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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같이 볼건데요

ㅁㅁㅁ 조회수 : 7,648
작성일 : 2016-11-05 15:34:30
오늘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저희아이랑 남편사업장에 갔습니다 . 가족모임에 가야해서요 . 그런데 남편사업장 배관이 터져 수리할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 저희는 약속이 있어서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수리가 끝날때까지 약속이 있어서 퇴근하려는 여직원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 그런데 남편이 저보고 그 퇴근못하고 점심못먹고 있던 여직원 먹을걸 사오라는 거에요 . 밑에 분식점도 몇개있고 슈퍼도있었는데 먼 도넛가게에 갔다오라는 거에요 . 그럼 작은애보고 사오라고 할려고했어요 . 근데 굳이 도넛을 사오라고 시키는 거에요. 근데 둘째가 모르는 곳이라 제가 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 전 오십이 가까운 나이고 제 딸벌입니다 . 6학년 딸아이가 바로 밑에서 다른걸 살 수 있었는데 굳이 저가 도넛을 사야했습니까? 남편말은 똑같은 가격이라도 여직원이 좋아하고 먼 집까지 싸들고 갈수있는 도넛을 사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을 한거고 제 생각은 분식점에서 싸들고 갈수도있는 것을 사던지 돈을 이 삼만원을 줄 생각이었습니다 굳이 딸벌되는 여직원 심부름을 제가 했어야 하나요?
IP : 211.36.xxx.7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aceful
    '16.11.5 3:41 PM (121.165.xxx.3)

    저라면 했겠습니다
    남편이 사장이라는 거잖아요
    근데 여직원이 점심도 못먹고 퇴근도 못하고... 토요일인데
    나라도 맛있는 거 챙겨주고 싶네요

  • 2.
    '16.11.5 3:42 PM (124.50.xxx.82)

    그걸 심부름이라고 하는게 이상합니다.
    기왕이면 점심도 못먹은 여직원 좋아하는 도넛 사다주는거
    그거 님이 하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남편사업장이라면 님은 사모님쯤 되는건데
    고생한 젊은 여직원에게 기왕 좋아하는거로 사다주는 베품 좀 하세요
    나이가 오십인데 그정도도 베푸는 마음이 없나요??
    칠십 할머니한테 시킨것도 아닌데
    여기서 나이가 왜 나오는지..

  • 3. 그러게요
    '16.11.5 3:43 PM (58.227.xxx.173)

    딸뻘인데...
    딸같이 생각해서 사다줄수도 있지 싶은데...
    요새 토요일 근무하는 회사 많지 않구만. 퇴근까지 늘어지면 여직원 입장에선 짜증 났겠어요.

  • 4.
    '16.11.5 3:43 PM (124.50.xxx.82)

    보니 오십도 아니고 사십대..
    딸은 초6...

    아니 이십대 여직원이 무슨 딸뻘입니까
    남편직장 직원이지요

  • 5. 미련한 남편
    '16.11.5 3:45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근데 왜 하필 도넛인가요? 그 여직원한테 애들 있나요?
    식사거리로 도넛은 영 아닌데요. 센스 없으시네.
    여직원이 평소에 도넛만 먹었던 건지?
    살찐다고 요즘 애들은 도넛 안 먹던데요.
    그리고 사다주려면 자기가 사다주든가.
    원글님 말처럼 돈을 주는게 훨씬 낫죠.

  • 6. 오버
    '16.11.5 3:46 PM (121.172.xxx.115)

    직원 챙기려는 남편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지나쳤네요.
    원글님 말대로 차라리 점심값을 넉넉히 주는게 좋지요.
    가까운 곳이었으면 이런 일도 안생겼을 거예요.
    먼 거리을 일부러 갔다 오라고 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죠.

  • 7. 저는
    '16.11.5 3:46 PM (70.187.xxx.7)

    남편이 돈을 줘서 그 여직원보고 다녀오라고 하거나, 나가서 밥 먹고 오라고 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차피 님이 다녀올 동안 그 여직원이 기다릴 거 잖아요. 그 여직원이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 아니였다면요.

