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저한테 전화 오셔서 그러시네요...
몇시에 가면 되고 어디 전철역에서 내려야 되냐고....
저희 부모님 TK지역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경북지역 출신들이시구요.
이회창, 이명박 뽑으신 분들이셨어요.
그나마 박근혜는 제가 극렬 반대해서 안뽑으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 했거든요.ㅎㅎ
별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 분들이셨는데 이번 사태가 저희 부모님까지도 집회에 참여하게 만들었네요.
부끄럽지만 저 역시도 촛불집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이번 토요일도 아이관련 행사를 핑계로 참여가 어렵네요.
73세 69세 두분이서 지하철 타고 가셔도 너무 힘드시거나 사람들에게 휩쓸려서 넘어지시진 않으시겠죠?
제가 너무 사람들 많은 한가운데에 가지 마시고 옆에서 촛불 들고 잠깐만 계시다 오라 했는데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