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에 발가락에 사마귀가 생겼어요.
병원 가려고 했지만 인터넷 등에서 사마귀 치료법(특히 냉동치료)이 굉장히 굉장히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비명을 지른다는 둥... )
이리저리 인터넷 둘러보며 배운 율무, 베루말 용액 바르기 등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잠깐 호전 되는것 처럼 보였지만 결국엔 왼발, 오른발, 손등까지 번지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전에 인터넷 냉동치료 후기 등을 보며 진짜 악몽까지 꿔가면서 엄청 긴장했거든요 ㅜㅜ
근데 이게 왠일? 진짜 안아파요..
그냥..... 얼얼한 정도?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갈걸... 엄청 후회되더라구요.. 지금은 갯수가 많아져서 몇번 다녀야 되긴 하는데
이정도의 고통이면 10번이고 더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결론은... 여기 82님들께서도 사마귀 치료법에 대해서 공포심 느끼시고 버티시는 분들 많을꺼라 생각되는데요..
율무든 베루말 용액이든..일시적인겁니다. 시간지나면 온 몸에 번지게 되어있어요..
냉동치료 진짜 하나도 안아픕니다! 얼른 병원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