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아플때 제일 보고싶은 존재가 강아지라면.. 이상한가요?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6-11-09 16:46:09
저 외국 혼자 와서 지금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호텔방에 누워만 있는데..
이럴때 보고싶은게 우리 강아지 뿐이에요..
저 아껴주던 아빤 돌아가시고
엄만 차별하며 내게 상처와 피해만 주고
하나있는 형제는 엄마의 차별속에 제게 같이 상처 줬구요..
남자친구도 없고
이럴때 딱히 친구들은 생각 안나고
오직 보고싶은 존재가 내가 키우던 천사같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던 제 강아지 뿐이라면 저 인생 잘못 산건가요?
외국 와서 아프면서 내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형제는 냅두고) 진짜 남보다 못하니까
난 진짜 세상에 혼자란걸 새삼 느끼고 눈물 나네요..
IP : 124.40.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4:49 PM (36.38.xxx.142)

    아뇨 지극히 인간적입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외국나가면 울집 강쥐가 걱정되던데요

  • 2. ..
    '16.11.9 4:51 PM (223.32.xxx.97)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그럴수 있죠.
    '16.11.9 4:56 PM (118.219.xxx.129)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꼬옥 안고 싶고
    그 방글방글 거리는 얼굴도 보고싶고
    떨어져 나갈듯이 흔들어대는 꼬리도 보고싶고.......

    발바닥 꼬순내도 맡고 싶고..........


    저도 우리 강아지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4. ,,,
    '16.11.9 5:03 PM (182.226.xxx.105)

    저도 그래요.
    힘들때는 우리 고양이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내가 야단쳐도 나만보면 좋다고 ㅠㅠ

  • 5. ...
    '16.11.9 5:05 PM (39.121.xxx.103)

    전 출장 한달갔다가 매일 우리강아지 보고싶어 울었어요 ㅎㅎ
    당연한거 아닌가싶은데요...

  • 6. dd
    '16.11.9 5:1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해요
    온전한 내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건
    강아지밖에 없더군요

  • 7. 저두요
    '16.11.9 5:42 PM (151.28.xxx.9) - 삭제된댓글

    와국와서 울강아지가 젝 보고싶던데요
    같이 안고 자고싶고...
    힘내세요

  • 8. 공감해요
    '16.11.9 6:11 PM (61.255.xxx.154)

    그게 맹목적 사랑·신뢰 때문인것 같아요.

    모든걸 쏟아도 절대 변하지않는.
    그자리 나만 봐주는 유일한 존재.

  • 9. 맹목적 사랑
    '16.11.9 6:57 PM (121.176.xxx.34)

    네 그건것 같아요.
    개 등 동물은 내가 늙던 미워지던 가난해지던
    조건없이 처음 준 사랑을 죽을때까지 주는듯.
    사람은 나의 조건에 따라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하니.

  • 10. 질문
    '16.11.9 7:43 PM (122.32.xxx.99)

    인간들은 좋은마음으로 대하고 뭘줘도 이미 꼬여버린 사람이라면 뭐든 꼬이게 보니 정말 안보는게 낫더라구요
    동물들은 꼬이지않고 순수해서 더 주고싶고 또 주어도 만족스러워요

  • 11.
    '16.11.9 9:39 PM (91.134.xxx.232) - 삭제된댓글

    네 이상해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나 댓글들처럼 조건없이 맹목적인 사랑 바라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인 이상 어떻게 상대방이 조건없는 사랑만을 나에게 줄까요. 툭하면 배신 운운하면서 아직도 사춘기 소녀 코스프레 하는 박근혜 보는거 같아서 징그러워요 이런분들.

  • 12. ..
    '16.11.10 8:38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습니다..
    충분히 정상이세요
    저는 가족에게 딱히 상처도 없고 잘지내지만도 강아지가
    가장 보고싶고 그리웠어요..여행때..
    꿈에서도 막나타나고

    애틋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31 저렴한데 잘하는 미용실이 있네요 11 .. 2017/01/22 3,603
643130 뽕닭이 중앙일보,특검을 고소한데요 ㅋㅋ 21 moony2.. 2017/01/22 3,674
643129 딸은 친정엄마 닮는 건가요 그냥 우울하고 심각하네요 14 ... 2017/01/22 5,618
643128 방금 그알 자막보니 2012 선거 개표참여한 분 연락해달라고 3 행복 2017/01/22 1,668
643127 참나,,,난 왜 미인도가 진품이냐 아니냐 가지고 시끄럽냐 했더만.. 13 2017/01/22 6,132
643126 정말 이 도깨비같은 남편 4 진돌이랑숙자.. 2017/01/22 2,019
643125 요즘 사람들은 밥을 참 적게 먹는거 같아요 17 ,,, 2017/01/22 5,937
643124 뉴욕타임스, 부산 소녀상 둘러싸고 한일 첨예한 외교 분쟁 돌입 light7.. 2017/01/22 288
643123 복주도 도깨비도 끝났는데 5 000 2017/01/22 1,272
643122 4심에서는 내가 이겼다.. 1 .. 2017/01/22 1,107
643121 치아미백 싸면서 잘 하는데 있나요? 7 하얀치아 2017/01/21 1,941
643120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애달픔 3 하리 2017/01/21 1,327
643119 지금 창밖이나 베란다 함 보세요 폭설!!! 8 2017/01/21 4,215
643118 서울인데 눈 엄청 내리네요 16 눈이 와요 2017/01/21 5,478
643117 키친플라워 냄비가 노브랜드냄비보다 저렴하던데...어때요? 16 언니들 2017/01/21 4,898
643116 공직은 아직 학연 있나요? 6 ㅇㅇ 2017/01/21 876
643115 Ssd저장장치 전문가(?)님 계실까요? 2 윤준 2017/01/21 441
643114 시사인 노승일씨 기사 보셨어요? 7 2017/01/21 5,239
643113 대통령후보 뭘 보고 지지하나요? 14 정권교체 2017/01/21 704
643112 조윤선 그나이로 보여요 3 ㅁㄹ 2017/01/21 2,863
643111 그것이알고싶다 바로보기 어디서하시나요 2 ㄱㄴ 2017/01/21 393
643110 이혼시 자식들 탄원서 쓰는게 효과가 있나요? 4 ,, 2017/01/21 1,843
643109 도대체 문재인의 속시원한 해명은 뭐죠? 43 ….. 2017/01/21 1,548
643108 불어라 미풍이 보신 분 5 -.- 2017/01/21 1,856
643107 20대 총각들은 뭘 반길까요? 6 5만원이하 2017/01/21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