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갖고 논 남자에게 복수하는 방법

오리 조회수 : 14,665
작성일 : 2016-11-09 19:02:32

그냥 니가 어느 집 아들이더라 할 정도로 깔끔하게 잊고 혼자 재밌게 사는 것 뿐인가요? 

답답해서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글 많이 썼는데 보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잘 되어가던 남자가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제가 부담스러워 싫다는데도 엄청나게 들이대고 스킨십 하더니
제가 그 사람에게 마음 주고 난 후에 알게 됐어요

여친하고 정리할 것도 아니고 계속 저한테 똑같이 양다리 걸치려 하길래
오늘 카톡했어요..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다"
그랬더니 바로 돌아서더라구요 "니가 그렇게 느끼면 니 말대로 하자. 미안하다. 잘 지내라.." 
 
먼지 털듯이 바로 털어내고 뒤돌아서는 그 모습에 
혼자 억울하고 비참하고 자존감 땅바닥에 말할 수 없는 감정이예요

지금 잠시잠깐 느끼는 감정일까요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겠죠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외여행 다녀오고 취미생활 즐기는 모습 보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마음 속은 지옥이지만.... 

여친에게 밝힐 가망성은 0 이구요
자주 봐야 하는 사이라 마음이 지옥이예요

최고의 복수는 어떤 것인가요?
지금처럼 그냥 잊고 내 인생 살려 노력하는 것인가요....


IP : 1.54.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7:09 PM (223.62.xxx.8)

    여친이라는 분께 얘기하세요
    그 여친의 인생에 귀인도 되고
    님은 복수도 하고

  • 2. 원글
    '16.11.9 7:10 PM (1.54.xxx.50)

    그 여자분께 연락할 방법은 제로예요...
    번호도 SNS도 성함도 모르니
    알려질 방법도 없으니까
    둘이서 행복하겠죠

  • 3. 님이 용감하다는 걸
    '16.11.9 7:12 PM (59.6.xxx.151)

    확인하셨잖아요
    님은 아닌 걸 털어낼수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되다민 바람둥이인데 왜 님 자존감이 떨어집니까
    여친 접고 남에게 오면 뭐 그게 자존심과 뭔 상관이겠어요
    쓰레기도 사랑은 해요 ㅎㅎㅎ 대단한 거 아닙니다
    쓰레기가 하는 사랑은 그냥 쓰레기의 사랑
    줘도 사앙할 판인데요

    나 참 내 길 잘 가는 대견한 사람이다
    가 우선입니당

  • 4. 저기요
    '16.11.9 7:15 PM (118.33.xxx.9)

    이상한 남자는 이상한 여자가 안고 가더라구요. ㅎㅎ 절대 좋은 여자랑 엮이지 않아요. 얼른 털어내세요.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모른척하세요. 그 남자 남들 눈에는 별거 아니에요.

  • 5.
    '16.11.9 7:16 PM (58.224.xxx.93)

    운이 트인거에요
    못헤어진다 발목잡길 원하신건아니죠?
    내인생에서 사라져줘서 감사해주세요
    손태영 보세요
    바람둥이들 눈물로 다보내고
    순정남 만났잖아요

  • 6. 복수부질없다
    '16.11.9 7:16 PM (119.192.xxx.192)

    내영혼이 더러워져요
    지나갔습니다

  • 7. 무시하고 잊어버리는게 가장 큰 복수죠
    '16.11.9 7:17 PM (222.112.xxx.204)

    너라는 인간이 있었냐 이정도 반응이 나오게요. 그런 놈들은 양다리 걸치고 상대방이 집착하는 거 보면서 오르가즘 느끼고 존재 의의 확인합니다. 병신한테 먹이 주지 마세요.

  • 8. 엄마
    '16.11.9 7:23 PM (211.36.xxx.180)

    언젠가 병신같이 살고있는 그놈을 보게될겁니다...그때드는 쾌감은 복수보다 통쾌해요~~
    반드시 븅신같이 살더라고요..
    다시 무릎꿇어도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 9. 멋지게 사세요
    '16.11.9 7:36 PM (180.66.xxx.214)

    현여친한테 알리지 마세요.
    그 남자가 원글님을 스토커 였다고 덤테기 씌울수도 있어요.
    유유상종, 초록은 동색 입니다.
    현여친도 그 남자랑 서로 비슷 하니까 만나는 거거든요.
    최대의 복수를 하고 싶으시죠?
    우선 그 남자를 소 닭 보듯 개무시, 깔끔히 포맷 하시구요.
    1. 원글님이 능력으로 빵빵 잘 나가는 거
    2.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멋진 새 남친 만나는거
    두 가지가 가장 현실적 이에요.

  • 10. ...
    '16.11.9 7:37 PM (118.33.xxx.9)

    말하는 게 싹수가 노랗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진심 아니에요. 상황이 귀찮으니까 회피하는 거에요. 교묘하게 사람 조정하려고 수작 부리는 거에요. 여자친구와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말도 아니고 ㅎㅎㅎㅎㅎ 님한테 떠넘기잖아요.

  • 11.
    '16.11.9 7:41 PM (39.121.xxx.154)

    재수없엇다 생각하시고 다른남자 빨리 찾으세요~~~
    아님 걍 오늘 소개팅했다 이런식으로라도 흘리세요.

