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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구하다가 남친과 싸웠는데요

... 조회수 : 14,047
작성일 : 2016-11-02 23:29:05
제가 이번에 이사가려고 주말에 남친과 집 알아보러 다녔는데요.
4-5군데쯤 알아보면서 남친에게 여기가 낫냐 저기가 낫냐 이러는중에 내가 살 집도 아니고 니가 살곳인데 니맘에 들면 되지하면서 자기한테 물어보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는데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결혼전제로 사귀고있는데요.
보통 결혼전에는 그런상황에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려고 하지않나요?
아니면 남자는 원래 연인끼리도 너는 너 나는 나인가요
정이 확 떨어져버렸네요
IP : 223.33.xxx.24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2 11:33 PM (58.227.xxx.77)

    보통의 남자들은 그렇게 선택하는 질문을
    아주 싫어라 합니다 잘 못하거든요
    그냥 못해서 그러는겁니다
    제 남편이 제일 잘하는말이 니가 알어서 해.

  • 2.
    '16.11.2 11:34 PM (125.185.xxx.178)

    남자는 선택하는걸 피곤해한답니다.
    쇼핑가서도 여기저기 다니는거 안좋아해요.
    집보러 다니는것도 비슷하게 생각했을겁니다.
    남친말이 틀린 말은 아니니 정말 마음이 드는 집이 어딘지 따져보세요.

  • 3. ...................
    '16.11.2 11:36 PM (216.40.xxx.182)

    그런거 할땐 동성친구랑 다니세요. 남자들 진짜 쇼핑 싫어해요.

  • 4. dlfjs
    '16.11.2 11:40 PM (114.204.xxx.212)

    남자들은 대부분 그래요
    니가 살 집 니 맘에 들어야지 ㅡ 맞는말이고요
    여러개 중에 고르라면 질색
    두개 놓고 고르는 정도나 가능해요

  • 5. ..
    '16.11.2 11:41 PM (116.40.xxx.46)

    남자들은 그게 집에 싱크대가 어떤지 화장실이 어떤지 벽지가 무슨 색인지 남향인지 동향인지 그런 거 몰라요.
    딱 하나 그 집에 주차장이 편하더라 그런건 알아요.
    그게 신혼집이든 남친이 살 집이든 님이 살 집이든간에요.
    그래서 부동산을 남자들이 못하고 여자들이 하는거에요
    남자들은 이 집 저 집 보러 다니는 거 딱 질색이에요
    남의 사는 집 보는 거 민폐라 생각하고 하나 보고 괜찮으면
    바로 결정해버리는게 남자들이에요 가격도 안 따짐..
    남자랑은 집 보러 가는 거 이닙니다.
    원래 그런 쪽에 관심이 없어요 원글님을 사랑하는 것과
    별개에요.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는데 그걸로 시비걸지 마세요

  • 6. ...
    '16.11.2 11:42 PM (223.33.xxx.243)

    남자는 원래 그런가요? 막상 결혼때는 지가 살곳이라고 지마음에 드는집 일방적으로 고르는건 아닐까요....

  • 7. 피곤해
    '16.11.2 11:4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남친 말이 맞는말
    둘이 살 신혼집도 아니고
    원글님이 마음에 들어야죠
    혹시 선택장애 있으세요??

  • 8. .....
    '16.11.2 11:44 PM (124.49.xxx.100)

    저거 짜증나는데 평생 저래요

    집값 때문에 그런걸지도..

  • 9. ...
    '16.11.2 11:47 PM (221.157.xxx.127)

    따라다녀주는것만해도 고마운것 아닌가요 이거낫냐 저게낫냐 선택은 원글님이 하셔야

  • 10.
    '16.11.2 11:49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앞까진 할수 있는 말이지만
    괜찮은 남자면 물어보지 말라고까지는 잘 안하죠
    윗님 말처럼 그런 거 평생 가요
    사소해보이지만 정말 정떨어지는 태도.

  • 11. ...
    '16.11.2 11:56 PM (223.62.xxx.25)

    만약 결혼해서 시어머니 모셔달라하면 니가 살 집 니가 선택해라했잖아 너도 니부모 니가 모셔! 내 부모는 내가 모시고! 하면 저 이상한거 아니겠죠?

