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병 환자가 주변에 있는 분 계신가요?

조회수 : 5,872
작성일 : 2016-11-11 22:04:34
가감 없이 이 병에 대해 말씀해주실 분 계신가요?
매우 무서운 병인거죠?
초기라 하는데 생각보다 진행이 빠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 병이 무서운 것이 정신상태는 괜찮은데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니 고통이 너무커요

또 무서운 것은 더 나쁘진다는 사실이죠
마음으 불안함을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병원을 바꾸고 싶은데 병원과 좋은 의사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
IP : 222.105.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치의샘을 잘 만나고
    '16.11.11 10:09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약을 처방을 환자안테 잘 받고 운동 열심히 해주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아요. 글쓴님안테 맞는 선생님을
    찾으세요. 처방약 비율 조절이 정말 잘 해야 되는 병이거든요. 약 안 빼먹고 잘 드시고 운동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해요. 이 병이 꾀나 나는 병이더라고요. 운동을 안하려고 하고 기분도 급격하고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래요. 그리고 나중에 말을 어눌하게 됩니다. 그래서 담당 주치의 샘은 우리 가족진료 받으러 가면 물어보는게
    말을 많이 하게끔 하고 노래를 부르라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주치의샘 말 잘 따르세요

  • 2.
    '16.11.11 10:11 PM (222.105.xxx.192)

    윗님은 어느 병원을 다니시나요?
    서울대 전범석 선생님이 제일 유능하다 하여 알아보니 2년후에나 예약이 잡혀요 ㅠㅠ

  • 3. moony2
    '16.11.11 10:12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음식을 신경쓰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고영양가로 소량드세요
    움직임이 둔해지면 체중이 늘잖아요 그럼 자리에 눕게되고 영 회복이 힘드는데 일단 체중이 적게나가면 그래도 살살 움직이게되고 진행속도를 많이 홀드해요

  • 4. 약에 대한 반응도 빠른편이라
    '16.11.11 10:14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몸이 따르지 않는다고 감기걸렸다가 감기약 같이 먹고 그러면 파킨슨병 약과 뭐가 안 맞나보더라고요.
    약 용량을 너무 올려도 몸이 안 따라갈수가 있고 너무 낮아도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약을 조금씩
    환자안테 맞춰서 적정용량을 찾아가더라고요. 선생님을 잘 만나야해요. 같은 대학병원이었는데도
    a샘은 그냥 약 처방해주고 b샘은 용량을 환자안테 맞춰서 몇주에 걸쳐서 조금씩 용량변화 하면서 지금은
    같은 용량으로 처방받아요. 그리고 절대로 주저앉지 마세요. 하루 귀찮아서 운동빠지면 이틀 삼일 안해요.
    그러다 보면 몸이 급격하게 못 움직이더라고요. 우리 그것땜에 많이 싸웠어요 ㅠㅠ
    운동하라니까 왜 안하냐고.. 하기 싫다고 그러더라고요.. 주치의샘께 얘기하니 이병 자체가 그런다고
    환자가 안하려고 그러면 같이 해서라도 운동시키라고요.

  • 5. 본인이신가요
    '16.11.11 10:15 PM (211.206.xxx.210)

    본인이 진단 받으신건가요?
    파킨슨 증후군 아니고 정확히 파킨슨병으로 진단이 나오신건지요.
    할머니가 파킨슨병 진단 받으시고 15년 투병하시고 3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좀 젊고 진행 정도를 봐서 전극삽입수술 받는 케이스도 봤어요. 어쨌거나 약물치료는 받아야 합니다.
    가능한 한 운동 열심히 하시고,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세요.
    근본 치료법이 없으니 진행을 늦추거나 유지시키는 방법 밖에 없지만
    예전과는 달리 병원 치료를 잘 받으면 정상적인 삶을 좀더 지속할 수 있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경과 약물과 함께 한약은 드시지 마세요. 민간요법은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 6. ....
    '16.11.11 10:24 PM (219.249.xxx.47)

    80넘으신 친정 아버지가 몇년 전에 진단 받으셨어요.
    동네 병원 다니시다가 정신이 멍해지고 안되겠다 싶어
    아산 병원에 파킨슨센터에 가셨어요
    몇달 약 드시니 정신도 좋아지시고
    식사시에 숟가락도 심하게 떠시더니
    이젠 아주 좋아지셨어요.
    약을 끊으시려고 해서 그냥 드셔야 한다고 했는데
    이젠 정말 좋아지셨어요.
    아산 병원 파킨슨 센타에 이종식 교수한테 가세요.
    젤 잘하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 7. `````````
    '16.11.11 10:25 PM (123.111.xxx.9)

    친정 아버지 분당 서울대병원다니시고 십년인가 오래되셨어요 81세
    지금도 혼자 지하철 타고 다니시고 열심히 운동 하십니다 정말 매일 산책 아침 저녁으로 하세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엄마가 열심히 먹는거 골고루 신경써서 해주십니다

