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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주재원나왔다가 들어가야하는데.. 남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외국 조회수 : 5,125
작성일 : 2016-11-08 11:10:36

미국에서 살다가 들어가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4년 주재원 받아 나와 이제 3년 살았구요

1년 남았는데.. 솔직히 너무나 들어가는게 부담스럽습니다

아이들은 벌써고등학생이고  미국서도 그냥 크게 학업 스트레스 안받고 놀았기에

한국 들어가서는 학업 따라가는거.. 걱정 많이 됩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저로서도

나이 마흔 후반에, 한국서 떠날때 자의반 타의반 그만 둔 직장이후

과연 복귀할 수 있을지, 잡을 다시 지원할 수 있을지..전혀 모르겠어서

남편과는 별개로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해야하는 경제 형편이고 노후 보장 안된 부모님들도 다 생존해 계시고

집도 아직 장만 못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전문직종도 전혀 아니고 라이센스 있는 직업도 아닌

일반 사무직 과장직에서 그만두고 온 사십대 후반이라..

하던 분야가 약간 특수성은 있지만 전혀 앞길 가늠이 안됩니다


미국서 남으면 어떤 일이라도 시작은 쉬울 것 같고..

영어가 어느정도는 돼서 어플라이해보니 사무직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남는것이 비용이 어마어마하니 고려하기 힘듭니다


정말 사면초가네요...그렇다고 기러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남으려면 제가 직장을 잡고 남는게 아니면 들어가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마지못해 귀국하신 분 계신가요?

재취업은 어찌 진행하셨으며..애들적응은 어땠는지..

너무 걱정이 돼서 잠을 못자는 요즘입니다..ㅠㅠ


이런 식이었지만 막상 귀국하니 그래도 좋았다..하는 분 계시면 조언 좀 주셔요

아니면 이렇게라도 했어야했다..라던가.. 뭔가 도움말씀이 필요합니다..

IP : 64.78.xxx.1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6.11.8 11:11 AM (175.209.xxx.110)

    지원 없는 상태에서 미국에서 홀로 서는 거, 지옥이에요. 한국에서 별 걱정 다 떠안고 사는게 훨씬 나아요 - 경험자

  • 2. --
    '16.11.8 11:17 AM (116.231.xxx.28)

    경제력이 있어서 기러기 생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 몰라도
    엄마가 직장 다니면서 혼자 고등학생 아이들 돌보긴 쉽지 않겠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고등이면 한국 들어와도 힘들 테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아이들이 미국에서 고등 졸업하면 미국에 있는 대학 들어갈 확률이 높겠죠?
    그럼 또 학비 걱정해야 하고 산 넘어 산 일 거예요.
    차라리 한국 들어와서 열심히 특례시험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3년 특례가 어렵다곤 해도 한국에서 계속 준비하는 아이들에 비해 더 어려운 건 아닐 거예요.
    대신 특례학원이 몰려있는 강남으로 오셔야 겠네요.

  • 3. ..
    '16.11.8 11:17 AM (121.167.xxx.129)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달려고 로긴합니다.
    일단, 객관적으로 말하면
    님은 돌아와서 재취업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 거구요,
    아이들도 고등학생인데 님 표현대로 그렇게 지냈다면
    여기 와서 적응하기 굉장히 어려워요.
    사실 미국에서 대학 가는 애들도 하이스쿨에서는 열심히 하던데요.
    저희 남편 경우를 보면 같이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사람 중에
    그 회사에 남아 있는 경우가 절반도 안됩니다.
    복귀 안하고 그냥 미국에서 새 일자리 구한 경우도 많고
    돌아와서 생각보다 회사 내에서 제자리 찾는 게 쉽지 않아
    작은 데로 이직한 경우도 많구요.
    돌아와서 적응하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크네요.

  • 4. ..
    '16.11.8 11:22 AM (121.167.xxx.129) - 삭제된댓글

    그런데 거기 남으신 분들 말 들으면
    주재원으로 사는 것과
    남아서 이민자로 사는 생활은 정말 천지차이라고 하네요.

