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살 나이차 결혼은 어떤가요?

ㄱㅅㅈ 조회수 : 9,469
작성일 : 2016-11-17 15:10:16

저 31, 상대 42
남자는 동안이라 36,7 정도로 보여요
건강에 신경 많이 쓰고요
머리 쓰는 일 하고요
전남자친구는 5년 만났고 한살 연하였는데 같이 친구처럼 잘 살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번 남자친구는 만난지 두달인데 고생스럽게 뭐 하지 말라그러고 (일도..) 손하나 까딱 말라, 뭐든 자기가 다 한다고 해요. 이래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금전적으로나 태도나 자꾸 제가 많이 기대는 관계가 되네요. 친구 같다기 보다는 삼촌 아빠 같이
이러면 상대도 힘들지 않나요?
만나기 시작할 때부터 자기 집에 알리고, 아들 하나 낳고 싶다, 자기가 원하는 결혼식에 대해 말하고,
성격이 비슷해서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는데 결혼 진짜 할 수 있을까 기대 되면서 궁금합니다.
남자친구는 금전적으로 자기 노후계획 까지 이미 다 세워놓았더라고요.
85세 되면 가족들에게 살 궁리 다 해주고 누구에게도 민폐 안끼치고 실버타운 들어갈거라고..
자기가 다 해줄게 이러는데.. 이런 타입은 만나본 적이 없어서 기분좋으면서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좀 더 만나봐야 어떤 사람인지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나이차가 나는 결혼생활은 어떤 건지 여쭤봅니다.
IP : 122.46.xxx.19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7 3:14 PM (1.211.xxx.132)

    시부모님 연세는요? 보통 시부모님 보다 님이랑 나이차가 나면 세대차가 더 있을 것 같은데요.

  • 2. ...
    '16.11.17 3:14 PM (221.151.xxx.79)

    고작 두 달 사귀고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지금은 30대 후반인 제 친구 고등학생때 남친사귀었는데 그때도 서로 좋아 죽고 못살아 아주그냥 결혼계획, 자녀계획도 세우고 난리도 아니였죠. 지금은 딴 남자랑 결혼해서 살아요.

  • 3. ㅇㅇ
    '16.11.17 3:15 PM (49.142.xxx.181)

    별로죠.. 저희 딸에게 위로든 아래로든 절대 너무 나이차이나는 사람 만나지 말라 하는데요.
    그래도 본인이 좋다면야 뭐 어쩔수 없죠.

  • 4. ㄱㅅㅈ
    '16.11.17 3:16 PM (122.46.xxx.195)

    남자친구가 막둥이에요. 작은누나랑 5살 큰누나(시집감)는 몇살인지 헷갈린다 그러고요. 첫째누나 조카가 고등학생인가 그렇다던데..
    암튼 두분 다 일흔은 넘기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 5. ..
    '16.11.17 3:17 PM (1.211.xxx.132)

    아들 원하는게 걸리네요.. 나이 차이도 있는데

  • 6. ㅇㅇ
    '16.11.17 3:18 PM (223.62.xxx.244)

    원래 그 정도 나이차이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준다고 합니다. ^^;
    아마 남자쪽에서 많이 서둘텐데, 찬찬히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세요

  • 7. ㄱㅅㅈ
    '16.11.17 3:19 PM (122.46.xxx.195)

    대를 잇는다 이런것 보다는 세상이 험해서 딸은 불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들은 내 놓고 키워도 딸보다 마음 편할 것 같다고
    자기가 나이가 더 많아지면 딸까지 케어하면 인생이 고달플 거 같다고..

  • 8. ....
    '16.11.17 3:20 PM (1.241.xxx.6)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사람나름인데 결혼생활하다보면 불편하고 금방 남편 오십넘음 후회할듯 싶어요.

