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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간 딸과 시집안간 딸을 차별하는 듯한 부모님께 서운해요.

apple32 조회수 : 5,069
작성일 : 2016-11-10 14:20:35

저는 큰딸이고 동생은 시집을 갔는데, 언제부터인가 엄마가 동생을 먼저 챙기더라구요.

이건 시집가기 전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저는 시험공부를 오래했고 그 동안 엄마와 의사소통이 많이 단절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말을 안해도

엄마가 내 마음을 알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동생은 저보다 취업을 먼저 하였고 결혼도 먼저 하였어요.

공부를 그만두고 저는 집에 들어어고, 동생은 취업이 되어서 집으로 나가게 되었구요.

저는 시험실패에 대한 좌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우울증에 가까운 상태였는데,

엄마는 그것은 안중에도 없고 취업이 되고 결혼을 해 자신의 짐을 덜어줄 동생에게 모든걸 우선시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충격이었고 서운하였어요.

저한테는 방석한번 내 놓은 적 없지만 동생 왔을 때에는 여자가 몸을 춥게 하면 안된다고 방석을 내 놓으시더라구요...

집에서 공부하는 내내 저한테는 동생결혼에 대한 기대와 걱정만 늘어놓았지, 정작 저를 위로해 주었던 말이나 행동은 생각이 안나요..... 제가 시험 당일인 날에도 제 앞에서 동생결혼에 대한 기도를 하고 있는 엄마를 보면서 쇼크를 받았던 적도 있구요......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 엄마는 여전히 결정에 있어서 저보다는 동생말에 따르고 있는 것 같아요.

주택청약이 당첨되고 아파트 베란다 확장공사를 결정하는 것이 있었는데, 저는 우리가 살 집이라면 베란다 있는 게 좋겠다고 그랬거든요. 엄마도 그러겠다고 하였구요...근데 동생이 하는게 좋겠다고 했는지 동생과 신청하러 가더니 하는 쪽으로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작은 일들에서 장녀로서 제 존재가 부정되고 서운함을 느껴요.

저와 엄마와 성향이 다르고 동생과 관심사가 비슷한 건 맞아요. 저는 집안일이나 패션, 요리에는 관심이 없고 감정적인 것을 표현하지 않는 편이고 신중하게 처신하고자 하는 편이예요.

엄마는 남의 시선에 민감한 편이고 우유부단한 편이세요. 감성적이고 옷차림에도 관심이 많구요.

한번은 너무 화가 나서 엄마는 동생과 왜 차별하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웠네요. 다 큰 성인이 뭐하냐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5년 넘게 가지고 있던 서운함을 말한 것이었네요.

엄마는 나는 그런 적 없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없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이보다 너를 덜 사랑할 수 있겠느냐 하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 말을 듣고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한다는 뜻으로 확신하게 되었네요.

이제는 엄마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가요. 아무런 믿음이나 신뢰가 없는 상태요......가장 소중한 가족에게서 이러한

차별과 느낌을 받으니 충격이 크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창피하지만... 이런상황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립니다...

IP : 121.254.xxx.5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으나
    '16.11.10 2:23 PM (203.247.xxx.210)

    독립하세요

  • 2. ....
    '16.11.10 2:24 PM (58.227.xxx.173)

    옆길로 새는 소리인지 모르겠으나 요새 새로 분양받는 건 베란다 확장이 거의 확정이라더군요.
    확장 안하기가 더 힘들다고 뉴스에 나왔었어요.그래서 그러셨을수도...;;;

  • 3. 샬랄라
    '16.11.10 2:24 PM (58.97.xxx.135)

    님이 님을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방법 연구해 보세요

  • 4. 결혼한자식은 손님이 돼요
    '16.11.10 2:25 PM (39.121.xxx.22)

    님도 결혼해보세요

  • 5.
    '16.11.10 2:26 PM (220.88.xxx.169)

    동생이 스펙 더 좋든지 얼굴이 더 이쁘던가 그런가요? 저는 제 남동생보다 스펙이 좋아서 그런지 부모님이 저만 예뻐하시는데 제가 일부러 남동생 기 살려주려고 노력 많이해요. 결혼 유무가 아니라 더 잘난 자식을 좋아하는거같아요. 요즘엔 제앞가림만 잘해도 부모입장에선 한시름 놓으니까요.

