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아플때 제일 보고싶은 존재가 강아지라면.. 이상한가요?

..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6-11-09 16:46:09
저 외국 혼자 와서 지금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호텔방에 누워만 있는데..
이럴때 보고싶은게 우리 강아지 뿐이에요..
저 아껴주던 아빤 돌아가시고
엄만 차별하며 내게 상처와 피해만 주고
하나있는 형제는 엄마의 차별속에 제게 같이 상처 줬구요..
남자친구도 없고
이럴때 딱히 친구들은 생각 안나고
오직 보고싶은 존재가 내가 키우던 천사같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던 제 강아지 뿐이라면 저 인생 잘못 산건가요?
외국 와서 아프면서 내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형제는 냅두고) 진짜 남보다 못하니까
난 진짜 세상에 혼자란걸 새삼 느끼고 눈물 나네요..
IP : 124.40.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4:49 PM (36.38.xxx.142)

    아뇨 지극히 인간적입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외국나가면 울집 강쥐가 걱정되던데요

  • 2. ..
    '16.11.9 4:51 PM (223.32.xxx.97)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그럴수 있죠.
    '16.11.9 4:56 PM (118.219.xxx.129)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꼬옥 안고 싶고
    그 방글방글 거리는 얼굴도 보고싶고
    떨어져 나갈듯이 흔들어대는 꼬리도 보고싶고.......

    발바닥 꼬순내도 맡고 싶고..........


    저도 우리 강아지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4. ,,,
    '16.11.9 5:03 PM (182.226.xxx.105)

    저도 그래요.
    힘들때는 우리 고양이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내가 야단쳐도 나만보면 좋다고 ㅠㅠ

  • 5. ...
    '16.11.9 5:05 PM (39.121.xxx.103)

    전 출장 한달갔다가 매일 우리강아지 보고싶어 울었어요 ㅎㅎ
    당연한거 아닌가싶은데요...

  • 6. dd
    '16.11.9 5:1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해요
    온전한 내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건
    강아지밖에 없더군요

  • 7. 저두요
    '16.11.9 5:42 PM (151.28.xxx.9) - 삭제된댓글

    와국와서 울강아지가 젝 보고싶던데요
    같이 안고 자고싶고...
    힘내세요

  • 8. 공감해요
    '16.11.9 6:11 PM (61.255.xxx.154)

    그게 맹목적 사랑·신뢰 때문인것 같아요.

    모든걸 쏟아도 절대 변하지않는.
    그자리 나만 봐주는 유일한 존재.

  • 9. 맹목적 사랑
    '16.11.9 6:57 PM (121.176.xxx.34)

    네 그건것 같아요.
    개 등 동물은 내가 늙던 미워지던 가난해지던
    조건없이 처음 준 사랑을 죽을때까지 주는듯.
    사람은 나의 조건에 따라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하니.

  • 10. 질문
    '16.11.9 7:43 PM (122.32.xxx.99)

    인간들은 좋은마음으로 대하고 뭘줘도 이미 꼬여버린 사람이라면 뭐든 꼬이게 보니 정말 안보는게 낫더라구요
    동물들은 꼬이지않고 순수해서 더 주고싶고 또 주어도 만족스러워요

  • 11.
    '16.11.9 9:39 PM (91.134.xxx.232) - 삭제된댓글

    네 이상해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나 댓글들처럼 조건없이 맹목적인 사랑 바라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인 이상 어떻게 상대방이 조건없는 사랑만을 나에게 줄까요. 툭하면 배신 운운하면서 아직도 사춘기 소녀 코스프레 하는 박근혜 보는거 같아서 징그러워요 이런분들.

  • 12. ..
    '16.11.10 8:38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습니다..
    충분히 정상이세요
    저는 가족에게 딱히 상처도 없고 잘지내지만도 강아지가
    가장 보고싶고 그리웠어요..여행때..
    꿈에서도 막나타나고

    애틋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154 오늘 라스...ㅋㅋㅋ 6 00 2016/11/17 3,682
618153 존경과 존중은 커녕 1 화병 2016/11/17 402
618152 문재인의원 기자회견할때 주제와다른 내용으로 13 기레기 2016/11/17 2,243
618151 세월호 문제의 핵심은.. 12 아.. 2016/11/17 1,685
618150 근데 피검사용도는 뭘까요?? 6 ㅇㅇ 2016/11/17 1,741
618149 법무부 감찰국장의 바른 자세란... 2 막장 2016/11/17 667
618148 남편폭행 30 ..... 2016/11/17 5,615
618147 얼마나 덜 먹어야 하나요? 1 배고파 2016/11/17 804
618146 묵은 깨 버릴까요 4 2016/11/16 2,112
618145 생활문 알바 출몰입니다. 10 여기 2016/11/16 1,630
618144 미 경제전문지 포츈, 현직 박 대통령 검찰 소환, 헌정사상 처음.. 4 light7.. 2016/11/16 940
618143 (하야하라) 일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면 삶이 좀 덜 허무했을까요.. 6 ㅠㅠ 2016/11/16 1,172
618142 원래 어떤 부모들은 부모가 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도 대학때 병원비.. 3 .. 2016/11/16 1,250
618141 의사나 간호사님.. 간단한 것인데 좀 알려주실래요? 1 에구 2016/11/16 1,027
618140 부모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는데 멀리 가버리고 싶어요. 47 으휴 2016/11/16 6,911
618139 정치 에 관한 이야기 2 가을비 2016/11/16 501
618138 너무너무 좋지 않은 꿈을 꿨는데, 빨리 탄핵 갔으면 좋겠어요. .. 34 ..... 2016/11/16 3,422
618137 바이올린은 어느정도까지 해야 안 잃어버릴까요? 7 ... 2016/11/16 2,060
618136 길라임하야) 투표함 지켜요 투표함 지켜.. 2016/11/16 345
618135 여론조사 조삭질 하다딱걸린 한경 9 불법미녀 2016/11/16 1,922
618134 공무원이신 분들 혹시 국가상징 정비하라고 공문 다들 받으신거죠?.. 3 ... 2016/11/16 1,310
618133 빚 그리고 현금 얼마나 갖고 계세요? 7 ... 2016/11/16 3,542
618132 매운맛 중화시키는법 좀 알려주세요 5 초보는힘들어.. 2016/11/16 4,394
618131 혹시 박근혜와 조선이 5 이런건 아닌.. 2016/11/16 1,510
618130 팽목항에 문자좀 보내주세요. . 47 bluebe.. 2016/11/16 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