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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편두신 분 계신가요

예비부부 조회수 : 15,009
작성일 : 2016-10-30 14:44:46
남자친구와 결혼 전 임신 준비를 위해
여러가지 검진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네요.
외적으론 전혀 알수도 없었고
그냥 하얗고 팔다리 길고 얼굴선이 여성스럽고
키크고 말랐어요.
잠복고환이라 부모님이
어릴 때 병원 데려가 검진을 했었고 그 땐 이상이 없었대요.
근데 지금 병원에선 임신이 아주 어렵대요.
이미 정은 많이 들었고
헤어지기 힘들 거 같아요.
딩크로 살아야겠죠....
저는 딩크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진 않아요.
애가 있어도 없어도 그만 이긴 했는데
막상 이런 진단을 받으니 좀 허망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희 부모님께 어찌 말씀드려야할지...
머리가 아파요..
IP : 218.209.xxx.20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0 2:48 PM (223.62.xxx.54)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998161

  • 2. ....
    '16.10.30 2:49 PM (1.245.xxx.33)

    인생깁니다..헤어지세요..
    그방법말고 뭐가 있나요?
    결혼말고 동거부터 해보시던지요.

  • 3. 뭐하라 힘든길을 가세요?
    '16.10.30 2:53 PM (39.121.xxx.22)

    남자성격에도 안좋은영향있어서
    보통여자는 못 버텨요
    엄마같이 품어줄수있음 하세요

  • 4. ///
    '16.10.30 2:54 PM (61.75.xxx.195)

    사춘기 이전에는 고환이 평균보다 작다는 것 말고는 육체적으로 정상이고
    사춘기때 남성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2차 성징 발달에 좀 문제가 있는데
    성생활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면 사춘기시절 호르몬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 불임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생식세포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임신을 가능케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 5. 정상이여도
    '16.10.30 2:59 PM (58.143.xxx.20)

    살기 힘든 세상
    앞으로 50년도 더 살텐데
    정 그까이꺼.... 정때문에 평생 고생하는 여자들
    많다는거 새기세요.

  • 6. ㅇㅇ
    '16.10.30 2:59 PM (223.62.xxx.249)

    확고한 딩크결심 아니면 헤어지세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정도의 생각이면 미련있는거예요

  • 7. ///
    '16.10.30 3:00 PM (61.75.xxx.195)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딩크면 몰라도 불임이라서 딩크인 것은 다르죠

  • 8. .....
    '16.10.30 3:01 PM (211.200.xxx.94)

    님이 애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이런 여자가 아니라 정말 애가 너무 싫어서 딩크주장하는 남자만을 원하는 여자였다면, 사실 서로에게 너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라, 남자 상황에 따라 아이갖는게 제약되어서 딩크로 살아야한다면,
    갱년기 나이쯤 먹어서 굉장히 인생 허망하게 느껴질 확률이 높을꺼예요. 그런 상황까지도 본인이 감내할정도로, 그 남자에 대한 사랑이 크다면 결혼하세요.

  • 9. 애문제는
    '16.10.30 3:04 PM (58.143.xxx.20)

    내 몸에 생식력 꺼져갈때 더
    폭발적일 수 있어요.
    지금은 모르죠.
    부모라 생각하고 님입장 따져보시고
    그냥 상대는 혼자 사는게 나아요.

  • 10. 안타까워서...
    '16.10.30 3:07 PM (175.117.xxx.75)

    지금은 그 사랑이 영원할 거 같죠?
    결혼 해 보세요. 사랑.. 현실에 부닺치면 그거 잠깐이예요.

