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제 저도 쉬고 싶습니다

여행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6-11-07 14:00:09

40세의 직장맘입니다.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서 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시기가 불투명합니다.

다른 직원에게(이분은 해고 대상자가 아닙니다)  저를 좀 지켜보자고 하셨다네요

일은 잘하고 좋지만 회사 사정이 안좋으니 직원 한명은 내보내야 겠는데 그게 나이 많은 저라는...

당장 그만 두고 싶었지만 생계가 달려서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년째 직장생활...  너무 지칩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된 지금 이순간까지 딱 5개월 쉬었네요...ㅠㅠ

돈도 많이 버는게 아닌데..  15년동안 눈치만 보며 직장에 최우선을 두고 열심히 일했는데 마지막에 돌아오는건 비참한 순간입니다

11월까지만 일하고 아이랑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습니다

제주도도 좋고 외국도 좋고...

저 돈 많지도 않아요.. 아빠없이 아이랑 둘이 갈려니 용기도 안나네요

운전도 못하고 돈도 많지도 않고...  무엇보다 내가 쉬면 가정경제가 빵꾸가 날텐데 내가 쉬어도 되나 하는 부담감...

여행 다녀온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무슨 걱정이 이렇게도 많은지...

정말 주말내내 잠도 못자고 걱정하는 내가 이제 한심하네요...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그정도도 못쉬나...  그정도 돈도 못쓰나...없는 돈에 여행 다녀오고 앞으로 좀 아끼면 되지...

이러다가도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정말 답답한 인생입니다 ㅠㅠ

IP : 106.245.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세요
    '16.11.7 2:05 PM (121.145.xxx.162)

    평생 일만 하다 죽지 않으려면..
    저는 20년간 전ㅓㅂ해도 돈걱정 안해요.
    우리 남편 300 벌어와요.
    그래도 애 둘 키우며 저축도 하네요.
    돈 쓰기 나름이고 인샹사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저는 이제 애들 다 커서 일할 준비 하네요.

  • 2. 그래도
    '16.11.7 2:07 PM (180.67.xxx.181)

    다 살아집니다. 회사 나오면 막막할 거 같지만 조금만 눈높이 낮추면 일할 곳 있어요.
    회사 나오니 젤 아쉬운 건 돈이였지만 그래도 내 적성찾아 이것저것 배우고 여유를 찾으니 맘이 편해지고 여기까지 오면서의 시간이 참 소중하고 후회없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3. 쉬세요
    '16.11.7 2:07 PM (121.145.xxx.162)

    여행도 자주 다녀서 전국 유명하다는 곳 절반은 다 가본것 같아요.
    나이 더 들기전에 여행도 다니고 아이랑 추억 많이 만드세요.
    노는것도 젊어서 해야 즐겁지 늙으면 놀고싶은 기분도 안날것 같아요.

  • 4. 그러지
    '16.11.7 2:20 PM (49.196.xxx.232)

    쉬어도 쉬는 거 같지 않을건데
    구직에 총력다해보세요

  • 5. 프리랜서인데
    '16.11.7 2:29 PM (121.132.xxx.228)

    쉬어도 스트레스,
    일이 많아도 스트레스...
    허지만 항상 일이 많은게 아닌지라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단기적인 것이고
    쉬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지붕이 날아갈까 하는 미래의 생존의 위험때문에 장기적 스트레스가 돼요.
    잘 생각하세요.
    어쩌면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하겠지만 후회의 깊이가 덜한 쪽으로...

  • 6. ...
    '16.11.7 2:55 PM (114.204.xxx.212)

    쉬게되면 둘이 어디든 다녀오세요
    둘이 동유럽 다녀왔는데... 가족여행이랑은 또 다르더군요
    다녀온뒤에 좀 쉬운 일자리 찾아도 되고요
    아이 중학교가면 많이들 알바 라도 나가요
    돈버는 재미에 일도 활력이 생긴대요

  • 7. ...
    '16.11.7 3:37 PM (121.128.xxx.51)

    이직자리 알아보고 쉬세요.
    제가 아는 분은 기술을 배우는 일이라 한곳에서 이삼년 일하고
    다른곳 구해서 일하면서 배우고 다 배우면 또 다른곳에 취업하고 하는데
    텀을 두세달 두고 쉬면서 그때 여행도 가고 쉬더군요.

  • 8. 실업급여
    '16.11.7 4:18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탈수있게 미리 사표쓰지 마세요.
    쉬게되면 여행도 다녀오고 또 다른직장 얻게 될거예요

  • 9. ㅇㅇ
    '16.11.7 9:06 PM (122.32.xxx.10)

    22년째요 근데 갈수록 더 쪼드리는 느낌요 많이 쉬는건 바라지도 않고 일주일만 쉬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694 공부로 전문직이나 교사 된 분들 부러워요 ~~b 10 부러워 2016/11/11 5,811
616693 겨울바지 문의여~ 1 ... 2016/11/11 498
616692 코트가 너무 사고 싶네요 3 요즘 2016/11/11 2,553
616691 핸드폰비 줄이는 방법이 뭐가 있나요? 8 핸드폰 2016/11/11 1,449
616690 송영길 의원 vs 황교안 총리 설전_의원님은 최순실을 압니까? 3 황교안OUT.. 2016/11/11 1,325
616689 한일군사정보협정과 오바마의 꼼수 3 매국협정 2016/11/11 688
616688 어른들 생신상에 올리면 좋아하실 생선은 뭐가 있을까요? 5 생선 2016/11/11 975
616687 중립 중용 15 ㅇㅇ 2016/11/11 1,214
616686 (11.12 시국 집회) 시청광장 주변 화장실 안내 2 하야 하야 2016/11/11 836
616685 ㅂㄱㅎ 하야가 아니라 .... 6 . 2016/11/11 1,612
616684 11월 19일 집회는 강남에서 했으면... 14 옆구리박 2016/11/11 3,355
616683 오늘 국회방송 야당 의원들 보셨죠? 5 1234 2016/11/11 1,489
616682 메인 - 민중총궐기 대회랑 행진은 오후 4시 시청광장인 거죠? 내일 2016/11/11 408
616681 친한 친구에게 기분 상한 일 있었더라도 12 이런 2016/11/11 3,835
616680 이시국에 죄송..예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이시국에뭐해.. 2016/11/11 800
616679 저녁 되면 눈꺼풀이 완전 무거운 느낌..? 1 눈꺼풀 2016/11/11 776
616678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 재방송 보고있는데 ... 2016/11/11 404
616677 세금 내기 싫어요 4 ddong 2016/11/11 1,161
616676 이 지긋지긋 하고 구역질 나는 뉴스 언제까지 들어야 하나? 13 꺾은붓 2016/11/11 2,203
616675 내일 집회 [경찰, 청와대 빼고 다 내주겠다.] 1 내일집회 2016/11/11 1,051
616674 트럼프 아들10살인데 키가 엄청 크네요 15 이시국에 죄.. 2016/11/11 8,077
616673 부산]서면에서 몇 시 집회인가요? 3 지방인들이여.. 2016/11/11 674
616672 무현, 두도시이야기 보고왔습니다 7 그네그만 2016/11/11 1,104
616671 집회 몇시까지 어다로 가는건가요 1 2016/11/11 991
616670 bluebell 님 부끄럽습니다 9 .... 2016/11/11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