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ㄹㅎ하야)금리가 5% 됐다는데 걱정안되시나요?

허걱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6-11-17 13:54:47

지난 여름에 대출끼고 집을 샀는데요

다행히 대출액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근데 그때는 분명 2% 대였는데

어제 오늘 뉴스보니 5%라는것 같더라구요 ..

정말 헉~! 이죠


이거 진짜 심각한거 아닌가요?

전 뉴스보고 진짜 깜놀했는데 생각보다 큰 뉴스로 다뤄지지 않네요

집값, 부동산 경기, 경제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할텐데 말이죠..


서브프라임 모기지때와 비슷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제가 혹시 뭘 몰라서 엄한 걱정하는걸까요?

IP : 223.38.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16.11.17 1:57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2~5% 대에요 좀 오르긴 했죠.
    고정금리가 비싸요.

  • 2.
    '16.11.17 2:00 PM (180.70.xxx.220)

    대출이 없어서..근데 제 동생은 대출을 많이 받아서 제가 걱정이 되요.
    부동산에서 이 정도는 다 받는다고. 원래 살려는것보다 더 비싼집을 샀어요
    대출이자는 어찌되었든 갚아가겠지만. 쪼들리며 살겠죠
    전 6% 대출이자도 받아서 갚았는걸요
    금리가 문제가 아니라 대출액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
    실거주는 문제가 아니지만.여러채 구입한 사람들은
    정리할 듯 싶어요

  • 3. 트럼프가 집권시에 강력한 거국내각 총리가들어와야,국민이
    '16.11.17 2:06 PM (112.150.xxx.34)

    "박정희식 경제 모델은 끝났다"

    전홍기혜 :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한국 경제가 먼저 망할 것 같다.(웃음)

    정태인 : 실제로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그나마도 '빚내서 집 사라'며 돈을 풀고 집을 지어 끌어올린 경기다. 그런데 가계부채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더는 돈을 빌릴 수 없는 상태다. 또 주택공급이 이미 실수요를 뛰어넘었다. 주택경기로는 경제를 끌고 갈 수가 없게 됐다.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다른 하나는 수출인데, 주요 산업은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2017년 내년에는 더 나빠질 것이다.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이 시작되는데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불확실성이 추가되는 셈이다. 그리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보호주의가 엄청난 통상 마찰을 일으킬 것이다.

    다음으로 재벌인데, 상당한 현금을 가지고 있어도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태에서 투자하기는 어렵다. 또 해운-조선-건설-철강 등 구조조정은 더 본격화될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삼성과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은 '갤럭시7 리스크'고, 현대는 100만대 이상 쌓여 있는 자동차 문제다. 전체적으로 재벌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경제적 대외 환경이 좋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내수가 늘어야 하는데, 임금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 실업자 고용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50년 이상을 버텨온 수출주도 성장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정책 기조를 다 바꾸지 않는 한, 한국 경제는 내년에 마이너스가 될 위험성이 있다.

    전홍기혜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것 중 하나가 정치와 재벌의 유착 관계다. 두 집단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책을 왜곡시킨다. 박정희식 경제 성장 모델의 병폐가 지금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태인 : 박정희식 경제 모델은 끝났다. 박정희 모델에 1996년 이후 신주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붙으면서 재벌은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했다. 특히 삼성은 사법부와 언론 대부분을 장악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스템으로 가면 삼성이 망한다는 사실이다.

    한국 재벌 대부분이 경영 1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면서 IT에 투자했지만, 거의 다 망했다. 이후 눈을 유통으로 돌렸지만, '앙트레 프레너'(entre preneur, 기업가 정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요즘 아이들 소원이 '건물 임대업'이라고 하던데, 재벌 3세들도 면세점이 먹고살 길이라는 생각에 피 터지게 싸우는 것 아닌가. 재벌 시스템이 얼마나 낡았는지, 또 앞으로 바뀔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걸 보여준다.

    다행히 야권 대선주자들이 경제 정책의 기조가 틀렸다며 '소득이 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재벌 시스템에 얼마나 손댈 수 있을까? 시민들이 독재와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지만, 재벌에 관해서는 아직이다. 단적으로, 삼성을 비판하는 게 김연아 선수를 비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망국'이라는 것이다.

    다행히 '100만 촛불'이 낡아빠진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일단은 정치 제체가 바뀌겠지만, 이를 통한 경제 개혁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조성주 : 재벌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위해 모았다는 800억여 원, 재벌이 권력자에게 '삥' 뜯긴 게 아니라 아주 싼 값으로 공적 영역을 통한 민원 해결을 한 셈이다. 재벌에 대한 문제의식이 폭넓고 심도 있게 다뤄져야 한다. '최순실 씨가 재벌에게 '삥'을 뜯었네, 재벌이 '삥'을 뜯겼다'라는 식으로 다뤄지는 것은 좋지 않다.

