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사무직 업무 잘하는분들 계실까요??

급질문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6-11-10 22:53:39

석사따고 대기업다니다가 결혼하고 출산했는데 내인생은

이대로 끝나는건가 싶어서 6개월간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친정부모님에게 애 떠맡기고(ㅠㅠ) 굴파고 들어가 좋은 직장에

합격했어요. 합격하기까지의 고생도 잠시...

문제가 생겼는데... 사실 회사 지원할때 자기소개서 쓸때부터

마음이 막 초조하고 이걸 빠른 시간내에 써서 끝내야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리가 돌이 되고

단단했던 마음이 이상해진거 같아요.

일이 급하게 몰리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고 두근거리고

집중과 몰입이 힘들어요. 일을 4년간 쉬고 다시 시작해서 그런가

일 침착하게 잘하는분들 팁 좀 주세요.

어려운일도 날밤새며 척척 해내던 나는 어디로 가고 대체

왜이렇게 이상해졌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이들면서 사람이 변한다더니... 예전엔 이까짓거 한번 해보자

했던일도 "내가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에 지레 겁먹네요.
IP : 110.70.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10 10:56 PM (125.185.xxx.178)

    우선 체력이 달리실거 같고요.
    그다음은 무슨 일이든 처음에 생각할 여유가 있어야해요.
    명상해보세요

  • 2. 점둘
    '16.11.10 10:56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일이 많을 때는
    할일을 메모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며 했고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책상정리 입니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 놓치질 않아요
    실수가 없죠

  • 3. 원글
    '16.11.10 11:00 PM (110.70.xxx.148)

    일을 하려고 착수하면 잡생각이 많이 나고 집중이 안되네요. 열정이 소멸해버린 느낌... 대기업다닐때 열정이 과하긴 했었죠. 그게 결과적으로 평판조회덕을 봐서 이직에도 도움이 되긴했으나... 몇년새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나요??
    자기소개서 쓰는데 몸이 덜덜 떨려서 깜짝 놀랐는데 회사에 급박한 업무들이 휘몰아칠때도 가끔 그러네요.

  • 4. 글쎄
    '16.11.10 11:03 PM (175.126.xxx.29)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의욕과잉?으로 보이는데요.

    내 능력 닿는데까지만 해보시길

  • 5. 인사과..
    '16.11.10 11:27 PM (59.26.xxx.197)

    단기간에 내 능력을 다 증명하시려고 하셔서 그런거 같네요.

    큰 숨 한번쉬고 인사고과도 1년을 두고 평가하니 천천히 보여주세요.

    몇개월만 하고 직장 그만두실것도 아니고

    평생 다니실 생각으로 어렵게 다시 재취업 하신거잖아요.

    인사과에서는 꾸준하고 성실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아요. ^^

  • 6. 로라늬
    '16.11.11 9:04 AM (220.95.xxx.227)

    일이 몰릴 때는 책상을 깨끗이 하고,
    노트에 오늘의 할 일을 매우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나열 합니다.

    그리고 쭉 나열하면 바로 바로 처리해 지울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좀 고민하고 시간이 걸리는 게 있어요.
    바로 바로 처리해 나가는 것들을 먼저 하시되,
    시간이 좀 걸리는 건들은 더 세분화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단위가 나오도록 일을 쪼개세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작성된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 나갑니다.

    처음엔 리스트에 적는게 시간 낭비 같고 안되는데, 그렇게 하면 하루 일과 처리 속도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게 됩니다. 제 경험상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919 새누리가 보수인가요? 14 새눌 해체 2016/11/21 557
619918 윤동주와 박정희가 동갑이네요 9 윤동주 2016/11/21 1,050
619917 보습력 좋은 바디로션 있나요 너무 가렵네요 15 언제나봄날 2016/11/21 3,726
619916 절임배추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6 주문 2016/11/21 1,536
619915 아파트 입주청소할때 창틀에 시멘트?굳은것 같은것들..청소 3 답변감사 2016/11/21 1,316
619914 광화문이나 시청 근처 라떼 맛있는 카페 42 ........ 2016/11/21 4,830
619913 인생..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4 자자자 2016/11/21 1,090
619912 훌라후프 옆구리살 빼는 데 도움되나요? 2 훌라 2016/11/21 2,539
619911 영어 못하는 우리 부부, 추수감사절 파티에 초대 받았어요.. 9 걱정 2016/11/21 1,659
619910 손연재 “모친 리우 AD 카드 선수분 아닌 방송용” (공식입장).. 36 .. 2016/11/21 6,354
619909 꼬우면 탄핵하라 1 길벗1 2016/11/21 510
619908 유니클로 경량패딩 뚱뚱한 엄마가 입을수 있을까요? 7 ff 2016/11/21 2,783
619907 지컷 실버폭스 슬림패딩 산 분 있나요? 16 마나님 2016/11/21 2,357
619906 공차에서 겨울에는 뭐 사먹나요? 3 호롤롤로 2016/11/21 1,358
619905 문재인," 새누리당 탄핵 찬성, 거부의원 공개해야&qu.. 8 박근혜탄핵 2016/11/21 1,532
619904 뉴스기사에 댓글 달다가 알바로 오해받았어요. 9 --'&qu.. 2016/11/21 337
619903 시국에 죄송) 영어 연설문이 은근 어렵네요 2 ㅇㅇ 2016/11/21 434
619902 결혼식 축가 못 부르면 안 부르는게 좋죠??? 7 자취남 2016/11/21 1,955
619901 의정부 정형외과 잘 보는곳 알려주세요 1 정형외과 2016/11/21 2,219
619900 박그네는 이명박한테 저런소리 듣고도 1 빨리까라 2016/11/21 826
619899 두 도시 이야기 3 무현 2016/11/21 562
619898 브랜드 할인폭이 큰 사이트 아시나요? ... 2016/11/21 1,107
619897 다친 손가락 물 안닿게 하려면?? 14 .... 2016/11/21 4,457
619896 남편이 지금 홍콩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있대요 홍콩 경찰 잘 아시.. 37 소So 2016/11/21 25,999
619895 강남권 중학생 토플 학원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6/11/21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