  • 9. ㅋㅋ
    '16.11.17 3:22 PM (210.96.xxx.41)

    안그래도 아까 어떤 50대 초반 아주머니랑 말했는데
    자기 애들 이랑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탄하셨어요
    이유가 남편하고 12살 차이나는데
    남편이60이 넘어서 지금 일을 안한다고
    자기가 다 벌어먹고 있다고요
    글쓴님은 안그러시겠지만 나이차 나니까 저런단점이 있더라고ㅛ

  • 10. ㄱㅅㅈ
    '16.11.17 3:22 PM (122.46.xxx.195)

    고작 두달 사귀고 벌써 결혼 걱정하는 게 성급해보이긴 한데 이분이 금전적으로 다 준비가 돼 있다 하니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마음만 먹으면 내년 봄에 할 것만 같은 느낌..
    또래를 만났더라면 저도 준비 안됐고 상대도 한창 자리잡고 같이 돈 모으느라 결혼 생각은 막연하게 뒷전일텐데..

  • 11.
    '16.11.17 3:24 PM (1.245.xxx.152)

    저흰 12살차이인데요 나이 자체가 걸림돌되는것보다는 사람 성향 차이에요 물론 나보다 세상 먼저 뜬다는것 아기아빠가 또래아빠들보다 나이많긴 하겠지만 남자 능력이 있음 별로 문제안되어요 남자가 나이가 있으니 고만고만한 남자들보다 능력 갖추고 있어 그 점은 좋았어요 같이 아둥바둥안해도 되니까요

  • 12. 흠..
    '16.11.17 3:24 PM (119.194.xxx.176)

    결혼 전과 결혼 후는 많이 달라지지만 뭐 대부분 사람이 그런다고 치고요..

    11살 나이차이나면 당연히 남자에게 기대지 않나요? 보통 남자도 그거 감안할겁니다.
    경제력도 보통 월등하게 차이날테고 남자가 당연히 잘해주죠..
    그냥 걱정말고 사귀세요,

  • 13. ...
    '16.11.17 3:24 PM (121.168.xxx.228)

    맘에 들면 하는거죠. 경제력 있는 남자랑 19살 차 결혼한 아이친구 엄마도 알아요.

  • 14. ....
    '16.11.17 3:25 PM (211.36.xxx.117)

    요즘 마흔까지는 관리잘하면 젊어보입니다만...
    실제로 젊은건 아닙니다.
    쉬흔에는 더하구요.

  • 15. 금전적 준비
    '16.11.17 3:26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다 돼 있다 입으로만 말하는게 영~~~~~딸은 어떻고 미래가 어떻고 영~~~입만 나불나불나불....손가락 까딱 말라 고생스럽게 뭐하지 말라 말로 립서비스하는게 왠자 영.....
    믿음이 안가네.
    어떻게든 쏙여서 여자랑 결혼만 하면 금전적으로 여자 힘들게 하고 시댁에 아내 떤져주고 지는 나몰랑 할거 같음

  • 16. ....
    '16.11.17 3:27 PM (211.224.xxx.201)

    사람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만 보고하는이야기라면
    전 괜찮은거같아요

    가령 원글님이 39인데 남자가 50이라면 좀 그럴거같은데
    요즘 42이면 젊어요
    물론 원글님은 더 더 젊구요^^

    단순나이차로 고민하지마시고
    좀 만나보시고....결정하셔도 될거같아요

  • 17. 여자
    '16.11.17 3:28 PM (121.133.xxx.195)

    40에 남자 오십 ...
    젊어보이는것과 젊은건 달라요 ㅋ

  • 18. ..
    '16.11.17 3:28 PM (1.211.xxx.132)

    님 2세에 안 좋을 수 있어요..

  • 19. 남자가
    '16.11.17 3:29 PM (58.227.xxx.173)

    오십 중반 넘어가니 골골하고... 벌이도 시원찮고... 글쎄요.

    사람 나름이니 단정하긴 힘들지만 제 딸이라면 말릴듯요.
    (제 아이도 28살인데 8살차이 나는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나이 많다고 깠어요)

  • 20. ..
    '16.11.17 3:35 PM (223.62.xxx.190)

    경제적 안정을 강조해서 님에게 환심사네요
    정말 저런 사람인지는 오래 사겨봐야 알져
    9살 차이로 여자가 돈 많은 남자 따라다니다 결혼한 커플 만났는데 같이 비싸지 않은 식당에서 식사 후 계산을 하는데 여자가 돈을 내겠다고 남편이랑 살짝 실갱이를 하는데 순간 너무 불편했어요
    나이 많은 남자가 같이 살 때 무조건 포근하고 좋은 건 아니고 열살 차이면 여자가 모시고 살아야 하니 남자 경제력이 필수져

  • 21. ..
    '16.11.17 3:36 PM (1.211.xxx.132)

    죄송하지만생일 빠르면 그나이에서도 노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심 돼요. 우리 나이가 정확하지가 않거든요.

