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망설여지는 한국 유흥문화 ㅠㅠ

미혼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6-11-16 10:29:44

제 직업 특성상 주위에 30후반~40대 유부남이 많아요.

그 나이면 업무적으로 제일 활발할 때이죠.

정말.. 그들의 결혼생활을 간접적으로 보면

그들이 비즈니스 핑계로 밖에서 어떤 짓을 하고 다니는지, 마치 그걸 훈장처럼 여기는 그들만의 문화

솔직히 첨엔 구역질 났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서...ㅠㅠ)

그러나 이젠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 중에 조금이나마 착한 사람도, 죄책감에 행동까진 못 할 뿐이지.. 매번 다른 생각은 합디다..

그나마 그들은 고소득자입니다. 집안들도 빵빵하고요. 그래서 아내들이 알면서 눈 감아주는건가?? 싶고요. 


지금 제 남친같이 마음이 (아직까진) 청정한 사람도

한국 사회에서 저런 남자들과 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들겠죠.

늦도둑이 무섭다고 괜히 나중에 저리 될까봐도 은근 걱정되고요.


아. 이놈의 서울은. 정말 유흥문화의 결정판인거 같습니다.

외국에도 매춘은 당연히 있지만,

이토록 일을 핑계로 당연시되는 성매매 문화.. 서울이 최고 일 거 같습니다.

남초 업계에서 일하니 더러운 게 너무 많이 보이네요. 나중에 알아도 될 것을..


IP : 175.209.xxx.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16 10:32 AM (175.209.xxx.110)

    우리 언니가 요새 선보러 다니면서 하는말, 고소득자들한테 유흥이란 디폴트야. 그냥 그거 다 알고 선 보는 거야.. 외국남자 만나긴 사실상 쉽진 않잖아? ㅜㅜ

  • 2. ---
    '16.11.16 10:35 AM (121.160.xxx.103)

    외국에서 매춘은 여자 자연스럽게 사귈 능력이 안되는 찌질이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노르웨이에 집단 총기 학살한 범인만 봐도 그렇죠. 루저로 인식되기 때문에 매춘한 사실을 공공연히 떠벌리지도 않습니다. 쓰레기 취급 받거든요, 저녁에 회식 강요하거나 야근 강요했다가 부인에게 이혼 당할 수도 있기때문에 회사에서 강제하지도 못합니다. 퇴근후 가족과의 시간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서유럽 기준에서 말씀드리지만 미국이나 다른 곳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 3. 정말 더러움
    '16.11.16 10:35 AM (114.207.xxx.225)

    정말 우리나라 유흥문화는 뿌리깊더군요.
    저도 요새 똑같은 고민 합니다 ...

  • 4. ...
    '16.11.16 10:35 AM (221.151.xxx.109)

    그래서 저도 결혼하기 싫어요 ㅠ ㅠ ㅠ ㅠ

  • 5. ..
    '16.11.16 10:38 AM (58.148.xxx.199)

    결혼생활동안 다른 부분들 정말 아니었지만 도덕성만은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나니... 선뜻 그래도 깨끗한 남자 있을테니 걱정말고 결혼하란 말이 안나오네요....나한테 닥치면 100%니까요...

    과연 그 정글에서 아내와의 신의를 지키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 이제는 정말 혼란스러워요

  • 6. 프리티우먼
    '16.11.16 10:38 AM (98.10.xxx.107)

    이라는 미국 영화 창녀 얘기 아닌가요?

  • 7. 원글
    '16.11.16 10:40 AM (175.209.xxx.82) - 삭제된댓글

    남자들만 들어가는 유흥관련 사이트가 있어요.
    들어가봤는데 가관이에요.ㅋㅋ
    진짜 기발한 방법으로 유흥 사업을 하고
    거기에 또 좋다고 들러붙고 열심히 후기 남기는 남자들...

    이런거 보면
    한국남자랑 결혼할거면
    가장 중요한 1번으로는 을 봐야하나 싶어요.

    그래야 덜 억울할 것 같아서요.

    만으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런 짓 하고다니면 얼마나 속상할지..에휴..

  • 8. 원글
    '16.11.16 10:40 AM (175.209.xxx.82) - 삭제된댓글

    남자들만 들어가는 유흥관련 사이트가 있어요.
    들어가봤는데 가관이에요.ㅋㅋ
    진짜 기발한 방법으로 유흥 사업을 하고
    거기에 또 좋다고 들러붙고 열심히 후기 남기는 남자들...

    이런거 보면
    한국남자랑 결혼할거면
    가장 중요한 1번으로는 재력 을 봐야하나 싶어요.

    그래야 덜 억울할 것 같아서요.

