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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포폴 증상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

v 조회수 : 35,770
작성일 : 2016-11-12 08:26:07
포로롤, 로포롤, 프포폴 등 한국인에겐 발음조도 쉽지 않은 단어 프/로/포/폴 ......

찾아봤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사망의 직접적인 사인으로 이것이 나오네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 수 있는 치명적인 향 정신성 약품으로 소위말하는  '마약'의 일종이네요.

그럼 중독된 자에게서 나타는 증상은 뭘까?

모든 일을 작파하고 오늘 꼬박 앉아서 두세시간 뒤져보다가 한가지 심각한 증상중에 하나가 '건망증' 이라고 나옵니다.
그냥 단순한 건망증만이 아니고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모르는 상태가 되고 횡설수설 한다는 것입니다. 앞과 뒤도 안맞고~ 본인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말이 꼬인다는 것이죠.

머릿속에서 번쩍 섬광이 일면서 '그래,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유튜브 동영상에 나온 연설 나온것을 나이별로 검색해 봤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동영상으로 해서 한번 놀랐고 지레짐작이 마치 퍼즐이 맞춰져가는것 같다 싶으니 놀랐다기 보다는 소름이 돋기 시작했습니다.예전에는 문맥도 맞았고 체계가 잡힌 즉, 주어 동사가 정확한 말이었던 반면에 갈수록 완전 x판이 되는 단어의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초등학교만 나와도 도저히 저렇게 말을 할 수는 없는 어휘구사력은 어이상실 정도를 넘어 통탄할 지경이었습니다. (삼가 그간 통역하신 분들의 식은땀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인간을 뒤에서 꼭두각시 처럼 조종한 최순실 이라는 여자의 말장난 다시 말해서 연설문을 재 작성하는 등의 국정을 농단한 작태 때문이라고 그렇게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 순방 때 대통령 주치의 라는 자는 동행하지 않고 단골 성형의사가  따라갔다고 하질 않나......민간인 신분인 최태민의 5번째 부인의 자식인 최순실이가 따라다녔다고들 하질 않나....? 어느 나라에서 이게 가능합니까? 

저번에 보니 아프리카 에서 온 대통령의 자세를 보니 한나라의 국가 원수로 대접하는것이 아니라 바닥을 대하듯이 하더군요. 또, 미국 기자회견장에서 오바마 앞에서 버벅거리고 불안한 모습으로 마이크만 만지작 거리던 모습까지. 

상황 파악 전혀 못한채 '무슨 이야기를 하셨는지? 하도 길게 이야기 해서.......' 웃으며 어영부영 하는 태도에 오바마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을 보면서 기함을 했는데~~~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을 몇년 동안 도대체 온 세계를 돌면서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번 움직일 때 마다 전용비행기에 족히 50명은 차고도 넘칠 수행원들에게 들 천문학적인 경비를 (치장하는데 든 옷 값 같은것 말하는 것 아니고) 퍼부어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뻔질나게 나갔는데~ 궁금합니다. 
어마어마한 경비를 혈세로 펑펑 지불해가면서~
진심으로!!!!! 

누가 그 많은 (꼼꼼하게도 오대양 육대주를 망라하는 세계일주) 일정을 만들었을까? 기껏해야 한류 스타 팬들이나 만나고 공연이나 보고 올 것이면서 ~ 그래, 오죽 낙이 없으면 해외나들이에 재미를 붙였을까? 얼마나 말재주가 없으면 모든 언론은 물론이고 정무부처로 부터 대면보고도 안받겠다고 했을까? 연민도 들었습니다. 그렇게라도 도망가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이제 하나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처음엔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는 냉장고와 침대 갯수 까지 세는 가십성 기사가 못마땅하고 이해가 안되었는데 무릎을 치게 만드네요. 

다시 찾아봤습니다. 