    결혼해도 전업이면 이혼하고나면 빈털털이인데 요즘엔 단순히 결혼 유무로 판단하진않고요. 여기 독립하라는글 몇십개씩 줄줄이 달릴텐데 정말 독립준비하시길 바래요. 투잡을 뛰시든 자기개발해서 더좋은데로 이직을 하시든 본인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부모마음은 그대로 두고, 본인 인생 살면 됩니다. 본인이 받은만큼만 부모에게 하면 되요. 효도할거까지도 없고.

  • 6. ㄷㄴㄷ
    '16.11.10 2:26 PM (110.70.xxx.79)

    전 더심해요 며느리랑 그리 차별하시네요
    저 가봤자 찬밥주시고 직장땜에 따로살아요
    며느리온다고 하면 틔거운밥 줘아된다고 난리세요
    좋은거 맛난거 있음 다 며느리
    제가 아파도 병원가라로끝
    며느리 감기걸렸다고 하면 보약에 반찬에 잔뜩햇니 아파트 관리실에 맡기세요
    드러워서 이젠 거의 안갑니다

  • 7. ..
    '16.11.10 2:27 PM (14.40.xxx.105)

    경제력 있으면 독립이 나을 수도 있데요. 심리학 수업때 강사님이 그러셨어요.

  • 8. 스트레스인가봉가
    '16.11.10 2:29 PM (223.62.xxx.138)

    결혼해서 나가 있으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신거죠
    집에 오면 반가운거고
    님이 좀 과하게 생각하고 예민한거 같아요
    글만 봐서는 어머니가 특별히 잘못하신것도 없는데
    감정과잉 인듯요

  • 9. apple32
    '16.11.10 2:30 PM (121.254.xxx.59)

    결혼한 자식은 손님이 되는 건가요? 저는 엄마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제가 엄마랑 부대끼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면 자연스럽게 이해했을텐데, 엄마한테 서운함이 쌓이고 이것이 풀리지 않은 채 다른 일들이 생기니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 10. dd
    '16.11.10 2:3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말 안하면 속마음 전혀 몰라요
    그리고 결혼해서 놀러오는 딸이
    같이 사는 딸보다야 신경쓰이죠
    방석 내주는거는 임신에 대한 걱정인거잖아요
    그리고 집안일 요리 관심없으면 온전히
    엄마몫인거잖아요 엄마도 딸 독립햇으면 싶을겁니다
    챙겨주는것도 지겨울때라

  • 11. 토닥토닥
    '16.11.10 2:33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서운할 만 하군요.
    저는 어머니 또래라 어머니가 이해되기도 합니다.
    자식들이 어떤 식으로든 독립해나가면 좀 홀가분해질 텐데 큰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담감이 있고
    그 부담감이 알게 모르게 전달된 거지요.
    그렇다고 어머니가 원글님을 사랑 안 하시는 건 아닙니다.
    어머니가 차별하시는 게 정당하다는 건 아니지만
    한계를 가진 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닫아들이시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요
    어머니께 서운함과 불만을 꼭 말씀드리되
    차분하고 냉철하게 말씀드리란 거예요.
    저도 아이하고 갈등이 있었고 흥분하면 서로 언성을 높이곤 했지만
    아무런 해결이 안 나던 와중에
    아이가 작정을 한 듯 낮은 소리로 자신의 잘못과 저에게 바라는 점을
    조곤조곤 진심을 다해 말을 하더군요.
    우리 관계는 소중하다고 하면서요.

    그때 어미로서, 어른으로서 참 낯뜨겁기도 하면서
    저렇게 소견스런 아이의 감정과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12. ㅇㅇ
    '16.11.10 2:34 PM (211.36.xxx.167)

    지난번에도 글올리셨던거 같은데요.
    독립하시는게
    원글님이나 어머니에게 서로 좋으실거 같아요.

  • 13. 부모입장
    '16.11.10 2:37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전 셋 중 둘째로 자랐어요. 지금은 아이둘을 키우고 있구요. 저도 부모님이 예민하고 이쁘고 똑똑한 언니랑 저를 차별한다고 생각했던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부모입장이 되고 보니 큰아이에게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부모에게도 그 상황이 처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자식이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부모도 신경이 쓰이죠. 보통 큰 아이이가 먼저 겪는 일이지만 원글님은 상황이 좀 다르니까요.
    더한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적은 일들 정도는 크게 차별하신다라고는 모르겠어요. 결혼한 자식이 올 때는 보통 사위도 동행하니 좀 신경이 쓰이실테구요. 아무래도 미혼인 자식은 좀 어리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어요.
    전 남친과 헤어지고 힘든 언니보다 먼저 결혼한 죄로 언니의 짜증과 폭언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항상 자신이 우선인 삶을 살다가 제게 관심이 집중되니 무지 힘들어하더라구요. 별것도 아닌걸로 트집을 잡고. 뭐가 객관적인 사실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실 각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거니까요. 정말 편애를 하시는 건지 아님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 14. 아마도
    '16.11.10 2:39 PM (119.194.xxx.144)

