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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둘다 밥을 안먹어요 절망스러워요..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6-10-30 15:30:00
세살 여섯살이에요
둘다 분유부터 잘안먹었어요ㅠㅠ
몸무게도 미달에 키도 작아 한살씩 어려보여요
한명이 밥안먹는것도 힘든데
둘다그러니 너무 절망스럽네요ㅠ
끼니때마다 전쟁이에요
너무 우울해서 눈물나요ㅠㅠㅠ
IP : 125.179.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0 3:34 PM (122.40.xxx.85)

    우리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한번 먹었던건 안먹어서
    매끼 거의 새로 해먹였어요. 반찬도 다양하게
    밥을 안먹으면 돈까스, 스파게티, 백숙, 고기위주로 해줘보세요.

  • 2. ㅇㅇ
    '16.10.30 3:34 PM (49.142.xxx.181)

    저희딸도 그랬죠. 심지어 애들이라면 모두 환장한다는 치킨하고 피자 햄버거조차도 안먹고 깨작거리던 ..
    고기고 야채고 과일이고 뭐든지 깨작깨작
    안먹는것까진 좋은데 변비때문에 고통의 나날이였어요..
    그러던 애가 지금 대2인데 ... 뭐 아직도 입이 짧긴 하지만 변비도 많이 좋아졌고..
    먹는것도 예전보단 잘먹어요.
    마른거야 뭐 입맛이 별로 없는 애니 어쩔수 없고..

    자라면 많이 좋아집니다. 너무 애태우지 말고 안먹는다 하면 쿨하게 그래 나중에 먹어라 하세요.

  • 3. 진짜
    '16.10.30 3:36 PM (39.117.xxx.64)

    입짧고 안먹는 아이 넘힘들어요
    본인좋아하는거 위주로 해주고있는데
    ㅇ힘들긴해요

  • 4. ....
    '16.10.30 3:50 PM (121.185.xxx.109)

    엄마가 마음을 내려놓아야해요. 특별히 건강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만 아니면, 다 크면서 알아서 먹는 때도 오고..어릴 때 입 짧고 배작아 안먹고도 잘 자라 잘 살아요.

  • 5. 저도 고민이요. ㅠ
    '16.10.30 3:56 PM (182.211.xxx.161)

    19개월 딸내미.. 반찬 전혀 안먹고 흰밥만 먹어요. ㅠㅠ
    반찬 좀 먹이려하면 싫다고 식판 엎어버려서 죽을맛입니다. ㅠㅠ
    방법 없을까요? 저도 우울터짐요.
    그냥 때되면 먹을까요? ㅠ

  • 6. 안 먹으면
    '16.10.30 3:58 PM (42.147.xxx.246)

    얼른 밥상을 치워야 해요.
    그래야 배가 고파서 밥을 먹지요.
    간식은 줄이고요.

    애들 쫓아다니면 밥 먹이려고 하면 아이들이 더 안 먹어요.
    하루 종일 굶기면 잘 먹습니다.

  • 7.
    '16.10.30 4:01 PM (125.179.xxx.41)

    하루종일 굶기면 울며불며 밥달라해요
    주면 또 조금 먹고 일어나버립니다
    그리고 또 안먹기 반복...
    내려놓아야하는데...작디작은 마른 아이들을보면
    너무속상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ㅠ

  • 8. ..
    '16.10.30 4:02 PM (223.131.xxx.165)

    티비틀어놓고 먹였어요 어떻게해도 안되고 빈혈이 너무 심해서 철분제 처방해줬는데 그것도 안먹으니..
    만화보여주며 먹였더니 그나마 사람 수준은 됐고 티비보며 먹는 버릇은 생각보다 쉽게 고쳐지네요 요즘도 맨밥에 시원한물이 그나마 젤 맛있대요 이제 만 4세 곧 됩니다

  • 9. 수지댁
    '16.10.30 4:04 PM (39.7.xxx.214)

    우리애들이 그랬어요.
    초등학교 다닐때까지요.
    그냥 애들이 원하는건 만이라도 먹여보세요.
    우리애들 지금 대학생
    둘다 딸 인데요.
    키가 173입니다.
    너무 억지로 먹이를 하지마라고
    좋아하는 음식만이라도 먹이세요.

