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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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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다 정리 후 오늘은 좀 외롭네요.

... 조회수 : 5,342
작성일 : 2016-11-11 00:45:14
42살입니다.하는 일과 공부에 집중하려고 사람들 다 정리하고서 목표한 바는 이루났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참 외롭네요. SNS에 좋아요 눌러주는 사람들 많은 사람은 행복할까요? 갑자기 혼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두문불출하고 사람도 안 만났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니 주위에 사람이 남편밖에 없어 허무해요. 제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막상 축하해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요.
IP : 220.85.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지 몰라도 축하드려유
    '16.11.11 12:50 AM (211.245.xxx.178)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루었으니, 이제는 또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ㅎㅎ
    남편분과도 사이좋은듯하니 또 얼마나 다행인가요.
    전 sns를 안해서 그런건 잘 모르겠고, 주위에 지인이 많아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은 얼마 없어요.
    그냥 인간의 속성이려니 합니다.ㅎㅎㅎㅎ

  • 2. ...
    '16.11.11 12:55 AM (220.85.xxx.223)

    감사합니다. 이 늦은 시간에 답글 달아주시고..새로운 인연을 님 말씀대로 또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겠지요?..

  • 3. 하나를 잡으려면
    '16.11.11 1:05 AM (116.46.xxx.185)

    하나를 놔야 한다죠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라 심정을 이해할 수 잇을거 같네요
    목표를 이루셔서 업그래이드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람들이 나타날겁니다
    당장은 남편분이 계시네요
    전 레알 혼자지만 잘 지낸답니다 ㅎㅎ

  • 4.
    '16.11.11 1:10 AM (59.17.xxx.246)

    축하드려요! 그동안 참 애쓰셨고, 고생하셨어요.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 굳게 마음 먹고 실천하신 거, 결실을 이루셔서 참 다행이에요. 저 또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두문불출하는 중인데, 가끔은 외롭고 사람의 온기가 그리울 때가 있어서... 그 마음 참 이해됩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꼭 목표를 이루고 싶네요^^ㅎ 새로운, 좋은 인연 만나실 겁니다~

  • 5. 그냥
    '16.11.11 1:11 AM (1.234.xxx.187)

    있었어도 정리되는 나이에요
    그나마 님은 원하는거라도 이루셨잖아요~~

  • 6. 고생하셨어요
    '16.11.11 1:29 AM (39.118.xxx.16)

    또 좋은인연이 나타나겠죠
    나이드니 인간관계 부질없고
    가족이 최고입니당

  • 7. 인간관계
    '16.11.11 1:41 AM (124.56.xxx.35)

    저도 예전에 대학가기 위해 고1때부터 인간관계 거의다 끊고 공부만 했어요 뭐 그렇다고 스카이에 간것도 아닌데~ ㅋ
    그냥 수학머리 이해머리 별로없고 암기로 공부하다보니 어쩔수 없었어요
    20대 때는 주로 신앙생활 모임 사람들이 주된 모임 이었고
    30대 때는 가정생활하느라 주로 동네 아줌마들만 만났고
    40대인 지금은 애들도 다 크고 한가해서
    여기저기 모임도 많이 나가고 만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전 사람들에게 호감형인가봐요
    한두번 모임에서 보면 뭐 오래 만나온사람들처럼 나 보고 싶다고 난리요~ ㅋ
    학창시절부터 만나온 친구 2~3명도 시간만 되면 자꾸 나 만나려고 하고 종교모임에서 만난사람들도 나 보면 자주 보고 싶어하고 다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도 자꾸 보고 싶어하고
    이젠 누가 날 또 보자고 할까봐 왜 안나와요 할까봐
    피곤해요~ ㅋ
    근데 제가 내새울만한 내가 멋지게 이룬 일은 없네요

    원래 자기 관리잘하고 자기 할일 잘하고 자기 목표만 향해서 똑부러지게 사는 사람은 인기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차가워 보이고 냉정해 보이고
    지독해 보이고 편안해 보이지 않고 한가하게 수다 떠는걸
    아까워 할껏 같아 보이거든요
    아님 그런 성격이 아니더라도 그런 얼굴 스타일도 인기없어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스타일은 말붙이기 편하고 착해보이는 인상 호감형 스타일이죠
    꼭 이야기를 잘하지 않아도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스타인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얼굴만 봐도 기분좋아지는 스타일

    사람들은 40대 넘으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친구 1~2명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친구 1~2명만 있으면 서로 자기 속을 털어놓을 사람이 별로 없으니 서로 너무 이야기 많이 하고 또 해서 피곤하고
    질리죠
    그래서 인간관계도 빈익빈 부익부

    인간관계란 자고로 재미가 있어야되요
    내가 한 친구에게 의존하면 그 친구가 질리고 피곤하기 때문에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을거예요

    그래서 친구가 별로 없을수록 더 가볍게 더 즐겁게 너무 진지하고 너무 깊은이야기를 많이 하면 안되요

    마치 친구가 너밖에 없다고 대하면
    상대방은 부담스러워 하고 도망가려 하죠

    그래서 인간관계도 좀 여유있게 해야되요

  • 8. 아직 늦지 않았으니
    '16.11.11 1:51 AM (124.56.xxx.35)

    일단 외모부터 호감형인상이 되도록 하시고
    그 다음은 성격을
    그렇게 한번 노력해보세요
    조금씩 노력하면 분명 만날 사람들도 점점 늘어날거예요

  • 9. 젊을땐
    '16.11.11 8:20 AM (121.145.xxx.88)

    편한 걸 선택하면 늙어서 외로움.
    젊어서 편했다는 건 자기 맘대로 하고 살았다는 증거.
    남을 위해 해준게 없으면 나중에 받을것도 없음.

  • 10. dlfjs
    '16.11.11 9:34 AM (114.204.xxx.212)

    잘해도 몇 안남아요
    두어명 맘 나눌 친구 있음 좋지만 ...나이들어 만난 사람은 따나기도 쉽대요

  • 11. 40이면 알나이
    '16.11.11 9:35 AM (223.62.xxx.57)

    욕심을 버리세요.
    인간관계도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인기많은 사람은 인기많른 이유가 있어요. 일단 남을 위해 시간 내는걸 싫어하지 않아야하고 그 외 돈을 잘 쓴다다던지 재미있게 해준다던지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어준다던지 등등이요. (이게 노력한다고 척척 되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공부가 가장 쉽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내가 그럴 주제가 못되면 그냥 작은 인연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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