    엄마의 성향이 동생분과 더 잘 맞아서 마음이 가는걸수도 있을거예요
    이성적인 엄마라면 언니는 언니로서 대접해줘야할 부분이 있다는걸 아실텐데
    글쎄요 제가 보기엔 그냥 엄마는 동생이 더 편하고 맘이 더 가는 그런거같네요
    그런걸로 상처받지 마시고 본인일이 잘 풀리면 또 그런것쯤은 하고 그냥 넘기게 되요

  • 15. 그냥
    '16.11.10 2:46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이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님이 공부하시는 동안 집안일을 동생과 많이 의논했을 수도 있죠. 차별이라기보단 성향이 달라서 더 그리 느끼는 것도 같구요 님이 예민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구요. 정서적 독립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16.
    '16.11.10 2:46 PM (14.38.xxx.217) - 삭제된댓글

    아직 엄마 옆에 붙어 있는건 살만해서죠.
    정말 정 확 떨어지면 같이 못살아요.
    엄마 입장에서 나이들어가며 취직못하고
    시집도 못가는 딸 끼고 있으면 답답해요.
    사춘기 애처럼 아직도 부모사랑 바라는것도
    염치없어 보이구요.
    철들면 부모 곁을 떠나 자기인생을 사는게 당연한데
    동생은 알아서 하니 얼마나 이쁘겠어요.

  • 17. 진냥
    '16.11.10 2:47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이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님이 공부하시는 동안 집안일을 동생과 많이 의논했을 수도 있죠. 차별이라기보단 성향이 달라서 더 그리 느끼는 것도 같구요 님이 예민한 면도 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엄마로부터 . 정서적 독립이 되어야 합니다

  • 18. 그냥
    '16.11.10 2:48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이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님이 공부하시는 동안 집안일을 동생과 많이 의논했을 수도 있죠. 차별이라기보단 성향이 달라서 더 그리 느끼는 것도 같구요 님이 예민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구요. 정서적 독립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19. 직장은 다니신다니
    '16.11.10 2:48 PM (39.121.xxx.22)

    그냥 독립하세요
    엄마도 바라는게 그거에요
    그냥 보이는것만으로도 화날꺼에요
    갱년기스트레스도 장난아닐텐데

  • 20. 성인이 다 된 자식을
    '16.11.10 2:50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어디까지 어떻게 챙겨야 한다고 이렇게 불만이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결혼이라는 큰 일을 치르다 보면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경이 더 쓰일 수 밖에 없고, 임신을 염두에 두고 방석을 주고 했겠지요.
    그리고 자식이 자취만 하고 와도 평소 집에 있을때와 달리 더 신경쓰이고 손님처럼 대하게 되는 것 맞아요.
    공부하셨고 취업이 어려운 현실이라 지금 상황이 힘든 것은 알겠지만, 대학생도 아니고..이제 성인이 부모에게 아직도 얹혀 사는 거라면 살림도 좀 나눠서 하고 눈치껏 밥값은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이에요.
    엄마 입장에서도 알아서 취업하고 결혼하고...그렇게 자기 짐 덜어주는 자식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엄마도 늙었어요. 몸도 약해지고 다 귀찮고..성인 딸 떠안고 있는 엄마도 속 터져 죽을 판이고만 거기다 대고 대접을 해달라네 어쩌네... 원글님은 이제 자기 한 몸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에요.

  • 21. ...
    '16.11.10 2:53 PM (221.151.xxx.79)

    여기에 친정엄마 관련해서 글 올려봤자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들게 만드는 쿨병 걸린 댓글들만 달릴거에요.
    동생과 성향이 더 맞는다는 얘기가 동생을 더 편애한다는 얘기지 차별과 도대체 뭐가 다르다고 합리화시키지 못해서들 안달인지. 단순히 글에서 언급한 것가지고만 섭섭하다 그러는거겠어요? 어렸을적부터 그랬을테고 부모에게 섭섭하다 얘기했을 때 저딴 식으로 반응 보이는 부모는 답 없어요. 냉철하게 말한다고 뭐가 달라질거라 생각한다면 나이만 헛먹고 세상물정 모르는거죠. 님 마음에서 먼저 어머니를 놔버리세요 안그러면 님만 피폐해져요. 독립부터 하세요.