  • 12. .....
    '16.11.9 7:41 PM (223.62.xxx.175)

    똥밟았고 금새 똥인거 알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가 주변에 지인남자들 중 여럿 그런 스타일 알고
    십년을 지켜본 결과
    거의 백퍼 말로가 안좋아요

    다음 여친이 엄청나게 망신을 주거나
    이혼하거나
    사회적으로도 결국 잘 안풀립니다

  • 13. ..
    '16.11.9 8:01 PM (223.62.xxx.56)

    저도 저기 윗댓글 쓴 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 애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 남자와 끝나게 되어있어요
    진면목을 보면 사귈 수가 없져
    남자는 많아요 믿을만한 놈은 어쩌다 한 번 만나지만요
    잘 걸러내느라 수고하셨어요

  • 14. ..
    '16.11.9 8:29 PM (124.53.xxx.131)

    잘되서 괜찮은 여자랑 엮인다 해도
    결국 무시당하며 찍소리도 못하고 비굴하게 살던데요.
    여자쪽이 우월하니 이혼도 못하고 가정에선 기도 못펴고
    나와서만 텅텅텅 소리내며 사는 남자하나 알아요.
    그런성격은 젤먼저 배우자 부모에게 들키고 배우자도 콩꺼플 벗겨지면
    바로 드러나죠.

  • 15. 빨리 잊는거요
    '16.11.10 12:16 AM (115.93.xxx.58)

    쓰레기에 미련두고 그리워하지 말고
    훌훌 빨리 털어버리고
    너까짓 남자를 내가 좋아한적이 있었던가? 거짓말~~
    이런 태도로 잘 사세요
    그게 복수에요

  • 16.
    '16.11.10 12:20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사람 감정이 칼 같지 않은데 님은 그래도 그 사실 알고 바로 발 뺀거 보니 멋져요. 저도 그런 전남친 있었는데 상관 안하고 사니 알아서 복수되고 찌질해지더이다 ㅋㅋㅋ

  • 17.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19 AM (122.43.xxx.32) - 삭제된댓글

    날 버리고 떠날 만큼

    얼마나 더 어떻게
    너를 아무리 지울래


    완전히 달라진 나

    훨씬 더 예뻐진 나

    바보처럼 사랑 때문에

    떠난 너 때문에

    울지 않을래

  • 18.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20 AM (122.43.xxx.32) - 삭제된댓글

    완전히 달라진 나

  • 19. 스스로 이러세요
    '16.11.10 1:21 AM (122.43.xxx.32)

    완전히 달라진 나

    훨씬 더 예뻐진 나

    바보처럼 사랑 때문에

    떠난 너 때문에

    울지 않을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66 김재규가 미인도를 꼭소장했어야하는 이유는뭘까요?? 10 그알보고 2017/01/22 5,148
643165 일회용기에 밥 내온다는 형님 글을 보며 13 ㅎㅎ 2017/01/22 5,283
643164 딸이 친정과 먼 곳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7 ㅇㅇ 2017/01/22 1,968
643163 퇴직의사들은 연금이 없나요 6 ..... 2017/01/22 3,401
643162 다니다 나왔던 학원 9 중3맘 2017/01/22 1,358
643161 정유라 이번주 결정된다는데...빠르면 빨랑..데려.. 2017/01/22 564
643160 정희준 동아대 교수 2017 대선의 본질, 타도 문재인 15 ........ 2017/01/22 1,465
643159 아래 잘못 붙은 댓글때문에 새로 글써요 .... 2017/01/22 351
643158 이재명 "반기문, 설 지나면 집에 갈 것" 3 moony2.. 2017/01/22 1,198
643157 40대 중반 이상 되신분들.... 11 애수 2017/01/22 4,853
643156 경기동부연합? 7 .. 2017/01/22 1,102
643155 드라마 '청춘의 덫'에 백뮤직으로 나오는... 5 샹송 2017/01/22 1,350
643154 왜 전 욕심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을까요 ? 28 aowlr 2017/01/22 7,390
643153 바세린100% 활용 꿀팁........................ 38 ㄷㄷㄷ 2017/01/22 19,267
643152 45세...아이를 가져도 될까요?(내용 지움) 69 불면 2017/01/22 16,524
643151 안양 동탄 영통 수지 중...대학 제일 잘가는 곳이 어디인가요?.. 22 구릿빛피부조.. 2017/01/22 5,026
643150 25평집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3시간째 찾아도 못찾고있어요.. 8 dddd 2017/01/22 2,447
643149 예비 초6딸 인서울 대학 보내도록 좀 도와주세요!! 13 2017/01/22 2,774
643148 뉴욕타임스, 박근혜 대통령 두 보좌관 구속 1 light7.. 2017/01/22 945
643147 코스트코휴무일인데 2 푸른바다 2017/01/22 1,841
643146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라면, 국수면 같은 건 어떻게 버리나요?.. 4 ㅇㅇㅇ 2017/01/22 2,995
643145 하.. 남편아... 5 사실만말한다.. 2017/01/22 3,164
643144 저..뒤에 수시 축소글 많이 읽어주세요. 16 .. 2017/01/22 2,377
643143 해외 쇼핑몰 할인코드는 어떤방법으로 알 수 있나요? 2 궁금해요 2017/01/22 407
643142 포트메리온 국그릇 대신 오트밀볼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8 질문이요~ 2017/01/22 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