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안보는데 오늘 우연히 본 1박2일에 김유정양이 게스트로 나왔어요. 복고풍컨셉으로 까만 교복을 입었는데 이름표옆에 세월호
노란리본뱃지를 했어요. 제가 다 고맙네요.
교복이 까매선지 노란 리본이 더 부각되어 보이더라구요.
물론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잘못된거지만 그래도 그렇게 삐딱하게 버는 사람들이 있는 건 사실인데 연예인입장에서,그것도 나이어린 연기자가 세월호리본을 달고 나왔다는 것이 참 대단하게 보였어요.대견하기도 하구요.
저도 이럴진대...세월호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이 tv로 이런 걸 보면 참 큰 위로가 되겠다싶어요.
예전에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어머니가 모든걸 다 놓고 싶을정도로 힘들다가도 앞에 걸어가는 학생의 배낭에서 딸랑거리는 노란 리본을 보고 힘이나고 위로가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거든요.
김유정양...구르미드라마는 비록 안봤지만 잘큰것같아 항상 보기 좋았는데....오늘 정말 고마워요. 엄마뻘되는 아줌마가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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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 김유정양,,세월호리본뱃지하고 나왔네요.
날개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16-11-06 20:47:45
IP : 123.212.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도
'16.11.6 8:55 PM (211.49.xxx.95)유정양 고맙네요
2. bluebell
'16.11.6 8:57 PM (210.178.xxx.104)유정양등 젊은이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고 잊지 않는건, 미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유정양 고마워요~♡3. ...
'16.11.6 9:03 PM (116.33.xxx.29)그거 보고 참 달리보이더라구요.. 개념 청소년.. 얼굴도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네요..
4. 음
'16.11.6 9:03 PM (211.109.xxx.170)토막 영상만 보고도 너무너무너무 예쁘네요.
5. 봤어요
'16.11.6 9:05 PM (1.227.xxx.202)고맙더라구요 ^^
6. 잊으면안돼요
'16.11.6 9:07 PM (211.46.xxx.42)2014년 그 아이들이 지금 유정양 나이때죠...꽃다운 피지도 못한 아직은 너무 어리고 약했던...
7. 어찌나
'16.11.6 9:08 PM (220.72.xxx.34)이쁜지 유정이 보기만해도 너무 흐뭇해요
어릴때랑 고대로 역변도 없이 자라 넘 이쁜데 구김살없고 밝고 참 잘자랐어요
세월호 아이들이 유정이에겐 언니 오빠들이 되겠죠
항상 잊지않겠다는 마음 이뻐요8. ...
'16.11.6 9:15 PM (218.236.xxx.162)마음도 아름다운 배우였군요~
9. 세월호때
'16.11.6 9:19 PM (211.245.xxx.178)전 솔직히 정유라 이대 입학보다 세월호가 더 화가나는 사람이라서요.
제 주위에서는 다행히 세월호 아이들보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없었는데, 기사보니 왜 수학여행가다 죽었냐느니 하면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 이번 정유라 이대 입학에서는 어떤 반응보이는지 궁금하네요.
죽음은 내 아이가 피해갈수있지만, 대입은 우리아이에게 당면한 거라서 더 화를 낼지, 그럴수있지...하고 세월호때와 같은 반응일지요.10. bluebell
'16.11.6 10:45 PM (210.178.xxx.104)세월호때님이 말씀하신 우리시대의 자화상...참 슬프고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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