  • 22. 그리고
    '16.11.10 2:54 PM (211.246.xxx.206) - 삭제된댓글

    결혼한 딸이니 애 낳을 걱정에 방석 내줬겠죠.남의 집에 가서 잘 살라고..그게 그 연배 어머니 마음이예요. 님이 우울감을 엄마에게 외부귀인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23. 그게
    '16.11.10 2:58 PM (211.36.xxx.40)

    차별 받으며 컸고 지금은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별로 차별 같지않고 그정도를 차별이라고 느끼시면 되도록 빨리 독립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좀 있다 동생 아이낳고 조카생기고 몸조리하면 아마 소외감더 느끼실듯

  • 24. ...
    '16.11.10 2:59 PM (49.142.xxx.88)

    이제 임신할테니까 차게하지 말라고 방석 내준거 같고, 요즘 아파트는 확장안하면 살수가 없어요 좁아서...
    님이 느끼는게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예민한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엄마사랑만 갈구하지 말고, 연애를 하든가 하면 전혀 신경 안쓰이게 될거에요.

  • 25. 님도
    '16.11.10 2:59 PM (211.238.xxx.198) - 삭제된댓글

    먼가를 좀하세요
    님동생은 고생 엄청하잔아요..
    내가 엄마라도 그러겟다..

  • 26. 님동생은
    '16.11.10 3:01 PM (211.238.xxx.198) - 삭제된댓글

    취업도 먼저하고 시집도 먼저하고 님보다 경험많고 어떻게 보면 선배에요.
    그냥 인정할거 인정하고..
    엄마도 끼고있는 자식보다 시집간자식 걱정이 왜안되겠어요.
    님은 계속 옆에있고
    취업은 하신건가요?
    취업준비부터 하는게 맞을듯싶네요..

  • 27. ..
    '16.11.10 3:04 PM (14.40.xxx.105)

    솔직히 엄마들은 딸이 독립하면 알아서 살 능력이 안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젊을 때는 집 하나 쓰고 자유롭게 살다가 나중에는 기대겠다고요? 참..

  • 28. 어린애
    '16.11.10 3:04 P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장녀 노릇도 안하면서 장녀 대접은 받고 싶나봐요.
    글만 읽어도 얼마나 부모속 썩힌 자식인지 알겠는데
    내맘 안알아준다고 불평.
    독립해서 얼굴 안보여주는게 효도에요.

  • 29. 님동생은
    '16.11.10 3:04 PM (211.238.xxx.198)

    취업도 먼저하고 시집도 먼저하고 님보다 경험많고 어떻게 보면 선배에요.
    그냥 인정할거 인정하고..
    엄마도 끼고있는 자식보다 시집간자식 걱정이 왜안되겠어요.
    님은 계속 옆에있고
    님은 엄마밥 드시겠지만 님동생은 밥을해서 남편과 자식먹일거구요..
    입장자체가 틀리잔아요.
    취업은 하신건가요?
    취업준비부터 하는게 맞을듯싶네요..

  • 30. 오십견
    '16.11.10 3:0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부모 입장에선 결혼해서 사는 자식이
    결혼안한 자식보다 훨씬 어른스러워보여요
    그리고 결혼한 자식 놀러오면 당연히
    더 잘 챙겨주고 싶은거고
    나중에 동생이 임신하고 출산하면
    아마 님이 한동안 집안일도 도와야될겁니다
    엄마가 동생한테 갈 일 많이 생겨서요
    차별이 아니라 대부분 다 이렇게 돌아가는거니
    억울하면 독립하세요 엄마에게 집착마시고

  • 31. ,,
    '16.11.10 3:06 PM (14.38.xxx.217) - 삭제된댓글

    울 동생은 엄마와 오래 살았지만
    나 결혼해서 친정가면 엄마는 물론 동생도 엄청 잘해줬는데...
    님은 언닌데 맘 좀 넓게 쓰세요.
    동생 결혼하고 취직한게 샘날뿐
    충격은 무쉰..
    그런 멘탈로 어디 취직이나 하겠어요..

  • 32. ..
    '16.11.10 3:07 PM (14.40.xxx.105)

    직장인이라잖아요..