  • 5. ............
    '16.11.8 11:22 AM (121.173.xxx.148)

    그래서 주재원 끝나고 안돌아오는 직원 많아요..
    특히 고등학교 아이들 있는 경우는 거의 라고 보면 되죠..
    고민 많으시겠어요.
    어느 직종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남편분이 직장을 알아보시는것도 괜찬아요.
    물론 직장 못 잡는다면 당연히 한국에 와야 겠지만..
    한국에 돌아온다고 해도 전에 있는 부서로 발령 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다른 부서로 발령인데. 그것도 적응하기 힘들고.

  • 6. 원글
    '16.11.8 11:23 AM (64.78.xxx.186)

    정말 여러모로 너무너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전 직장에서 복귀에 대한말씀을 꺼내 주시기는 하는데
    하던 업무가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망설이고 있고
    너무 감사하지만 몇 년을 공백으로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말씀을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보다 완전히 다른 직종이나 좀 더 전문적인 자리로 가자니
    자격증이라도 공부하고 돌아가야하는건가.. 정말 별생각이 다 나구요
    게다가 애들은 대학을 목전에 두고 있고..
    한숨만이 납니다.. 여러모로..

  • 7. ㅇㅇㅇㅇ
    '16.11.8 11:2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노후 보장 안된 부모 부양 할 돈이면 미국서 아둥바둥 사는거랑 똑같네.
    애 둘 대학등록금에 부양할 부모 넷에...한국오면 재취업으로 나이 마흠 후반에
    사무직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8. ㅇㅇ
    '16.11.8 11:24 AM (58.121.xxx.183)

    아이들 미국대학 학비가 지원되나요? 그러면 남아도 돼죠.
    그렇지 않으면 영주권 없이 미국 거주는 쉽지 않아요.

  • 9. ㅇㅇ
    '16.11.8 11:25 AM (175.209.xxx.110)

    그런데 고작 일반 사무직 정도로 취업비자가 나오나요? 어려울 텐데요

  • 10. 저흰
    '16.11.8 11:31 AM (183.37.xxx.69) - 삭제된댓글

    4년 됐을때 아이가 고1이었지만 시부모님 때문에 들어갈려고 했었어요. 두분을 이곳에서 모시려고 했지만 연세 드신 분들 입장에선 쉽지 않더군요. 결국 생활비를 넉넉히 드리고 자주 찾아뵈며 계속 못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님 입장에서도 아이가 중요할때라 더 결정이 쉽지 않을 듯해요.
    아이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고등학교 입학 전에 들어오시던가 아님 그쪽에서 졸업을 하는게 나을 듯해요. 중간에 전학은 아무래도 적응에 시간을 요해요. 그리고 대입면에서도 그쪽에서의 졸업이 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구요.

  • 11. ,,,
    '16.11.8 11:52 AM (1.240.xxx.92)

    무엇보다 미국에서 신분을 어찌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영주권 없이 남는거는 나중에 아이들한테 너무 힘들어 질 수 있어요
    그건 하지 마세요

  • 12. 원글
    '16.11.8 11:53 AM (64.78.xxx.186)

    경력직으로는 레주메를 돌려 봤는데 인터뷰 기회는 적지만 드문드문 왔는데
    제가 어째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예전 경력으로 다시 복귀하신 분들 계신가요?
    공무원이나 교사 하신 분 들 말구요

  • 13. 원글
    '16.11.8 11:54 AM (64.78.xxx.186)

    아무래도 아이들 서포트 문제가 있어서
    이전처럼 너무 오랜시간을 오직 일에만 투자할 여력이 안될 거 같고...

  • 14. 불법체류로
    '16.11.8 1:46 PM (184.96.xxx.44)

    남으실거라면 한국으로 돌아가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애들도 고생해요.

  • 15. 뭐.
    '16.11.8 2:36 PM (104.33.xxx.71)

    남는게 지금 상황에서 좋겠지만.
    가족 전체가 남든. 아님 일부만 남든 가장 큰 문제는 신분이죠. 취직을 할래도 영주권 없음 힘들잖아요.

  • 16. 냉정하게
    '16.11.8 4:24 PM (123.234.xxx.156)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조언드릴께요

    주재원으로 여러나라 경험있고 지금은 현재 중국에서 주재원생활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여기서도 아빠들의 주재원기간이 끝나면 다들 남을지 갈지 고민을 합니다.
    아무래도 여기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면 상위권대학을 들어갈 기회가 많으니까요
    결론은 돈입니다.
    집을 팔아서라도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수 있으면 남는 거고
    아니면 어쩔수없이 들어갑니다.

