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 친구 많은게 좋나요?

몰라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6-11-15 09:26:33

숫자는 적어도 정말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서너명만 있어도 괜찮나요?

얼마전 공부하러 갔다 만난 사람들 중 같은 동네 사람 하나가

단톡방 만든다고 해서 다들 연락처 줬는데

막상 공부 끝나고 나니 전혀 소식도 없네요.

자격증 따서 취업하면 같은 직업이니 서로 소통도 하자했는데..

우리 연락처를 교회에 팔았는가 이후에

성경말씀 전하러 방문하겠다는 웬 낯선 남자의 전화만 오더라구요.

멀리는 방문하겠다 소리 못할텐데 근처다 이거죠.

친구 하자고 연락처 줬더니 이런 전화나 오게하고..

이러니 나이 들어 사람 사귀기 쉽지않다 하나봐요.

IP : 121.145.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6.11.15 9:28 AM (114.204.xxx.212)

    숫자보단 잘 맞는 친구가 중요하죠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는 친구가 좋아요

  • 2. ...
    '16.11.15 9:32 AM (124.53.xxx.4)

    저는 요즘
    친구...그런거 없다.
    그저 아는 사람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사이다.
    진정한 친구란 것도 알고보면 조금 더 잘 아는
    사이인 사람중에 운좋게도 좋은 사람을 만난
    것 뿐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25년 넘어 친구해도 이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 3.
    '16.11.15 9:32 AM (183.109.xxx.87)

    나이들면 돈이 친구/인간관계를 유지시켜주죠

  • 4. 나이들면 비슷한순준끼리
    '16.11.15 9:35 AM (39.121.xxx.22)

    그룹만들어지잖아요
    돈이나 남편지위나 자식들수준이나

  • 5. ㅁㅁ
    '16.11.15 9:3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인생사 모든게 답없음이 답
    쿵하면 착 장단잘맞는 절친도 내아이들은 결혼관심없고
    그에아이들은 척척손주들까지안기니

    손주들뒷수발이다뭣이다 자전거한번
    같이탈시간도 안맞아버리고

    오늘은 이게 답이네싶다가
    내일은 뭐야 이것도아니네싶어지고

  • 6. ㅎㅎ
    '16.11.15 9:43 AM (121.145.xxx.103) - 삭제된댓글

    딴소리 죄송한데 방금 군대 가 있는 아들한테 영상통화가 왔어요.
    어제인지 그제인지 아들 보고싶어 질질 짰다는 맘인데
    소대장님이 특별 배려로 핸드폰 빌려주시더래요 ㅎㅎ
    훈련소 내에서 한달 내내 감기 달고 있고 발목도 다쳐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영상통화를 보니 얼굴은 좋네요.
    완전 산꼭대기에 있다는데 이제 두다리 뻗고 잘수가 있을 것 같아요.

  • 7. 친구
    '16.11.15 9:51 AM (175.120.xxx.27)

    있늠 좋은데 우르르 몰려다니는 모임은 싫네요

  • 8. ..
    '16.11.15 9:55 AM (223.62.xxx.215)

    친구도 가까이 있어야 친구고
    내가 알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거 같고
    내가 잘되었을때 시기, 질투가 먼저지 진심 축하해주는 이도 없었어요. 더군다나 나이들면 건강하고 돈있고 든든한 가족이 최고같아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정보얻기도 쉽잖아요.
    괜히 어울려다니다 말나기도 쉽고 신경쓰이기만 하고 그렇더라구요.

  • 9. 보라
    '16.11.15 9:57 AM (116.41.xxx.115)

    이전 글 읽었었어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단단하더라구요
    나름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른스럽고요
    이제 입대한지 얼마 안돼서 더 애틋하실거예요
    저도 논산에두고 돌아올때 사연있는 여자처럼 질질짜며 운전했고
    수료식전날 가슴 설레서 죽는줄 알았고
    휴가나왔다 가면 뒷모습 멀어질 때까지 하염없이 봤는데
    말휴 35일 모아놨다는 말에 이민가버리겠다고 했네요 ㅎㅎㅎ

    이제들째 군대갈 준비중인데 덜 떨려요

    화이팅하십셔!!!