  • 8. ㄱㄱ
    '16.11.11 10:26 PM (211.105.xxx.48)

    좋은 의사 만나셔서 약 잘 드시구요
    걷기 열심히 하세요 그것만이 살길이라 생각하세요 완치에 가까워진 사람 봤어요 먹거리와 걷기 그리고 운동이예요

  • 9. 무조건 큰병원가세요
    '16.11.11 10:29 PM (39.121.xxx.22)

    지방이라고 그지역대학병원가지마세요
    서울지방 하늘과땅차이에요
    아파보니 설사는사람이 젤 부럽더군요

  • 10. 운동
    '16.11.11 10:32 PM (211.112.xxx.251)

    제 어머니가 12년째 투병중이시고 아직은 일상생활은 가능하세요. 운동 열심히 하시거든요. 실내자전거가 파병에 좋다고 해서 새벽에 30분 저녁에 30분 낮엔 공원 걷기 한시간
    시시때때로 스트레칭 계속 하세요. 어머니는 삼성병원 최병옥 선생님께 꾸준히 다니세요.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도 같이 드시면 떨림에 효과 있어요. 그거 안드실때와 드실때가
    확연히 다르시더라구요. 안드시면 주체를 못할만큼 떨리신다네요. 운동열심히 하시고 다음카페에 파킨슨 환자 카페가 있어요. 도움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 11. 우노
    '16.11.12 12:08 AM (49.172.xxx.237)

    엄마가 파키슨이에요 가장 중요한건 체력인것 같아요 기운이 떨어지시니까 약 부작용도 생기시고 몸도 급격하게 균형감각도 떨어지셔서 심하게 넘어져 수술도 하셨구요 그래서 가장 먼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온열요법을 체계적으로 들어가니 몸이 많이 회복되셔서 지금은 약간만 떠셔요

  • 12. 다른질문이지만
    '16.11.12 8:48 AM (175.120.xxx.230)

    혹 파킨슨을 가지고계시면서 임플란트하신분계신가요?
    그리고 칫과에가면 병명을밝혀야하는지요

  • 13. 풍경소리
    '16.11.12 10:17 PM (210.118.xxx.90)

    네 저희 친정엄마도 파킨슨 투병중이신데요..임플란트 얼마전에 하셨어요
    치과 방문하시면 꼭 파킨슨이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915 조윤선 구속각이네요...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구속 2 .... 2017/01/12 2,865
638914 문재인 대통령 18 2017/01/12 1,900
638913 침묵시위했다고 벌금300만원 --;;; 4 ㄱㄴ 2017/01/12 1,604
638912 요리 하다 깜놀한 기억 다들 있으시죠? 19 .. 2017/01/12 4,037
638911 단독] 이재명 재벌해체 통해 강자 횡포 억제하겠다. 8 moony2.. 2017/01/12 667
638910 답없는 시래기나물, 살려야한다. 24 살려야한다... 2017/01/12 3,285
638909 식욕없을때 비법있을까요?? 15 질문 2017/01/12 2,583
638908 고소하는데 경찰 입김도 작용하긴 하나보네요 alsl 2017/01/12 606
638907 이재명 시장, 국민의당과 커넥션 있나요? 23 의심하는내가.. 2017/01/12 1,664
638906 가부장적인 시아버지의 말씀.어쩌면 좋을까요 29 도와주세요 2017/01/12 7,353
638905 급 우울해집니다 8 허참 2017/01/12 1,574
638904 이게 대통령인가 "묻어버린다" 녹음파일 moony2.. 2017/01/12 3,199
638903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본 멸치젓 된장 8 자연 2017/01/12 1,984
638902 냉이와 개똥쑥이 겨울에도 자라나는건가요? 8 자연인이다 2017/01/12 664
638901 밖에 눈이 오네요 10 얼음쟁이 2017/01/12 3,073
638900 통바지는 어느정도 길이가 나은가요? 3 질문.. 2017/01/12 1,332
638899 피하는 걸까요? 5 날자 2017/01/12 1,206
638898 자기 연민으로 주변 피곤하게 하는 사람 25 ... 2017/01/12 10,300
638897 아들이 절 울려요 25 팔불출 2017/01/12 6,324
638896 직장 인간관계에서 상처 안받는방법 입니다. 4 딸기체리망고.. 2017/01/12 4,903
638895 인터넷서 세탁기 사도 8 기사 2017/01/12 1,511
638894 어깨가 아픈데 병원에 가면 무슨과를 가야하나요? 20 아오 2017/01/12 8,840
638893 운동하러 이제 나가요ㅜㅜ 9 2017/01/12 2,025
638892 역교정 잘하는 치과 2 걱정맘 2017/01/12 1,978
638891 마쥬 옷사이즈 3 .. 2017/01/1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