  • 22. 333
    '16.11.17 3:39 PM (125.184.xxx.236)

    10살차. 남편과 같이 살고있어요. 전 제딸이라면 말립니다. 제 남편요? 가정적이고 의리있고 저를 아껴줄줄도 알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허나 경제적으론 그닥 안정적으로 살지못했어요. 10년됐는데 이제서야 약간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노후는 전혀 대비되어있지않습니다. 그러니까 나이가 많은데도 안정이 안되어있다는 말이죠.. 이제 나이가 쉰을 향해가니.. 뭐랄까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지도 깜깜하구요. 몸을 써서 하는 일이라 무리가 있다여겨지네요. 뭣보다.. 건강이 점점 않좋아져요. 저도 몸이 약한 편인데 노화에 따른 건강악화는.. 참.. 의리가 있어 버리지않고? ㅋㅋ 정답게 살지만.. 맘속으론 제딸은 비슷한 나이대의 창창하고 팔팔한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생각합니다. 딸들은 아빠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아빠같은 사람과 결혼하고싶다고. 남자나이 40초에 아이를 바란다니... 욕심많네요. 그목적에 젊은 여자분을 만나신것도 있을것 같네요. 저도 나이많이 남자랑 정들어 살고는 있지만 참 도둑놈 심보 많습니다... ㅎㅎㅎㅎ

  • 23. ㅇㅇ
    '16.11.17 3:42 PM (58.224.xxx.11)

    내가 다 해줄게~~
    캐릭은 정말 조심해야됩니다

  • 24. ㄱㅅㅈ
    '16.11.17 3:44 PM (122.46.xxx.195)

    역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광장에 털어놓으니 다양한 시각의 댓글이 달리네요.
    역시 젊음이 쇠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고요,,
    제가 원하는 가정 및 결혼관이 어떤건지, 함께 늙어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82님들 감사해요.

  • 25. ㄱㅅㅈ
    '16.11.17 3:46 PM (122.46.xxx.195)

    아무튼 휘둘려서 휩쓸리듯이 가지는 않겠습니다. 계속 상대가 원하는 거에 제가 같이 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것보다 제가 어떤 걸 원하는지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 26. ..
    '16.11.17 3:53 PM (70.187.xxx.7)

    감수해야죠. 여자든 남자든 세월이 무서운 법이라 지금처럼 평생 동안 아닐 수 있어요 정말로.
    그때 재취로 보여도 얼쩔 수 없음. 남녀가 부부 사이가 아니라 아재-조카로 보일 수 있다고요. 직접 들으면 속 뒤집어짐.

  • 27. ff
    '16.11.17 4:00 PM (211.199.xxx.34) - 삭제된댓글

    남자가 하는 말로 봐선 ..원글님 잡을려고 안달 났네요 . 제가 남자분 또래인데 .전 여자구요 ..

    제 또래 미혼 남사친들 ..로망이 ..삼십대 초반 맞벌이 하는 여성이라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

    ..그 정도 나이 차이 나면 ..정말 콩깍지가 씌여서 이 남자 아니면 못산다 ..이런 맘 들면

    모를까 ..저 같으면 안할거에요

  • 28. ff
    '16.11.17 4:10 PM (211.199.xxx.34)

    남자가 하는 말로 봐선 ..원글님 잡을려고 안달 났네요 . 제가 남자분 또래인데 . 여자 유부구요 ...

    제 또래 미혼 남자 직장 동료들 ..로망이 ..삼십대 초반 맞벌이 하는 여성이라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

    ..그 정도 나이 차이 나면 ..정말 콩깍지가 씌여서 이 남자 아니면 못산다 ..이런 맘 들면

    모를까 ..저 같으면 안할거에요

  • 29. ...
    '16.11.17 4:14 PM (58.146.xxx.73)

    제 남편이랑 비슷한나이 남자네요.