  • 10. 수지댁
    '16.10.30 4:05 PM (39.7.xxx.214)

    핸드폰이라
    오타가
    죄송합니다

  • 11.
    '16.10.30 4:08 PM (125.179.xxx.41)

    티비보여주며 먹이면 티비보느라 아예
    씹질않아요...ㅠ

    수지댁님 오타는 보이지도않습니다
    소중한 댓글 위로가 됩니다....ㅠㅠ

  • 12. 고기는 꼭 먹이세요
    '16.10.30 4:11 PM (39.121.xxx.22)

    양이 적을수록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해요
    돈들여서 한약먹이는거보다 나아요

  • 13.
    '16.10.30 4:28 PM (110.70.xxx.89)

    님아 붙잡고 웁시다~~두돌입니다 저 지금 밥먹이고 있어요 점심이예요 여즉 먹이는중 ㅋㅋㅋ 전 책 읽어주며 밥먹였는데 한끼당 스무권에서 서른권쯤 되거든요 목 다 쉬고 미침요... 애가 말은 아주 잘해요 책 많이 읽어준 덕분이라고 위안..ㅎㅎ 엄마 아빠 둘 다 밥 잘 안먹었어요 유전인가 싶어요 ㅎ

  • 14. ..
    '16.10.30 4:30 PM (211.203.xxx.83)

    저도 첫째 4살인데..엄청 편식심하고 양도 적은애라
    그마음 이해갑니다ㅜ. 전 진짜 맘 비웠어요..저희앤
    요구르트나 과자도 안먹어요ㅜ 다행히 둘짼 돌인데
    못먹는게 없네요. 둘째키우며 . 육아가 이렇게 쉬울수있구나 느낍니다.. 둘다 그러면 정말 엄마가 너무 힘들지요

  • 15. 안먹이면
    '16.10.30 4:39 PM (223.33.xxx.15)

    울때 맘아파도 주지말아보세요 한이틀 삼일
    그럼 먹을거고요
    안먹어도 고민마세요
    여자애면 안먹는거 다행입니다
    전 제엄마가 잘먹여
    뚱뚱해서
    제 딴둘 안먹으면 얼른 치워버리고 해서 마르게 키웠어요
    키는 잘안자라긴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여자돼지는 더 살기힘들어요
    그런데 중딩가더니 식욕폭발해서 살 쪘어요
    아 허무해요
    키는 어느정도 자랐네요
    뭐 먹는거로
    안죽어요
    진짜 탈수되면 링겔맟추면되지
    고민마세요
    이틀 굶으면 상도 씹어먹을걸요
    징징대다 힘없으면 징징도 안댈걸요
    너무 오냐키우지마세요
    편식쟁이만듭니다
    그리고 그 고비만 넘기면 잘먹을건데 보통엄마가 그 고비못넘겨요
    둘째딸은 날씬한데 엄마가 뚱뚱하게 안키워줘서 고맙답니다

  • 16. . .
    '16.10.30 4:50 PM (175.223.xxx.84)

    다른 뭔갈 먹을거예요. 그리고 너무 연연해 마세요. 그게 비겔

  • 17. 놀라운DNA
    '16.10.30 4:51 PM (183.98.xxx.221)

    둘 다 안먹는 것을 보니 유전인것 같은데요
    날씬한 유전자^^
    엄마 아빠중 누군가가 어렸을때 비슷했을꺼예요
    먹는 양까지 정해져 있어서 아주 소량으로 생존가능하고 날씬하게 자라는 체질이 있어요 크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네돌 초등입학 사춘기 군대 결혼 이런 계기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 18. 체질상
    '16.10.30 5:05 PM (114.204.xxx.212)

    억지론 안되요
    신생아때부터 분유 30미리 먹고 징하게 안먹더니 초등 가며 조금씩 나아지대요
    운동시키고 철마다 보약먹이면 잠깐 반짝 먹고요
    먹고 싶단건 그냥 다 만들어주고 도시락 싸서 놀이터 가서 먹이기도 했어요 ㅜㅜ

  • 19.
    '16.10.30 5:21 PM (125.179.xxx.41)

    저는 통통한편인데..남편이 마른체질이에요
    군대가려 신검받으니 180에 55키로가 나왔다고하네요....
    (지금은 73키로)
    시어머니도 남편어렸을때 걱정많으셨다는데...
    저도 똑같이 걱정고민근심중이네요ㅠㅠ
    제가 키가작은편이라 ㅠㅠ

  • 20. doubleH
    '16.10.30 5:50 PM (61.74.xxx.223)

    수영이나 무순 운동 같은거 시키세요
    규칙적으로

  • 21. .....
    '16.10.30 6:1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빈혈검사 받아보셨어요
    저희 20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어요
    매 끼니 70프로 정도 겨우 억지로 먹구요
    근데 이유식 초기부터 고기를 정성스레 먹였기에 빈혈은 절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검사받아보니 빈혈이었어요
    철분제 처방받아 먹고 조금 좋아졌어요

