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에게 뇌물 주고
국민연금 거덜 낸 삼성을 잊지 맙시다.
삼성이 최순실한테 말 사준 대가로
박근혜는 국민연금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거들었습니다.
국민연금으로. 국민의 돈으로 말이에요.
경제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했던 삼성가의 합병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국민연금이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국민연금은 엄청난 손해를 입었어요.
자그마치 순손실 788억 원, 평가손실 6000억 원.
한편,
삼성가는 반대급부로 엄청난 이익을 얻었습니다.
국민연금이 거들어준 합병으로 얻은 삼성가의 순이익은 4000억 원,
그와 더불어, 합병을 통해 얼렁뚱땅 경영 승계를 진행하면서
탈세 및 주가 조작으로 얻은 직간접적인 이익은 훨씬 그 이상이겠지요.
박근혜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받아 챙긴 돈은 사실
삼성 총수가 그 대가로 얻은 어마어마한 이익에 비하면 떡값 수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연금은 국민의 자산이잖아요.
박근혜-최순실-삼성
이들이 합작하여 우리 주머니를 털었어요.
국고를 털어 자신들의 배를 불렸습니다.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짓들을 저질렀고
백번 천번 처벌을 받아 마땅하며, 아마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에게 줄 서봤자 이제 더는 얻을 게 별로 없다는 걸
정치인들도 기업도 언론도 알기 때문에
누구도 더는 앞장서서 박근혜의 방패가 되어주지 않을 테니까요.
문제는 삼성입니다.
지금 우리는 삼성을 놓치고 있어요.
검경은 물론 정치인들과 신문방송이 삼성의 방패가 되어주고 삼성의 허수아비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프로포폴 장단에, 주사기 타령에, 그들은 차라리 신이 나서 춤을 춥니다. (물론 그것들도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자극적인 소재들로 신문, 방송, 포탈, 커뮤니티가 도배되어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릴수록 삼성의 전횡과 국민연금 같은 문제들이 자연스레 잊히고 그들이 도망갈 시간과 기회를 벌고 있습니다.
백주대낮에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간 도둑놈을 두고
언론도 정치인도 누구 하나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해요. 아니, 안 하고 있어요.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기업(은개뿔) 운운하며 삼성을 키워줄 건가요.
도대체 언제까지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삼성의 죄를 눈감아줄 건가요.
더는 안 된다고 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병든 몸통을 잘라내고, 썩은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고 국고를 털어간 삼성공화국
그 몸통은, 그 실체는
꼭두각시 여왕 박근혜 그리고
실질적인 제왕 이재용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맙시다. 삼성을 놓치지 맙시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이재용을 구속하라!
박근혜-최순실-삼성 특검 실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