    님의 경우 먼저 미국대학을 보낼지 한국대학을 보낼지 생각해 보세요
    '미국서도 그냥 크게 학업 스트레스 안받고 놀았기에'
    이 말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어떻게 중, 고등학생이 학업스트레스가 없을수 있는지 ㅠㅠ
    미국대학을 보내려고 해도 좋은 대학은 다 sat,ap그리고 좋은 gpa와 각종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좋은 성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제정보조를 신청하게 되면 학교의 레벨은 몇단계 떨어집니다.
    좋은 학교에는 들어오려는 우수한 인재가 차고 넘치는데 제정보조까지 해주면서 아이를 뽑아주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님 아이가 학업스트레스가 없었다는 말은 이런 ap나 sat 준비를 안했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미국의 좋은 대학은 입학이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좋지도 않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그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남아있어야 하나 그게 관건이겠지요

    한국대학으로 진학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3년특례로 상위권 서류대학은 좋은 gpa와 sat, ap는 필수입니다.
    ap 5,6과목은 저희 학교에서 거의 대부분이 하고 있고
    공부 조금 한다는 아이들은 7,8 과목 많게는 열몇과목씩 합니다.
    그렇게 준비해도 상위권 연고대는 힘듭니다.
    제가 앞에 말한 아빠없이 남는 경우는 그래도 학점이 좋고 ap와 sat 점수가 있어서 연고서성까지 바라보는 아이들입니다.
    한국에 가면 내신점수를 받기가 어려우니...
    그런데 님 아이는 죄송하지만 벌써 고등학생이라고 하시니 저런 점수들을 단기간에 따기가 무지 힘듭니다.
    고로 연고서성을 바라보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중하위권 특례를 생각하셔야 하는데 중하위권 특례는 아직도 지필고사입니다.
    학교내신 아무 상관없고 오로지 영어나, 국어, 수학 성적에 따라서 합불이 결정됩니다.
    한국에 귀국하셔도 학교는 그냥 취미로? 다니시고
    학교마다 치는 시험이 조금씩 다르니 특례학원에 문의하셔서 필요한 공부 하시면 됩니다.
    특례가 중상위권까지는 치열하지만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은 그래도 쉽습니다.
    그 중하위권 대학도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기에는 무지 힘든 대학들입니다.

    엄마가 너무 입시공부를 안하신거 같아요
    경제력이 있으시면 남는게 맞지만 없으시면 냉정하게 돌아오셔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너무 냉정하게 얘기하는 거 같지만 현실을 직시하셔야 할거 같아서요
    지금부터라도 특례입시 공부를 엄마가 좀 하시고 중심을 잘 잡으시길...

  • 17. 부러움
    '16.11.9 12:05 AM (70.199.xxx.215) - 삭제된댓글

    영어가 돼서 사무직 가능하시단 말씀이 부럽네요ㅠㅠ 저도 미국인데 영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 18. 지금이라도
    '16.11.9 2:07 PM (210.51.xxx.75)

    한국 들어가셔서 해볼만한일 찾아보세요.
    미국에 거주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윗분들 글보니 남기가 녹록치 않은것 같네요 ㅠㅠㅠ
    저흰 여기 상하이에 주재원으로 나와있는데, 여기 근무했던 분들도 귀임때즈음 되면
    더 남아있으려 방법 찾는분이 많아요. 요즘 한국회사들 추세가 주재원 연장 안하고
    현지채용으로 전환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더 있으려 현채로 바꾸는 분들도 있구요.

    특례는 좀 체계적으로 접근을 해보셔야합니다.
    신경쓸게 참 많아요.

    주말에 나오는 상해 교민신문 보면
    특례 입시 요강, 학교별 분석... 참 다양한 주제로 기삿거리가 올라와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단 얘기겠지요.
    특례학원비는 왜 가그리도 비싼지요 ㅠㅠㅠ
    미리미리 준비해놓으세요.

  • 19. 현지인
    '16.12.6 2:36 AM (172.56.xxx.147)

    미국 주립대 입학도 만만치 않고 생활비도 꽤 드는데요... 아이들 장학금 받는 방법도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아이들 신분 안되면 학비도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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