  • 8. ..
    '16.11.5 3:47 PM (58.239.xxx.204)

    남편이 별말 안 했다면 그냥 밑에서 사다주거나 돈으로 줘도 됐겠지만
    남편분이 기왕이면 여직원 좋아하는 걸로 사주려고 생각하셨다면-그리고 이 정도는 가능한 배려라고 생각돼요. 저도 사업주이지만... 요즘 갑자기 시키는 추가 근무 하려는 직원 거의 없어요. 시키면 불평 않고 하긴 하지만 저도 직원들에게 부탁한다고 생각하고 시키구요- 그 정도 거리는 다녀오셨어도 별 상관없었을 것 같아요. 남편분이 갈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밑에서 뭘 사다준다고 해도 님은 그냥 위에 있고 초등학생 아이가 혼자 사 오는 것도 보기 좀 이상한데요.

  • 9. 빡빡
    '16.11.5 3:4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구지 이런 일에도 권위를 내세워야 합니까
    딸벌 아니라 손녀뻘이라도 해줄수 있는 일인데
    나이 들먹이는 사람 이해 안가요

  • 10. ..
    '16.11.5 3:50 PM (58.239.xxx.204)

    그리고 밑에서 사주던 멀리서 사주던 그건 어쨌든 심부름 범주에 들어가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배려죠. 직원이라고 퇴근하려던 시점에 그것도 주말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니가 좀 지키고 있으라고 그러면 좋았을까요? 사장도 직원도 서로 배려하는거죠

  • 11. 원글
    '16.11.5 3:52 PM (211.36.xxx.74)

    안사주고 싶다는 말이 아니구요 . 작은애를 시켜 사올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거기거 직접 저보고 갔다오라고 했다는 거죠 . 저 직원들 위해 방문시 먹을거 많이 사옵니다 . 오늘은 퇴근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오냐고 그당 온거구요 .

  • 12. 사실
    '16.11.5 3:55 PM (70.187.xxx.7)

    원글님이 직원은 아니잖아요. 남편한테 다음 부터는 얘길 하세요.
    님도 심부름 가기 싫으셨고 직원앞에서 날 부려먹는 거 빈정상했다고 똑바로 말해요. 누가 잘못했냐가 아니라
    지금 빈정상해서 이러시는 것 같아서요.

  • 13. 잉? 여직원은 싫었을 걸요?
    '16.11.5 3:55 PM (58.226.xxx.169)

    아니 권위가 문제가 아니라요.
    20대 여초 카페에 물어보세요. 저런 상황에서 눈치 보이는데 무슨 도넛이에요.
    제일 좋은 건 퇴근 시켜주는 거죠. 점심도 못 먹었는데 퇴근도 못하다니 완전 짜증.
    근데 굳이 남아있어야 한다면 그냥 현찰 주는 게 제일 좋죠.
    어떤 젊은 여직원이 사모가 멀리까지 가서 사온 도넛 받고 싶어해요. 완전 불편하게.


    주말인데 퇴근도 못하고 밥도 못 먹고 완전 짜증나는데
    거기다 대고 사장이 니가 좋아하는 거 멀리가서 사왔다 그러면 요즘 애들 다 부담스러워해요.
    요즘엔 다들 개인적이라서 굳이 좋아하는 거 챙겨주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함.
    정말 친한 사이면 모를까.
    무슨 도넛요, 크리스피 크림이요? 배고파 죽겠는데 달달구리를 먹으라고... 하아...
    사장, 사모가 진짜 좋은 사람들이고 평소에 너무 친해서 굳이 그거 사다주는 마음까지 헤아리는
    서로 애틋한 사이 아니라면요.
    그냥 현금 주든가, 빨리 퇴근 시켜주는 게 최고예요.

  • 14. 회사 사모면
    '16.11.5 3:56 PM (14.1.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키기전에 해야죠. 토요일에 배관터져 사무실지켜야하는 직원 생각하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사모가 하는게 모양새가 나아요. 애 시켜서 사오게 하는거 너무 성의없어 보여요.
    그런 직장에서 무슨 일할맛나겠어요?

