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이 괜찮은데 약간 탈모가 있다면.....?
소개팅을 좀 해본편이라서 소개팅으로 맘에 드는 사람 만나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 알거든요. 아무 기대없이 나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분이 나오셨어요.
말도 잘 통하고 사람도 괜찮은 것같고 분위기도 좋았고.
처음만났는데 말이 잘통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분도 저한테 호감표시 하시고 저도 정말 다 좋은데 딱한가지 ㅜㅜ
탈모가 진행중인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탈모에요 ㅜㅜ 나이는 34인뎅 벌써 그렇게 탈모가 진행되면 어쩌죠 ㅜㅜ
진짜 그것만 아니면 맘에 드는데 탈모...어떻게 생각하세요 ㅜㅜ
1. ㅇㅇ
'16.10.31 12:19 PM (61.106.xxx.84)그깟 탈모쯤이야
2. ㅇㅇ
'16.10.31 12:22 PM (223.33.xxx.102)저도 아빠가 탈모시라(30세 결혼하실 시절부터 이미..)
탈모 거부감이 별로 없었어요.
제 키가 170이라 키작은 남자는 질색팔색했는데
탈모에는 너그럽더라구요.
주변 대부분 여자들은 키는 용서해도
탈모는 안된다던데.. 그것도 개인성향인것 같아요.
다행히 아빠는 탈모신데 오빠들은 탈모 위협없이 40대 넘겼어요3. 음
'16.10.31 12:24 PM (211.246.xxx.180)요즘 여자들도 40 넘어가면 탈모 오는 여자들 많은지라 남자 탈모가 예전처럽 그렇게 큰 흠은 안되는거같아요. 젊은 아가씨들도 앞가르마나 정수리 휑한 경우 엄청 많아요.
4. ,,
'16.10.31 12:25 PM (14.38.xxx.217)2세를 생각하면 죄짓는 기분이겠지만...
제 친구 중에 학벌, 집안 빠지는거 없는 남편 만나
잘 사는데 남편이 삼십대초반 탈모가 일찍와서
항상 모자 쓰고 다녀요.. 부인보다 남편이 더 의식함.
20대는 핸썸한 외모였는데 확실히 나이 더 들어보이고
돈 많으니 심어도 될텐데 방법을 모르나...5. ...
'16.10.31 12:29 PM (210.103.xxx.136)저도 젊을때는 탈모인 남자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 노화 현상으로 제 자신이 탈모가 생기다보니 그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탈모 하나쯤은 눈감아 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6. 살다보면
'16.10.31 12:29 PM (180.70.xxx.220)살다보면 탈모...그런거 눈에 안들어와요
왜냐 여자도 탈모 생길수 있음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임.
특히 아들 키우다보면..
내가 왜 키 180에 그리 목을 메고 살았나 싶더군요
젊엇을때 키 180 넘어야만 소개팅하고 그랬거든요.
180넘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안넘어도 충분히 괜찮은 남자인데
(뭐 내 아들이라서 아니라)..
남자 외모 따졌던 젊은 날의 저를 반성하지만...
그거야 제가 철들어서 그런거고..7. ㅇ
'16.10.31 12:37 PM (180.66.xxx.214)탈모는 부분가발, 모발이식으로 커버 되잖아요.
그 인품 괜찮은 소개팅남 분이, 머리숱도 풍성 했으면
원글님 차례까지 안 왔을수도 있어요.8. 전
'16.10.31 12:40 PM (118.219.xxx.129)여잔데도 탈모 엄청 심해요.
정수리가 휑하고......
속을 들춰보면 원형탈모가 수두룩.........9. 잡으세요~
'16.10.31 12:41 PM (121.161.xxx.44)그깟 탈모 암것도 아니고
진짜 소개팅에서 진상 안만나보셔서 그래요
여튼 괜찮다 싶은 남자는 얼른 잡으셔야 해요10. 샬랄라
'16.10.31 12:48 PM (27.254.xxx.163)괜찮은 남자 놔 두세요
괜찮은 여자들이 차지하게요
그래야 서로가 좋아요11. ..