    만으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런 짓 하고다니면 얼마나 속상할지..에휴..

  • 9. 원글
    '16.11.16 10:41 AM (175.209.xxx.82)

    남자들만 들어가는 유흥관련 사이트가 있어요.
    들어가봤는데 가관이에요.ㅋㅋ
    진짜 기발한 방법으로 유흥 사업을 하고
    거기에 또 좋다고 들러붙고 열심히 후기 남기는 남자들...

    이런거 보면
    한국남자랑 결혼할거면
    가장 중요한 1번으로는 재력 을 봐야하나 싶어요.

    그래야 덜 억울할 것 같아서요.

    사랑으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런 짓 하고다니면 얼마나 속상할지..에휴..

  • 10. ~~
    '16.11.16 10:45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고소득자든 아니든 회사가 그런 분위기 즐기면 대부분 따라가게 되있나봐요.결혼 첫해 남편회사 연말모임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남자들끼리 어느골목 누가 잘한다는둥‥약먹고 가야된다는 둥‥
    제가 몇년 괴로워했나봐요.
    형님한테 제가 힘들다고 얘기했더니‥남편이 회사 안다녀서 돈 못버는거보다 낫지않냐고 하드라고요.남편 회사잘려 집서 노는거 보면 차라리 딴짓해도 회사나가는게 더 좋을거라고‥
    결혼한 여자들 대부분 어쩔수없이 눈감게 되요.
    전 아이낳고 이후 십년넘게 섹스리스이고 별로 잠자리에 큰 의미부여 안해요.그것말고 신경써야할것이 너무 많아요.지치기도하고‥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전 결혼안해요.

  • 11. ...
    '16.11.16 10:51 AM (118.33.xxx.9)

    정신나간 20대 애들도 여자친구 없으면 업소가는 걸로 알더군요. 업소에 맞들린 남자들 결혼해서도 간간히 그러고 살죠.
    성병 옮아오고 ..애 키우고 살림하고 시댁 봉양하고 돈 버느라 몸이 남아나질 않는 여성들만 안됐어요. 외도사실 알고 이혼 하려고 해도 그게 쉬운 일인가요....애 딸려 있으면 결정 내리기 힘들잖아요. 그래놓고 개저씨 타령한다고 난리부루스. 여혐으로 몰고 가지 말라는 둥.

  • 12. ......
    '16.11.16 11:07 AM (175.223.xxx.42)

    이래서 여자들만 자궁경부암 걸려 죽고 ㅜㅜ
    그럴거면결혼도하지말지ㅡ나쁜놈

    그냥 내몸건강히 혼자사는게낫지싶음

  • 13. ㅣㅣ
    '16.11.16 11:11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다 따져서 결혼해도 결혼은 모험이죠
    성매매,불륜도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없는 결혼생활이라도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닙니다
    결혼해서 어떤 결혼생활을 하게 될건지 당사자도 모르는
    걸 누가 알겠어요

  • 14. 아프리카
    '16.11.16 11:20 AM (216.40.xxx.130)

    가나 다음으로 자궁경부암 발생률 2위 국가인 이유가 있죠
    아프리카 후진국이라고 욕할것도 없어요. 남자들 성의식.

  • 15. 44
    '16.11.16 11:35 AM (175.196.xxx.212)

    한국이 비정상적인 국가 맞아요. 영혼이 썩은 나라죠. 특히 한국남자들 성인식은 세계 최악입니다. 결혼하고나서 성매매업소가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나라는 많지 않아요. 저는 미국에서 거의 20년 살았는데 미국같은 나라도 겉으로 보기엔 성이 자유로와 보여도, 성매매업소에 가는 남자들 남자들사이에서도 상종하기 싫어하는 부류로 여겨집니다. 그러니까 유부남이 성매매없소 들락거리는거 한마디로 한심하고 찌질하게 보는 인식이 남자들사이에서도 있습니다. 차라리 불륜, 외도라면 모를까 정상적인 가정에서 잘 자란 남자들 질병때문이라도 성매매업소 출입 안합니다. 그런데 가는 남자들은 약간 부류로 치자면 급이 낮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요. 한국은 고소득자, 엘리트, 저소득자 너나할거없이 한국남자들 더럽죠. 전 솔직히 제 딸 한국남자랑 결혼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냥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나을지도...

  • 16. ㅇㅇ
    '16.11.16 11:42 AM (61.253.xxx.148)

    우리나라는 온갖군데에 성매매를 갖다붙여서 팔아먹죠. 그걸 즐기는게 당연한 욕구해소다 라는 인식 갖고있는 남자들도 많고요. 정말 더러워요

  • 17. ..
    '16.11.16 11:57 AM (119.192.xxx.136)

    그래서 안해요. 애 낳을 생각도 없고요.