이제는 '화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박근혜 화법' 

https://namu.wiki/w/박근혜 화법

*                  *                  *

굉장히 준비를 잘 해서... 어, 그 배기 가스라든가 이러한 것이 나오지, 아니 조절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떤... 법적인 조치를 하던지 '하든지'가 맞다, 그러한 것에서 커다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를 하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해석1]

- 2007년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 토론회 중

지금까지도 우리 한중관계는 협력적 관계로 이렇게 발전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지속이 될 것이고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략) 지금까지도 이렇게 협력을 이루어 왔지만, 그 관계가 더욱 이렇게 지속이 되면서 또 나아가서 더욱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그 중요한 협력적 동반자이기 때문에 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해석2]

- 2012년 11월 8일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중

이 군생활이야 말로 사회 생활을 하거나 앞으로 계속 군 생활을 할 때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해석3]

- 2013년 12월 24일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방문 중


제가 말씀을 확실하게 드릴 수 있는 것은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그 각오와 그 다음에 여러분들의 그 깊은 마음의 상처는 정말 세월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정도로 깊은 거지만 그 트라우마나 이런 여러 가지는 그런 진상규명이 확실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이 소재가 이렇게 돼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된다, 그런데서부터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뭔가 상처를 위로 받을 수 있다, 그것은 제가, 분명히 알겠습니다. [해석4]

- 2014년 5월 16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중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어려움도 있고 그렇지만 사람은 그런 것을 극복해 나가는 열정이 어디에서 생기느냐면 이런 보람 '나라가, 지역이 발전해 나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구나' 그런데서 어떤 일이 있어도 참 기쁘게 힘을 갖고 나아가는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해석5]

- 2014년 12월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서...

- 2014년 6월 10일 수석비서관회의



3.2. 2015년 상반기[편집]

 

지금 이 중동 여러 국가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서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거기에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우리 인재들이 거기에서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딱 맞습니다. 중동에서 그런 정책을 적극 펴고 있고, 우리도 창의와 혁신으로 이런 어떤 창조경제를 추진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서로 연대가 잘 맞게 되어 있거든요. 이것이 어떤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이 되고, 또 이렇게 일이 전개되는 자체가 이런 현실이 바로 메시지다,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염원하고 어떻게든지 경제활성화를 해야 된다고 노력하고 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염원하는데 그거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것이 바로 메시지라고 우리가 정확하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9]

- 2015년 3월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간첩도 그렇게 국민이 대개 신고를 했듯이.. 우리 국민들 모두가 정부부터 해가지고 안전을 같이 지키자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신고 열심히 하고....

2015년 4월 15일 세월호 참사 1주년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10]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마느님

-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애들한테 뭐하는 짓이야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

- 2015년 5월 12일 국무회의 중 발언 그래서 노트가 필요한가보다


그동안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국민의 불안함 속에서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이런 것을 정부가 밝혀야 한다.[11][12]

- 2015년 6월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 발언


여기 계시다가 건강하게 나간다는 것은 다른 환자들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의미죠?[13]

- 2015년 6월 5일 메르스 관련 병원 방문 중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니 수습이 될리가..

학부모님들도 안심할 수가 있어야 안심하고 우리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실 수가 있고...[14]

- 메르스 휴교 이후 찾아간 학교에서의 인터뷰 중


3.3. 2015년 하반기[편집]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 관련 여야 지도부 5인 청와대 회동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부끄러운 역사로 보이는 게 어떤 부분인가" 질문에 답하면서.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보고 그년, 저년이라고 했잖아요. 오늘처럼 말씀 잘하시면 인기가 더 좋으시고 더 잘될 텐데 그땐 왜 그러셨어요?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 관련 여야 지도부 5인 청와대 회동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던진 말.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고,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2015년 11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발언


물 반 고기 반처럼 정책 반 홍보 반

- 2015년 11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 회의의 발언. 정부가 하는 일의 업무 비중은 '정책이 절반, 홍보가 절반이다(그만큼 홍보가 중요하다)'라는 취지인 듯... 애초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관용어구는 '실제 해보기만 하면 웬만한 성과가 있다, 얻을 게 많다'라는 뜻으로 위의 발언 취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정책이 물이고 홍보가 물고기라는 건가?[15]