  • 12. ㄱㄴㅅㅈㄷ
    '16.11.2 11:57 PM (183.98.xxx.91)

    1.뭔가 캥기는 구석있어서 짜증내는것일수.
    2.남자들은 모르는거 물어보면 모른다말하기 자존심상해서 차라리 화를 내기도 하고.
    3.결혼하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너무 의지하지마세요

  • 13. 스트레스
    '16.11.3 12:04 A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남자들에게 물건 고르는 일은 전쟁터 나가는 것만큼 스트레스래요. 물어보지 마세요. 그리고 결정장애 있으면 가족들도 짜증내요.

  • 14. 흐음
    '16.11.3 12:10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신혼집이 아니니까요. 자신이 살집이 아니니까 관심도도 떨어지고 결정권은 글쓴님안테 있잖아요.
    보통 남자들은 결정권이 없는걸 잘 아니까 이래저래 니가 해라 라고 해요. 그리고 혹시 데리고 다닌게
    아니라 남친입장에서는 끌려다닌거 아닌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전제는 결혼전제일뿐
    아직 남편 아니거든요. 집을 사든 물건을 사든... 서로가 남은 맞아요

  • 15. 원글님
    '16.11.3 12:15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세요
    피해의식이 강해 결혼생활 힘들어 보여요
    이번일로 평생 울궈 먹겠다는 심리가 무섭네요

  • 16. ..
    '16.11.3 12:16 AM (59.20.xxx.175) - 삭제된댓글

    남자는 원래라는 건 없어요.
    님 남친 성격이 무심하고 무뚝뚝하거나, 님한테 크게 애정은 없거나, 둘 중 하나임.

  • 17. dddd
    '16.11.3 12:18 AM (121.160.xxx.152)

    여자들 품묵 상관없이 쇼핑 할 때 동행인에게 던지는 질문 뻔하지 않나요?
    이게 이뻐 저게 이뻐?
    이게 이뻐
    이쁘긴 한데 이건 xx해
    그럼 저걸로 사
    그건 xx가 별로야
    그럼 저걸로 할래?
    저건 색은 좋은데 소매가xx, 목선이xx, 길이가 좀만 xx하면...

    이런 질문 되풀이 돼면 나도 친구에게 니 옷이니 니 맘에 드는 거 사라고 해요.
    남자야 여친, 엄마가 사주면 입고 쓰고 먹는 비율이 대부분이지만
    여자들은 특히 내 눈에 안 차면 안 사고, 안 입는게 대부분이잖아요.
    게시판에 선물 뭐 줄까요 질문 올라오면
    상대 취향 아닐 수도 있으니 상품권으로 하라는 댓들이 제일 많잖아요.
    자기들 받은 선물 마음에 안 든다 센스없다 성토도 잔뜩 올라오고요.
    권했다가 잘못되면 골라 준 사람이 덤태기 쓰는 거 아닌가요?
    이것도 오전 신천지 여자 글처럼
    날 사랑한다면 귀찮고 잘 못하는 분야라도 해줘야되는 거 아냐? 골라줘야 되는거 아냐?
    여친 살 집인데 관심도 없어? 왜 내 위주로 생각 안해줘?
    모든 상황을 사랑한다며! 라는 대전제 아래 무릎 꿇리는 감정의 강요고 폭행 같아요.

  • 18. 남자
    '16.11.3 12:22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대부분 남자들 다 그래요.
    집 골라줄 정도 눈 없어요. 5프로도 안될걸요?
    그나마 자기집 옮겨갈때나 돈 맞춰야하니까 조금 볼까말까. .
    결혼해서 집 살때도 대부분 여자가 결정해요. 남자가 선택한다면 와이프들 난리날걸요? 대부분 집은 여자가 좌지우지 많이 합니다
    하물며 총각이. . 그것도 여친이 살 집인데. . 내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 . 한두군데도 아니고 대여섯집 돌앗으면 눈 뒤집히죠
    귀찮기도 하고. . 몰라요. . 밥 하는것보다 훨씬 어려운문제입니다. 집을 평가한다는건

  • 19. ..
    '16.11.3 12:23 AM (116.40.xxx.46)

    살 집 고르라고 한거하고 시어머니 모시는거하고 왜 연결시키죠? 그건 님 생각이 이상...