  • 15. 꼬아보실거 없어요
    '16.11.5 3:58 PM (223.62.xxx.138)

    토요일에 근무하는것도 화나는데 업무일도 아닌걸로 밥도 못먹고 붙잡혀있는 사원을 위한 배려죠. 평소에 그 도넛을 좋아했나보네요. 사장님이 그런 방식으로 미안한 마음 드러내주시면, 맘 속 가득했던 짜증도 좀 수그러질것 같아요.
    님을 욕보이거나 하대하는 마음으로 다녀오란게 아닌데, 원글님이 지나치게 그것에 얽매여계시네요. 원글님이 갈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 16. 그러니까요
    '16.11.5 3:59 PM (124.50.xxx.82)

    그러니까요
    작은애를 시켜 사오라고 하는 메뉴보다
    님이 가야하는 도넛이 여직원이 더 좋아하고 잘 먹는거라면서요
    오늘 비가 오기를 합니까 날이 추워 움직이기 힘들기를 합니까
    부랴부랴 왔는데 사업장에 큰 문제가 생겨 다 정신없을텐데
    님이 나가서 사오는게 맞다구요.
    아래 분식집에서 산다 쳐도 님이 내려가서 사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님은 남편사업장 직원 챙기는 사모님 되는 거잖아요.
    좀 직접 다녀오세요.
    나이 되게 따지시네..

  • 17.
    '16.11.5 4:02 PM (223.39.xxx.149)

    사장이 사다주면 되잖아요 원글님과 아이가 거길 안갔으면 어차피 자기가 사다주던지 여직원한테 사먹고 오라했을건데 그걸 왜 사모한테 사오라고 시켜요??? 남편이 잘못했네. 자기회사직원 자기가 챙겨야지

  • 18.
    '16.11.5 4:03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82는 사장 아내보다 여직원 입장인 사람 더 많아서 객관적 답변 얻기 힘들어보여요.
    회사 사람은 회사 사람끼리 챙겨줘야지 뭔 아내까지 나서야 합니까.
    이 추위에 점심으로 도넛은 웬말이고요. 젊은 처녀 뚱녀 만들 일 있으신지요?

    그렇다 해도 어린 딸을 시키는 건 좀 아니네요.
    싸우지 말고 두분 중 한 분이 다녀오세요. 돈 주면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9. ^^제생각엔ᆢ
    '16.11.5 4:03 PM (223.33.xxx.124)

    아내 말도 맞다고 생각드는데요
    ᆢ도넛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도넛 먹고 싶을 때도 있고 다른 메뉴 먹고플 때도 있을텐데~
    그냥 본인 먹고픈 것 사먹으라고 하는 게
    좋았을 것 같아요ᆢ저라면 요

    물론 남편분 마음은 알겠지만ᆢ
    그 직원이 내 입장이라면 싸모님이 현금 얼마?
    주는 걸로 내맘대로 사먹던지? 말던지 본인의사대로 잘 받아 쓰겠어요

    친구만나서 더 맛있는 걸 먹을수도 있구요
    다음엔 와이프 얘길 듣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부분에서는 같은 여자,주부의 생각이 맞을때가 많거든에ᆢ

    두분 다 힘내셔요^^
    다 좋은 뜻에서 하는 것이니

  • 20. ...
    '16.11.5 4:05 PM (58.227.xxx.173)

    부부 사이가 안좋으니 그런거지. 누가 뭘 어디서 어떻게 사다준들...문제가 될까요.

  • 21. 근데
    '16.11.5 4:06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이 와중에 둘이 뭔 사이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도넛 좋아하는 것까지 어떻게 아는 건지 좀.
    밥으로 도넛 좋아한다면 돼지일 텐데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굳이 고집 부리는게 수상하긴 하네요.
    원글님도 거부하는게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그러시는 듯도.

  • 22. ...
    '16.11.5 4:10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신 없을 와중에 님이 먼저 챙기는게 제일 베스트였겠네요. 요즘 토욜 근무도 꺼리는 마당에 불시에 약속도 못가고 퇴근 늦어지면 소위 말해 빡치는 상황인데... 남편분은 나름 직원 마음 헤아릴줄 알아서 기왕이면 평소 좋아하는거 사줘서 마음 달래주고 싶었던거죠. 분식으로 점심 해결이 문제가 아니라요. 그걸 무슨 수발이라 생각하고 초딩 아이한테만 굳이 시키려 하시는지...조직 관리 차원이라 생각하시고 사모님이 선선히 나서도 될 상황이구만요...