  • 11. ..
    '16.10.30 3:07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어차피 딩크로 살기로 하다가 여자만 마음이 바뀌면 이혼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12. ////
    '16.10.30 3:12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자식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25년전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우리 오빠...
    동갑내기고 시대를 앞서갔는지 수입도 남들보다 많았고
    양가에서 집도 사주고 경제적으로 지원도 엄청해주었는데
    아이 낳아 기르기 싫다고 안 낳았어요.
    오빠나 새언니나 아기 낳느라 미모 망가지는 것도 싫고
    주말마다 여행다니기도 바쁘고
    둘이 번 돈 둘이 여유있게 펑펑 쓰고 살고 싶다고 딩크족을 선언했어요.
    양가 집안에서 어찌나 난 자식들이니 니들 알아서 해라고 했어요.

    애 낳으라고 하면 애 낳아서 시집이나 친정에 부모 믿고 낳았다고 키워달라고 할 자식이라고 간파한거죠.


    하여간 양쪽 집에도 애 낳으라는 말을 전혀 안 하고
    각각 다른 자식들이 낳은 손자 예뻐하고 사니

    결혼하고 15년이 지나서 자식을 가지려고 마음이 변합디다.


    결국 동갑내기 부부인 우리오빠와 새언니 40대 초반에 아이들 낳았어요.
    사십줄이 되자 갑자기 자식에 대한 갈망이 생기더니 딩크족에 대해 허무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연년생으로 두 명을 낳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이렇게 부부가 셋트로 간절히 딩크족을 원했어요.
    둘 다 아기 너무 싫어했고, 둘 다 성장기때 각자 집안에서 좀... 속 많이 썩인 경우인데
    본인들도 너무 잘 알아서 자기들 닮은 자식 낳으면 감당 못할거라는 말도 자주 했어요.


    새언니가 마흔이 훌쩍 넘어서 마음이 바꾸고 어렵지 않게 임신을 해서 정말 다행이지만
    아이가 안 생기거나 힘들게 생겼으면 젊은 시절 아이 안 낳고 산 것 엄청 후회했을거라고 했습니다.


    원글님 사람 마음은 언제 바뀔지 몰라요

  • 13. ...
    '16.10.30 3:15 PM (114.124.xxx.223) - 삭제된댓글

    남친은 여태까지 그사실을몰랐다던가요??
    세상에.고민되시겠어요
    간단한문제는 아니예요
    굳이ㅠ 아휴

  • 14.
    '16.10.30 3:22 PM (118.34.xxx.205)

    님아
    앞날이창창한데
    왜벌써 애도 포기하게만드는 남자랑 결혼해요?
    지금이야 결혼도 안했고 젊어서 모르지만
    결혼해서 남들 애낳고 키우는거보면
    미친듯 후회할수있어요.
    안 낳는거랑 못낳는건 달라요.
    왜 결혼도 전에 험난한 길을 택해요

    결혼해서 애 못가지는것도 억울한데
    사방에서 왜 애.안가지냐고 님에게만 물을 거에요.
    그럼 님은 사실대로 답도 못하고
    남들 이쁜 아기보고 부러워질수있어요.

    다시말하지만 안 낳는거랑 못 낳는거랑 다릅니다.

  • 15. 노처녀
    '16.10.30 3:29 PM (218.50.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 갖긴 힘들게 된 노처녀고 전에는 아이들이 그리도 끔찍하게 싫더니만 ...폐경이 가까워지니....
    아이들이 그리도 예뻐 보여요. 내겐 절대 허락되지 않은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고요.

    지금 남친 성기능 장애도 있을텐데 뭐가 좋은가요?
    장애까진 아니라고 해도 성생활의 기쁨은 누릴 수 없을거에요.
    불타오르게 좋은 감정이 1년 이상 가지 않아요.

    정신 차리시길....

  • 16. ///
    '16.10.30 3:30 PM (61.75.xxx.195)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면 남친은 사춘기때부터 본인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는 것을
    알았을거예요.
    옛날에는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는 사춘기때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2차 성징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특히 성기등이 성인 사이즈로 자라지 않아서 남자구실이 어려웠지만
    현대의학이 발전하면서 사춘기때 호르몬 치료해서 육체적으로는 정상적인 성인 남성의 몸으로
    자라게 합니다.

