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국에 더 이로울까 고민없이 환율이나 주식이 오를것 같아서 힐러리를 지지 한다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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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트럼프 당선에 우려를 나타낸 이유와 배경을 분석해보면 ‘누가 대통령이 됐을 때 한국에 더 이로운가'라는 고민 대신, 한국 정치상황을 미 대선후보 이미지에 무매개적으로 투영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국에서는 사회 지도층조차 한국과 동아시아 안보위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이번 미국 대선을 관망했고, 그 결과 트럼프라는 이상한 부동산 재벌의 당선에 크게 놀란 것이다.
한국 포털 대기업 직원인 C씨는 "힐러리가 많이 알긴 하지만 한국에 득이 될 진 모르겠고, 아무튼 성추행범은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인들 대부분이 미국과 한국이 과거와 지금 어떤 관계인지, 어떤 미국 대통령이 미래에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만들어 갈 지에 대한 고민 없이 미국 대선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실리적인 이유로 미국 대선을 조금 눈여겨 본 사람도 있지만, 한미관계를 제대로 고민한 사람은 없었다. 주식에 투자한 은퇴자 D씨는 <스푸트니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왜 문제인가"라고 묻자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미 언론에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이 왜 주가하락을 부르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 인사 중에서는 한국 최대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한석호 사회연대위원장이 이번 미국 대선의 성격을 ‘좌우를 떠난, 기득권자 vs 아웃사이더'의 구도로 이해한 유일한 사람이다.
더보기: https://kr.sputniknews.com/opinion/201611091874727-한미관계-문제의식-...
한국에서는 사회 지도층조차 한국과 동아시아 안보위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이번 미국 대선을 관망했고, 그 결과 트럼프라는 이상한 부동산 재벌의 당선에 크게 놀란 것이다.
한국 포털 대기업 직원인 C씨는 "힐러리가 많이 알긴 하지만 한국에 득이 될 진 모르겠고, 아무튼 성추행범은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인들 대부분이 미국과 한국이 과거와 지금 어떤 관계인지, 어떤 미국 대통령이 미래에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만들어 갈 지에 대한 고민 없이 미국 대선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실리적인 이유로 미국 대선을 조금 눈여겨 본 사람도 있지만, 한미관계를 제대로 고민한 사람은 없었다. 주식에 투자한 은퇴자 D씨는 <스푸트니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왜 문제인가"라고 묻자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미 언론에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이 왜 주가하락을 부르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학생 E씨는 "유학생들은 누구를, 왜 지지했나?"라는 <스푸트니크>의 질문에 "트럼프가 미국 시민 이외의 외부인들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당선시 환율이 오를 것 같아서, 용돈 받아쓰는 유학생 입장에서는 힐러리가 당선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 인사 중에서는 한국 최대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한석호 사회연대위원장이 이번 미국 대선의 성격을 ‘좌우를 떠난, 기득권자 vs 아웃사이더'의 구도로 이해한 유일한 사람이다.
더보기: https://kr.sputniknews.com/opinion/201611091874727-한미관계-문제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