    정태인 : 사실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은 확실하다. 자신이 재벌에게 '삥'을 뜯는 게 아니라, '내가 줬으니 너희도 내놔라'라는 것이다. 그것도 재벌, 너희가 하지 않는 문화융성 즉 새로운 창조경제를 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시각을 달리하면, 권력과 재벌의 공생(共生)이다.

  • 4. 트럼프집권시 금리오를지도
    '16.11.17 2:09 PM (112.150.xxx.34)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한반도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까?

    정태인 : 박근혜 대통령이 외치가 아닌, 내치를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웃음) 아마 박 대통령은 살아남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있다.

    트럼프 정책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중국에 대한 압력이다. 특히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45% 관세 등 실제로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오바마 때부터 강화된 아시아 국가에 대한 덤핑 제소가 더 강화될 것이다. 특히 환율조작국에 대한 감시가 철저해질 것이다. 한국도 환율조작 감시대상국이다. 환율이 1200원이 되어야 하는데 1300원이라서 미국이 100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면, 미국은 한국 상품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10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환율 슈퍼 301조'라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중국-대만-일본과의 공조가 필요한데, 과연 박근혜 정권이 할 수 있을까?

    트럼프 대선 후보 시절 한미FTA에 대해 직접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재협상을 한다면 지적재산권이나 ISD 조항 등 을 고치자고 맞불 놔야 한다. 조건이 안 맞으면 폐기하자고 해야 하는데, '박근혜 외교라인'이 그럴 리 없다. 무기를 더 사거나 사드를 한 대 더 들여오는 식으로 훨씬 쉬운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과도 내각에서 총리는 외교 쪽에도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미국과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베짱이 상당한 사람이어야 한다. 강한 정치력이 필요하다.

  • 5. 원글
    '16.11.17 2:15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정말 걱정이네요
    지금 제 주변에도 여력이 안되는데 전세끼고 아파트 투자복적(정확히는 투기목적)으로 사신분들 꽤 되시거든요 여력없으신분들 금리상승여파로(혹은 금리상승에 대한 예상때문에) 때문에 다 내놓으시면 어마어마한 매물이 쏟아져나올텐데요...
    상환이 제때 잘안되면 은행들은 바로 대출액회수할텐데..
    그럼 경매도 쏟아져 나올수도 있고.. 그러다 집값 부동산값 폭락하면 어쩌나요.. ㅠ
    은행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할텐데요..........

    혼자서 엄한 걱정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요즘 많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정치도, (정치가 가장 최악!!!)
    그리고 지금 말씀드리는 경제 도 너무나 수상하고..
    교육이나 취업이나.. 진짜 안정된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 6. 길라임은
    '16.11.17 2:15 P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살아남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있다2222

  • 7. 원글
    '16.11.17 2:17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정말 걱정이네요
    지금 제 주변에도 여력이 안되는데 전세끼고 아파트 투자복적(정확히는 투기목적)으로 사신분들 꽤 되시거든요 여력없으신분들 금리상승여파로(혹은 금리상승에 대한 예상때문에) 때문에 다 내놓으시면 어마어마한 매물이 쏟아져나올텐데요...
    상환이 제때 잘안되면 은행들은 바로 대출액회수할텐데..
    그럼 경매도 쏟아져 나올수도 있고.. 그러다 집값 부동산값 폭락하면 어쩌나요.. ㅠ
    은행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할텐데요..........

    혼자서 엄한 걱정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요즘 많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정치도, (정치가 가장 최악!!!)
    그리고 지금 말씀드리는 경제 도 너무나 수상하고..
    외교도, 환율도, 수출입도..
    교육이나 취업이나.. 진짜 안정된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 8. 원글
    '16.11.17 2:18 PM (223.38.xxx.182)

    윗분들 말씀대로 정말 걱정이네요
    지금 제 주변에도 여력이 안되는데 전세끼고 아파트 투자목적(정확히는 투기목적이겠죠;;;; 하지만 그냥 중소형아파트 전세끼고 사는 그야말로 개미들의 투자정도;; )으로 사신분들 꽤 되시거든요
    버틸 여력없으신분들 금리상승여파로(혹은 금리상승에 대한 예상때문에) 때문에 불안해서 아파트들 내놓으시면 어마어마한 매물이 쏟아져나올텐데요...
    상환이 제때 잘안되면 은행들은 바로 대출액회수할텐데..
    그럼 경매도 쏟아져 나올수도 있고.. 그러다 집값 부동산값 폭락하면 어쩌나요.. ㅠ
    은행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할텐데요..........