    빈혈이면 입맛없고 잘 안먹으니 또 철분부족하고 악순환이에요. 빈혈검사 꼭 받아보시고 야외활동은 충분히 하는지 잠은 잘 자는지도 살펴보세요 비타민d부족하면 잠 잘 안자고 활력없고 뭐 잘 안먹어요

  • 22. 무조건 고기
    '16.10.30 6:4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양이 적을수록 고가로 승부보삼
    매끼니 종지에 소고기둥 몇점씩 주삼
    그나마 성장기에 버팀.
    크묜 쬐금 좋아짐

  • 23. ᆢᆢᆢ
    '16.10.30 6:46 PM (122.43.xxx.11)

    일단계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세요
    아빠퇴근해오시면 네명이 함께 식사하세요
    얘기도하고 후식도 먹고요
    밥먹는시간이 길면 좋구요
    아이들 눈높이 맟쳐 예쁘게 차려주세요
    항상 어른과 같이 식사하게 하세요
    낮에도 엄마랑
    애만 먹게하지마세요

    두번째 요리에 대해설명해주세요

    세번째 다암한음식을 위해 외식도 괜찮아요
    예를들어 남산간다면
    애들한뎨 전망대도 보고 케이블보타고 참거긴 돈가스가 유명하고 맛있뎨 하면서 사전에 애기해 궁금증을 유도해요

    넛째 세콤달콤한 음식을 자주해주세요
    제주변 입이 짧은아이들은 그런음식을 안먹어요
    김치도요
    입맛돌게

  • 24.
    '16.10.30 7:55 PM (125.179.xxx.41)

    아빠퇴근해오면.....ㅠㅠ
    남편이 열시 열한시에 퇴근합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했지요 벌써 한달째
    오늘은 모처럼 저녁같이먹는데
    첫째가 아주 맛있게 밥을 먹더라구요
    매일 저녁 같이 먹는다면 얼마나좋을까
    속으로 생각했네요

    댓글들 조언들 감사합니다..
    82 마음따뜻한 회원님들 그마음덕에
    복이 술술 굴러들어올거에요!!!

  • 25. 힘들지만
    '16.10.30 8:44 PM (175.193.xxx.125) - 삭제된댓글

    잘 먹는 친구 불러다 같이 먹여 보세요.
    살짝 경쟁하면서 먹더니
    그렇게 가끔 하다보면 어느새 잘 먹더이다.

  • 26. ...
    '16.10.30 10:19 PM (180.71.xxx.93)

    저도 아들 셋이 어려서는 밥을 안먹어서 애태웠지요ㅠㅠ
    매끼니 밥한번 먹이는데 1시간이상 씨름하고 ㅠㅠㅠ

    제가 어려서 잘 안먹었는데 저를 닮았던듯 ㅠㅠ

    초등학교 3.4학년쯤부터 잘먹기 시작한듯해요.
    중고등학생때는 밥먹고 돌아서면서 배고프다고 ㅎㅎ

    지금은 22.20.16살 입니다.

  • 27. ...
    '16.10.30 10:21 PM (180.71.xxx.93)

    큰애 173. 작은애 178. 막내도 170정도 되요.
    엄마가 스트레스받아서 힘든거지요 ㅠ
    아이들이 음식을 같이 만들거나 호감가게 유도하는걸 찾아보시면 좀 도움이 될듯해요.
    먹지않으면 그냥 치우고요

  • 28. 철딱써니
    '16.10.30 10:23 PM (117.111.xxx.35)

    철분 검사 해보시길

  • 29. 에혀
    '16.10.31 12:13 AM (219.255.xxx.139)

    우리애들 생각나네요. 첫애는 분유도 모유도 안먹어서 모유 짜서 스포이드로 입에 넣었어요. 하루에 몇시간을 그짓을 매일 하니 목과 어깨 마비오고..ㅜㅜㅜㅜㅜ 손목 손가락 통증.... 이유식도 어찌나 안먹는지 과자한번 이유식 한번 먹이고 (쌀과자 같은 아기과자요)
    나중엔 걍 티비틀고 영혼없는 상태에서 먹였어요. 사람들이 그러죠. 굶기라고.
    굶겼더니 뱃고래 작아져서 세숟갈 먹던거 한숟가락 먹더니 배부르대요.굶기는거 아무에게나 쓰면 안되요
    우리애는 배고프니 물 한모금씩 홀짝 마셔가며 버티던데요. 뱃고래는 쑥 작아지고..

    울며불며 떠먹여서 지금은 7살 5살 인데 유치원에서 젤 크고 온갖 산나물이며 몸에좋은거 다 잘 먹어요.
    화이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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