  • 20. ㅇㅇ
    '16.11.3 12:23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이죠
    상대가 하는 말 하나 행동 하나하나 의미 담아 나를 사랑하는지 덜 사랑하는지 판단하는 사람들

  • 21. ...
    '16.11.3 12:28 AM (211.36.xxx.185)

    남자가 이집은 이래서 별로고 저집은 그래서 별로고 했어도.. 남자들 이리 까다롭냐며 투덜댈 스타일.. 집 고르다가 왜 또 시어머니까지.. 아 피곤합니다 원글님 성격

  • 22.
    '16.11.3 12:34 AM (175.223.xxx.97)

    원글 내용과 별개로요
    자기가 쓸 자동차, 카메라, 휴대폰, 하드디스크는 1mm단위로 분석해가며 고르던데.. 가끔은 남이 산거 보고 오지랖까지
    선택을 회피하는건 굳이 내가 안골라도 누군가 대신 선택해줄 사람(여친)이 있고 결정적으로 내 일 아니니까..
    남자들이 정말로 부동산에 젬병이고 관심이 없다면 부동산, 재테크 카페는 죄다 82만큼이나 여초겠어요

  • 23. 잉?
    '16.11.3 12:58 AM (223.17.xxx.89)

    틀린 말 한게 아닌데 왜 정 떨어져요???
    나래도 남친에게 니 집이니 니 맘에 들어야지 할거 같은데????
    내가 이상한가

  • 24. ..
    '16.11.3 1:01 AM (115.138.xxx.50)

    뭐 신혼집 구하다가 하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님 집 구하는데 님 맘에 들어야지
    라는 소리가 당연한거 아닌가요?

  • 25. 남자라서 그런거 아니에요
    '16.11.3 1:10 AM (218.51.xxx.75)

    남자에게만 너그럽고 여자는 질타하는 댓글은 마음에 두지 마세요.
    본인과 관련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그정도이기 때문에 그런 반응인 겁니다. 혹시 원글님이 집을 구하는 과정에 하나하나 지나치게 따지면서 남자친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요.
    또 혹시 그 남자친구의 애정도를 떠나 성격이 원래 그렇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집은 한두푼도 아니고 하루이틀 살것도 아닌데다가 내 사람이 안전하게 편안하게 거주해야 하는 곳인데 온전히 여자에게 떠밀고 나몰라라 하는 남자라면 다른 중요한 선택에서도 그런 반응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남자일수록 자기 부모형제 관련 사항은 어찌나 꼼꼼하던지.. 긍정적인 댓글이 아니어서 죄송하네요. 제 댓글이 틀리길 바랍니다.

  • 26. 답답
    '16.11.3 1:15 AM (199.115.xxx.33) - 삭제된댓글

    같이 살 집도 아닌데 왜 남친한테 물어봐요.
    어떤 집이 나한테 잘 맞을까, 정도도 분간 못 하나요?
    그 남친 입장에서는 이런 것도 힌트인데..
    헤어져주면 오히려 그쪽에서 땡큐죠.

  • 27. ...
    '16.11.3 1:21 AM (58.143.xxx.210)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없다해도 여친 살곳이라면 이 집보단 저 집이 더 안전해보인다.
    이 정도는 말해줄수 있지 않나요? 거절하는 방식도 좋게 돌려 말할수도 있는데
    내가 살 집도 아니고 니가 살곳인데 니맘에 들면 되지하면서 자기한테 물어보지 말라..
    완전 정 떨어질만한 발언 맞는데요..친구랑 다니다 물어도 저렇게는 말안할듯..

  • 28. ...
    '16.11.3 1:23 AM (58.143.xxx.210)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없다해도 여친 살곳이라면 이 집보단 저 집이 더 안전해보인다.
    이 정도는 말해줄수 있지 않나요? 거절하는 방식도 좋게 돌려 말할수도 있는데
    내가 살 집도 아니고 니가 살곳인데 니맘에 들면 되지하면서 자기한테 물어보지 말라..
    완전 정 떨어질만한 발언 맞는데요..자기 친구랑 집 구하다 물어도 저렇게는 말안할듯..