    혼자서 엄한 걱정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요즘 많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정치도, (정치가 가장 최악!!!)
    그리고 지금 말씀드리는 경제 도 너무나 수상하고..
    외교도, 환율도, 수출입도..
    교육이나 취업이나.. 진짜 안정된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 9. 최순실
    '16.11.17 3:10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그려자 한테는 몇백억도 공짜로 빌려줬으면 그돈 다 환수하고 기업들한테 돈벌라고 세금 깍아주고 이자 싸게 주지말고 서민과 똑같이 받으면 뭐하러 이율이 오르겠어요.
    특정한 인간들만 직급있으면 고객 예금 저리로 받아다 공짜로 쓰게 하고선 서민한테 빚으로 산 집한채 겨우 있는걸 이율 올린다는게 말이되나요? 투기하는 인간들한테나 금리 적용해야지

  • 10. 변동금리
    '16.11.17 3:15 PM (180.67.xxx.181)

    변동금리로 대출내서 부동산 산 분들이 제일 걱정이죠.
    저도 3-4년 전에 5%대 대출내서 얼마전에 다 갚았어요.5%도 낮다 했는데 자꾸 대출 금리 떨어져서
    그 당시 변동금리로 한 사람은 좋았을 것이고 저처럼 걍 고정으로 한 사람은 좀 배아팠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고 있네요.

  • 11. ...
    '16.11.17 5:02 PM (223.62.xxx.236)

    그나마 2.65프로 고정
    안심전환대출로 새벽에 줄서
    갈아타서 한걱정 덜었네요.

  • 12. 안심전환대출.
    '16.11.18 9:10 AM (1.233.xxx.179) - 삭제된댓글

    이게 이 정부의 마지막 안전핀.

    내년, 그 후년 더 힘들어 질것입니다.
    저금리의 달콤함이 끝날 날이 옵니다.

    특히 50 60 은퇴하시고 대출 많으신 분들. 자식들한테 대출 승계할 날이멀지 않은듯.
    대출한도 제한 원근 상환압력 힘든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13. 안심전환대출
    '16.11.18 9:13 AM (1.233.xxx.179)

    이게 이 정부의 마지막 안전핀.

    내년, 특히 2018년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저금리의 달콤함이 끝날 날이 옵니다.

    특히 50 60 은퇴 후 대출 많으신 분들. 자식들한테 대출 승계할 날이멀지 않은 듯.
    대출한도제한, 원금상환압력(2018년 은행 자기자본비율 맞줘야하는)
    힘든 날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499 세월호95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11/28 310
622498 박근혜 얼굴 안 본지 꽤 된것 같은데요... 7 근데 2016/11/28 1,488
622497 새누리는 대통령 탄핵하고..개헌은 입에 올리지도 마라 9 국민도안다 2016/11/28 554
622496 저만 그런가요? 정세가 이따위라 불안하고, 우울한가요? 6 저만 2016/11/28 709
622495 가격표와 점원의 말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3 어떻게 할까.. 2016/11/28 868
622494 그림을 사고 싶은데요. 3 그림 2016/11/28 812
622493 울리치, 파라점퍼스, 피레넥스 이런 패딩도 따뜻한가요? 1 2016/11/28 1,630
622492 회사 퇴직금이요.. ㅇㅇ 2016/11/28 452
622491 친박이 문재인의 명예퇴진 받았네요. 38 …. 2016/11/28 3,805
622490 지금 jtbc 뉴스 보는데 분위기가 내려오게 될듯한... 2 내려오소서 2016/11/28 2,963
622489 환자는 환자여 2 ㅇㅇ 2016/11/28 421
622488 중학생 결석처리 여쭤볼께요 2 베아뜨리체 2016/11/28 1,366
622487 반기문은 친이계 신당으로 갈 것 같네요. 9 태떠 2016/11/28 1,104
622486 병원이 또 있네요 1 ... 2016/11/28 1,380
622485 대도식당 깍두기비빔밥 집에서 어떻게 만드나요? 6 맛있어 ㅍ 2016/11/28 2,861
622484 b1a4 신곡..진영 작사작곡.."거짓말이야".. 1 초겨울 2016/11/28 1,095
622483 킬러 고용해서 십시일반 한다면.. 23 //// 2016/11/28 2,213
622482 문의드려요~28일 결재인데요. 2 신한카드질문.. 2016/11/28 400
622481 가다실 무료접종연령 궁금해요 2 궁금이 2016/11/28 971
622480 밥먹고 과일먹으며 뉴스룸 기다려요.. 1 요즘 낙 2016/11/28 381
622479 다음 대통령은 안희정이라네요 71 추운 국민 2016/11/28 24,788
622478 휴 다시 파파이스 듣기 시작. 질문있어요 4 궁금 2016/11/28 830
622477 작은어선 침몰해도 해경이 바로 출동 3 닥퇴진 2016/11/28 649
622476 이런 국회의원은 우리가 지켜줍시다. 24 무무 2016/11/28 1,849
622475 신혼APT마련시 주의할 점 2 2016/11/28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