  • 23.
    '16.11.5 4:10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남편 사업장이니 어쩌겠습니까.
    결국 원글님 사업장이기도 하니 야무지게 챙기는 사모님이면 먼저 하는 행동이긴 합니다.
    원래 소규모 사업에선 사모님들이 아예 사무실 나오면서 안살림 챙기 듯 직원 관리도 하고 하니까요.
    근데 아마 원글님께선 사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이 많은 내가 집안 모임 간다고
    나름 나도 급하게 준비하고 들렀는데 갑자기 뒤치닥거리나하는 사람으로 강등? 되면서
    멀리 있는 도넛을 사오라고 하니 남편한테 섭섭하신 거 같네요.
    어느날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또 어느 날엔 무지하게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요.
    오늘 원글님 컨디션이 안좋은 거 같네요.
    별 일 아니니 마음은 푸시구요.
    참. 참고로 남편분은 참 좋은 사장님 같네요.
    토요일 늦어진 퇴근에 미안한 마음을 좋아하는 도넛과 특히 여기선 안먹어도
    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오라고 한 거 보니 배려심이 깊고 사람 관리도 잘하신 듯 합니다.
    음식 끝에 맘도 상하고 별거 아닌 회식 하나에 풀어지기도 하는 게 직원이예요.
    아내분이 좀 더 마음을 크게 가지시고 내가 곧 사장이다 생각하시고 직원들 품으시길 바래요.

  • 24. 우리 직원인데
    '16.11.5 4:11 PM (175.117.xxx.235)

    나이가 뭔 상관인지요...

  • 25. ...
    '16.11.5 4:12 PM (114.204.xxx.212)

    두분이 좀 지키고 있는 사이에 점심먹고 오라고 하면 안되는거였나요
    30분이면 될텐대요

  • 26. ...
    '16.11.5 4:16 PM (58.226.xxx.169)

    주변에 20대 여직원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싫대요.
    그냥 돈 주면 받고 아님 마는 거지,
    굳이 사모 불편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도넛 내 돈으로 못 사먹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불편하다고 함.

  • 27. 사장이
    '16.11.5 4:16 PM (223.39.xxx.149)

    가족들과 사무실에 있고 돈주고 사먹고 오라는게 직원입장에선 더 좋아요 뭔 의도로 도넛을 먼곳까지 가서 사오라는지 의심이 드네요 가져가기좋기는 돈이 가장 좋죠

  • 28. ㅇㅇ
    '16.11.5 4:18 PM (49.142.xxx.181)

    사장이 오바육바 하는거죠. 그 여직원인들 사모가 사다준 도넛? 먹으며 맘 편하겠어요?
    왜 하필 열량도 높고 소화도잘 안되는 도넛타령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 여자들은 식사대용으로 도넛 잘 안먹죠. 후식이나 간식정도로 차와 함께 한쪽 정도면 몰라도..

  • 29. 한심
    '16.11.5 4:20 PM (199.115.xxx.49) - 삭제된댓글

    남초 같으면 "*네,*어"하며 무슨 일 있었다고 의심 받을 상황인데요?
    여직원 생각하는 남편 마음이 애틋하시네요. ㅋ
    진짜 왜 와이프와 아이를 먼 곳까지 다녀 오라고 하는 건지?
    남편분 해명 좀 해보세요.

  • 30. 정작
    '16.11.5 4:20 PM (1.240.xxx.6) - 삭제된댓글

    여직원 의견은 묻지도 않고 사업주 부부끼리 다투고 계시네요.
    아무리 도넛을 좋아한들 식사를 도넛으로 먹고 싶을까요.
    여직원 입장이면 돈으로 받길 원할듯.그 돈으로 도넛이든 뭐든 사먹겠죠.
    사업주께서 도넛 몇천원으로 퉁칠 생각이셨던듯.

  • 31. 한심
    '16.11.5 4:22 PM (199.115.xxx.49) - 삭제된댓글

    여직원이 좋아한다고 써있네요. 여직원 취향까지 꿰고 계시고 아주 다정한 사업주시네요.
    근데 아무리 좋아해도 식사 대용으로 도넛 먹는다는 건 이상하죠.
    그러므로 남편분은 여직원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삐진 여직원을 달래려 할 목적으로 심부름을 시킨 거겠죠.

  • 32. 무슨도넛이에요
    '16.11.5 4:23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사장이 끝까지 지켜볼거면 직원은 퇴근시키지..

  • 33. .....
    '16.11.5 4:23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도넛을 안좋아한다가 포인트가 되다니....

