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양강국이었던 장수왕 시절의 고구려

포리 조회수 : 342
작성일 : 2016-11-11 16:07:00

   5세기 들어서면서 모든 나라들은 해양으로 연결되었다.

   심지어 몽골 초원의 "유연"과 중국 강남의 "송"도 해양을 매개로 접촉하였다.

   또한 항해술과 조선술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양문화가 비약적으로 발달하였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고구려는 항구도시인 평양성을 거점으로 경기만, 요동만, 두만강 하구,

   동해 중부 등을 통해서 모든 나라들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장수왕은 439년에 군수물자인 800필의 말을 배에 실어 중국 남쪽의 송나라에 보냈다.

   북방의 초원에서 자란 크고 날랜 말들을 실은 수십 척의 대선단이 압록강 하구 또는

   대동강 하구의 항구를 출항하였을 것이다.


    보통 살아 있는 생물, 특히 성격이 예민하고 물을 싫어하며 다루기 힘든 말떼를

    대규모로 싣고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12세기경에 유럽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바이킹조차도 군사 44명에 겨우 군마 2필을

    적재할 수 있을 정도였다.


   고구려는 대륙과 한반도의 2/3, 그리고 해양영토로서 동해와 황해의 반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초원과 바다를 동시에 가진 국가가 되었고 막강한 해양력으로 북방종족들, 서북지역의 말갈 등과

   중국 북부, 중국 남부 지역을 경제적으로 연결해 국제무역을 함으로써 부를 축적하였다.


       - 윤명철 교수의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중에서 발췌함-


     이런 지도자가 대한민국에도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IP : 58.125.xxx.1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714 중2올라가는 딸 귀뚫어달라 조르는데 12 줄리 2017/01/17 1,846
    640713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 봐주세요 (스압...) 14 외국인노동자.. 2017/01/17 2,461
    640712 일본인 초대 식사메뉴좀 봐주세요... 5 아리송 2017/01/17 1,485
    640711 “슈퍼 갑부 8명의 재산, 세계인구 절반의 재산과 비슷” 1 노동자임금동.. 2017/01/17 984
    640710 [음악 질문] 40세 남성이 취미 음악으로 피아노 혹은 기타를 .. 4 청주 남자 2017/01/17 1,691
    640709 집 팔고 살 집이 없으면 어찌하나요? 6 .. 2017/01/17 3,484
    640708 바보같은 이야기지만 ㅠ 1 ㅠㅠ 2017/01/17 816
    640707 베키앤더슨 1 큐리아써티 2017/01/17 868
    640706 시판 스테이크 소스 어디꺼가 맛있나요?? 23 궁금 2017/01/17 8,536
    640705 쓰레받이 3 2017/01/17 964
    640704 남녀모두 누구나 다 자궁에 착상된 수정란이었죠(수정) 29 다시 2017/01/17 4,684
    640703 얼굴에 특징이 없는 게 좋은 것 같아요 10 잠안와 2017/01/17 4,771
    640702 이어지지 않은 인연 아쉬워요. 2 .... 2017/01/17 2,521
    640701 농협 공인인증서 날짜가 지나버렸나 봐요ㅜㅜ 3 // 2017/01/16 1,754
    640700 이러다 죽을 거 같은 데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14 네가 좋다... 2017/01/16 5,959
    640699 악마 김기춘에 대해 몰랐던 13가지 재밌는 사실들 4 moony2.. 2017/01/16 3,342
    640698 남편이 퇴직 후 새로운 길을 걷겠다는데요 4 m 2017/01/16 3,718
    640697 지금 mbc스패셜 1 .... 2017/01/16 4,238
    640696 특검 ㅡ이대교수들 계좌추적까지... 1 ..... 2017/01/16 1,583
    640695 반기문 "당이 없어서 손바닥으로 땅을 긁고 있어&quo.. 2 여러가지다 2017/01/16 2,125
    640694 지금 코트사는거 어떠세요? 4 찬반 2017/01/16 3,247
    640693 캐시울이 뭔가요? 섬유 2017/01/16 550
    640692 페파는 즐거워를 보는 43세아줌마. 1 하나둘. 2017/01/16 1,564
    640691 안녕하세요 나온 일만하는 엄마 진짜 문제네요 11 뭐저런 2017/01/16 5,815
    640690 [단독] 잠실 번화가 '묻지마 폭행' 당한 20대 여성 8 묻지마폭행 2017/01/16 4,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