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늙어 간다고 생각한 적이 언제 인가요?
그것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몰랐다가
저녁 때야 알았어요.....
어제는 간만에 모임 갔다가
어두운 옥외 주차장에서
차 열쇠 고리에 겉옷(니트)이 걸려서
친구의 도움으로 빼고
운전해서 집에 와 보니 리모콘 자동차 키가 없더라구요.
(퇴근하고 혹시나 하고 그 주차장에 가
물어보니 어떤 분이 리모콘 키를
주차장에 가서 찾아주셨지만)
정말 늙어가는구나 생각이 드니
오늘 일도 집중이 안돼고
우울하네요.
1. 근시인데
'16.11.4 11:19 PM (90.205.xxx.235)가까운 글 볼 때 마다 안경벗어야 보일 때
2. 노안이나 기억력 떨어진건 그렇다치고
'16.11.4 11:24 PM (211.245.xxx.178)전 애들이랑 싸우기 싫어서 회피할때요.
그냥 피곤하고 힘들어서 애들 잔소리 해야할거 그냥 눈감아버리고, 피하는 제 모습보면서 내가 많이 늙었구나...합니다.3. 전요
'16.11.4 11:24 PM (203.170.xxx.56)젊은 사람들이랑 ..어울릴 때 좀 미안한 생각이 들고 할 때요..
4. ㅠ
'16.11.4 11:37 PM (125.182.xxx.27)노안올때요 그리고 피부처져서 눈작아지고 정신도 어리버리해지고
5. ㅇㅇ
'16.11.4 11:45 PM (124.153.xxx.35)재작년까진 겨울에도 집에서 양말
당연히 안신었는데..
지금 발꿈치가 시려서 요즘부터 양말신고있어요..
예전에 나이많으신분들이 손끝이 시리다..
발이 시리다할때 이해안되었는데..
시리다못해 넘 시려서 아프더군요..
그리고 홈원피스 입었는데도 아래엔
벌써 내복바지 입고있어요..
나40중반되니 으슬으슬 자꾸 추워요..6. 저두요,
'16.11.4 11:53 PM (221.142.xxx.43) - 삭제된댓글헛소리 들으면 '음, 그래'하고 1초만에 상대에 관한 관심이 없어지네요.
'어릴땐' 토론하고 설득하고 설득 당하고...이 모든게 너무 재밌었는데 이젠 별로.7. 전
'16.11.5 12:04 AM (59.15.xxx.87)고유명사와 명사가 기억나지 않아요.
남편이 대명사로 말할때마다 짜증냈는데
짜증낼 일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을때
이젠 빼박캔트 노부부구나 싶어요8. 세월
'16.11.5 12:22 AM (175.214.xxx.150)36에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면서 극노화를 치뤘고
딱 50되니 흰머리 새치가 갑자기 늘어나고
그전엔 조금 안보이던 글자가 50에 극노안이 심하게 오네요.9. 0000
'16.11.5 12:27 AM (175.223.xxx.60)이름 잘 생각 안날때요
10. ...
'16.11.5 12:37 AM (221.151.xxx.109)모든 일에 심드렁할 때
11. 거래처 젊은 남자가
'16.11.5 1:35 AM (58.143.xxx.20)이모님이라 불렀을때요. ㅠ
눈 밑이 들어가보임. 두피머리숱 비어 보일때ㅠ12. 동안이란 말이
'16.11.5 7:30 AM (59.6.xxx.151)기쁘게 들리면 나이 든 거죠
13. ㅇㅇ
'16.11.5 8:08 AM (211.36.xxx.67)흰머리 하얗게올라올때랑 피부건조한얼굴 볼때요
14. 머리털도 아니고
'16.11.5 9:56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거기도 흰거 생기더라구요
제 친구는 콧털도 흰털 생겼다더라고요.15. 천천히
'16.11.5 12:12 PM (121.160.xxx.35)예전에 늙는다는걸 왜 저렇게 못받아들이나하고 어른들을 조금 한심하게 생각한적있었는데 내가 그입장이니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게 느껴지니까 이렇게 슬프고 받아들이는게 힘들구나하고 생각들고 그때 그분들께 너무 죄송해요.받아들이기 힘든 나의 몸과 마음을 볼때 내가 나이듬을 느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7428 | 방금 JTBC 베트남 영사관님 훌륭하신 분이네요~ 28 | 박하 | 2016/11/14 | 6,335 |
617427 | 제발 알바글 댓글 좀 그만 13 | lush | 2016/11/14 | 636 |
617426 | 의사분계시면 답변좀주세요.(급해서요)...요실검수술후 1 | 모닝콜 | 2016/11/14 | 1,093 |
617425 | 뉴스룸에 그네어 나왔네요.ㅋㅋ 18 | ㅇㅇㅇ | 2016/11/14 | 5,370 |
617424 | 유튜브 떠도는 한성주 장군 은 | 어떤 사람인.. | 2016/11/14 | 1,546 |
617423 | jtbc가 탄핵에 대해 아주 깔끔하게 가르쳐주네요 9 | 짱! | 2016/11/14 | 3,528 |
617422 | 정유라 청담고졸업 취소 검토중 19 | ㅇㅇ | 2016/11/14 | 6,049 |
617421 | 예비 고1 괜찮은 국어인강 추천좀 6 | 부탁드려요^.. | 2016/11/14 | 1,642 |
617420 | Jtbc 박근혜 관속에 집어 넣는군요 13 | ... | 2016/11/14 | 14,567 |
617419 | 수퍼문이 안보여요 5 | 슬픔 | 2016/11/14 | 1,444 |
617418 | 일본 자위대에게 한반도 군사정보 내주나? | 한일군사정보.. | 2016/11/14 | 289 |
617417 | 최순실 대응 문건 jtbc가 어찌 획득한거에요? 21 | ㅅㅈ | 2016/11/14 | 16,435 |
617416 | 그래서... 알바들이 증거를 대보라고 따졌군요. 2 | ㄷㄷㄷ | 2016/11/14 | 996 |
617415 | 우리들의 손선생님 5 | 빨간 펜 선.. | 2016/11/14 | 1,189 |
617414 | (이런시국에죄송요) 교환학생갈경우 2 | 휴대폰 | 2016/11/14 | 802 |
617413 | 최ㅅㅅ,귀국전 공황장애진단서 요청 2 | 풉 | 2016/11/14 | 1,302 |
617412 | 고1아들 자유발언하러 4 | 닭장으로 | 2016/11/14 | 1,225 |
617411 | (하야하라)집 구매 고려중인데 기존 아파트 구매 vs 분양받기 .. 3 | 근혜하야 | 2016/11/14 | 1,432 |
617410 | Jtbc 타이밍 기가 막히네요. 34 | 석희옹 | 2016/11/14 | 28,024 |
617409 | 한의원에서 안면비대칭 교정 해볼까요 3 | 궁금 | 2016/11/14 | 2,504 |
617408 | 대리처방 기록에 어떤 주사제인지는 안나오나요?? 1 | jtbc | 2016/11/14 | 690 |
617407 | 촛불집회는 청와대가 아니라 17 | 보리보리11.. | 2016/11/14 | 1,489 |
617406 | 뻘글) 지난 토요일 부산 서면집회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 3 | 베충이 박멸.. | 2016/11/14 | 1,193 |
617405 | jtbc 완전 후덜덜하네요 7 | ㄷㄷㄷㄷ | 2016/11/14 | 6,602 |
617404 | 보증금없어지고 6달째 나간다면서안나가는 세입자사기죄적용될까요? 5 | 이 시국에 .. | 2016/11/14 |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