  • 29. ㅇㅇ
    '16.11.3 1:43 AM (1.233.xxx.136)

    원글님 피곤한 성격이니 결혼은 안하시는게 어떤지
    이번일로 시댁일 신경안쓰려고 하는게 보여요

  • 30.
    '16.11.3 1:45 AM (223.33.xxx.208)

    4~5개 골랐다는데서 힌트를 얻자면..
    2개중에 어느쪽이 좋아보여?
    정도로 물었으면 잘 얘기해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물어보는 방식에서 조금 피곤함이 느껴졌을 것 같네요

  • 31. 꼼꼼
    '16.11.3 2:35 AM (221.144.xxx.38)

    꼼꼼한 남자 아니고서는 대부분 저래요. 심지어 자기 자취방 보러 갈 때도 처음 보러 간 집 그대로 계약하는 경우도 많고 여자들처럼 수도 돌려보고 곰팡이 따지고 이것저것 머리 안 굴려요. 학교 자취방 구할 때 보면 거리가 가까운 게 중요하면 그것만 맞으면 딴 건 안 보고 바로 계약하기도 하고. 그랬다가 나중에 부모가 자취방 보러 왔다가 조건이 너무 안 좋아서 잔소리 듣기도 하죠. 이런 후진 방을 비싸게 덜컥 계약했다고...

  • 32. 남친은
    '16.11.3 3:22 AM (222.101.xxx.228)

    이미 당신에게 정이 떨어졌네요
    진짜 사랑한다면 그런말 못하죠

  • 33. 예측
    '16.11.3 6:32 AM (114.207.xxx.236)

    꼼꼼하지않고 생활머리 없는 남자면 충분히 저리.말할 듯.
    저희.남편 경우에는 심지어 결정장애라 (식사 메뉴도 잘 결정안해요. 그냥 너 좋아하는 걸로 먹자 정도.주문도 제것 확인하고 그 다음에 자기가 메뉴 결정) 그런 상황에 똑같이 반응할 듯 해요.
    문제는 결혼 후 남편이 원글님 마음에 100프로 안찰텐데 이건 남친의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문제에요. 나랑 다른 성격 성향 가치관을 어떻게 이해하고 맞춰나가느냐 지금처럼 내 기준에 맞지않는다고 성토하게되면 결혼생활이 허구헌날 싸움밖에는 없을거에요.

  • 34. ....
    '16.11.3 8:53 AM (125.186.xxx.152)

    남자가 집을 볼 때는 예산에 맞는지...출근하기 좋은지...
    새 아파트인지 헌 아파트인지.
    그거 밖에 없는듯.

  • 35. ....
    '16.11.3 9:20 AM (211.59.xxx.176)

    저런 성격이 결혼하고나선 편한건 있어요
    뭐든 사사건건 보고하고 상의하고 간섭 받는거 피곤하거든요
    내마음대로 하고 싶은 사람일수록 약간에 무심함이 좋기도하죠
    집 매매 할때 제가 일괄적으로 다 하니 부동산에서 남편은 뭐라 안하나보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집은 남편 의견이 많이 들어가나보던데 사실 부동산은 여자 촉이 더 좋아 남자 필요 없어요

  • 36. 여기에다
    '16.11.3 9:24 AM (222.237.xxx.218)

    물어보면 다 원래 남자들 그런다고 해요.
    제가 보기엔 평생 정 떨어지는 말만 내뱉을 인간임.
    따뜻하고 다정하고 배려심있는 남자도 많습니다.

  • 37. 글쎄
    '16.11.3 9:43 AM (175.209.xxx.82)

    상황은 잘 모르지만 글쓴이가 남친 좀 짜증나게 한 거 같긴 합니다.
    우선 질문하실 때, 초이스를 너무 많이 주신듯요. 4~5개 중에 이게 나아 저게 나아 하면 저라도 좀 짜증날듯요.

    집 보다보면 그리고 나중엔 이집인지 저집인지 정말 헷갈립니다.. 굉장히 피곤한 일인건 아실거에요.
    그래서 메모! 꼼꼼히 해놔야하는거고요.. 저도 원룸 구할때 엑셀파일로 정리해서 구하긴 했어요.

    저라면 우선 5개 특징을 다 메모해 두고, 나름의 장단점을 재빠르게 정리 후
    남친에게도 이야기 해 주고, 그 다음에 묻겠습니다. 단, 딱 2개로만 추려서요..
    간단하잖아요...
    그럼 남친은 좀 선택이 쉬워지겠죠
    여자라 밤길이안전한 이집이 더 낫겠다 이런 조언 당연히 나올거에요
    그럼 글쓴님 입장에선 남친이 역시 든든하네, 이런 느낌도 받고 서로 좋잖아요;;


    질문도 센스있게 상대 고려하는게 좋아용..

