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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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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혹은 일용직 아저씨들은 왜 여자에게 센스를 요구할까요?

궁금 조회수 : 6,790
작성일 : 2016-11-11 21:37:27

집수리 때문에

인테리어나 전기 혹은 보수같은 기술직이나


아님 일용직 아저씨들 보면 (주로 순대국집이나 해장국집 옆테이블에서 만남)


여자종업원에게 센스를 바라는거같아요


오늘도 해장국 먹는데 일용직으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서빙아줌마에게...지난번에 오니 반찬 더달라고하면 안준다나뭐라나 하면서

뭐라고 말을 이상하게 비틀어서 말을 하니

아줌마가 감자탕 국물도 더 갖다주고 반찬도 더 챙겨주는걸 옆에서 봤거든요.


가게 이름.. 상호명이 독특하니 이게 무슨뜻이냐고 묻고

지난번에도 와서 식사했으면서 마치처음온 사람인냥 서빙아줌마에게

이거저거 물어보던데..... 저는 바로 옆에서 일행과 식사하고 있었는데

왜저러나 싶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누수로 공사아저씨 (인테리어업체)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사장 아저씨 상대하는데

본인이 말하는것에대한 뉘앙스랄까 그런걸 잘 모른다고

저보고 센스 없다고

하나를 말하면 열을 눈치 채야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퉁박을 주더군요.

돈 지불하면서 만난 사이인데도 이러면

제가 만약 그 아저씨 가게 종업원이면

더더욱 센스 요구하고, 자기 기분 못맞추면 갈굴거같던데


기술직이나 일용직 아저씨들이 좀더 유난 스럽게

아랫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게 많은거같단 생각이 들때가 많거든요


대체  왜  암묵적인 사인을 알아채고 알아서 행동하길

노골적으로원하는걸까요?


그게 아저씨들 특징인데.. 제가 기술직이나 일용직이란 편견을 갖고 보는걸까요?




IP : 59.6.xxx.2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1 9:3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그들도 갑질하고 싶나보죠

  • 2. 그냥
    '16.11.11 9:41 PM (211.244.xxx.154)

    시덥잖은 추접 떠는거고..

    돈벌어야 하니 그냥 참아내는거에요 듣는 입장에서는요.

    그게 무슨 센스겠어요.

  • 3. 원래 그래요
    '16.11.11 9:41 PM (39.121.xxx.22)

    험한일하는 아저씨들
    알아서 거리두고 조심해야죠

  • 4. ..
    '16.11.11 9:41 PM (14.40.xxx.105)

    헐.. 재벌남이 와이프한테 원하는거랑 비슷하네요.

  • 5. ...
    '16.11.11 9:44 PM (125.185.xxx.225)

    그냥 여성관이 딱 그래서요.. 본인 비위나 살살 맞춰주는 것..
    모 영화감독이 그랬죠 촬영장에서 여배우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애교라고

  • 6. 대부분 그러지 않나요?
    '16.11.11 9:45 PM (110.47.xxx.46)

    박근혜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장관들이 일제히 고개 쳐박고는 받아쓰기 하는 장면을 못보셨습니까?
    한계단이라도 높이 올라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랫사람들이 센스있게 자신의 비위를 맞춰주기를 원합니다.
    님이 기술직이나 일용직 아저씨들이 유난히 심하다고 생각하는건 그 사람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거구요.

  • 7. 남자들
    '16.11.11 9:46 PM (110.70.xxx.63)

    지들이나 좀 센스 갖추고 살 것이지
    무례하고 눈치없고 말귀 못알아먹는 것들이
    꼭 그따위더군요.
    씨잘데기없는 갑질 꼴불견이에요.

  • 8. ///
    '16.11.11 9:49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남자들 다 그래요

  • 9. ..
    '16.11.11 9:51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호칭도 아저씨고 예의 갖춰봤자 인식이 나아질 것 같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 10. 원본문 쓴 사람
    '16.11.11 9:54 PM (59.6.xxx.234) - 삭제된댓글

    사람이많아서 그런지몰라도

    아줌마 손만지거나 터치같은건 전혀 없으셨고

    감자탕에 소주드시는 내내 ....박그네 씹기 바 쁘던데

    암탉이 울어서 나라가망했다고

    결혼도 안한 여;자가 뭘 안다고 나라 망쳐놨는지 모르겠다고

    이민가고 싶으시데요

  • 11. ..
    '16.11.11 9:59 PM (14.40.xxx.105)

    글쎄 마음은 비슷한데 좀더 노골적인 것일 수도..

  • 12. ㅇㅇ
    '16.11.11 10:00 PM (203.234.xxx.138)

    여자를 아랫것으로 보는 마음이 있어서 그래요
    아직도 아직도 조선시대인줄 아는 남자들이죠

  • 13. 아마
    '16.11.11 10:21 PM (99.225.xxx.28)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말하는 직업군은 아니라도요. 가끔 유난히 센스 타령하면서 남들이 자기 말을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알아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지적 능력이 좀 떨어지고 어휘력도 낮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능력이 떨어지니까 남이 알아주길 바라는 듯 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육체노동을 계속 하는 환경이면 정확한 어휘 구사보다는 신체능력을 우선으로 사용해왔으니 원래 갖고있던 능력도 좀 퇴화되는 것 같구요.

  • 14. 가진 건
    '16.11.11 10:2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가진 건
    두쪽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 15. 일용직
    '16.11.11 10:24 PM (83.78.xxx.45)

    아니어도 그런 사람 많~~~~아요!
    교육 잘 받았다고 그런 사람 없을까요? 아니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은 직급 상관없이 다 그래요.
    그런 사람 부르는 말도 생겼잖아요.

    개저씨

  • 16. 그리고
    '16.11.11 10:30 PM (99.225.xxx.28) - 삭제된댓글

    여자들 중에도 있음요... 센스 센스 센스 찾으면서 자기가 입바른 소리하긴 싫고 남들이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는 부류..
    상대하기 정말 짜증나요

  • 17. 그건
    '16.11.11 10:50 PM (112.186.xxx.96)

    갑질의 일종이고요
    갑질하는 사람은 나이 성별 직업 계층을 불문하고 항상 일정수가 존재하죠^^

  • 18. 우리 시어머니
    '16.11.11 11:1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보고나니 울 시어머니 맨날 센스 센스 목청껏 외치고 저한테 맨날 센스 없다고 며느리가 그런 센~ 스가 없다고 맨날 그러시던데.....

    정작 어머님은 예의가 없으시거든요. 어디가서 돈 지불 최대한 미루시고 ㅠㅠ 한복 맞출 때도 선불로 달라했는데 끝까지 물건 받고 준다고;;;; 목소리 진짜 커서 주변 사람들이 다 돌아보고요

  • 19. ...
    '16.11.11 11:27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대접받고 갑질하고 싶어서 그래요.
    한 마디로 그냥 진상이죠.
    그런 사람들이 콜센터에 전화해 진상짓 하는 부류.

  • 20. 점몇개
    '16.11.11 11:43 PM (183.100.xxx.248)

    못배우고 주제를 몰라서요

  • 21. 원래...
    '16.11.12 12:52 AM (61.83.xxx.59)

    가난할수록 더 가부장적이에요.
    맞벌이 할 때 수입 많은 남자보다 적은 남자가 집안일 하는 시간이 적어요.

  • 22. 윗님말씀맞아요
    '16.11.12 5:22 AM (39.121.xxx.22)

    못난놈들이 여자혐오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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