  • 34. 아무리 봐도
    '16.11.5 4:24 PM (70.187.xxx.7)

    님이 내가 잠깐 있을테니 가서 점심 먹고 오라 하는 게 가장 센스 있는 행동으롤 여겨져요. 여직원 입장에선 그게 최고.
    더구나 식사 대신 도너츠 먹으라고 한다면 정작 당사자는 기분 나쁠 듯이요. 간식용 도너츠로 배채우는 거 좋을리가

  • 35. 도넛
    '16.11.5 4:30 PM (42.147.xxx.246)

    밥값 보다 싸고
    집에 들고 가기 쉽고
    생색내기 좋고
    사장이 배려심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고

    님은 거기서 기다리는 사람이니
    시간이 널널하니 갔다오라고 한 걸 그리 이상하게 생각하세요?
    큰 사업체도 아니고 오늘 근무하는 직원도 한명이면 가족같은 분위기이네요.
    남편이 그 정도는 말할 수 있어요.

  • 36. 제가 그 20대 여직원이라면
    '16.11.5 4:30 PM (211.245.xxx.178)

    제일 좋은건 일찍 퇴근하는거겠지만, 갑작스런 사건이 생긴바이니,,
    아래 슈퍼에서 간식거리 사주고 차라리 원글님처럼 식사비나 수고비로 돈 얼마를 넉넉히 주는게 가장 나을거같아요.
    그 돈으로 도넛을 사먹을지언정 돈이 좋지요.ㅎㅎ

  • 37. 맞아요
    '16.11.5 4:32 PM (58.226.xxx.169)

    돈으로 도넛을 사먹을 지라도 그냥 돈으로 받고 내가 사먹는 게 좋다고요.

    위에 도넛님 글 읽으니 사장 진짜 싫어짐.
    밥값보다 싸고 생색내기 좋고 배려심 쩌는 것까지 보여주고 싶다니.

  • 38. 가족모임에
    '16.11.5 4:38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애들데리고 픽업하러 간거고 곧 모임가야 할 상황인데
    멀리 돌아서 여직원 도넛사오라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이 잘못했음 상황 봐가면서 부탁을 해도
    정작 자기 가족과 마누라는 마구 부려먹는 사람들 많죠 재수 없어요.

  • 39. 가족모임에
    '16.11.5 4:39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애들데리고 픽업하러 간거고 곧 모임가야 할 상황인데
    멀리 돌아서 여직원 도넛사오라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이 잘못했음 상황 봐가면서 부탁을 해도 해야죠.
    직원이든 누구든 남에겐 취향까지 따져가며 챙겨주려 하면서
    정작 자기 가족과 마누라는 마구 부려먹는 사람들 많죠 재수 없어요.

  • 40. 가족모임에
    '16.11.5 4:40 PM (218.52.xxx.86)

    애들데리고 픽업하러 간거고 곧 모임가야 할 상황인데
    멀리 돌아서 여직원 도넛사오라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이 잘못했음 상황 봐가면서 부탁을 해도 해야죠.
    직원이든 누구든 남에겐 취향까지 따져가며 챙겨주려 하면서
    정작 자기 가족과 마누라에겐 평소 고마운 마음도 없이
    당연한 듯 마구 부려먹는 사람들 많죠 재수 없어요.

  • 41. 공사 구분
    '16.11.5 4:43 PM (173.208.xxx.182) - 삭제된댓글

    진짜 마누라 알기를 뭘로 아는 건지.
    여직원한테 미안한 건 미안한 거고 그건 직장내 문제에요.
    공사 구분 못하는 댓글들 많네요.
    오히려 직장 안 다녀봤으니 저러는 거지.

    아내분 절대 사다주지 마세요.

  • 42. ..
    '16.11.5 4:48 PM (182.212.xxx.253)

    약속이있는직원-식사약속을가능성 농후
    그런데 집까지 갖구가게 굳이 도넛을??
    배고프지만 약속때문에 뭐든 실컷 먹긴 어려우니
    챙겨주고픈 마음에 이름있는 도넛이 생각나서
    막 도착한 와이프에게 굳이 사오라고 심부름..
    물론 6학년아이가 할수있는일임에도 불구,,
    사장으로서 챙김을 극히 표현(?)하려고
    와이프에게 다시 나가서 사와라 하신거죠..
    들어오는길에 좀 사와라 하셨음 딱 좋았겠는데..
    글쎄 그리 순탄한 느낌은 안드네요..
    남편사업장에 딸같은 직원 베고플까봐
    애둘러 먼길 나서서 뭐 사오라고 시킴 저도
    굳이??? 라는 생각이 들겠네요.
    돈 3만원이면 룰루랄라할껄..