경제 살리기가 어렵다고 맨날 걱정만 하는데, 실제 걱정을 백날 하는 것보다 지금 이 경제활성화 법들, 노동개혁 법안들을 열심히 해가지고 통과시키다 보면 어느새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들 삶도 풍족해지는 것이고,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가계부채 문제도 자연히 해소돼 풀려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생각을... [16]

- 12월 7일 여당 대표 및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에서



누에가 나비가 되어 힘차게 날기 위해서는 누에고치라는 두꺼운 외투를 힘들게 뚫고 나와야 하듯이 각 부처가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이룰 수 있다.[17]

- 2015년 12월 23일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 中



3.4. 2016년 상반기[편집]

정신을 집중해서 화살을 쏘면 바위도 뚫을 수 있어[18][19]

- 2016년 1월 4일 신년인사회에서

제가 머리가 좋으니까 그래도 이렇게 기억을 하지... 흐흐흐 머리 나쁘면 이거 다 기억도 못해요.

- 2016년 1월 13일 대국민 담화에서 자뻑을 하며 기자들에게 던진 농담.[20]


거듭 강조하지만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 달라.

- 2016년 1월 20일 '국민행복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분야 2016년 정부업무보고 자리에서[21]



법은 목욕탕.[22]

- 2016년 정부업무보고 자리에서

있는 규제를 일단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내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전면 재검토하겠다.

- 2016년 2월 1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중 '물에 다 빠뜨려 놓고 필요한 것만 골라 살려내겠다'는 구절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여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23]

국민에게 표를 달라, 우리를 지지해 달라 할 적에는 그만큼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놓고 우리가 또 국회에 들어가서 이렇게, 이렇게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겠습니다는 그런 약속이 아니겠느냐.[24]

- 2016년 2월 24일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보며 그리고 11번의 책상 난타


이게 창조경제예요.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뭘 불편해하는가에 착안해서 이렇게 함으로써 꿀이 새롭게 태어나고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 창조경제를 고증한 화법[25]

- 2016년 3월 부산 지역 민생 행보중


내가 휴식도 하면서 내수 살리는 데 기여를 하겠다 이런 마음도 가지고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지나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좋다 이렇게 느끼게 되지 않겠는가[26]

- 2016년 4월 26일 언론사 편집⋅보조국장 간담회에서


당 대표라는 자리가. 아무도 맡을 생각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때마다 나서 가지고 거의 쓰러지기 직전에 갈 정도로 최선을 다해 갖고 어쨌든 그 당을 다시 좀 신뢰를 받는 당으로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27].

- 2016년 4월 26일 중앙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세계가 참 부러워하기도 하는 그런 경제발전, 이런 데 대해서 이건 반노동적이고 어떻게 해 가지고 잘못된 걸로 자라나는 사람 머리 속에 심어지게 되고, 그래서 한마디로 우리나라 현대사가 정의롭지 못하고 오히려 이 대한민국은 오히려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더 잘하고 있고 정통성은 북한에 있고, 이렇게 인식이 되면서 자라나면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전혀 자부심이나 긍지도 느낄 수 없고, 또 통일시대에도 이거 뭐 북한 식으로 되어버리고 말 것이고, 또 자기 국가에 대한 아무런 자부심도 가질수가 없는 이런 교육은 이제 올바른 역사관으로 바꾸어야 된다.[28]

- 2016년 4월 26일 중앙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그래서 여기 어린이들같이 아까 발명가가 되고 싶다는 그런 어린이같이 뭔가 꿈이 있다, 그러면 꿈을 이루어 줄 수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그래서 예를 들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게 각 시도마다 있어요. 17군데, 거기를 어린이들이 커서 찾아가면, 학생 때 가도 돼요.그러면 내가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그러면 거기서 아 그러면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것을 좀 더 연구해야 되고 또 이것을 나중에 잘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으로 나갈 때는 이런 이런 길이 있다 또 심지어 외국에까지 내가 나가서 수출하고 싶다 그러면 그 길까지도 안내해주는 곳이 있습니다.[해석]