  • 18.
    '16.11.16 1:23 PM (211.207.xxx.91)

    다시 1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결혼은 안할꺼에요

    그걸 저는 결혼하고 알았어요..한국남자들의
    더러운 회식밤문화를요...ㅠㅠ

    돌아가고싶어요 결혼전으로요 ..정말간절히..

  • 19. ..
    '16.11.16 2:34 PM (211.224.xxx.249)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라넷 애기해서 여기서도 떠들석할때도 포르노 영화 많이 올려져있고 그런것에 대한 정보 주고받고 하는 사이튼줄 알았더니 어쩌다 검색물타기하다 보게된 소라넷이 어떤 사이트였는지 보고는 놀라 자빠질뻔. 흔히들 섹스라 함은 1:1일거라 생각하는데 그런데 들어오는 남자나 여자들의 성의식은 1:2 ,1:3, 그것을 넘어서도 충분히 다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고방식이고 정말로 그렇게 하는 실제영상들이 수두룩하더라고요. 포르노에 나오는것들 다 해보는 성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이고 뭐든지 다 된다를 넘어서 범죄수준의 사고방식 소유자들이 많더라고요. 거기에 글올리고 자기몸 또는 섹스장면 올리는 여자들 상당수는 매춘녀거나 또는 앞으로 매춘을 할 생각이 있는 그런 여자같아 보이던데 본인도 엄청나게 밝히고 또한 그걸로 남자를 만족시켜야 다시 콜이 들어오니 그쪽으로 특화되어 있는 여자들이더라고요. 여자들도 다 이쁘고 그런데 빠진 남자들은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아마 한번 경험 해본 놈은 절대로 거기서 빠져나오기 힘들거예요. 돈이 없고 정력이 안돼서 못하는거지 남자들 돈,정력되면 절대 못 끊는다고 봅니다

  • 20. 썩은영혼
    '16.11.16 7:40 PM (121.142.xxx.77)

    한국이 비정상적인 국가 맞아요. 영혼이 썩은 나라죠. 특히 한국남자들 성의식은 세계 최악입니다. 결혼하고나서 성매매업소가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나라는 많지 않아요

    44님 의견에 백배동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309 오늘집회도 55만명 충분히넘은것 같은데요? 8 지난주 2016/11/19 1,880
619308 엘씨디초 필요하신 분 오세요 3 횃불 2016/11/19 998
619307 채동욱이 특검해야하는 이유 8 ... 2016/11/19 807
619306 컨실러 쓰시는 분들 질문 좀!... 3 sdf 2016/11/19 1,246
619305 방금 노래부르신분 이수진씨 너무 잘하네요. 노래제목? ... 2016/11/19 566
619304 (펌) 광화문에 박사모한마리 침투중 2 하루정도만 2016/11/19 1,812
619303 서울역 박사모집회현장에서 금품살포 포착 12 ㅇㅇ 2016/11/19 3,759
619302 세월호 천안함 2 이명박 2016/11/19 543
619301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산불은 바람이 불면 번진다 8 2016/11/19 1,046
619300 촛불 셋 추가하러 가요 5 cookin.. 2016/11/19 432
619299 퇴진하라) 지금 갑니다 화장실 정보좀요 10 갑니다 2016/11/19 1,013
619298 진학사 합불예측 얼마나 믿어야하는지. 9 고3맘. 2016/11/19 1,840
619297 저번 집회때 본 장면 기억나네요 1 주의하세요 2016/11/19 880
619296 고정닉 저격글 반드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25 ㅇㅇ 2016/11/19 1,081
619295 오늘 집회 경로나 일정 어디서 볼 수 있나요? 5 84 2016/11/19 329
619294 박사모 JTBC 기자 폭행 26 ... 2016/11/19 15,361
619293 학생들에게 햄버거 사주려는데요 12 Dd 2016/11/19 4,273
619292 골절 2 2016/11/19 648
619291 이 아주머니는 오늘도 나오셨네요.jpg. 34 ㅇㅇ 2016/11/19 16,934
619290 정시궁금요 ~~ 6 재벌인나 2016/11/19 1,226
619289 이 와중 고교 문과 내신질문 4 ㅎㅂ 2016/11/19 933
619288 이런 방법도 있어요 8 ... 2016/11/19 701
619287 오늘 광화문에서 본 최고의 피켓.jpg 6 2016/11/19 5,057
619286 지금 광화문 집회 참여 인파 많나요? 7 :: 2016/11/19 1,435
619285 딱 내마음같은 현수막 jpg. 8 ㅇㅇ 2016/11/19 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