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인데요
평소 성격 좋기로 유명하고 웃기고 재밌고 아무튼
성향이 부모랑은 덩반대인 아들이예요
중학올라와서 내신에서 죽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일찍 끝나는 날인데
집에 오면 직장으로 전화하랬는데
역시나 6시가 다되어 전화가 와서ㅜ
엄마가 계속 전화했는데 왜 이제 왔냐니까
5시정도에 왔는데 전화벨소리가 안들려 못받았다는
거짓말을ㅜ
오늘 성적표도 나와서 그동안 쌓인거
폭발했어요ㅠ
공부를 못하면 착실하기라도 하던가
놀다오려면 성적이 좋다던가 해야지!!했더니
글쎄 엄마는 조용히 있으랍디다
진짜 오늘은 열받아서 니가 지금 멀잘했다고
그러냐!며 난리를 쳤더니
나 지금 학원 잘 다녀왔잖아!
이러는거예요 ㅎ
속으로 빵 터졌네요ㅜ
이제 그만 놀고 이제 중3이니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기인데 제가 직장 그만두는걸
심각히 고려중이예요
그만두고 학교앞에가서 서있으려고요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못차리는 중딩아들
언제나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6-11-02 23:11:00
IP : 112.154.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
'16.11.2 11:16 PM (211.36.xxx.27)지키면 뭐해요 개구멍으로 갈텐데
공부가 강요한다고 되나요
스트레스받아 병걸리면 나만손해
손에서놓는연습하세요2. ㅇㅇ
'16.11.2 11:20 PM (223.131.xxx.106)성실한데 공부못하면 더 속상하실걸요.
해도 안되는거면,, 방법 없잖아요..
그리고 공부가 뭐 중요한가요.
성격 좋은 게 훨씬 좋죠.
사회생활 해보면,, 공부잘하는 우물안 개구리스타일보단,,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이 적응도 잘하고, 인생도 행복한 거 같아요.3. ㅇㅇ
'16.11.2 11:22 PM (223.131.xxx.106)그리고 학교앞에 서있으시겠단 건 농담이시죠? 설마. ㅎ
그런 엄마 상상하면 숨 막혀서 못살 거 같아요.4. 지나고 나니 사춘기
'16.11.2 11:39 PM (114.204.xxx.212)지금은 부모자식 관계만 나쁘지 않게, 아이가 나쁜짓만 안하게 조심시키세요
그게 틀어지면 큰일입니다
적당히 속아주고 여유를 주세요 공부 박차는 엄마가 가하는게 아니고 아이가 맘 먹어야해요
고2 도 너무 잡으면 더 공부 안해서 눈감아 줍니다5. 아휴
'16.11.2 11:59 PM (82.48.xxx.151)아이가 숨막히겠어요.
우리 공부공부 하며 아이들 옥 죄지 맙시다.
게다가 사춘기 즈음에 그런 잔소리 들으면 정말 힘들어 해요.6. 갈길..
'16.11.3 10:16 AM (112.152.xxx.96)학교 가시지 마셔요..구박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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