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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미애식 정치란 거

ㄴㄴ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6-11-14 18:14:40
그것을 선당후국이라 하죠.
당이 먼저, 국민은 나중.
선당후사라고 정당인들이 밥먹듯이 쓰는 말의 다른 용례입니다.

정당이 정권획득이 최우선인 거, 압니다. 이들이 독립투사가 아니니까요,
더민주나 국민이나 정의나.. 모두 마찬가지일거예요. 
그러니 정당인이자 당대표로서 추미애는 아마도 칭찬받을 겁니다.

청와대 입장에서 봅시다. 

추미애의 제안을 박근혜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음.
추미애의 제안을 박근혜가 받아들였을 때: 잃을 것은 없으나 얻을 것은 있음.

얻을 거? 야권의 분열이 가능하겠다는 가능성 확인.
막후 새누리, 더민주 양당간의 물밑타협이 가능하겠다는 희망.

추미애는 뭘 얻을 수 있나요?
야권을 대표한다는 대표성(국민들이 추미애를 비난하든 말든 자동 생성됨).
더민주 입장에선 잃을 게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박근혜가 하야나 2선후퇴, 제대로 된 퇴진 시간표를 제시할 가능성은 마이너스 10프로쯤 되는데
추미애는 그걸 공식으로 확인했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대통령의 불통과 몰염치를 비난하면 됩니다.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을 다시한번 외쳐보기.
내가 박근혜라면 그동안의 말을 되풀이 하고 영양가없는 한두줄만 내방기념 선물로 주겠습니다.

- 잠이 보약이예요. 추미애 대표도 일찍일찍 주무세요.
- 더민주당과 다각도로 협력해서 국민들의 뜻을 깊이 받아들이고 조속한 시일 내에 그 결과를 드릴게요.
- 참, 여야 합의해서 총리 추천하는 거 잊지 마세요. 너무 늦으면 그건 야권 책임으로 이해할게요.

추미애 대표의 청와대 양자회동을 지지하고 싶다면,
제발 제대로 된 논리 좀 세워 보세요.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면 또 뭐라할 거 아냐?
어쩌라고? 하는 식의 참으로 차원 낮은 논리 전개 말고요.

사람들이 비난하는 거 많은걸 보니, 추미애 잘하고 있는 거 맞네.
아, 제발 이 따위 미취학 어린이의 용어 말고요.

다시 말하지만 정당 대표로서 추미애는 비난받을 일이 없겠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누가 보든 야권의 분열의 도화선이 되었음을 감추진 맙시다.

   


IP : 116.40.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16.11.14 6:22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추-박 회담이 소득 없이 끝나도 박근혜 역시 명분을 얻게 되죠.
    청와대와 박근혜도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무리한 요구를하고 있다는 식으로.

  • 2. ㅇㅇ
    '16.11.14 6:27 PM (14.34.xxx.217)

    반대 아닐까요? 야당이 최후통첩으로 제안한 걸 거절한 대통령.

  • 3. 추미애의 임무
    '16.11.14 6:27 PM (68.101.xxx.191) - 삭제된댓글

    추미애의 임무가 야권분열이라면 완벽한 임무수행을 하고 있네요.
    이제 누가 촛불집회에 나갈까요?
    초당적인 집회였는데 완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지가 뭐라고.
    니가 뭔데?
    역사책에 국민의 궐기로 닭을 쳐냈다고 적어야 했었는데
    추미애 니가 뭐라고 니가 닭을 쳐내러 가는것 처럼 오만을 부리냐?
    니가 100만 촛불을 능멸하고 국민위에서 칼춤을 추네.
    순실이년도 무당이라던데 나라에 선무당년들이 너무 살쳐대네.

  • 4. oo님
    '16.11.14 6:30 PM (116.40.xxx.2)

    박근혜의 오리발 유체이탈을 너무 쉽게 보시는군요..

    야당의 최후통첩?
    무슨 야당? 그냥 더민주당 대표로 오신 분 아니었어? 그냥 가볍게 만났는데?

  • 5. 자취남
    '16.11.14 6:51 PM (133.54.xxx.231)

    님의 글이 초등학교 수준의 논거입니다.

    님의 글은 목적 또는 목표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겨우 존재하는 목표가

    야권분열을 막는 겁니까?

    인기획득하는 겁니까?

    정치꾼의 수준에 어울리는 목적의식입니다.

  • 6. 자취남
    '16.11.14 6:53 PM (116.40.xxx.2)

    그런가요...

    초등학생이라 미안합니다.
    인기획득하는겁니까.......?
    이건 무슨 말인지 초등학생으로 진심 이해 못하겠네요.
    대체 이 글에 인기를 끌만한 구석이 어딨나요?
    어이없어서 죄송합니다.

  • 7. 자취남
    '16.11.14 7:01 PM (133.54.xxx.231)

    까놓고 말하면

    다각도 협력 합의 국민의 뜻

    이런거 전부 실체가 없는 듣기좋은 말이죠...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 외치기는

    협의 대신에 시위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하고 있는 거고요...

    기본적으로 글쓴님의 사고 자체가

    칭찬 혹은 비난의 개념으로 글을 전개하셨습니다...

    무엇이 국가에 필요한가는 쏙 빼놓고요...

    하야방법 또는 절차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목표도 없습니다...

  • 8. 윗분
    '16.11.14 7:36 PM (116.40.xxx.2)

    무엇이 국가에 필요한가는
    이미 고딩 아이하고 광장에서 많이 외치고 왔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에게는 뭘 가르치려 들지 마셨으면 합니다.

  • 9. 자취남아
    '16.11.14 7:48 PM (68.101.xxx.191) - 삭제된댓글

    좀 그만하죠?
    속이 다 보입니다.
    하야는 국민들이 외쳤고 닭도 분명히 들었다고 기사까지 냈어요?
    추미애 혼자만 못 들었나보죠.
    궐기대회가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었나 졸았나
    백만 함성을 혼자만 못듣고 닭에게 귓속말로 일러주러 꼭 가야겠어요?
    지가 뭔데요? 누가 그럴 권리를 줬는데요?
    민주당도 모르게 간다는데 저런인간이 정치를 하면 닭보다 더한 닭발 밖에 더 되겠어요?
    국민은 닭도 징글징글한데 이제 닭발까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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