  • 43. ....
    '16.11.5 4:51 PM (183.98.xxx.95)

    생각이 다른거죠..
    잘잘못 가리려면 더 싸우죠

  • 44. ...
    '16.11.5 4:54 PM (58.146.xxx.73)

    도넛 비싸서 잘못사먹는 박봉의 어린 여직원인가본데...
    그래도 굳이 도넛을 당장사다줄필요는 없는듯.

    주면좋은게 도넛이지
    그애가 평소 늘 먹고싶던게 도넛인것도
    아닌데..
    도넛받아들어도 그렇게 감동받지도않알듯.
    그아이템이 사모님의 그런 노고가있는 도넛일줄이야...

  • 45. ㅇㅇ
    '16.11.5 4:58 PM (170.173.xxx.21) - 삭제된댓글

    전 사장 입장인데 다 관두고 여직원 퇴근을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내 매장이고 내 책임이니까요.
    일을 직원에게 미룰 땐 나이를 떠나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은 가지셔야죠.

  • 46. ^^
    '16.11.5 5:01 PM (118.219.xxx.29)

    에잇 원글임 무슨 딸 뻘ㅎㅎㅎ
    내가 직원이라면 현금이 좋고요,
    원글님 묻는 질문이라면 도넛 사다 줄 수 있죠

  • 47. 비니
    '16.11.5 5:03 PM (125.131.xxx.195)

    앗 울남편하고 행동이 똑같아요.
    마누라는 굶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쓸텐데 남한테는 어찌나 배려가 깊은지 ㅜ
    아마 남편분이 윗사람으로서 직원한테 배려하는걸 보이고 싶었을거 같아요. 짜증은 나겠지만 어쩌겠어요? 잘하신거예요
    울남편이 그랬다면 저도 똑같이 화는 났을거예요 그래도 남편말을 들어줬겠죠뭐 30대이하여자분들은 아마 절대 이해 못할꺼예요

    어이 남편분!!! 평상시에 아내분좀 알뜰히 챙겨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아랫사람을 위해서 도너츠까지 사다준 아내에게 꼭 고맙다고 밝히세욧

  • 48. 비니
    '16.11.5 5:05 PM (125.131.xxx.195)

    아참 저랑 남편도 개인사업을 하지만 요즘 젊은애들 단 한시간도 오버타임 안하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토요일에.

  • 49. ...
    '16.11.5 5:10 PM (58.121.xxx.183)

    6학년 아이에게는 애 시켜요?

  • 50. 사모님아
    '16.11.5 5:2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니가 사장이냐?
    회사일은 사장이 시키는대로해.

  • 51. 사모님아
    '16.11.5 5:2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니가 사장이냐?
    회사일은 사장이 시키는대로해.
    판단조차 하지마.

  • 52. ㅉㅉ
    '16.11.5 5:46 PM (211.36.xxx.171)

    to. 사장님
    직원 사서 들려보낼 도넛은 사장님이 직접 사오시는 걸로.
    사장이 배관 직접 뚫는 거 아니면.

    to. 사모님
    사장인 남편이 직원 들려보낼 도넛 사러 갔다오는 게 보기싫으면 님이 직접 가든가,
    아님 사장님 설득해서 돈 얼마 주게 하던가.

  • 53. 우이씨
    '16.11.5 5:48 PM (180.224.xxx.157)

    갑자기 도넛 땡긴다...
    다욭 중인데 ㅜㅜ

  • 54. 사장마누라
    '16.11.5 6:17 PM (124.51.xxx.58)

    댓글을 사장부인보다 직원들이 더 많이 단다는 리플에 울컥해서 댓글답니다
    저같으면 사옵니다
    그게 뭐 어렵나요
    그게 왜 빈정이 상하나요?
    남편 사업장에 일하는 직원 하나하나 소중합니다
    어려운거라면 모르지만 좀 돌아서 도넛사오는게 어렵습니까
    회사일때문에 점심도 못먹고 일할 직원 입장 생각해보면 저같으면 당장 사왔겠습니다