-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날 봄나들이' 행사에서


3.5. 2016년 하반기[편집]

고추로 맨든 가루....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 2016년 7월 여름휴가 중 울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국산 고춧가루가 귀하다며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2016년 8월 15일, 광복절 중앙경축식 경축사에서 뤼순 감옥을 잘못 말하며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 2016년 11월 4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2차 대국민 사과에서



*                      *                             *

네,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라는 말도 '지하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것 아니냐?' 며 대선 토론에 나와서 거만을 떨며 불콰한 얼굴로 삐딱하게 앉아 '니들이 그래봤자'라는 그 모습이 뭐였는지 이젠 알것 같습니다. 

통탄할 상황에서 위안이 있었다면 단 한가지, 주어가 제대로 들어간 정상적인 문장 한 개를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이 때가 그 말을 '실천하게 만들  단 한번의 기회'입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니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어서 알려줘야 합니다. 이제껏 봐왔듯이 본인이 알아서 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알아 먹을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껏 세뇌되어서 끔찍하게도 바보같은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듯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불의에 동조하는 것'이고 곧, *** 같은 부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IP : 68.175.xxx.16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밝혀질듯
    '16.11.12 8:30 AM (222.108.xxx.49) - 삭제된댓글

    아래에도 몇개의 글들이 있지만 왜 그랬는지 알게된것이
    화가 나다 못해 믿겨지지않는군요.
    오랜 세월 중독자인듯...이것을 알고도 부역한 놈들 모두 처벌받아야합니다.

  • 2. 긴글
    '16.11.12 8:31 AM (116.38.xxx.19)

    좋은글감사합니다.정신과의사가 초기치매증상이고 마약으로그렇다고하던데
    역시그분말씀이정답이시네요.

  • 3. ...
    '16.11.12 8:31 AM (222.108.xxx.49)

    아래에 글 들도 있지만
    오랜 세월 중독자인듯...이것을 알고도 부역한 놈들 모두 처벌받아야합니다.

  • 4. ㅇㅇㅇ
    '16.11.12 8:34 AM (125.185.xxx.178)

    ㄹㅎ어가 프로포폴때문이라는거
    이런 사람이 나라를 이끌었다는게 무섭네요.

  • 5. 영양제 정체?
    '16.11.12 8:38 AM (222.108.xxx.49)

    조순제]
    “근혜 영양제 이런 거는 우리 마누라가 주사 놔주고 다했다. 너스(간호사) 출신이거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9/2016110903209.html

  • 6. ㅇㅇ
    '16.11.12 8:38 AM (121.168.xxx.41)

    예전에 박근혜가 한 말과 지금 하는 행동이 다르다며
    예전에 했던 말들 보여준 동영상 봤었어요.
    (노무현대통령시절)
    야당시절이라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자기 생각이 아니고 누가 미리 알려준 거래도
    아니면 거짓말로 말했다 쳐도

    그때는 아무 것도 보지 않고 그냥 술술술 얘기하더라구요.
    앞뒤말 관계도 전혀 문제가 없고.
    심지어 저렇게 말을 잘했어? 이런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 7. 비쩍마르고
    '16.11.12 8:44 A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밥도 잘안먹고 유권자들이랑 악수만 해도 손이 아픈 여자가 어떻게 국정을 돌보겠어요. 약기운으로 버텨왔나봐요.
    정말 혼이 비정상인 여자였어요.
    그와중에 업무처리랑 뒷돈챙기기 권력 휘두르기는 순시리차지

  • 8. 아마
    '16.11.12 8:45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MRI 찍어보면 뇌 상태가 많이 쭈그러들지 않았나 싶네요.
    최순실이 건강 상관 없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여하지 않았나 싶은데....쥐바기와 대선 후보 경선 때까지만해도 말을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어 동사 목적어 구분 없이 마구 뒤섞어 쓰는,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져요.

  • 9.
    '16.11.12 9:01 AM (110.35.xxx.13) - 삭제된댓글

    노고에 경의를~~~~

  • 10. again
    '16.11.12 9:04 AM (182.221.xxx.44)

    어차피 대중은 개돼지라서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좋아해 줄 것을 굳게 믿으니까요.