  • 33. 그리고
    '16.11.10 3:07 PM (211.238.xxx.198)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 형제가 먼저 결혼하면...
    조카도 봐주고 그렇게 결국 결혼한 자식중심으로 돌아가더라구요.
    님도 억울하면 빨리 결혼하고 취업하세요.
    아님 그꼴보기싫으면 스스로 힘으로 돈벌고 독립해야되는거에요.

  • 34. ...
    '16.11.10 3:09 PM (221.151.xxx.79)

    직장인이라고 버젓이 원글에 써 있구만, 글도 제대로 못읽는 난독증들이 누구한테 지적질들인지 참.

  • 35. 정답은
    '16.11.10 3:11 PM (211.238.xxx.198) - 삭제된댓글

    님도 결혼하세요..

  • 36. ...
    '16.11.10 3:1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결혼한 자녀와 안한 자녀는 느낌이 좀 달라요

    남편쪽도 형제가 몇명 되는데
    중간에 결혼 안한 형제는 어떻게 하다보면
    투명인간 취급 받을때 있어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머릿수도 적고 홀홀 단신이니)
    시부모님도 결혼한 자녀들과 상의 더 많이 하시구요

  • 37. ㅇㅇ
    '16.11.10 3:16 PM (183.96.xxx.12)

    글보니 나이만 먹었지 고집도 세고 철이 없어보이네요
    님도 결혼해서 애낳아보면 엄마 맘을 이해하게 될런지..
    어서 어서 독립하세요 그리고 철좀 드시길~
    님 엄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 38.
    '16.11.10 3:20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어쩔수없을거예요
    글로다담을수없는 많은일들이있었겠죠
    저도 제동생이랑 엄마는 하루에도 카톡을종일하고
    하루한번은 만날정도로 잘지내지만
    저랑은 한달에 두세번만나고 전화는일주일한번정도해요
    제가 살가운딸이아니고 성격도 엄마랑잘안맞아요
    그나마 저는 독립해서사니 별로신경안써요
    독립이 맞는것같아요
    나이차면 부모와자식이라도 같이살기힘들잖아요

  • 39. moioiooo
    '16.11.10 3:30 PM (222.237.xxx.47)

    가족 간에도 궁합이 있어요
    님과 엄마는 좀 불편하고 안 맞는 모양이죠..
    마음 접고 님만의 가정을 찾아 떠나세요......
    결혼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요...

  • 40. 에구
    '16.11.10 3:47 PM (121.171.xxx.11)

    그게 참 묘하게 어쩔 수 없는가보더라고요.
    결혼 안 한 딸이 집안의 모든 대소사 다 짊어지고 있는데도, 부모는 결혼 한 딸을 더 내세우고 싶어해요.
    아무일 없이 잘 지내다가도 예민해지는 날에는 속상하죠.
    온갖 치닥거리는 내가 다 하는데 인정은 결혼 한 딸이 받는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 41. 00
    '16.11.10 5:43 PM (211.178.xxx.195)

    그정도로 서운하다고요?
    차별은요...그렇게 감정적인 부분보다 확실하게 드러나게 행동하는게 차별이에요...
    예를들어 동생한테 유산을 더 많이줬다든지...
    공부를 더 시켰다든지...
    님이 모든게 동생보다 늦으니 그런생각을 하는거같아요...

  • 42. 솔직히
    '16.11.10 8:01 PM (121.170.xxx.43)

    82에 올라오는 극단적인 상황도 아니고 예시도 워낙 주관적인 감정을 올리신거라 저 예시만 보고는 차별에 대해 잘 못 느끼겠어요. 기도문 정도???

    아파트 확장건은 위에도 글 있지만 요새 신규 아파트들은 확장 안 하고 못 써요. 아예 확장을 전제로 짓고 있어서요.
    동생은 결혼하고 살림을 해본 입장이니 그런면에서 엄마에게 합리적인 설명을 했겠죠. 원글이는 그런쪽으로는 지식이 전무한거구요

    뭐 그래도
    이래저래 서운하시다면 독립만이 답이겠죠.

  • 43. 솔직히
    '16.11.10 8:07 PM (121.170.xxx.43)

    엄마는 집안일 패션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원글님은 스스로도 관심 없다 하시고 원글님은 감정표현 않고 신중하다 스스로를 높혀 평가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그저 무뚝뚝한 딸일수 있겠죠.
    그 무뚝뚝한 딸이 관심도 안 가지는 영역에 대해 무슨 대화를 할까요?? 동생 성향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스스로 살림을 하니 그쪽으로 서로 대화가 통할 부분이 있으니 하게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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