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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66
작성일 : 2016-11-08 0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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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神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은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다.
神이 지으신
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至福한 눈
이제 내가
무엇을 노래하랴.
神의 옆자리로 살며시
다가가
아름답습니다.
감탄할 뿐
神이 빚은 술잔에
축배의 술을 따를 뿐.


                 - 박목월, ≪개안(開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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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11/07/201611089292.jpg

2016년 11월 8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1/07/201611085252.jpg

2016년 11월 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9225.html

2016년 11월 8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ee947b21b94b49a68dd8d4a06b71c187




이제와서 헛짓하지 말고 그냥 다~~같이 가라. 그게 피차 편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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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치명적인 말은 ˝지금까지 항상 그렇게 해왔어˝이다.

             - 그레이스 호퍼 - (from. 페이스북 페이지 ˝하루에 한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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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감사
    '16.11.8 8:45 AM (14.42.xxx.85)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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