  • 11. 와우
    '16.11.12 9:06 AM (118.218.xxx.190)

    설득이 되네....

  • 12. lush
    '16.11.12 9:08 AM (58.148.xxx.69)

    대단하셔요 ~

  • 13. 기자들 뭐하냐??
    '16.11.12 9:15 AM (110.35.xxx.13) - 삭제된댓글

    어서 읽고 송고해~~

  • 14. 대단~
    '16.11.12 9:40 AM (125.134.xxx.228)

    좋은 글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저두 예전 동영상 볼 때 느낀건데
    지금처럼 뒤죽박죽 횡설수설하진 않아서
    저 정도면 양호한데? 하고 의아해했었어요.
    그 동안에 순시리가 약으로 중독시켰다는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네요.
    중독이 되어야 더 자신에게 의지할 거니까요...

  • 15. 정리해주신 글 감사합니다.
    '16.11.12 9:42 AM (110.47.xxx.19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박근혜는 최순실의 아바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여자들은 일방적으로 누굴 조종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결합한 공생관계로 보입니다.
    박근혜는 안전하게 정당하지 못한 욕망을 충족할 방법으로 최순실을 선택했고 최순실은 그런 욕망에 편승해서 역시 자신의 욕망을 충족해나간거죠.

  • 16. 정리해주신 글 감사합니다.
    '16.11.12 9:43 AM (110.47.xxx.194)

    그래서 박근혜는 최순실의 아바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여자들은 일방적으로 누굴 조종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결합한 공생관계로 보입니다.
    박근혜는 정당하지 못한 욕망을 안전하게 충족할 방법으로 최순실을 선택했고, 최순실은 그런 욕망에 편승해서 역시 자신의 욕망을 충족해나간거죠.

  • 17. 우와
    '16.11.12 9:46 AM (124.195.xxx.178)

    진짜 대단하셔요.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헐 우프다
    '16.11.12 9:53 AM (71.91.xxx.79)

    이렇게 잘 정리한 글을 보니 해가 갈수록 말이 점점 더 꼬여가고 횡설수설 해지는게 확연히 보이네요. 얼렁 청와대에서 끌어내 요양원에 보내야겠어요. 정리글 고맙습니다.

  • 19. 박근혜 화법
    '16.11.12 9:56 AM (222.108.xxx.49)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박근혜 화법

  • 20. .........
    '16.11.12 10:05 AM (118.176.xxx.49)

    어제 자문의가 슬쩍(실수인척) 보톡스 얘기를 흘린것도 차라리 프로포폴 보다는 보톡스가 낫다고 흘린 것 같아요. 근데, 평소 보톡스도 하고 프로포폴도 중독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당일날은 프로포폴이 유력해서 차마 이것만은 지키려고 하는 것 같구요.

  • 21.
    '16.11.12 10:13 AM (223.62.xxx.240)

    대단하셔요~~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고 있었는데 눈으로 보니 진짜 더 어이가 상실이네요 이런 인간이 국가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위직에 있다는게 믿어지지않아요 ㅠ

  • 22. ㅠㅠ
    '16.11.12 10:18 A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영상 보시면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나

  • 23. . .
    '16.11.12 10:35 AM (59.12.xxx.242)

    박근혜의 프로포플 증상. 와 대단합니다!

  • 24. 감사 감사
    '16.11.12 10:40 AM (123.111.xxx.250)

    대단하십니다

    대체 무슨말인지
    읽는것만으로도 어질어질하네요

  • 25. 쓸개코
    '16.11.12 10:52 AM (218.148.xxx.134)

    세상에 이걸 다 정리하셨어요! 저도 읽다가 어지러워서 포기..ㅡ.ㅡ(닭 말이 하도 횡설수설이니)

  • 26. ㅇㅇ
    '16.11.12 11:14 AM (221.138.xxx.125)

    정리 잘하셨네요
    이건 도대체 말이 안되는 문장이네요
    횡설수설 중구난방
    이렇게 말하면서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강철 멘탈

  • 27. 우와...
    '16.11.12 11:59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제가 궁금했던 게 왜 그네는 한국어를 제대로 못할까 였는데 이제 납득이 되네요..
    자국어 문법 파괴하는 대통령을 뽑아놓고...에효...

