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우울증걸린거같아요
괜히 다 짜증이 나고 한 치 앞을 꿈꾸고 기대하기도 힘든 현실이에요
며칠 전 시아버지가
텔레비젼에 촛불시위 영상보더니
"잘 알지도 모르는 것들이 나와서 지ㄹ한다고"
진짜 바그네 엄청 지지하는데
본인이랑 다른 견해는 무조건 무식해서 그렇다고 그냥 무시합니다.
신랑은 그나마 좀 나은데
중요 의사결정은 거의 지 아버지아바타에요
의견묻고 하라는데로. . .
이사갈까?하고 우리끼리의논하면
꼭 바로 카톡으로 지 아버지한테 물어봅니다.
시아버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싫은데
아직도 박그네 찬양까지. . . 진심 꼴도 보기싫어요
이러니 신랑도 다른 시댁식구도 모두 싫어지네요
조금이라도 양심이나 윤리감정있다면
저들이 행한 꼴 나라꼴 보고선 느끼는 바가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끝까지 안당할거라 자신할수있는지
제가 예민한건지. . . 신랑 시댁 꼴도 보기싫고 아무 의욕도 없어요ㅜ
1. 모리양
'16.11.2 5:38 PM (220.120.xxx.199)안타깝네요...티비 채널이라도 JTBC 틀어놓으세요..
2. ㅇㅇ
'16.11.2 5:39 PM (49.142.xxx.181)차라리 저는 저렇게 일편단심 무식한게 그나마 마음껏 비웃을수 있어서 좋을거 같은데요?
저희 친정엄마는 뭐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더 짜증나요 ㅋ 하루는 욕했다 하루는 그래도 대통령인데 블라블라 해가며
에휴 그래도 끝까지 잘났다고 .. 하늘보고 침뱉기네요 답답3. 이해해요
'16.11.2 6:01 PM (1.177.xxx.92)전 이미 정신과 다녀왔어요. 갔다가 새누리빠같은 의사놈때문에 더 열받아 오긴 했지만....
남편 제외하고는 주위에 온통 새누리 지지자들 뿐이라 답답한 마음을 나눌 사람도 없고...
(세월호 사건후로 새누리 지지하는 친구들 다 끊어 버려서 만날 사람도 없어요. )
이 나라에서는 제 정신 가지고 살기가 힘드네요...ㅠㅜ4. 위로
'16.11.2 7:14 PM (175.124.xxx.186)토닥토닥.
저도 같아요
세월호때 생긴 우울증이
이번 사건으로 극에 달했네요.
우리 시댁은 케이블 티비 좀
신청해달라시길래
가서 tv조선만 지우고 오려했더니
tv조선이 안나와서 신청해야겠다는
말을 듣고서
안해줘버렸어요5. 아이고
'16.11.2 7:15 PM (121.132.xxx.241)속이 터질것 같아서 박그네빠였던 울엄마와는 정치 얘기 안한지 꽤 됐어요. 70대 노인, 울엄마는 항상 채널 돌리다 박그네 나오면 채널 고정시키고 넋을 잃고 보곤 하지요. 그냥 한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인가봐요. 그러다 최근엔 안철수도 좋아해요. 보아하니 인상이 선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하는듯. 육영수-박그네-안철수.
6. 죄송하지만
'16.11.2 8:27 PM (122.44.xxx.36)시댁이 대구세요
대구분들이 거의 그렇게 사세요
모든 결정권을 시댁이 물어보고 합니다
아이 유치원 이사 자동차구입 등등7. 저는
'16.11.2 8:31 PM (122.44.xxx.36)30년 전부터 모든 일을 알고 있었어요
최태민 박근혜 모든 것 김기춘 등등
어쩌다 말 해주면 아무도 안믿었구요
남편조차도 저보고 음모론자라느니 병원에 가보라느니 했습니다
정보를 조금만 캐면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머리가 조금만 되도요
전 솔직이 면도칼 테러도요 의심이 들어요
그런 일들을 역사에서 너무 흔하게 보던 일이어서요
30년 체증이 이제야 내려가네요8. ㅜㅜ
'16.11.2 8:45 PM (59.15.xxx.122)시댁대구아니구 서울이에요. .
아무리 이익정치라지만 두 눈뜨고 이제껏 저들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행태만 봐도. .알텐데
자꾸 저도모르게 시부모가 사람이 아닌 개돼지같다는 생각이들어요. .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가치판단자체를 못하는거 같아서ㅜㅜ
하루종일 밉고 짜증나고 생각나고 혼자 욕하고 그래요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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