    모르긴 해도 성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사춘기때부터 수년간에 걸쳐서 호르몬 치료 받았을거고
    결혼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실컷 정들게 하고 고백하는 것으로 보여요

  • 17. ..
    '16.10.30 3:36 PM (139.194.xxx.153)

    그니까요 저도그게이상해서 물은거예요 여태몰랐다는게좀 말이안되서요..
    속이고 사귄거라면 정말헤어져야 마땅하고
    몰랐다면..지금 남친이 충격에 말이아닐것같은데
    좀진정이되면 ..그때가서 원글님감정에솔직하게행동하세요 체념식으로 어쩔수없지 하고결혼할문제는 아니예요

  • 18. abc
    '16.10.30 3:40 PM (222.120.xxx.206)

    더 좋은 남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깐 헤어지는 게 어렵다고 예쁠인생 전체를 포기하진 마세요

  • 19. --
    '16.10.30 3:45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자발적인 딩크이고 현재 생활에 대단히 만족하지만 막상 폐경기가 가까와 오니 답답하고 허망하게 느껴집디다.
    아이를 낳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내 몸의 한 부분이 주어진 기능을 하지 못하고 쇠퇴한다는 느낌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정말 끝까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게다가, 아이는 그렇다치고 부부관계도 위축될 수
    있어요. 부부관계는 결혼생활의 행복도를 좌우하는 매우 큰 요소입니다. 성욕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관계는 지속되어야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유지되거든요.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 20. 음냐
    '16.10.30 3:49 P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남자가 군대 다녀왔나요?
    군대 안갔다 왔으면 이 병으로 군대 안간고고 분명 본인 병 알고 있었던 거예요
    말이 되나요? 본인 병을 모르고 있었다는게요
    윗분들 말씀대로 몇년동안 정들게 해놓고 직전에 고백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결혼전에 산전 검사 받을 정도의 마인드면 딩크로는 못사실걸요
    분명 애기 갖고 싶어할겁니다
    저 병은 임신이 아주아주 힘든게 아니로 현재로는 불가능해요
    얼마전에 경찰대 출신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애기 데리고 죽은 사건 아시죠? 그 아기가 저 병이었어요
    얼마나 살아갈 날이 캄캄하면 그런 선택 했겠어요
    이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만 둬야 해요
    부모님도 정상적인 사고 방식 가지신 분이라면 무조건 말릴겁니다
    일자무식 노인네라면 몰라도요

  • 21. 원글이
    '16.10.30 4:03 PM (218.209.xxx.201)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이성적인 인간이라 생각했는데..;;;머리가 아프네요.
    군대는 한국국적이 아니라 안갔다왔어요..
    성생활은 문제가 없어요...생각해보니 성격이 섬세하기도 하고 여성적인 면도 있고 해서 저랑 너무 잘 맞고 정이 많이 쉽게 들었었네요.
    예비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고...차라리 제 친부모님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많아요 그 정도로 잘해주셔서....아마 헤어지는 게 쉽진 않을 거 같아요.

  • 22. ...
    '16.10.30 4:07 PM (39.7.xxx.66) - 삭제된댓글

    몰랐을 수도 있어요.
    대학 때 생물학 시간에 조 별로 핵형 검사 실습하다가 클라인펠터 밝혀진 적 있었어요.

  • 23. 원글이
    '16.10.30 4:13 PM (218.209.xxx.201)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이성적인 인간이라 생각했는데..;;;머리가 아프네요.
    군대는 한국국적이 아니라 안갔다왔어요..
    성생활은 문제가 없어요...생각해보니 외국에서 나고 자라 성격이 한국남자 같지 않고 섬세하기도 하고 재미있고 해서 저랑 너무 잘 맞고 정이 많이 쉽게 들었었네요.
    예비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고...차라리 제 친부모님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많아요 그 정도로 잘해주셔서....아마 헤어지는 게 쉽진 않을 거 같아요.