    그나이들면 아들딸 맘대로안되는거아는 나이죠.
    일단 어떤 감언이설이라도
    남아선호있는거예요.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만 낳겠냐.
    딸이면 하나 더낳아볼거냐 슬쩍 물어보시고요.

    그나이면 노후대책다되있다면
    진짜 능력자고 계획이 서있다는게 어떤건지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님이 고분고분 수더분하고 체력되며
    그남자가 확실히 경제적능력있으면
    괜찮아요.ㅡ고소득이거나 집에 재산많은 경우.

    그나이면 일단 아무나 데려와란데
    11살어린여자면 여자나이믿고
    자기결혼늦은거 만회해서
    아들 낳을때까지 낳아본다는 남자봤는데
    실제 말하는것보단 돈도 없어요.
    삼십대 월천과 사십대 월천...같지않은데
    자꾸 자기가 서른에 월천받는 남자랑 같은스펙이라
    어린여자만나도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 30.
    '16.11.17 4:20 PM (125.185.xxx.75)

    별로입니다.제가 딱 그나이차인데 처음엔 괜찮아도 시간지나면 결국 세대차이나고 시부모도 연세가 많으니 말도 안통하고.
    아무리 동안이고 젊게 꾸며도 늙은건 늙은거에요.

  • 31. ...
    '16.11.17 4:28 PM (49.142.xxx.88)

    노총각 41살이면 경제적인 계획이란게 님 꼬시려는 사탕발림일 확률도 높아요. 너무 솔깃하지마시고 잘 알아보고 사귀셔요.

  • 32. ㅁㅁ
    '16.11.17 4:37 PM (211.36.xxx.103)

    글쓴이랑 동갑에 딸 하나 있는 육휴 전업맘인데
    나이차이 덜 나고 같이 노력하면서 늙어갈 사람 만나기에 우리 아직 급할 나이 아니지않아요?
    양가 넉넉하시고 남편이랑 저 어느정도 벌구요 세 받는 집도 있는데 35살 남편 나이 많다 느낄때 종종 있어요.

  • 33. 10년 있으면
    '16.11.17 4:39 PM (42.147.xxx.246)

    명퇴 소리 나오고
    한참 돈이 들어 가는 고등학교 쯤 되면 정년퇴직입니다.
    님이 일을 해도 죽자사자 해야 하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 34. 별로예요
    '16.11.17 4:43 PM (14.33.xxx.165)

    저는 9살 차이나는데도 요새 약간 후회돼요.저는 30대 중반이고 남편은 40대 중반인데 남편 확확 늙는거 보이구요, 회사에서도 슬슬 불안한지 앞으로 같이 먹고 살 수 있는거 배웠으면 좋겠다고 그래요. 앞으로 살 날이 긴데 걱정이 큽니다ㅠㅠ 다시 돌아가면 결혼은 안 할거지만 굳이 하게 된다면 동갑이나 한두살 차이나는 사람이랑 할거에요.

  • 35. 나이는 모두에게 공평하더군요
    '16.11.17 4:44 PM (121.176.xxx.34)

    님 젊어서 아직 모르시나봐요 오십초반되면 귀밑머리까지 하얗게 세는데 보통 동양인들은요 그 서글픔이 말도못해요... 님이 아직 젊을때 남편은 머리하얀 할배가되어간다는..

  • 36. 푸른
    '16.11.17 4:51 PM (58.125.xxx.140)

    정말 그 사람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경제적 안정이 중요하다면 4~5살 차이나는 연상 남자를 만나면 되죠.
    지금 30대와 40대의 세대 차이가 상당히 나요. 사고방식, 가치관, 성개념 모든 것이 달라요.
    물론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세대의 성향이란 게 있거든요.

    거기다 시부모님도 나이많아서 그야말로 원글님 친정부모님의 사고방식과는 많이 다른 옛날식 고루한
    사고방식일 확률이 높아요.

    건강이나 체력은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체력강한 사람들이 있긴 한데, 남자들도
    40대 중반부터 꺾입니다. 특히 성기능....
    나이많은 남자라면 반드시 성기능을 확인해 보고 결혼해야 해요. 의외로 발기부전(발기가 원할 때 자유
    자재로 안 됨)이나 조루가 많아요.