  • 10. 보라님
    '16.11.15 10:07 AM (121.145.xxx.103)

    댓글로 엉뚱한 소리 하는 것 같아 지웠는데 위로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 친구에 대한 말씀도 좋네요.
    숫자가 안많다 보니 단톡방에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전화가 오니
    서운타 못해 실망을 했네요 ㅎㅎ

  • 11. 나이 들면
    '16.11.15 10:11 AM (1.225.xxx.71)

    그냥 제일 자주 보는 사람이 제일 편한 친구가 되더라구요.
    저는 학교 친구들 몇 명 연락은 하고 지내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얼굴보기 너무 힘들어요.
    동네 이웃은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꾸준히 보니
    보는 횟수만큼 허물도 없어지고 편한 친구 같은 사이가 되더라구요.

  • 12. 나이듦에
    '16.11.15 10:25 AM (218.147.xxx.159)

    대해서 관심갖고 책도 많이 보고 강연도 듣고 하는 편인데요,하나같이 중요하게 꼽는게 친구예요.
    나이들어서는 사람과의 관계처럼 중요한게 없어요.
    가족이 아닌 다름사람과의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노년의 행복의 조건이라고 .
    부담없는 관계(예를 들면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회같은)의 모임을 여러개 유지하라고 하네요.
    나이들면 외로움이 생각보다 큽니다.

  • 13. 인간관계
    '16.11.15 10:3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양보다 질입니다
    뭐 많다보면 그중한둘 좋은 친구없을순없겠지만
    스트레스주는 친구도그만큼많단뜻이거든요
    우리엄마가 맨날욕하면서도못끊는친구가
    있는데 정말이해가 안가지만
    친구끊어내는것도 아무나하는건아닌가봐요

  • 14. 이글보니
    '16.11.15 10:31 AM (220.76.xxx.116)

    갑자기 생각나는일 이 있네요 코스트코에 장보러가서보면 늙은 여자나 젊은 여자나
    때지어 다니면서 시끄럽게 대화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보면 정말 꼴불견이네요
    우리 아파트 통로 여자가 내가 코스트코 다녀오다 입구에서 만났는데 어디다녀오냐고해서
    코스트코 다녀온다하니 회원이냐고해서 그렇다 했더니 다음에갈때 자기하고 같이가자 하데요
    내가 혼쾌히 그럽시다 하고 한번도 같이 안갔어요 왜들 그러고 다녀요?

  • 15.
    '16.11.15 10:41 AM (121.128.xxx.51)

    요가 배우러 갔더니 먼저 다니던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 주더니 집이 어디냐고 물어서 얘기 했더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아는 집 있다고 오늘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하더니 전화 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나무호렝객교 믿으라고 전도하고 집에 방문하고 전화오고 문자 보내고 교에서 발행하는 신문 보내고 열 받아 죽는줄 알았어요

  • 16. ㅎㅎ
    '16.11.15 10:43 AM (121.145.xxx.103)

    저도 여자들 무리로 몰려 다니는거야 좋게 이해해도
    공공장소서 너무 소란스러우니 추해 보이더군요.
    그것도 새댁들이면 귀엽기나 하지..
    오육십대들 걸걸한 목소리로 떠들면 시끄럽거든요.
    대놓고 이야기 해버립니다.
    할머니들 조용히 좀 해주세요~ ㅋ

  • 17. ...........
    '16.11.15 11:00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좋을수도 안좋을 수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독신자,다단계.영업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처 함부로 주면 끝까지
    이용해먹으려고 하니까 신중해야될거에요.

