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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지막 외첬을 엄마라는 소리가 내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올때면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6-11-16 20:56:03

가끔 환청같이 들릴때가 있어요.

세월호에 갇혀서

구해주리라 천진난만하게 믿고 있다가

결국 차오르는 시커먼 물구덩이를 보며

마지막으로 외쳤을 엄마..

그 광경을 상상하면

내 아이의 목소리로

엄마 소리가 들려서..

목구멍으로 눈물이 넘어오는것 같아서

목이 메입니다.

아이들 죽인 년놈들

반드시 댓가를 치루길 바랍니다.ㅠㅠ

IP : 124.53.xxx.1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11.16 8:57 PM (119.193.xxx.54)

    원글님 글 읽는데 너무 괴롭네요..ㅜㅡ

  • 2. ..
    '16.11.16 8:59 PM (124.53.xxx.117)

    세월호 관련 글을 못 읽어요.
    아이들이 생존해있었다는 걸 알게된 후로

    비슷한 또래를 키우고 있어선지.. 엄마 껌딱지인 내 딸..
    제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요.
    아이가 벌벌 떨면서.. 찾았을 엄마 소리..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나쁜 것들..
    어떤 독재를 했었어도
    이만큼 악랄할까요.

  • 3. 6769
    '16.11.16 9:01 PM (58.235.xxx.47)

    아~~~~
    너무 맘이 찢어집니다
    우리도 이런데 부모님들 맘은 어떨까요
    ㄹ근혜 다 참아줘도 세월호는 절대 용서
    못합니다
    단식하던 유족 옆에서 피자먹던 인간들도 마찬가지
    더한 고통속에 죽을거예요

  • 4. 에효...
    '16.11.16 9:02 PM (125.180.xxx.52)

    손석희사장님도 뉴스진행하다가 뉴스중단하고 울었죠...

  • 5. 좋은날오길
    '16.11.16 9:02 PM (183.96.xxx.241)

    아휴....요즘 유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 더이상 참지 못할 때는 정말 어떡해야 하는 건가요.........답답하네요,,,

  • 6.
    '16.11.16 9:03 PM (210.179.xxx.20)

    슬프고 슬프고 답답합니다 ....

  • 7. ....
    '16.11.16 9:07 PM (211.110.xxx.51)

    떠올리면 몸이 굳고 눈물이 고이는 장면은...
    아이들이 두꺼운 철판을....등으로 밀어....거의 열고 위로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는 잠수부 증언이에요
    남학생 여럿이 필사적으로 그 두꺼운 철판을 밀어올렸더라고..또래 아들이 있어 그 장면만 생각하면 미칠것같아요

    그런데...이 자들은 어떻게 그런짓을...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 8. 저도
    '16.11.16 9:12 PM (211.243.xxx.109)

    다른 건 몰라도 세월호는 꼭 밝혀지기를 두 손 모아 빌어요.
    신이 계시다면 관련자들 꼭 벌해주세요.

  • 9. 너무 잘 잊는 국민이지만
    '16.11.16 9:22 PM (115.93.xxx.58)

    정말 이 사고만은 내 평생 잊지말고 기억하자
    그렇게 다짐해요 ㅠㅠ
    너무 아파요
    가여운 아이들

  • 10. lush
    '16.11.16 9:23 PM (58.148.xxx.69)

    반드시 반드시 벌받을거예요
    그 아이들 그렇게 죽여놓고 잠이 보약 ?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괴로움에 시달리다 죽어가길 바랍니다 .

  • 11. ...
    '16.11.16 9:25 PM (1.231.xxx.48)

    세월호 희생자 시신은 손가락 골절이 많대요.
    살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손가락이 부러질 때까지 두드리고 또 두드렸겠죠.
    희생자들이 얼마나 무서워하면서 괴롭게 죽어갔을 지를 생각하면...

    이 괴롭고 미안한 마음과 분노를 가지고
    19일에도 26일에도 촛불집회에 나갈 거에요.
    그 뒤에도 나가야 한다면 계속 나갈 거에요.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저 한 사람이라도 더 힘을 보태서 나가야 할 것 같아요.

  • 12. ...
    '16.11.16 9:25 PM (121.168.xxx.213)

    진실이 곧 밝혀지리라 믿습니다.그 진실이 가려진다면 우리는 이 나라에 살 자격이 없어요.

  • 13. 난 상상을 안하렵니다
    '16.11.16 9:33 PM (175.120.xxx.101)

    마지막 문자들이라고 하는 것도 안봤어요

    너무 끔찍해요

    이거 저지른 사람들은 울었을까요

    이거 저지르고 울었으면 그야말로 악어의 눈물

  • 14. 아직도
    '16.11.16 9:34 PM (107.147.xxx.167)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저것들은 어쩌면 저럴수가 있죠? 꼭 꼭 밝혀야해요

  • 15. ..
    '16.11.16 9:36 PM (39.119.xxx.19)

    이제라도 서서히 떠오르는 진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생명의 댓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후의 세상이 조금이라도 밝아진다면 우리모두는 그분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게 되는것일까...