  • 37. 로그인 했어요.
    '16.11.17 4:52 PM (47.138.xxx.208)

    내가 다 해줄게 캐릭은 조심해야해요.222222

    다 해주는 게 능사인가요?
    서로 의논해가면서 결정해야죠.
    돈많고 나이많다고 잘해준다는 핑계로 모두 자기식으로 일방적으로 진행해버리는 사람이 배우자로 좋을까요? 님을 동등하게 생각하고 대우해줄까요?
    제친구는 20대 초반에 띠동갑 남자하고 결혼하더니
    20년만에 이혼했어요.

    그분 페이스대로 말리지 말고 찬찬히 더 관찰해보셔요.

  • 38. 푸른
    '16.11.17 4:53 PM (58.125.xxx.140)

    원글님이 성문제는 괜찮고 난 그런 거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 평생 함께 살고 자식을 낳아야 하는데
    중요한 문제예요.
    원글님이 50이고 아이가 20살일 때 남편은 환갑 넘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남편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곧 은퇴할 시기가 금방 다가올 수도 있고요.

  • 39. 익명이니까
    '16.11.17 6:1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까놓고 얘기할게요
    나이차이 많이나는 남편 39살때 결혼했는데요. 결혼 1년만에 리스됐어요. 안선대요. 저 손끝도 안건드려요.
    시가는 애낳으라고 난리고 저만 썩어가요.
    바람피고 싶어요.
    남편 늦둥이라 시어머니 72 시아버지 80살
    김장하러 오라고 난리에요. 엄청 고루해요. 잘생각하세요.

  • 40. 익명이니까
    '16.11.17 6:2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젊어보인다고 젊은거 아닌거 맞아요.
    저희 남편 밖에 나가면 제 또래 30대 중반으로 보여요.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저 최고로 위해줄 줄 알면 뭐해요.
    진심 말리고 싶어요.
    주변에 하나 둘 시집가고 조금씩 초조해지지요? 제가 그래서 결혼했어요.
    솔직히 이게 행복한건가... 헷갈려요.
    7살차이도 이런데 11살 차이.....
    진심 말리고 싶어요.

  • 41. 익명이니까
    '16.11.17 6:24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젊어보인다고 젊은거 아닌거 맞아요.
    뭐만 하면 무릎아프다고 난리, 감기 한 번 걸리면 코훌쩍이며 난리..

    저희 남편 밖에 나가면 제 또래 30대 초중반으로 보여요.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저 위해줄 줄 알면 뭐해요.
    진심 말리고 싶어요.

    주변에 하나 둘 시집가고 조금씩 초조해지지요? 제가 그래서 결혼했어요.
    솔직히 이게 행복한건가... 헷갈려요.
    7살차이도 이런데 11살 차이.....
    진심 말리고 싶어요.

  • 42. 그 남자는
    '16.11.17 6:34 PM (83.78.xxx.45)

    작정하고 결혼하기 위한 여자를 찾고 있네요.

    그 말은 곧, 님이 아니어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그런 걸 사랑이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결혼하기 위해 여자 찾는 남자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 쇼핑하는 느낌이라서요.

  • 43. ㅡㅡ
    '16.11.17 7:38 PM (112.150.xxx.194)

    저도 33에 42 남편 만났는데.
    젊어보이는것과 젊은건 진짜 달라요.ㅎㅎ
    세대차이? 같은거 좀 느끼구요.
    건강관리 엄청 하지만 아저씨 느낌 어쩔수 없네요.
    나이차이 안나고 비슷한 또래랑 결혼한분들 부러울때도 있어요.

  • 44. ...
    '16.11.17 8:49 PM (39.117.xxx.125)

    남편 42예요
    그 나이는... 조직개편 할 때마다 맘 졸이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남편 친구 s 다니는데 요즘 이직 준비해요
    남편 회사 약 10년정도?? 더 다니고
    그 다음은 님이 가늘고 길게 직장생활 하시겠네요

  • 45. 남편은 실버타운에 갈 때가
    '16.11.17 9:36 PM (42.147.xxx.246)

    85살이면 님은 74살
    같이 실버타운에 가실려고요?
    지금 74살 먹은 할머니들 보세요.
    날라답니다.
    부부가 등산을 하고요.
    잘 생각하세요.

