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2시에 회사 데리러 오라는 남편...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6-11-14 00:18:11
전 10살 5살 아이둘 키우는 애엄마에요. 파트타임으로 하루 적게는 3시간 많게는 6시간정도 일하구요. 애 다 보고 집안살림 당연다하구요. 큰아이 공부도 직접 가르쳐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데 주6일 출근이고 5시30분쯤 나가서 이르면 10시 늦으면 12시40분에 저러더 집에서 편도 20분 거리로 데리러오라고 해요. 거기서 버스가 내려주거든요. 버스로 집에올수있는 막차가 12시40분에 저희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피곤하면 데리러 오지 말래요 택시탄다고ㅜ ㅠ 할증에 시가 달라져서 3만원은 나와요.

주말도 둘다 출근하는 날도 많고 둘 중 하루는 저녁도 같이 못먹을만큼 늦어요. 회사일 혼자 다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대기업이라 월급은 많은데 수당은 또 신청못한대요. 위에서 뭐라한대요.

워낙 퇴근시간이 저러니 뭐 도와달라안하고 애도 걍 혼자 잘 키웁니다. 그런데 12시40분에 안데리러오면 택시타고 온다하면 미칠거같아요. 그럼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하고 아주 짜증이ㅜㅠ

본인도 힘들어죽겠다지만 저도 죽겠어요ㅜ
IP : 219.251.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를
    '16.11.14 12:24 AM (223.62.xxx.110)

    가지고 다니라 하세요 님도 일하신다면서 애들 학원 가까운데 보내고 꼭 차 필요한 날 일정하게 하루이틀 정해서 그날만 빼고 남편이 차 가지고 다니면 되겠네요

  • 2. ..
    '16.11.14 12:27 AM (114.206.xxx.173)

    회사버스 내리는 곳이나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해도
    죽어도 싫다 하는 합당한 이유를 대라 하세요.
    편도 20분 아니라 5분라도
    12시 넘은 시각에 애들만 집에 두고
    엄마가 아빠 픽업하러 집 비운다는게 말이 됩니까?

  • 3. ...
    '16.11.14 12:28 AM (219.251.xxx.31)

    전 차가 없으면 일을 못 다녀요ㅜㅠ 차 두대 끌 형편도 안되구요. 집 때문에 빚이 좀 있어요...
    남편은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버스 끊기는 시간에 퇴근해요ㅜ

  • 4. ...
    '16.11.14 12:30 AM (219.251.xxx.31)

    그냥 이사가기 싫대요... 그럼 제때 일 마치고 퇴근하래도 진짜 저 ㅈㄹ이니 미칠거같아요. 저도 너무 피곤하고 다 씻고나서 데리러가기도 귀찮고 밤운전 차도 별로없고...
    또 헹여나 사고나면 집에서 자고있는 애둘은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 5. 싫다니
    '16.11.14 12:34 AM (223.17.xxx.89)

    본인이 택시타고 다녀야죠.

    어쩌겠어요

  • 6. ....
    '16.11.14 12:36 AM (219.251.xxx.31)

    네 사실 지금도 퇴근전인데 방금 데리러오라고 전화왔길래 택시타고 오라고했어요.
    놀라네요. 짠순이가 왠일로 택시타고 오냐고 하나 싶나봐요.
    기댈 곳이 있어 더 저러나봐요. 이제 데리러가지 말아야겠어요

  • 7. ..,
    '16.11.14 12:37 AM (211.192.xxx.1)

    그럼 냅둬요. 돈 아까워도 택시타게 해야죠. 신경 끄는게 낫겠어요. 이사도 싫다하고 방법 없네요

  • 8. 차사고
    '16.11.14 12:51 AM (223.17.xxx.89)

    유지비 생각함 택시가 나을지도

  • 9.
    '16.11.14 3:13 AM (93.82.xxx.25)

    야밤에 10살 5살 집에 혼자 놔두고 자길 픽업하러 오라구요?
    그러다 애들 뭔일나면요?

  • 10.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택시비는 지용돈에서 쓰라고 하시고 신경끄세요

  • 11. ㅡㅡ
    '16.11.14 8:57 AM (115.22.xxx.207)

    작은 회사서도 저러고 막차시간에 집에가면 차비줍니다.
    못받는 놈이 호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086 나라를 위해 연예인들 나서주세요 22 2016/11/16 4,262
618085 길라임이 드라마 속 인물같은데 무슨 뜻으로 나온 얘긴가요 12 .. 2016/11/16 3,634
618084 아기낳고 밤마다 남편의 스킨쉽이 귀찮어요ㅠ 12 슬퍼 2016/11/16 7,139
618083 이 시각 대한민국서 가장 당황스러울 사람.jpg 6 맨붕일듯 2016/11/16 2,966
618082 안녕하세요? 길라임이라고 합니다 6 길라임 2016/11/16 2,335
618081 우리 동네에도 성범죄자가 사네요 2 2016/11/16 996
618080 이 기사에 최순실조폭관리.최재경 등장에 관한 1 명바기bbk.. 2016/11/16 857
618079 박그네가 이 지경인 되었는데도 안 물러나겠다고 버티는 모양이.... 7 ..... 2016/11/16 1,176
618078 현빈이 되게 잘생긴건가요? 3 ... 2016/11/16 2,247
618077 이 쇼파 어때요? 비염알러지 .. 2016/11/16 588
618076 백일의 기적이 오질 않아요 12 oo 2016/11/16 1,932
618075 박근혜는 좋겠어요 8 2016/11/16 1,444
618074 박지원 이 여우가 민주당을 이간질하네요. 35 .. 2016/11/16 3,852
618073 차움 병원 층별 안내도 6 시크릿가든 2016/11/16 2,032
618072 혈액검사는 왜 받았을까요?? 12 닥 하야 2016/11/16 4,229
618071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천재인 듯.. 6 따봉 2016/11/16 4,585
618070 심장시술 또는 수술 관련 병원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8 ... 2016/11/16 965
618069 오늘 박정희탄신제날 구미시민의 만행 17 세상에 2016/11/16 2,508
618068 최강욱 변호사 추천합니다.^^ 3 옆구리박 2016/11/16 1,219
618067 아이돌 보는 박근혜 사진들보니까..많이 아픈 사람 같애요 10 aasd 2016/11/16 5,138
618066 sjsj에서 오버사이즈 코트 70주고 샀는데 잘산건지 계속 고민.. 4 ㅇㅇ 2016/11/16 2,629
618065 길라임 관련 링크 ㅋㅋㅋㅋ 4 아야나무 2016/11/16 1,984
618064 이정희와 추 똥볼 4 kk 2016/11/16 1,148
618063 ... 1 ... 2016/11/16 820
618062 JTBC 특종 살리기:주요뉴스에 머물게 "좋아요&quo.. 5 중요 2016/11/16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