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너무 많은 남편.. 너무 지치네요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6-11-02 11:27:18
연애 3년하고 결혼해서 이제 결혼 3년차..
이 남자와 함께 한지 어느 덧 6년이네요
제 남편은 공기업 다녀요
남들은 공기업 다니는 남편 있다고 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늘 독수공방 신세인 제가 슬프네요
늘 출장으로 전국을 떠돌아 다니고.. 해외 출장은 왜 이리 많은지..
남편은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승진에 대한 욕심도 많고.. 그래서 인정 받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본사를 다녀서 그런지 일이 너무 많아서
회사가 차로 집 앞 10분 거리인데도 늘 밤 열두시 다 되서 퇴근.. 가끔 늦은 밤에 남편 데리러 회사 앞 나가보면 엄청 밝아요..
출장은 왜 이리 자주 가는지.. 한달에 일주일은 출장인 것 같아요.. 주말 당직도 빼놓을 수 없구요..
집에 오면 회사 자료들 보느라 정신이 없거나 피곤해서 자기 바쁘구요..
보통 이런 얘기 나오면 일하러 나가라는 조언 많던데
저 전업 주부 아닙니다. 유치원 교사에요..
월급은 맞벌이 안하면 안될 정도로 적고..
내가 뭐하러 결혼했나 싶네요
아이도 낳고 싶은데.. 남편도 일하느라 얼굴 보기 힘든데 맞절이에 아이까지 키우려면 헬게이트 열릴 것 같아 엄두도 못 내겠어요..
이런 시국에 죄송하지만
애들 체육쌤과 수업 하는 시간에 답답해서 푸념 올려봅니다..
IP : 175.223.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임신중
    '16.11.2 11:59 AM (110.70.xxx.134)

    야근하면 삶의 질이 진짜 너무 떨어져요
    출산율 높이려면 다 필요없고 직장인들 강제로라도 일찍 귀가 시켜야 되요ㅠㅠ
    남편 도움없인 진짜 육아 힘들고 우울해요

  • 2.
    '16.11.2 12:20 PM (211.114.xxx.137)

    남편 말고 다른곳으로 시선을 좀 돌려보셔여. 지금 상황 바꿀 수 없는거라면 원글님이 버텨내셔야 하는건데.
    계속 힘들게만 있을수는 없잖아요.
    시간 보낼 다른걸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편은 더 잘 보살펴 주셔야 겠네요. 당사자도 많이 힘들 듯.

  • 3. 니임~
    '16.11.2 1:34 PM (175.214.xxx.150)

    남편은 더 힘들어요.
    푸념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709 광화문 집회 사진으로 보니 더 장관이네요 33 집회 2016/11/12 11,800
616708 블룸버그, 시위대 청와대로 향한다 light7.. 2016/11/12 877
616707 집회후기)살다살다 이래 사람 많은 건 첨 보네요 19 /// 2016/11/12 5,677
616706 세번째 시위도 무사히 다녀왔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10 .. 2016/11/12 1,825
616705 탄핵반대 8 .... 2016/11/12 1,081
616704 세상에 백만명이 동시에 함성지르는 장면 보세요. 소름돋습니다. 39 ,, 2016/11/12 19,462
616703 소심하게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10 다녀왔습니다.. 2016/11/12 1,581
616702 아..힘들어. 빨리 퇴진이나 감옥가면 좋겠어요. 18 늙었어ㅠㅠ 2016/11/12 1,784
616701 황태순이 말하는 역풍 13 ㅇㅇ 2016/11/12 3,854
616700 헐 오마이뉴스가 통진당 NL계열이었나요 30 ㅁ ㅁ 2016/11/12 4,662
616699 5%는 95% 따라야하는거 아닌가요? 2 박근혜 하야.. 2016/11/12 475
616698 태국마트에 떡볶이 떡 파나요? ( 진공포장 떡볶이 가져가도 상하.. 7 레이밍 2016/11/12 1,338
616697 치마입은 여대생들도 차 올라가는 듯 18 프락치아닌듯.. 2016/11/12 5,771
616696 (집회후기) 이것도 나름 창조경제? 8 Pianis.. 2016/11/12 1,365
616695 박근혜는 하야하라 3 다같이 2016/11/12 414
616694 5호선 전철 멘트 20 Drim 2016/11/12 11,726
616693 집회 참석~~ 기필코 퇴진~~~ 2 드뎌 2016/11/12 381
616692 지금 내자동 보여주는데.. 25 뉴스서 2016/11/12 6,209
616691 제가 9급공무원인데요 인사평가는 누가? 3 ㅇㅇ 2016/11/12 1,268
616690 두 아이랑 광화문 다녀온 후기 7 .. 2016/11/12 2,878
616689 이 시각 국정충도 무대책이네요. 9 82도배 2016/11/12 1,398
616688 정신나간 동물들이 짖고 있네요 4 ㅇㅇ 2016/11/12 1,363
616687 제가생각하는 청와대 대책회의 2 ㅇㅇ 2016/11/12 784
616686 집회 처음 다녀왔어요. 5 달려라호호 2016/11/12 1,073
616685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방송한다네요 6 ..... 2016/11/12 6,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