  • 28. ㅉㅉㅉ
    '16.11.12 12:00 PM (222.102.xxx.236) - 삭제된댓글

    부모는 총에 맞아죽고 본인은 뽕에 맞아 죽을테고 또 뽕쟁이 동생에다 여동생도 사고방식은 정상은 아닌듯
    가족모두 정상이 하나도 없네요....어느나라에도 이런 가족은 없을듯....
    이변에 관련된 년 놈들 모두한테 제일 큰 벌은 가족들까지 감옥에서 평생 못나오게 해야 할듯요...
    수천억들 있어도 밖에 못나가면 무용지물이니까요...

  • 29. 걍 미친ㄴ이 아니었어.
    '16.11.12 12:16 PM (175.196.xxx.51)

    약물 중독이었군요.
    근래 점점 더 심해졌던것도 맞아요.
    어버버 어버버...
    으이구~
    그러게 재활치료나 받지,
    뭐할라고 대통령은 했냐구!

  • 30. ...
    '16.11.12 12:37 PM (180.158.xxx.120)

    20대때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웬일로 정상적인 어휘를 구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왜저리 횡설수설인가 했어요.
    역시나 이유가 있었네요!!!!!!!!!!!!!!!!!!!!!!!!!!

  • 31. ??
    '16.11.12 1:22 PM (183.107.xxx.55) - 삭제된댓글

    머리카락 검사하면 다 나오지요?
    빨리 검사해서 유언비어가 확대재생산되지않게
    쐐기를 박아주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 32. 어쩐지
    '16.11.12 1:29 PM (116.127.xxx.116)

    말하는 거 보고 있으면 약하게 치매 앓는 노인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

  • 33. 약물중독
    '16.11.12 1:40 PM (122.32.xxx.5) - 삭제된댓글

    프로포폴이 맞는거같네요.
    그동안의 횡설수설 ...
    어쩜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죠?
    어떻게 약물중독 대통령이 국정을 운운하는지.
    퇴진밖엔 답이 없는듯.

  • 34. 불안
    '16.11.12 2:28 PM (14.200.xxx.248)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그 말도 안되는 언어 구사력!
    세계 정상과 만나는 자리가 얼마나 부담이 되었을까요? 정상들과의 자리에서는 수첩을 펼쳐놓을 수도 없으니까요.
    그 불안함을 이기려고 약을 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35. ㅌㅌ
    '16.11.12 3:40 PM (1.177.xxx.198)

    근데 그 약물중독이 박그네 탓일까요?
    제 생각에는 순시리가 자기의 야심을 채울려는 생각에
    그네에게 일정량이상의 약을 투여해놓고
    헤롱하는 사이 자기가 국정을 다 말아드신것 같아요
    그네보다 순실이가 더 악랄합니다

  • 36.
    '16.11.12 4:30 PM (58.228.xxx.172)

    어이구, 이렇게 조목조목 잘 정리해주시다니...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조웅목사가 박지만 뿐 아니라 박씨 가족들이 다 약을 한다고 폭로한 일이 있쟎아요. 그 약을 정기적으로 사다 대주는 외국인도 있다던가요. 당시엔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이젠 그 얘기가 단순 루머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 사리판단도 잘 못하는 약쟁이가 우리나라의 윗대가리였다니 끔찍하네요. 더 끔찍한 건 이 무서운 사실이 박근혜 부역자들 탓에 그냥 묻혀버릴 가능성이 높단 거고요.

  • 37. ...
    '16.11.12 4:46 PM (180.158.xxx.120)

    그네보다 순실이가 더 악랄하다? 이런 말이 무슨 도움이 된다고 자꾸 떠드는지..
    다 똑같은 것들이거든요?!!!!!!!!!!!!!!!!!!!!

