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사무직 업무 잘하는분들 계실까요??

급질문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6-11-10 22:53:39

석사따고 대기업다니다가 결혼하고 출산했는데 내인생은

이대로 끝나는건가 싶어서 6개월간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친정부모님에게 애 떠맡기고(ㅠㅠ) 굴파고 들어가 좋은 직장에

합격했어요. 합격하기까지의 고생도 잠시...

문제가 생겼는데... 사실 회사 지원할때 자기소개서 쓸때부터

마음이 막 초조하고 이걸 빠른 시간내에 써서 끝내야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리가 돌이 되고

단단했던 마음이 이상해진거 같아요.

일이 급하게 몰리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고 두근거리고

집중과 몰입이 힘들어요. 일을 4년간 쉬고 다시 시작해서 그런가

일 침착하게 잘하는분들 팁 좀 주세요.

어려운일도 날밤새며 척척 해내던 나는 어디로 가고 대체

왜이렇게 이상해졌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이들면서 사람이 변한다더니... 예전엔 이까짓거 한번 해보자

했던일도 "내가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에 지레 겁먹네요.
IP : 110.70.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10 10:56 PM (125.185.xxx.178)

    우선 체력이 달리실거 같고요.
    그다음은 무슨 일이든 처음에 생각할 여유가 있어야해요.
    명상해보세요

  • 2. 점둘
    '16.11.10 10:56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일이 많을 때는
    할일을 메모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며 했고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책상정리 입니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 놓치질 않아요
    실수가 없죠

  • 3. 원글
    '16.11.10 11:00 PM (110.70.xxx.148)

    일을 하려고 착수하면 잡생각이 많이 나고 집중이 안되네요. 열정이 소멸해버린 느낌... 대기업다닐때 열정이 과하긴 했었죠. 그게 결과적으로 평판조회덕을 봐서 이직에도 도움이 되긴했으나... 몇년새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나요??
    자기소개서 쓰는데 몸이 덜덜 떨려서 깜짝 놀랐는데 회사에 급박한 업무들이 휘몰아칠때도 가끔 그러네요.

  • 4. 글쎄
    '16.11.10 11:03 PM (175.126.xxx.29)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의욕과잉?으로 보이는데요.

    내 능력 닿는데까지만 해보시길

  • 5. 인사과..
    '16.11.10 11:27 PM (59.26.xxx.197)

    단기간에 내 능력을 다 증명하시려고 하셔서 그런거 같네요.

    큰 숨 한번쉬고 인사고과도 1년을 두고 평가하니 천천히 보여주세요.

    몇개월만 하고 직장 그만두실것도 아니고

    평생 다니실 생각으로 어렵게 다시 재취업 하신거잖아요.

    인사과에서는 꾸준하고 성실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아요. ^^

  • 6. 로라늬
    '16.11.11 9:04 AM (220.95.xxx.227)

    일이 몰릴 때는 책상을 깨끗이 하고,
    노트에 오늘의 할 일을 매우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나열 합니다.

    그리고 쭉 나열하면 바로 바로 처리해 지울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좀 고민하고 시간이 걸리는 게 있어요.
    바로 바로 처리해 나가는 것들을 먼저 하시되,
    시간이 좀 걸리는 건들은 더 세분화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단위가 나오도록 일을 쪼개세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작성된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 나갑니다.

    처음엔 리스트에 적는게 시간 낭비 같고 안되는데, 그렇게 하면 하루 일과 처리 속도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게 됩니다. 제 경험상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164 [만민공동회] 중학생과 '뉴스룸' 찍은 김제동 "요즘 .. 투표권줘야할.. 2016/12/26 564
633163 오빠네 인사가는게 맞나요? 12 누나 2016/12/26 2,774
633162 아이가 다쳤을때 ..들어논 생명보험.화재보험 둘중에 어디에다.. 5 ... 2016/12/26 802
633161 며칠전 이재용풍자글?? 신라스테이?? 3 sd 2016/12/26 1,212
633160 감방 청문회 시작 했다고 합니다.. 우병우 국세청 자료는 넘겼답.. 3 콩밥 2016/12/26 1,687
633159 인강용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11 예비고생 2016/12/26 1,586
633158 70세 이상은 대통령출마금지.. 39 아진짜 2016/12/26 3,530
633157 기침 감기인데 강냉이 먹다가 죽을 뻔 했네요 4 콜록콜록 2016/12/26 920
633156 아이 교정장치 해주신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8 중학생맘 2016/12/26 1,084
633155 [급] 삼성, LG 드럼 세탁기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2 .... 2016/12/26 1,317
633154 혹시 주사라는 피부질환 겪어보신분 있나요?? 25 ... 2016/12/26 13,318
633153 세월엑스 다운받으실 분 12 바람이분다 2016/12/26 1,285
633152 안.문 결선투표제 논란종지부? 입법조사처 "개헌 필요&.. 10 ㄱㄱ 2016/12/26 485
633151 집값이 언제부터 조정이 될까요? 15 집이 2016/12/26 3,849
633150 요즘 영화... 뭐가 재밌나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13 82님들취향.. 2016/12/26 2,314
633149 중1 학원 옮겨야 하나 고민입니다 4 학원 2016/12/26 911
633148 입주시 중문 7 ... 2016/12/26 1,397
633147 김병기)반기문 조용히 여생 보내시라 14 ㅇㅇ 2016/12/26 2,693
633146 소외 되버린듯한 숨기는 마음 2 2016/12/26 803
633145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7 맨드라미 2016/12/26 2,728
633144 시댁친척들 모이면 대화안하고 그냥 있는게 현명할까요 5 새해를앞두고.. 2016/12/26 1,961
633143 수시 추합 전화찬스 문의드려요. 3 .... 2016/12/26 1,794
633142 질문요)김어준 파파이스 들으면서 폰으로 다른거하려는데꺼져버려요 3 내려오라 2016/12/26 703
633141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 2 국조특위 동.. 2016/12/26 969
633140 반기문 지지율1위라니...기가 막히네요 38 빛나는 2016/12/26 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