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난 4월
망해가는 한진해운문제로 산업은행과 불끄기 바쁜 와중에
망할 박근혜의 진돗개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기 위해 스위스를 다녀왔다
“청와대에서 지난해부터 자신의 사랑하는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하라고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올 3월 IOC 실사단이 ‘개는 절대 안된다’고 하니까
한진해운 살리기에 똥줄탄 조 회장을 4월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장관과 함께 IOC를 설득하러 보냈다고
하지만 한진해운 문제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출국한 조 회장과 김 장관은 IOC로부터 문전박대만 당한 채 돌아와야 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개 얘기를 꺼내자마자 곧바로 나가버렸고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정하기로 약속한 뒤에야 다시 나타났다”고 두 사람이 IOC에서 망신당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바흐는 처음부터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나라인데 어떻게 개를 마스코트로 하느냐’는 입장이었지만 청와대 태도가 워낙 강경해 조 회장은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