  • 16. **
    '16.11.16 9:39 PM (39.7.xxx.211)

    신이 계시다면
    진실이 꼭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 17. 진짜 천벌 받을거예요
    '16.11.16 9:40 PM (218.147.xxx.246)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라는 말에 동의했는데
    이건 진짜 사람을 미워해야해요
    그 아이들의 눈빛이 웃던 아이들의 눈빛의 불안함이 잊혀지지 않아요

  • 18. ...
    '16.11.16 9:42 PM (118.200.xxx.0)

    전 세월호 아이들이 남긴 사진들이 머리에 고스란히 남아... 세월호 이야기를 하게되면 눈물과 통곡이 절로 나와요...

    저같은 사람이 이럴진데... 세월호를 어찌 잊어요.
    세월이 지나서 잊혀지는 것들이 많겠지만 전 절대로 잊을 수 없어요.
    물러나지 않고 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 19. 순이엄마
    '16.11.16 9:44 PM (117.111.xxx.146)

    나는 세월호 관련 기사가 싫고 무섭습니다. 저는 겁쟁이고 비겁합니다. 되도록 그 영상을 기억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그러나 대신 열심히 집회에 나갈겁니다.

  • 20. 신은 없죠
    '16.11.16 9:45 PM (118.219.xxx.129)

    신이 있다면
    저 가여운 아이들 저렇게 처참하게 죽도록 두었을까요........

    정말 너무너무 가슴아픕니다.

    제발 박그네 저 죗값 모조리 다 받기를!!!!!!!!

  • 21. 미칠것같다
    '16.11.16 9:46 PM (203.226.xxx.16)

    그 때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 22. ..
    '16.11.16 9:46 PM (39.119.xxx.19)

    백만분의 일이라도 그고통을 헤아렸다면 65세나 된 노인이 피부관리에 그렇게 공들일 수는 없었겠지요

  • 23. 미칠것같다
    '16.11.16 9:47 PM (203.226.xxx.16)

    그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미쳐버릴거 같다.

  • 24. 전국민을
    '16.11.16 9:55 PM (175.196.xxx.51)

    살인방조죄를 짓게한....
    그 나쁜 것들,
    절대 잊지도 못하고,용서 할수도 없습니다.
    세월호를 마음에서 지울수도 없어요.
    우리가 죄인이예요....
    의혹을 죄다 밝히기전엔,
    우리도 죄인과 다름없어요.ㅠㅠ

  • 25. ㅠㅠ
    '16.11.16 9:58 PM (211.104.xxx.209)

    글 읽자마자 눈물이 저절로 주르르 흐르네요.
    애들이 옆에 있어서 참느라 목이 아픕니다ㅠㅠ

  • 26. 저도
    '16.11.16 10:00 PM (182.225.xxx.22)

    또래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억장이 무너져요.ㅠㅠ

  • 27. ...
    '16.11.16 10:15 PM (211.178.xxx.31)

    전 세월호 사건으로
    꺼이꺼이 운다는게 어떤건지 알게되었어요
    세월호 사건기사보며
    제가 그렇게 울고 있더군요
    지금도 그렇구요.

  • 28. 잊지 못해요
    '16.11.16 10:33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저 오늘도 방송 보고 울었어요.
    사고 당시 영국에 살고 있을 땐데 영국 비비씨 라디오 앵커가 거의 날마다 울먹거리며 보도했어요. 남의 나라 사람들도 저리 우는데 박근혜 새누리 저것들이 인간인가요.
    복수하고 또 복수하고 싶다 다짐하게 됩니다.

  • 29. ))
    '16.11.17 12:41 AM (1.233.xxx.50)

    무고한 꽃다운 아이들을 산 채로 수장시킨
    짐승들, 알고도 묵인하고 동조한 짐승들,
    아직도 어딘가 살아 호의호식할 유병언!
    모두 저주 받아 삶이 괴롭길 진심바란다.

  • 30. ..
    '16.11.17 1:54 PM (1.254.xxx.41)

    저주하고 저주하여 진상을 만천하에 밝혀야.
    아이들아 미안하다 ㅠㅠㅠ
    죽어서 만나서 다 안아주고 싶고..
    진상을 밝혀서 만나야 조금이라도...위로가 될꺼같은데 ㅠㅠ

  • 31. 자식이
    '16.11.24 1:19 AM (223.17.xxx.103)

    있다면 .....

    그 아무도 용서 못해요
    나같음 정말 가슴 찢고 죽고 싶을듯....
    어떤 심정으로 살아야겠어요?
    이건 그냥 필연의 사고도 아니고....
    수백의 아이를 ...세상에....
    이것만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정부예요
    동네 경찰이라도 해경이라도 나서서 구해야할 것을 말이 돼요?????
    21세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냔 말이예요

    아우 가슴 찢어져요 생각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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