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세월호때랑 다르네요

ㅇㅇ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16-11-12 20:46:21
세월호때 제가 jtbc 울며 보고 또 보고 할때 그만 보라고 말리고
시간 지나자 알바들이 하는 소리 똑같이 하더군요
언제까지 저럴꺼냐고 상권도 살아야하고 천안함 희생자 얘기하면서
세월호 유가족들 이기적이라고 ㅡㅡ;;
그래서 처음엔 싸우다가 말이 안통해서 그뒤론 말을 안했어요

그런데 ㄹㅎ 순시리 터지고 잘 모르는거 제가 설명해주고(워낙 바쁘기도하고 정치하는 놈들 다 똑같다고 관심을 안두는 편이라)
국민들 분노하여 터지는거 보더니 관심있게 저랑같이 jtbc 뉴스도 보네요.
그래서 세월호유가족들이 돈때문이 아니라 진상규명 해달라고 피끓는 호소를
하는건데 알바들이 유가족 돈노리는 사람들로 몰고가고 이기적인 사람들로 몰고간거다.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아이들 방관해서 죽게 만든건 무슨일이 있어도 밝혀내야한다고 울분 삭이며 얘기하니 남편도 암소리 못하네요
얼마나 정부알바들이 국민들 세뇌를 했는지 알겠어요

잘 가르치며 데리고 살아야겠어요 어휴;
IP : 39.115.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ㅔㄱㄱ
    '16.11.12 8:49 PM (175.223.xxx.77)

    마자요 근데 ㅅㅅ게이트 이번에 이렇게 터져서 글치 않아도 닭정부 시러했는데 더더욱 닭년 시러하게 된 저희 가족들도 여전히 세월호 사건에 대해선 유가족들이 이기적이라네요 에후 게다가 저희 남편은 밤샘 근무도 종종 하다보고 바쁘니까 회사 갔다오면 게임 좀 하다가 자버리고 .... 먹고 사느라 정치에 관심 가지기 힘들다고 하네요 제가 옆에서 봐도 근데 정말 힘들어보여서 이해는 되요

  • 2. 공감맘
    '16.11.12 8:52 PM (118.223.xxx.202)

    저랑 같네요. 딴건 멀쩡한데 정치 무관심에 내가 듣는 팟케스트 시끄럽다 그러고 세월호 미스터리 얘기하면 의심많다 그러구. 공영방송만 보는 답답한 남편이 이번에는 촛불도 먼저 가쟈하고 그동안 몰랐던 정치얘기 정윤회문건등등 나한테 물어보네요. . 그나마 쪼매 나아졌는데 아직 완전 내쪽은 아니고 중간쯤. . 희망을 가져요. 박그네가 가정대통합이루게하네요. .

  • 3. ㅇㅇ
    '16.11.12 8:53 PM (223.62.xxx.76)

    저는 뉴스룸 보여줬어요..너무 심하다고..반기문 존경했던 남편인데 못 믿겠다고 하네요 여기 부산인데 조금전에 집회 다녀왔어요 느끼는게 많답니다 근데 시댁은 절대로 못바꾸겠네요ㅜㅜㅜㅜㅠ

  • 4. 대체
    '16.11.12 8:53 PM (114.204.xxx.4)

    세월호 유가족들이 뭘 어쨌기에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그런 소리 하는 분들, 죄송하지만 본인 가족이 희생되었다고 가정해 보면 유가족 마음이 어떨지
    정말 짐작이 안 가시는 건지 여쭙고 싶어요

  • 5. +_+
    '16.11.12 9:00 PM (223.33.xxx.102)

    국가의 잘못으로 자식 잃고 이기적이라는.소리 듣는
    나라에 왜 세금내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6. ....
    '16.11.12 9:02 PM (121.183.xxx.128)

    진짜 천안함도 파헤쳐야죠.
    에어포켓이 몇 시간 동안 있다는둥 그런게 세월호랑 닮았고 쿵소리..이런거
    암초가 있는 곳인데 없다고 한거 등등..
    장병들 고의로 하늘나라 보낸게 아닌가 싶네요.

  • 7. ㅇㅇ
    '16.11.12 9:04 PM (39.115.xxx.39)

    대체님 알바들이 그렇게 몰고 간거죠.사람들 세월호에서 관심 멀어지게 하려고요.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천안함 희생자들이 더 불쌍하다고 몰아가고요.그런분들도 있는데 언제까지 징징거릴꺼냐고 다른 사람들도 살아야한다고 그런 억지를 부리더라구요

  • 8. 그건
    '16.11.12 9:06 PM (91.113.xxx.194)

    알바가 유가족들이 돈 더달라고 합의안해준다로 거짓선동하고 다녀서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635 광화문광장에 있다가 이제 집에 가는 길입니다 21 꼬맹이 2016/11/12 6,389
616634 청와대에서 지금 함성소리 잘들린답니다 9 지금ytn 2016/11/12 3,716
616633 백만홧팅! ㅡ 어제 택시기사님 논리... 7 ... 2016/11/12 2,442
616632 피곤하긴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2 .... 2016/11/12 940
616631 과격시위대에 절대휩쓸리지마세요!! 12 지금 2016/11/12 3,402
616630 광화문에서 일찍 나왔어요 2 2016/11/12 1,270
616629 10개월 애엄마 집회 나왔어요 5 풀빵 2016/11/12 1,077
616628 100만 시민의 외침 "너희들은 포위됐다,박근혜는 항.. 1 주인의 명령.. 2016/11/12 1,499
616627 하야도 하야지만 수사나 똑바로 했음 좋겠네요 11 zzzz 2016/11/12 901
616626 고3학생ㅡ 수능 걱정보다 나라가 더 걱정이다 6 ㅇㅇ 2016/11/12 1,174
616625 시내도로에 차량이 확 줄었네요 5 ... 2016/11/12 1,456
616624 지금 시청광장이에요... 18 닭하야 2016/11/12 5,809
616623 1호선 동대문인데 어디서 내리는게 좋을까요 3 지금 2016/11/12 640
616622 지방에서 오신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8 존경 2016/11/12 1,866
616621 지금 김제동 사회하는 건 어디서 봐요??(냉무) 3 000 2016/11/12 1,095
616620 광화문집회중 화장실 급하신분 5 ... 2016/11/12 2,542
616619 박근혜는 1 모른척~ 2016/11/12 388
616618 박근혜 하야 푯말이요.. 3 민주 2016/11/12 1,435
616617 지금 광화문광장집회에서 시민들의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1 집배원 2016/11/12 811
616616 청와대 가는길목 차벽에 막혀서 전진못함 2 냉면좋아 2016/11/12 1,219
616615 지하철인데 사람들이 움직이질 않아요 ㅠㅠ 10 ttt 2016/11/12 17,617
616614 지금 시청역에 내려도 나갈 수 있을까요? 3 늦게합류 2016/11/12 809
616613 고등 아들 패딩 사이즈 큰거는 어느 브랜드인가요. 6 알려주세요요.. 2016/11/12 1,107
616612 광화문광장 주변 KT 전혀 인터넷 안되요 9 더 나은 세.. 2016/11/12 1,966
616611 jtbc 세종로 경복궁 광화문 세곳을 함께 보여주네요 최고 2016/11/12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