  • 24. 당연히
    '16.10.30 4:33 PM (223.62.xxx.160)

    잘해줘야죠.. 클라인펠터면 처음부터 얘기해야 하는데
    안한거면 속인건데요..
    찔려서 잘해줘야지...

  • 25. 세상
    '16.10.30 4:35 PM (14.200.xxx.248) - 삭제된댓글

    군데 안간 이유가 한국 국적이 아니라는 것 맞나요?
    요즘 세상이 하도 어지럽고 속이는 사람이 많아서 의심부터 드네요 ㅠㅠ

  • 26. goldenwisdom
    '16.10.30 4:38 PM (14.200.xxx.248) - 삭제된댓글

    군대 안간 이유가 한국 국적이 아니라는 것 맞나요?
    요즘 세상이 하도 어지럽고 속이는 사람이 많아서 의심부터 드네요 ㅠㅠ

  • 27. 세상
    '16.10.30 4:38 PM (14.200.xxx.248)

    군대 안간 이유가 한국 국적이 아니라는 것 맞나요?
    요즘 세상이 하도 어지럽고 속이는 사람이 많아서 의심부터 드네요 ㅠㅠ

  • 28. 음냐
    '16.10.30 4:39 P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순진한 아가씨..
    아들래미 장가 못보내고 평생 끼고 살거
    어떻게 참한 짝 만나서 간이며 쓸개며 다 빼주시는거 같은데
    헤어지기 쉽지 않다니 앞날이 훤히 보이네요
    국적때문에 군대 안갔다구요?
    잘 알아보세요

  • 29. ////
    '16.10.30 11:16 PM (61.75.xxx.195)

    순진하고 착한 아가씨

    예비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고...여기서 딱 감이 오지 않나요?

  • 30. 목적이
    '16.10.31 3:49 AM (211.206.xxx.180)

    있어 속이는 남자를 평생 뭘 믿고 사나요.

  • 31.
    '16.10.31 4:24 AM (118.34.xxx.205)

    자기아들 그런 증후군있어 장가 못갈까 평생 걱정했을텐데
    참한여자데려오니 그집은 대박친거죠.
    님네부모님은 피눈물 흘리시겠지만요.

    돈은 많은가봐요
    돈이라도 많으면모를까
    아기가 전부는아니지만
    결혼도전에 아기도 포기하게하는 남자
    그것도 속인.남자.
    결혼후 피눈물 흘릴때 우리생각 날겁니다.
    원래 못가진다생각하면 더 갖고싶어져요.

  • 32. ...
    '16.10.31 7:54 AM (86.130.xxx.201)

    안타깝네요.그 부모님께 속이지 말고 꼭 말씀드리고 같이 상의해보세요. 저도 그 남자분이 속인거 같네요. 위에 오유링크보니 답이 나오네요. 사춘기때 알았을거고 호르몬치료해서 그정도로 된 걸 꺼에요. 자식못낳아 이혼하는 부부도 있는데 처음부터 그렇다면 저라면 이결혼 다시생각할 거에요. 꼭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 33. ///
    '16.10.31 11:35 AM (61.75.xxx.195)

    목적이 있어서 잘해주는거라면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목적이 없을때의 인성을 알 수가 없잖아요.

  • 34. 미쳤어요
    '16.10.31 2:10 PM (61.82.xxx.136)

    그거 생각보다 더 무서운 병이에요.
    결혼 전이면 당장 헤어져야죠.

    제대로 된 인성의 사람이라면 연애 초반부터 말하는 게 맞죠.
    실컷 정 들게 해놓고 이제와서 말해놓고 여자 갈등하게 하는거죠.
    죄책감 들게 만들어 못헤어지게 하려는 수작이에요.

    진짜 저급이네요.