  • 38. 우하하...미쳤다
    '16.11.12 5:03 PM (98.212.xxx.121)

    저 위에 박근혜가
    '우문현답'..이런 말처럼 '우리의 문제가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하네요.
    우리의
    문제가
    현장에
    답이 있다..
    세로읽기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상식이 있을수 있죠? 게다가 너무 당당해..
    와... 여지껏 병신같은 근혜어를 다 접해봤지만.. 이건 저도 처음이에요.
    처음 들어보는데.. 신문방송에서도 이런 말은 너무 쪽팔려서 숨겼나봐요.
    요새말로.. '대다나다!'

  • 39. ghi
    '16.11.12 5:17 PM (222.255.xxx.92)

    박근혜 번역기 가 있죠...

  • 40. 이걸로
    '16.11.12 6:57 PM (91.113.xxx.194)

    논문써도 될거 같아요. 정신과 학회에.
    저년은 마이클잭슨의 뒤를 따를거 같네요. 잘 가라 ㅆㄴ아!

  • 41. 지나고나서 보니
    '16.11.12 7:29 PM (1.235.xxx.146)

    아귀가 딱딱..!!

  • 42. 우와
    '16.11.12 11:33 PM (116.37.xxx.135)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43. 제가 가장 웃겼던
    '16.11.13 12:14 AM (67.160.xxx.181)

    말은 이거..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

    이말을 들으면서 정말..
    저 사람이 생각은 하고 말하는 건가.. ??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그때만 해도,, 외웠는데, 말하다가 꼬인건가.. ?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제정신이 아니었던...

  • 44. 오!
    '16.11.13 2:38 AM (115.66.xxx.205)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잘 읽었어요.
    마치 프로파일러의 분석을 보는것 같네요
    프린트 해서 친구들 만나면 돌려봐야 겠어요

  • 45. 감사
    '16.11.13 3:34 AM (122.128.xxx.112)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6.
    '16.11.13 4:16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방송보면 그런말씀하시는분들이계세요
    예전에는똑소리 났었다고 근데최씨만나면서변했다하더라구요

  • 47. 00
    '16.11.13 7:58 AM (1.235.xxx.32)

    대단하십니다...

  • 48. 아닙니다.
    '16.11.13 8:16 AM (73.71.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프로포폴을 환자한테 많이 쓰는 직업인데, 프로포폴 투약 증상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상황은 맞지 않습니다.
    마취나 수면유도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정맥주사하면
    환자들은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 증상을 보이면서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교회 같이 가자는 둥, 사귀자는 둥, 몇살이냐는 둥..
    그리고 잠드는 거죠.
    시술이든 수술이든 끝이나서 프로포폴 투약을 중단하면
    환자는 말짱하게 눈을 뜨며
    수술 잘 끝났냐, 수고하셨다 등의 말을 합니다.
    다른 마취제 (마약, 흡입가스 등 포함) 와 다르게 hang over 없이
    깨끗하게 각성하는 특징이있어요.
    프로포폴에서 덜 깨서 나와 헛소리를 한다..는 맞지 않습니다.

    반복된 마취로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가설은, 아직 입증된 바 없지만..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겠죠.
    하지만 보통 주변에 60세 이상, 특히 여성에서.. (호르몬) 기억력 변화는 흔히 보지 않나요.
    마이클 잭슨 사망은, 프로포폴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호흡 저하 때문입니다.

  • 49. 마른여자
    '16.11.13 5:10 PM (211.40.xxx.59)

    우와~~대단

  • 50. 환자는병원에
    '16.11.16 5:11 PM (59.1.xxx.104)

    히야~~~ 꼼꼼하시다 원글님~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당

  • 51. 햇살
    '17.1.4 9:18 AM (121.153.xxx.110)

    하이고 두야~~~

  • 52. 페퍼민트
    '17.1.4 10:50 AM (211.177.xxx.154)

    대단하셔요~~~
    어린이날 발명가가 되고싶다는 아이에게 한 답변
    다시봐도 참 코미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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