  • 55. 등신
    '16.11.5 6:33 PM (223.62.xxx.94)

    여직원들 그리 잘해주면 기어올라요.
    사모가 맨발로 도넛까지 사다바칠 정도면 진짜 그렇죠.
    지들 잘나서 그런줄알죠.
    그리고 자기 와이프까지 여직원들 따까리시키는건 아니죠.
    그냥 그렇게 직원 위하면 금일봉주고 고급 중화요리 시켜주면 되지 마누라 손 빌려서 몸으로 때우는 남편도 찌질하고요.
    그리 해줘도 고마움 모르고 발뒤꿈치 무는게 직원들이에요. 남편더러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 56. 그리고
    '16.11.5 6:35 PM (223.62.xxx.94)

    가까운데 먹을거많은데 왜 도넛? 왜?

  • 57. 남편
    '16.11.5 6:38 PM (223.62.xxx.185)

    쎈쓰 꽝
    부인도 뭐...

    20대시절 늦은 퇴근하면 오너가 2만원 주고 퇴근하더군요.
    그게 좋았어요.
    튀어나온 입이 들어가더군요.ㅎ
    40중반입니다.

  • 58. ..............................
    '16.11.5 6:45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품목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고용한 입장에서

    책임 의식의 발로이지

    딸이 사네 내가 사네

    내가 나이가 더 많네의 문제는 아니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이게 어쩌다 닥친 위급 상황인데 제일 가까운 처에게

    부탁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 59. ...
    '16.11.5 6:45 PM (223.62.xxx.94)

    도넛 주면 좋아할줄아나봐요? 그 기집애들 가면서 지네 사장 눈치없다고 욕섞어서 험담하면서 돈이나 주지 이게 뭐냐고 할걸... 쯧쯧

  • 60. ;;
    '16.11.5 8:00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네요
    잠깐 나가서 식사하고 오게하던가
    뭘 시켜먹으라고 돈을 주던가 하지
    부인더러 심부름이라니ᆢᆢ
    어린 남직원이라도 그랬을까 싶은ᆢ

  • 61. 어우...
    '16.11.5 8:00 PM (61.83.xxx.59)

    또 꼰대짓 한다고 그 여직원 뒤에서 욕했을 듯...
    돈으로 주는게 낫지 뭘 도넛 사다주라고...

  • 62. 어우
    '16.11.5 11:50 PM (220.118.xxx.179)

    그 사장님 오바육바시네요 그냥 퇴근시키던지 하지 뭔 생뚬ㅇ맞은 도넛이요??? 진짜 싫어요

  • 63.
    '16.11.6 1:55 AM (219.254.xxx.151)

    이상해요 삼만원주면서ㅡ밥도못먹고고생많이했다 식사값하라고하는게 자연스럽지 굳이 가깝지도 않은 먼곳의 도넛집으로부인을보내는게 미심쩍어요 정말부인내보내고 어린직원달래려고 일부러내보내려는느낌입니다 그것이아니라도ㅡ여직원입장에선 밥대신 도넛 고맙지도않을것같구요

  • 64. 사장마누라222
    '16.11.6 1:44 PM (175.223.xxx.37)

    저도 영세기업사장마누라에요 도넛 사다준다고 그걸 여직원 심부름이라고 생각안해요. 사장이 지켜봐야할 일 여직원이 대신 해야할 상황이잖아요. 나라면 얼른 사다줬을거에요

    그리고 님남편분딴에는 돈으로 주는 것보다 도넛사주는게 싸게 치이고 생색도 난다 싶어서 그런 모양이지만 그냥 다음부턴 식대랑 수고비조로 얼마간 돈으로 주세요 그걸 더 좋아할거에요

  • 65. ....
    '16.11.6 6:54 PM (58.233.xxx.131)

    점심이면 뭔들 먹어도 되는것을..
    사오게 하는거야 그렇다치지만 굳이 취향따져가면서 먼곳을 다녀오게 하는 남편이 부인보기엔 좋아보이지 않죠
    남편은 자기앞에 직원만 있고 부인마음은 안중에도 없나봐요?
    부인이랑 평생 살건데..
    그리고 정말 여직원이 더좋아하고 편한건 돈주고 가서 점심사먹고 오라고 하는거죠..
    아무리 도덧 좋아해봐야 그것보다 낫겠나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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