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두수선아저씨가 저보고 싸보이는 아줌마라고

ㄹ혜하야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16-11-14 01:18:03
주택가 살다가 번화가로 올초 이사왔어요.
가격있는 가죽플랫이나 부츠는 굽갈면서 신는데 동네서 3천에 뒷굽 갈았거든요.
제가 운동화도 안신고 4계절 플랫만 신어서 굽이 엄청 팔리 닳아요.

얼마전에 예쁜 플랫 보세서 2만원주고 샀는데
넘 예뻐서 신기전에 굽을 덧대서 오래신고 싶더라구요.
근데 2만원짜리라~

오늘 딸이랑 지하철번화가 쇼핑하다 길가 구두방 발견했어요.
가게 아니고
천막같은 간이 작은 포장마차 같은 오픈되어 있는 수선집있어서
아저씨한테 물었어요.
구두굽 가는데 얼마냐고~

3천원에서 만윈이래요
제가 구두가 너무 싼거라요~3천원이면 되는거죠?
했더니 저보고 확실한 가격은 말해줄수 없대요.

그러면서 애데리고 다니면서 엄마가 가격물어보고 하면
싸보이니까 그러지 말래요.

너무 황당하고 딸 앞에서 얼굴 화끈거려서
혼났네요
IP : 39.118.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6.11.14 1:21 AM (211.244.xxx.154)

    싸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그 구둣방 아저씨는 목숨부지한게 다행일정도로 함부로 말한거고 원글님 잘 참으셨어요.

    애 앞에서 화끈거릴 일 아닙니다.

    당연히 물어봐야죠.

  • 2. ///
    '16.11.14 1:24 AM (61.75.xxx.195)

    그 아저씨가 이상한거예요. 만만하게 보고 시비걸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원글님이 잘 참으신거예요.
    비정상인 사람 붙잡고 최순실처럼 대판 싸우고 뒤집었으면 그게 애 앞에서 할 짓 아니고
    싸보이는 행동이죠.

    아이 앞에서 화끈 거릴 일 아닙니다.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 3. ㅋㅋ
    '16.11.14 1:27 AM (61.102.xxx.207) - 삭제된댓글

    그 아저씨 웃기지도 않네요.
    아저씬 왜 저럼해 보이게 왜 남의 굽이나 갈고 계세요?
    하고 나와 버리지 그러셨어요?ㅋ

  • 4. 009ㅔ
    '16.11.14 1:32 AM (175.223.xxx.11)

    그런 마인드니까 아직 길가에서 구두방이나 하는 거죠
    구두수선하시는 분들을 낮게 보는 맘은 없는데요
    전 아이들 앞에서 물건값깎는 거 일부러 보여줄겁니다
    봤냐 우리집 돈 없다 너희 열심히 살아라 무조건 부르는대로 주는 건 하지말고 상대 보면서 베풀땐 베풀더라도 소비는 신중한거다 라고요....
    왜냐하면요 저는 엄마가 그런거 안 보여주셔서 실제보다 으리 집이 부자인줄 알고 돈 관리 실패했거든요

  • 5. 아저씨는 구두가 아니라 자기 인간성부터 고쳐야겠네요
    '16.11.14 2:13 AM (49.1.xxx.123)

    미친 사람 정말 많습니다.

  • 6. ㅡㅡㅡㅡ
    '16.11.14 2:37 AM (112.170.xxx.36)

    성희롱이예요 싸다는 말에 대한 은유를 모르는 무식쟁이가 아니라면요

  • 7. 그냥 개소리임
    '16.11.14 3:0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예전에 길가다 타로점 보러 들어갔는데
    만원이라길래. 시세보다 비싸요. 오천원 해요. 이랬더니
    격 떨어져보인다고. 훈계를. ㅋㅋㅋㅋ
    뜨네기다 싶으니 막말하는거예요. 앞으로는 그런데 가지말고
    동네 수선집 가세요.

  • 8. 구두수선하는 사람들
    '16.11.14 8:21 AM (1.246.xxx.122)

    모임이 있더라구요.
    모임 성격이 친새누리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059 닥대가리 하야) 오오기 참 된 사람같아요. 8 비정상회담 2016/11/17 1,513
618058 (하야하라!) 죄송합니다만...번역 좀 부탁드립니다. 2 뽀공쥬 2016/11/17 502
618057 인생 사는게 너무... 5 .... 2016/11/17 2,243
618056 ... 24 Lindt 2016/11/17 4,794
618055 문재인이 답답해 보이는 분에게 9 탁현민 페북.. 2016/11/17 1,594
618054 동안 부러울 필요 없겠어요 17 동안 2016/11/17 16,585
618053 이거..무서운데요 1 .. 2016/11/17 1,972
618052 뉴욕타임스, 박근혜의 이반적인 통치 스타일이 문제 1 light7.. 2016/11/17 946
618051 요새 김한길은 뭐하나요? 14 궁금타 2016/11/17 3,467
618050 문재인을 달님이라 안했으면.. 35 건의사항 2016/11/17 6,409
618049 아이가 아빠가 없어졌음 좋겠다고 16 ㅇㅇㅇ 2016/11/17 3,339
618048 靑 "朴대통령, 목숨 내놓더라도 헌법 지키겠다는 입장&.. 23 2016/11/17 2,565
618047 소금에 절인 연어 어떻게 먹나요? 1 연어... 2016/11/17 530
618046 뒤져보다가 다시 보게 된 글..근라임 기자회견 뒷이야기 2 내 블로그 2016/11/17 1,441
618045 뉴욕타임스, 박근혜 정부, 기능 마비 상태 1 light7.. 2016/11/17 609
618044 오늘 김진명 작가가 말한 7시간이요 23 .... 2016/11/17 16,015
618043 딸둘키우는 이혼녀는 왜 딸과 재혼해야?? 16 2016/11/17 5,579
618042 장시호 수사 왜 안하죠? 14 ... 2016/11/17 3,444
618041 Jtbc 민정수석실 세월호 대응문건 보도 SNS 반응 3 ... 2016/11/17 1,482
618040 국가 자격증 준비하려고하는데요 1 ... 2016/11/17 829
618039 마리메꼬 침구 써보신분 어떤가요? 3 ..... 2016/11/17 1,016
618038 낫토 먹고 효과보신분 있으세요? 2 낫토 2016/11/17 1,227
618037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해도 안맞는 곳도 있죠? 4 고민 2016/11/17 999
618036 오늘 라스...ㅋㅋㅋ 6 00 2016/11/17 3,634
618035 존경과 존중은 커녕 1 화병 2016/11/17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