  • 35. ...
    '16.10.31 2:14 PM (121.143.xxx.125)

    우리오빠가 저병인데 알면서 속이고 결혼했어요.
    제가 볼때는 저 병보다 더 문제인게 지능문제던데.. 오빠가 경계선정도 지능이거든요.
    그런데 산부인과 다니면서 시험관으로 아기 가진다고 하더니 쌍둥이 낳았거든요.
    이 병도 시술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 36. ...
    '16.10.31 2:30 PM (14.33.xxx.135)

    헤어지세요.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병보다 결혼을 앞 둔 이제야 알았다며 고백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같은 병은 아니지만 유전질환 오랜기간 사귀는 동안 속이고 결혼 앞두고 고백한 인간을 알아요. 첨엔 얼마나 사랑했으면.. 얼마나 헤어지기 싫으면 하고 이해해보려했는데 결국 그게 그 인간성인거에요. 보통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약한 부분, 약점 이런거 드러내게 되어있어요. 사람이 거짓말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 이게 쉬운 사람은 다른 것도 문제 있는 겁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이혼하는 것 보다 지금 헤어지는 게 낫습니다. 남자가 나쁘네요. 결혼 전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네 했던 문제가 결혼 후에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지금 그만두세요. 그 남자분 원글 없어도 아주 잘살겁니다. 행여나 연민을 가지지말고요. 본인이 제일 불쌍합니다. 누가누굴 챙겨요. 원글 없어도 결국은 아주 잘살거에요. 내가 이 사람을 보듬고 끝까지 간다는 등의 생각은 애초에 하지마시길.. 그렇게 결혼해도 배우자가 잘못하면 더 화날거에요. 그 지경에 결혼햇는데도 나한테 이렇게 대해?.. 등등.. 죄책감 갖을 필요 없습니다. 님 부모님 아시면 억장무너져요!! 나 생각하는 사람? 부모밖에 없어요. 남편? 유전질환 겪으며 바람까지 핀놈을 알고있는데.. 정말.. 옆에서 두고보니 천불나더군요. 거짓말하더니 결국 끝까지 거짓이었습니다. 서로 몸과 마음 건강한 사람들도 사네못사네 하는 게 결혼인데 좋은 사람만나세요. 결혼은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지금껏 속인 것에서 마이너스입니다. 첨 사귀고 사랑하는 중간에 고백했으면 또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 안될것을..

  • 37. dd
    '16.10.31 2:3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왜이렇게 잘해주는거에 집착하는 여자들이 많은지..
    여기에 이런거 묻는거 자체가 못헤어진단거

  • 38.
    '16.10.31 2:44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관심 없는데 산전 검사는 왜하나요? 사기 결혼 벗어나려고 미리 작업하는거에...혹시 이혼하면 위자료 많이 줘야 되니까

  • 39. ...............
    '16.10.31 2:45 PM (59.23.xxx.221)

    정상인 남성도 많이 있는데 유전질환있는 사람과 남은 인생을 살아도 괜찮나요.
    친구들이 아기 키우고 이뻐해도 원글님은 그걸 완전히 포기하는거죠.
    인생에서 자식은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40넘어가면 자식키우는 재미로 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시댁에서 잘해주는건 생각하지 마세요.
    유전병있는 자식의 마누라인데 죽는 시늉도 할겁니다.

  • 40. ㅇㅇ
    '16.10.31 2:49 PM (223.62.xxx.238)

    미국교포랑 결혼한 모방송인 시모도 결혼전엔 잘해줬겠죠
    알고보니 사기결혼

  • 41. ㅇㅇ
    '16.10.31 3:02 PM (223.62.xxx.238)

    잠복고환이라 부모님이
    어릴 때 병원 데려가 검진을 했었고 그 땐 이상이 없었대요.

    진짜 이 부분도 실소가 나오네요...
    잠복고환때문에 어려서부터 검진해놓고 그후로 체크안해봤다는게 말이나돼요?

    병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기꾼집구석인게 더 문제

  • 42. 반대
    '16.10.31 3:12 PM (175.117.xxx.60)

    이 결혼 반댈세...심사숙고 하세요.사랑요?현실에 부딪히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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