  • 46. 전요
    '16.11.17 10:05 PM (121.162.xxx.119)

    남편이 저보다 한살 작아요 그래도 결혼 연차 쌓이니 요즘 쳐다보면 남편이 나이들어 보여요 뭐 남편도 저보면 똑같이 생각하겠죠 ~ 하물며 나이 작은 남편도 그런데 나이 그리 많으면 헐 생각도 하기 싫네요 영감같을거 같아요 제가 예전에 9살 많은 남자 사겼는데 대화가 일단 안되요 가수 얘길해도 난 모른사람 말하고 이게 살던 세대가 틀리니 공감대 형성이 안되요 지금 남편은 한살 차이니 서로어릴때 얘기하면 말 잘 통해요 그리고 중요한것이 제 친구보니 8살 나이차이 나는데 돈많은줄 알고 결혼했는데 속았다 그래요 이부분 진짜 잘 살펴보셔야 될거같아요

  • 47. 지금은 내가해줄께
    '16.11.18 12:14 AM (223.62.xxx.231)

    당연하죠
    님남편 지금 어떻게든 님잡아야 합니다
    하늘에 달도 따다줄껄요
    50줄 들어서면 전문직 아닌다음엔 은퇴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당장 애낳은들 그애 그때되면 10살은 되나요?
    수입없음 님이 벌어먹여야 하죠
    동안같은 겉보기나이는 계산에 넣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606 핫팩,따뜻한음료등 보내주세요~! 42 양재ic 2016/11/26 3,600
621605 노회찬 의원의 애드립과 개그 8 asif 2016/11/26 2,552
621604 밤샘토론 새누리 뻔뻔하네요 ㅋㅋㅋ 14 옹알이 2016/11/26 2,913
621603 자기차없이 연수로만 숙달되야하는데요.. 1 난감... 2016/11/26 618
621602 jtbc 양동안 22 혈압올라 2016/11/26 3,564
621601 교복재킷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2 궁금이 2016/11/26 1,075
621600 어쩐지 김장훈씨가 조용하다했어요 이런 판국에 25 김사랑 2016/11/26 22,717
621599 ‘박근혜 리스크’에 경제 쇼크..“1997년 외환위기 때와 유사.. 3 국가부도전문.. 2016/11/26 1,203
621598 파파이스 들으신분 1 ..... 2016/11/26 1,500
621597 남자가 6살 위면 나이차이가 많긴 한데 그렇게 많은 건 아닌건가.. 11 .. 2016/11/26 4,972
621596 (펌) 2012대선전 박근혜와 문재인 점괘 하루정도만 2016/11/26 2,345
621595 이러려고 음주운전한 경창철장 죽어라 그 자리 올린거죠 1 경찰 ㄱ ㅅ.. 2016/11/26 919
621594 4학년 남자 아이가 유튜브에서 야동 같은 걸 찾아봤나봐요 8 어쩌나요 2016/11/26 4,235
621593 다치시네요..긴급상황에요 29 농민들 2016/11/26 6,831
621592 절임배추랑 김장양념파는곳 6 ㅕㅕ 2016/11/25 1,988
621591 농민들 트랙터 기름값 후원 5 82 2016/11/25 1,318
621590 지금 jtbc 밤샘토론 13 호주이민 2016/11/25 3,117
621589 19일 촛불집회 변호사분 시국선언하시는 영상 링크 좀. . 3 hafoom.. 2016/11/25 734
621588 경찰 전봉준 투쟁단 강제해산및연행 8 동참 2016/11/25 1,282
621587 밍크코트 vs 가방 8 랄라 2016/11/25 3,201
621586 독재자 박정희 고향 구미에서 박근혜 퇴진 구속 외치는 촛불집회 ... 2016/11/25 797
621585 화장 후 뼈 수습은 누가 하나요? 1 궁금 2016/11/25 1,642
621584 다시 읽는 '김기춘뎐'..'내부자들' 저리가라.gisa 1 ㅇㅇ 2016/11/25 1,350
621583 차를 너무 즐겨마시면 안좋을까요? 22 추운데 2016/11/25 5,174
621582 자백에서 북한 아이에게 아빠의 죽음을 알려주는 장면 2 ... 2016/11/25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