  • 38. .....
    '16.11.3 9:57 AM (222.108.xxx.28)

    일단 원글님이 2개 정도로 압축해서
    그 각각의 장단점을 주욱 써서 남친에게 물어보세요.
    뭐가 나을 지.
    그 정도면 선택 가능합니다.
    남자들은 선택지를 5-6개 주면 못 해요 ㅠ
    윗님 말대로, 여자 혼자 살 때는, 밤길 안전한 집, 매우 중요합니다.
    이 조건 위주로, 충족 못하는 집 먼저 탈락시키시면, 몇 개 안 남을 듯.

    저희 남편도 좋은 사람인데
    결혼 전에 저랬으면 비슷하게 반응했을 듯요.
    결혼해서 살 집 구할 때는 저렇지는 않았어요.
    일단 결혼해서 살 집은 예산이 한정되고
    지역도 대충 어느 지역이라고 나오니
    일단 볼 아파트 단지가 2-3개로 압축되고
    그 안에서 평형, 전세가 맞는 집이래봐야 그리 많지 않아서요.

  • 39. ㅇㅇ
    '16.11.3 10:02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시엄니 얘기 까지 가는건좀 오바인데요
    결혼이코앞이면 몰라도
    상견례도안하고 날도 안잡았는데

    저도 남친이 물었으면 니가살집인데 어쩌고 햏을듯
    본인이 젤맘에들어야죠
    의지를 많이하시는 성격인가봐요

  • 40. 그냥
    '16.11.3 10:05 AM (210.105.xxx.221)

    저희 남편.. 장보는 거 싫어하는 사람 아닌데 선택해야 하면 무조건 싼 거 고릅니다.
    알뜰한 시아버지 영향도 있는데.. 싼 거 샀다가 오래 못 쓰거나 불편한 적이 많아서 이제 그 말 안 듣고
    제가 선택해요.

    이사 얘기 나와서 어떤 면에 중점을 두느냐, (직장까지) 교통이냐 아님 애들 교육 환경이냐 물어보면
    다 상관없고 자긴 인터넷만 들어오면 된답니다.
    그럴진대 원글님 말처럼 자기가 살 집도 아닌데 깊이 생각하려 들까요.. ㅎㅎ
    물론 사소한 거 다 간섭하고 좌지우지하려 안 하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어요.

    말하는 내용은 문제가 아니고 그 말을 어떤 뉘앙스로 했는지에 중점을 두세요.
    귀찮다는 듯 나한테 왜 물어봐? 했으면 그 남친은 별로인 거고..
    나보다 네 의견이 중요한 거지.. 라는 거면 오히려 님 의견을 존중하는 좋은 태도라고 보이네요.

  • 41. 전...
    '16.11.3 10:41 AM (218.148.xxx.17)

    전 왜 남자 입장이 이해가 되고, 나라도 저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거고, 그 집이 신혼집이 아니라면
    어차피 길어봐야 1, 2년 잠시 사는 집이잖아요. 여자 혼자서.
    그럼 여자가 알아서 결정하는 게 맞지.

    거꾸로 남자가 이 집이 더 좋네 나쁘네 이러면 전 화가 날 것 같아요.
    내가 혼자 살 집인데 왜 지가 참견이지 하고...

  • 42. ㄴㄴㄴ
    '16.11.3 11:55 AM (211.196.xxx.207)

    도시가스에 물 잘 나오고 화장실 깨끗하고 시장 가까워서 나는 이 집이다! 하는데
    남친이 다 무시하고
    날 사랑한다면 안심할 수 있게 무조건 경찰서 옆집에서 살아 한다면
    그것도 골치 아프고 개나리썅썅바 소리 나올 걸요.

    하지만 남자들은 아무튼 무조건 여자들 마음을 1밀리까지 다 헤아리고 배려하는
    초능력자여야 그나마 쓸만한 남친 소리 들을 수 있으니 다 소용없겠죠.
    여자들은 제각각 다 다르게 개성있고 성격 다르고 생각도 다니고 자란 환경도 다르지만
    내가 사귀는 남자는 열쇠 들어맞듯 나에게 꼭 맞춰야 한다능!

  • 43. 에구
    '16.11.3 12:14 PM (219.254.xxx.151)

    일단 남자들 쇼핑등 따라다니는거ㅡ무지싫어하고요 님 맘에드는거하믄됐지 뭐하러물어요? 남자들 잘 볼줄 몰라요, 대부분이~ 그런거 짜증나면 결혼생활 어렵습니다

  • 44.
    '16.11.3 1:27 PM (223.62.xxx.100)

    집고르는거랑 시어머니 댓글은 안맞네요.

