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입니다.
묵뚝뚝한 갱상도 아저씨인 저희 아빠..
애교없도 묵뚝뚝한 엄마..
오빠랑 저랑 둘다 조용한 성격인데다
대학교때부터 떨어져 살아서 집에 와도 말도 없어요.
그러다 결혼할 남자 만나면서 없던 애교가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내공이 생겼는지 아빠한테도 애교섞인 말 몇마디 했는데..
그 묵뚝뚝한 아빠가 넘 좋아하시네요
엄마도 옆에서 영향 받으셔서 조금 애교도 생기구요.
별거 아니지만 요즘 집안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들 표정도 밝아졌어요
아빠가 나중에 슬쩍..
애교많은 딸많은집 아빠들이 내심 부러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잘해드려야겠다 맘먹었어요 ㅠㅠ
원래도 못하진 않았지만
그런것보다 말한마디의 힘을 느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교없던 딸이 변했더니
애교쟁이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6-10-31 13:12:00
IP : 223.33.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나라처럼
'16.10.31 2:00 PM (121.133.xxx.195)애교를 여자의 덕목으로 엮는 나라도
드물겁니다
이것도 일본의 잔재인가?2. 우리나라처럼
'16.10.31 2:01 PM (121.133.xxx.195)아
원글님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예요 ㅋ
이제라도 아빠한테 기쁨주는 딸 되세욤^^3. 그래요?
'16.10.31 4:59 PM (182.211.xxx.44)무뚝한 우리딸도 연애하면 그리 변할까요?
저희집은 아들이 딸처럼 애교있고 유머 장난아닌데
딸이 좀 말이 없어요.
좋은사람과 연애하시나봐요~4. 로라늬
'16.10.31 5:55 PM (220.95.xxx.227)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말이 만원 받고 엄청 좋아하면서 '알라뷰~' ㅋㅋ
모두 빵터졌었죠,, 뭐 있기만 하면 '알라뷰' 합니다, 요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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