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정이 서울이라서 토요일 퇴근길에 서울에 자주 갔다와요.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요샌 특히 자주 가뵈어요.
언제나 목요일 즈음에 스맛폰으로 예약해놓는데
제가 늘 좌석을 지정하면서 에약하기 때문에
차표가 널널하게 있는거 분명히 확인했어요.
그래서 올라가는 표를 예약하고선 그보다 40여분 늦은 시간으로도 차표 예약하려고 보니
5분도 안되는 사이에 거의 모든 시간대에 서울가는 전 좌석이 매진이 되고 입석만 남은 거예요.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일부러 표를 막아놓지 않는 한 그렇게 널널하게 있던 좌석이 한꺼번에 다 사라지는 건.
뭐 김연아 아이스 스케이팅 쑈도 아니고 한 순간에 그 많은 차표가 다 나가는건 아니죠.
제 생각에 좀 있다 퇴근하면서 ktx 타면 아마도 빈 좌석이 꽤 많을거라 장담합니다.
차표 사고 싶어도 못 사게끔 다 막아놓은 빈좌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