  • 18. ㅡㅡ
    '16.11.15 11:05 AM (172.58.xxx.95)

    전 친구 많은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별로 영양가 없는 이야기도 서로 나누다 보면, 호르몬(덜 외로운)도 나오고, 대화하다보면 뇌도 반응, 자극되고.
    나이들어 중요한 게 늘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대요.
    원글님도 맘에 맞는 친구 잘 찾아서 재밌게 보내세요.~~

  • 19. ㅡㅡ
    '16.11.15 11:30 AM (116.37.xxx.99)

    아..보라님..댓글 너무 팍팍와닿아요ㅋㅋ

  • 20.
    '16.11.15 12: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노인들도 몰려다니면 이간질에 알력싸움 끝내주는데,
    그래도 그러고 다니는 게 방구석에서 티비만 보는 것보다 나아요.
    싸운다고 맨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자주 모여 운동하고, 회식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죠.
    그러려면 젊었을 때 많이 모아놓고 건강도 관리해야 하고요.

  • 21. ...
    '16.11.15 1:29 PM (58.233.xxx.131)

    양보다 질 아닌가요?
    친구 100명있어도 맞지않는 친구보다 2,3명 있어도 만나서 얘기만 해도 기분좋고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암튼 허전하지 않은 사람이란게 더 좋은거죠,

  • 22. ...
    '16.11.15 4:44 PM (125.128.xxx.114)

    너무 이기적이거나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볍게 만날수 있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많은게 좋던데요. 내 돈 좀 쓰더라도 여러 다양한 사람들 만나 다른 얘기를 해야 사람이 너무 치우치지 않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525 82님들 여행많이 한분중, 조지아 아르메니아... 3 000 2017/01/28 1,230
645524 계속 누군가를 만져야 하는 아이 어떻게 하세요. 8 짜증난다 2017/01/28 1,882
645523 해독주스 먹은지 4개월째인데 4 기성이 2017/01/28 6,430
645522 돈 줬다 뺐는 시부 1 ... 2017/01/28 2,624
645521 명절에 열외되는 싱글 조아 2017/01/28 680
645520 출산후 치질 생기신분 계신가요? 16 ... 2017/01/28 4,516
645519 삼성을 말하다.손혜원,김상조,주진형 3 moony2.. 2017/01/28 1,157
645518 아버님 저희가 모실께요에 그 피아노과 교수로 나오는 배우 6 .... 2017/01/28 1,693
645517 커피샵에서 여자가 헌팅하면 남자가 싫어할까요 17 2017/01/28 4,870
645516 여자의 눈주름은 왜이렇게 보기 별론지 6 ... 2017/01/28 3,855
645515 혹시 이 외국 배우?? 가수?? 누군지 아세요?? 9 ... 2017/01/28 1,462
645514 이재명 시장님 부부 티비에 나오셨네요 ^^ 16 moony2.. 2017/01/28 1,745
645513 엄마돌아가신 후 맞는명절은 9 . . 2017/01/28 4,659
645512 도우미 업체마다 다름 1 ... 2017/01/28 1,026
645511 압수수색 예고하면 다 감추지 않을까요? 3 사람사는세상.. 2017/01/28 711
645510 매일 먹고싶은 게 생기는데 정상인가요? 7 .. 2017/01/28 1,942
645509 백수인데 미장원 가서 머리 이쁘게 하는게 나을까요 4 fff 2017/01/28 2,223
645508 어머님이 누구니 재밌네요 1 ㅎㅎ 2017/01/28 1,071
645507 사람이 먼저다 2 우제승제가온.. 2017/01/28 571
645506 설빙 왔어요. 7 생각도못한 2017/01/28 3,800
645505 요리인류 5 요리 2017/01/28 1,343
645504 대체 며느리의 도리가 뭘까요? 23 2017/01/28 7,191
645503 82쿡 연관 검색어에 2008년 미스코리아진은 왜인가요? 6 궁금 2017/01/28 4,740
645502 안희정 놀랍네요 70 .. 2017/01/28 18,685
645501 아무이유없이... 좋은사람있나요? 2 좋은사람 2017/01/28 3,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