'16.10.31 12:49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남친이 탈모..덧글들이 작은 위로가 되네요..ㅡ.ㅡ
12. ㅇㅇ
'16.10.31 12:52 PM (223.62.xxx.196)탈모 진행중이던 남자랑 결혼했고요 아무~문제 없어요 그게 뭐라고..저한테 괜히 부끄러워하고 자격지심은 여전하지만 제가 신경을 안씁니다 성실하고 저한테 잘하고..
13. 모발이식
'16.10.31 12:52 PM (110.70.xxx.114)심으면 되지요. 속된말로 알대머리만 아니라면 모발이식하면 그만이에요. 40세 남편도 m자 이식하고 탈모 안녕 했네요.
14. ....
'16.10.31 12:54 PM (211.59.xxx.176)반 대머리인 남자 마음에 들어봐서 이런 고민이 좀
좋아지면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던데요15. .....
'16.10.31 1:02 PM (110.12.xxx.250) - 삭제된댓글요즘 탈모는 관리만 잘해주면 많이 좋아지던데요~~심각한거면 부분 모발이식도 많이 하구요~~
16. 뭐...
'16.10.31 1:03 PM (61.83.xxx.59)전 아무상관 없지만 외모를 중시한다면야 큰 문제겠죠.
글쓴님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야죠.
남편의 탈모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글 봤어요.17. ....
'16.10.31 1:11 PM (121.157.xxx.195)남들이 뭐라해도 원글님이 괜찮으면 아무 문제없는거고 걸리면 안되는거고 그렇겠죠.
저라면 상관없어요.
지금 30대고 아직 미혼이고 하니 그게 걸려보이지만 결혼하고 40만 넘어도 주변에 흔하고 그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도 않을거에요.
본인이 스트레스면 아이낳은뒤엔 약복용해도 많이 늦춰진다고 하고 이식수술도 효과가 아주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 본인이 그게 두고두고 걸릴것 같으면 맘 접으시고 다른분 빨리 만날수있게 놓아주셔야죠.18. 흠흠
'16.10.31 1:13 PM (125.179.xxx.41)저도 그닥 상관없어요~~
탈모아닌 남자들은 많지만
원글님과 성품좋고 마음통하는 남자은 많지않아요~~!
더 만나보세요!19. 쓸개코
'16.10.31 1:22 PM (119.193.xxx.161)약간이면 괜찮아요.
원글님 그렇게 맘에드는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20. ....
'16.10.31 1:25 PM (211.108.xxx.216)탈모 너무 보기 싫으면 밀어버리면 돼요. 의외로 그럼 더 돋보입니다.
친구 하나가 그렇게 밀었는데 두상이 절대 예쁜 편이 아닌데도 더 잘생겨졌어요.21. 그립다봄
'16.10.31 1:40 PM (180.81.xxx.55)저도 우리 탈모있는 신랑 소개팅에서 만나 결혼했어요. 소개팅했을때도 탈모가 진행되겠구나 확실히 느낄만한 머리였구요. 전 키만봐서 머리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모자를 쓰고 나오지 않고 당당하게 나와줘서 호감상승했어요.^^ 5년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더더더 빠져서 이제는 정말 많이 비었어요. 저는 괜찮은데 본인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모발이식해주려고 해용^^
22. 음
'16.10.31 1:47 PM (1.243.xxx.3)제 남편도 엠자형대머리에요. 처음 만날때 헉했는데 결혼 6년차인 지금은 가끔 귀여워 보여요.
23. ..
'16.10.31 2:00 PM (211.178.xxx.205)남자들은 어느정도나이들면 거의머리빠지잖아요.대머리아닌 할아버지거의못봤는데..
그게뭐중요한가요? 요즘세상에 남자탈모보는여자도있네요..님. 훨씬중요한것들이 많이있답니다.24. 지나가다
'16.10.31 2:18 PM (61.82.xxx.136)요즘 머리 심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어요.
경제력 웬만큼만 되도 요즘 30대에 탈모 진행 좀 된다 싶으면 많이들 심어요.25. 어차피
'16.10.31 3:22 PM (106.102.xxx.105)완벽한 남자 없어요
그 중 한가지 빠져야한다면 머리카락이 나아요26. 탈모는
'16.10.31 4:46 PM (121.168.xxx.228)유전...차라리 학벌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