먹고 남겨둔 빵 반 쪽 생각이 나를 지배하죠.

    이런 정신적, 정서적 문제가 살과 관계가 큰 거 같아요.
    늘 다이어트 한다는 사람들은 평생 그것에 지배되어 사는 거고
    즐기면서 먹는 사람은 먹는 것에 지배당하지 않아요.
    그냥 맛있어서 먹고, 배가 고파서 먹는 거죠.

    근데 나이드니 소화력이 떨어져서 부페 가면 좀 슬퍼요. 돈 아깝고. ㅎㅎ
    윗댓글 친구분은 소화력이 왕성하신가 봐요. 식사량이 젊을 때랑 같다니.. 전 저절로 줄던데요.
    저도 소화 잘 되는 편이라 먹는 게 즐거운 사람이지만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니 폭식 과식은 안 해요.

  • 6. ㅎㅎ
    '16.11.17 5:03 PM (108.64.xxx.83)

    저도 20대에는 그랬어요. 그런데 30 되니까 찌기시작하더군요 ㅠㅠ

  • 7.
    '16.11.17 5:03 PM (112.186.xxx.156)

    전 정말 잘 먹어요.
    사실 웬만한 건 맛 없어도 남들이 보기엔 그냥저냥 잘 먹는 것처럼도 보인다고 합니다.
    식성도 좋구요.
    입맛이 없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릅니다. ㅠ ㅠ

    그런데 제가 제 식성을 알기에 과식을 하지 않아요.
    또 간식도 안 먹구요.
    먹는 것도 기름지거나 달고 짠거 안 먹어요.

    두둥~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운동하는거죠.
    저 같이 식성 좋은 사람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뚱돼지 되는건 시간문제이기에.

    어찌되었건 잘 먹으면서도
    운동으로 대학생때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8. ---
    '16.11.17 5:46 PM (121.160.xxx.103)

    저도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제가 살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30 넘으면서 1년에 1킬로씩 야금 야금 찌더라구요?
    운동안하면 체중 유지가 힘들겠더라구요. 살의 재배치도 시작되고... ㅜㅜ
    그리고 아직도 마른 체형이긴 한데 운동안하고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네요 ㅠㅠ

  • 9. 체질 진짜 있나봐요.
    '16.11.17 7:02 PM (124.53.xxx.131)

    바비인형같이 마르고 예쁜 사촌동서 있어요.
    날때부터 부잣집 도련님에다 무녀독남 외아들
    지방에서 알만한 부잣집 딸들과도 사귀었고 의사지망생 처녀들 다 싫다하고 가난한 집 딸인 동서를 선택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뭐든 가리는거 없이 잘먹고 많이먹고..
    근데도 난민삘 날정도로 가늘어요. 차분 얌전하면서도 밝고 착하고 손빠르고 일도 진짜 잘해요.
    삼촌 말이 언제너 자기두배 먹는다네요.
    생긴건 마네킹같은데 잘먹어서 그런지 지치지도 않고
    체력도 날아다닐지경 집안행사에 종일 일해도 피곤해하거나 지치는기색이 없어요.살로 안가고 전부 힘으로 가는지...뷔페가도 수북히 담아와서 다먹어요.
    십년 넘게 봐왔는데 똑같은식성 똑같은 외모.
    이런사람 신기하죠?

  • 10. 체질 진짜 있나봐요.
    '16.11.17 7:06 PM (124.53.xxx.131)

    아 그동서는 어떤운동도 안해요.
    다만 부지런해서 목공 재봉 집가꾸기 별걸 다 배우고
    신경써서 그런지 집도 일반 보통아파트인데
    하여튼 최고로 이쁘게 꾸며놓고 살아요.
    잠시도 가만 못있는 성격인거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815 대체 국정원은 왜 아직까지 존재해야 하나요? 1 ... 2016/11/21 447
619814 [모임] 싫은 건 아니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애매한 모임 있으신.. 3 사교 2016/11/21 1,534
619813 최상천 의 사람나라 53강 1부 올라왔어요~ 1 돌후 2016/11/21 496
619812 솔직히 이재명은 너무 쉬운 상대지요 새누리입장에선. 11 ... 2016/11/21 2,101
619811 현관문에 손가락이끼었어요ㅜㅜ 6 ㅜㅜ 2016/11/21 1,943
619810 임산부...전기장판 틀어놔도 괜찮을까요?ㅠㅠ 너무 추워요.. 21 걱정 2016/11/21 12,497
619809 모90% 캐시미어10% 코트 가격이.. 6 졸음 2016/11/21 6,373
619808 주진우 기자 페북.jpg....... 4 ㄷㄷㄷ 2016/11/21 5,157
619807 우울증에 효과있는, 세인트 존스 워트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8 ㅇㅇ 2016/11/21 9,825
619806 한계레 기사보니 최순실 정유라를 넣으면 이해되네요 6 7시간 2016/11/21 3,978
619805 무테 안경 요즘 안쓰나요 10 요즘 2016/11/21 2,434
619804 이건 어쩌나요? 그런데 2016/11/21 295
619803 혼자 여왕놀이한 아줌 역변한얼굴 2 아까운 우리.. 2016/11/21 3,594
619802 이재명씨에게 14 이재명씨에게.. 2016/11/21 1,566
619801 겁나 비싼 패딩 사실수 있나요 36 궁금 2016/11/21 11,611
619800 늦은나이에 전산회계공부를 시작했는데.. 3 내년이면35.. 2016/11/21 1,872
619799 아들땜에 속이 썩는듯요 8 고등맘 2016/11/21 2,541
619798 시판 김치만두 추천 좀 3 ㅐㅐㅐ 2016/11/21 2,194
619797 카드모집원 할만한가요? 2 2016/11/21 733
619796 pt자세는 아주 좋으나 왜 살은 안빠질까요? 8 40대후반 2016/11/21 2,480
619795 결혼에 대한 부담감은 무엇보다도 남자쪽이 4 2016/11/21 1,930
619794 전자레인지가 없는데 찜질팩 데우려면 2 핫팩 2016/11/21 902
619793 뉴스룸 끝날때 손석희님께 박스들고 다가가는 것은 뭐죠? 10 쭈르맘 2016/11/21 6,028
619792 jtbc 뉴스중 오늘의 팩트부분 5 닭요리싫어함.. 2016/11/21 2,577
619791 세월호는 왜 인양을 못하고 시간만 좀먹는 건가요? 6 6년근 뽕닭.. 2016/11/21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