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동네 CGV에서 개봉을 해서 오늘 낮에 보고왔네요.
11시반이었는데 20분은 넘게 계셨던것 같아요.
저는 사실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는 아니었어요.
그냥 성향이 진보라 지지하는것뿐 노무현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이 깊고 그런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노대통령 돌아가신날이 웨딩사진 찍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뉴스에서 그소식이 나와서 화장하던 신부들이 다 울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그때는 제 개인의 일이 너무 중요해 - 결혼요 ..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도 아 너무너무 슬프다 그런 생각은 안했던것 같아요. 그냥 사는게 바쁘고 그냥그냥 넘어갔던 느낌에 멍한 느낌?
82에서 무현 영화 소식듣고 가서 보는데
시작부터 눈물이 넘 흐르더라구요
너무 죄송한 마음이 계속 들고
제 앞에 아저씨 한분도 시작할때부터 눈물닦고 계셨어요
저도 나중엔 거의 꺼이꺼이 울었네요
그때 슬퍼하지 못햇던것 , 지켜드리지 못한것 다 넘 죄송하네요.
12일에는 남편과 함께 집회에 나갑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나라가 있을수 있는지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그네 꼭 하야시키고 싶네요
무현 두도시이야기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