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억짜리 아파트 사기
저희가 가진 돈이 6억 5천만원이 있는데 결혼 당시 양가에서 받은가 전혀 없이 저희가 가진 것으로 결혼하고 시작했습니다.
밤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처럼 안받은 집도 있지만 양가에서 1억씩만 결혼당시 여유가 되서 받으면 10억 정도 되는 집은 대출 받아 (1억 5천에서 2억은 저희가 대출 감당할 만 하여..) 살 수 있겠구나..그게 그렇게 어렵거나 꼭 부잣집이여야만 가능한 건 아니구나 싶더군요..
제가 이런말을 하니 옆에 있던 신랑이..자기가 결혼전에 2억 모아오고 제가 1억 5천 모아왔음 된거 아니냐고..그런생각하면 뭐하냐고 됬다고 하네요. ㅋ
반대로 우리 딸들 결혼할 때 저도 일억씩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열심히 돈 모아야겠습니다..^^
1. ..
'16.11.11 11:00 AM (223.62.xxx.166)돈잘버시나봐요.
2. 안보태줘도되니까
'16.11.11 11:03 AM (39.121.xxx.22)백세시대에 최소한 손만 안벌려도
엎드려 절할꺼에요
전문직이나연금나오는공무원이신가요
요즘 대기업들짜르는거보니까
ㅎㄷㄷ하던데3. 원글이
'16.11.11 11:11 AM (223.62.xxx.148)그냥 사기업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아니구요.. 매달 양가에 합쳐서 50만원씩 보내드려요..그냥 알뜰하게 절약하며 살았어요. 그게 전부에요. 저희도 언제까지 둘이 일케 직장다니며 벌 수 있을지 몰라요..
4. 제목 보고
'16.11.11 11:12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10억 아파트 사기당했다고 하는 줄 알았네요
5. 아니요.
'16.11.11 11:13 AM (211.201.xxx.244)10억이 가능한 상황이면 12억짜리 집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원글님은 모르지만 저는 그랬어요.
어느날 깨닫고는 제 욕심임을 알았어요.
지금은 깨달으니 버려져서 맘편하게 잘살고 있습니다.6. **
'16.11.11 11:15 AM (219.249.xxx.10)제 얘기 쓴 줄 알았어요..
저도 도움없이 첫 집 사서.. 6억에 팔고
있는도 끌어모으고 대출받아서 10억에 집사고..
근데요..
전 그때부터 아이들이 중.고 들어가면서 학원비가 얼마나 들어가던지..
원금 조금씩 상환하고
적금, 보험 들어가고..
팍팍하게 생활했는데..
원글님은..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부족한 부분 대출받아서 사세요
아이들 초등때 얼른 대출 상환하시면 될 듯 싶네요.7. ....
'16.11.11 11:20 AM (112.220.xxx.102)키워놨음 됐지
뭔 끝까지 부모한테 돈타령이야 한심하다..ㅉㅉㅉ8. ㅣㅣ
'16.11.11 11:30 A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요즘 60대이하 부모들은 노후대비는 어느정도 다 했더군요
70대,80대 부모들하고 60대 부모는 다르더군요 아주 많이.
전 50대초반인데 증여도 면세한도내에서 차곡차곡 하고
청약저축도 차곡차곡 해주고 있네요
애들 조금이라도 덜 힘들도록..
노후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9. ㅇㅇ
'16.11.11 11:39 AM (59.11.xxx.83)1억씩 안해주고
자식 스스로 2억씩 3억씩 벌어서 모을수있게
키워놨으면 최고의부모네요
그거힘듬10. 신랑이 현명
'16.11.11 12:19 PM (116.40.xxx.2)그 말이 맞네요^
생각이야 당연히 원글님처럼 할 수 있는건데,
부질없는 생각은 아쉬움만 키워요..
아이들에게 1억씩 줘도 2억씩 줘도 다 좋죠.
단 부부가 서로 공감하는 지점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