    님의 그런점이 애정을 식게했을수도 있겠네요.
    별로 애정없는 사이같은데 결혼까지 안갈듯.

  • 45. 결혼전제
    '16.11.3 5:58 PM (223.62.xxx.9)

    아닌듯 해요..ㅠㅠ

  • 46. 남친 나쁘네요
    '16.11.3 6:05 PM (211.186.xxx.139)

    남도 아니고 미래의 아내가 살집인데 조언구하는게 왜요?
    보통의 남자라면 조언충분히 가능한데 남친이 그날만짜증난건지 아님 평소의 행실이 그런건지는 님이 판단하세요
    근데 참 정떨어질만하긴해요!!

  • 47. 글쎄요
    '16.11.3 6:56 PM (59.6.xxx.151)

    반대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면
    제가 살 집도 아니고 내가 편해야지
    짜증날 듯

  • 48. 그냥
    '16.11.3 7:21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안 좋아해서 그래요.
    좋아하면 잘 보이고 싶어서 귀찮아도 립서비스라도 해요.
    그리고 남친이 그렇게 심드렁한데 왜 델고 다니셨어요?
    혼자 열심히 잘 하고 다니면 자기가 궁금해서라도 물어볼거예요.
    맘이 남았다면...
    안전 문제도 있고 자기가 놀러도 와야 하고??저렇게 심드렁한거 맘이 식은듯...
    집 구하는데 금전적인것도 있고 뭔가 껄끄러워 엮이기 싫은 모양...
    글케 오바 안해도 될텐데 먼저 오바육바 선수 치는 남자들이 분명 있는듯...

  • 49. ㅎㅎ
    '16.11.3 8:27 PM (114.200.xxx.65)

    남자들 다그렇단말 믿지마세요
    집구할때 따라다녔으면 최소한 여자혼자사니까
    안전한가 그런건 남자가 더 관심가지고 꼼꼼하게봐요
    다른건 몰라서 그런다해도 밤길들어올때
    너무 골목은 아닌지 어둡진않은지 입구문단속은
    잘되는지 몇층인지 방범창같은건 잘되있는지 등등
    그런거에 전혀 관심없으면 이상한거예요

  • 50. ////
    '16.11.3 8:32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남자들 다 그래요.
    저런남자가 나중에 데리고 살기 편합니다.

    나서서 이거저거 따지고 좀스럽게 하나하나 자기가 나서서 하는 인간...데리고 살기 무척 피곤합니다.

    남편 원룸도 제가 부동산에가서 알아봐줘요. 남편은 내가 정해주면 그걸로 만족해 해요.

    남자의 머리는 복잡한것을 한번에 처리를 못한다고 하네요.
    일을 시켜도 이걸 첫번째로하고 요걸 두번째로 해라. 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줘야 한대요.
    이거하고 이거 다 해놔. 이러면 복잡하다고 화를 내고 안한다는 거죠.

  • 51. ㅋㅋㅋ
    '16.11.3 8:57 PM (115.143.xxx.77)

    우리 남편은 지금도 집 보러 다닐때 니 맘에 드는 집 계약해 이래요. 집보러 다니는거 굉장히 귀찮아 합니다.
    자기는 어차피 잠만 잔다구 하구요. 남자들은 집구조 이딴건 아무 관심 없는듯합니다.
    그렇다고 저를 싫어하는거 아니에요. ^^ 남편은 거의 제 스토커 수준인데 왜 저런일에는 관심이 없는지
    의문입니다.

  • 52. eoslje
    '16.11.3 9:09 PM (112.121.xxx.15)

    남자가 쇼핑을 싫어 한다...등....

    남자는 원래 이래요...라는 말이 웃긴 말이네요.

    원래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관심이 없으니 안하는 거죠.

    관심 있어봐요.

    여자보다 더 쇼핑하는 남자 있어요.

    남자가 관심있는 취미!!!!!!!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피규어 모으는것... 낚시, 등....

    얼마나 얼마나 정성을 많이 들이잖아요.

    남자가 관심이 덜가거나,,,,, 귀찮으니깐 그러는 거겠죠.

  • 53. 시간낭비말고
    '16.11.3 11:17 PM (211.246.xxx.213)

    빨리 헤어지심이...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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