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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때 비싸고 좋은옷 실컷 입어보신 분들 요즘은 어떠세요?

..... 조회수 : 7,898
작성일 : 2016-10-30 08:29:35

이시국에 넘 개인적이 잡답이지만 저한텐 너무 큰 고민이네요


여력이 되면 이런 고민 하지도 않겠으나

전 2년 전쯤 부터 저한테 딱 맞는 브랜드를 찾아서 옷 사모으기 시작했어요

친구나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옷입는 스타일이 많이 이뻐지고 저한테 딱 어울리고

세련되어졌다고 칭찬을 많이 해줘요

옷장을 열면 마음에 쏙 드는 옷이 착착 걸려있는거 보면 이제

출근할때 외출할때 고민이 많이 없어졌고

옷장을 보면 후줄근하고 초라한 기분이 안들고 그냥 기분이 샬랄라 해지거든요


예전엔 그냥 매번 계절 바뀌어도 입을 옷이 없어서 등산잠바 청바지,  가디건 청바지,

검정색 아주 단조로운 원피스 등등  입고 출근해서

출근하면 후딱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그런 수준이었어요

겨울패딩 15만원 짜리도 몇날며칠 고민하다 안사고 버티다 1년뒤 사는 스타일 이었어요


그런데 옷장 보면 뿌듯하고 든든한 마음,  사람들 칭찬을 좀더 갈구하는 마음이 생긴달까 그래요

제 형편에 60만원대 코트,패딩,   20만원대 이너 등이 부담스러운데 계속 사고 싶고

쇼핑몰 옷들 보면 성에 안차서 사고 싶질 않아요

요즘 쇼핑몰 핸드메이드 코드도 20~30만원 대인데 소재가 맘에 안들고 몸에 착 붙는 느낌이 없달까

그래요

이래서 소비수준은 낮추기 진짜 힘든가 싶고

남들 이목과 칭찬이 뭐라고 힘들게 번돈 옷장에 채우는데 쓰는가 싶어 매일 갈등이네요

아는 언니들은 그것도 한때라면 지금 해보면 나중에 나이들어서는 검소하게 입어도 다른 마음이 안든다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사람마다 다를까요

여기서도 보면 젊을때 비싼옷에 버닝한게 지금 생각하면 돈아까워 죽겠다 지금은 아무 생각없다 하는

분들도 많던데 그런데 중저가 옷에 만족이 되시던가요..

제 경우 보면 화려하고 눈에 띄며 남보기에도 비싸보이는 옷에는 이제 관심안가지지만

옷 자체가 더 좋은 옷 더더 좋은 옷으로 점점 눈이 높아지는거 느껴서 겁이 좀 나요

나중에 코트 100만원 짜리 사고 싶은까봐요

IP : 211.114.xxx.13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0
    '16.10.30 8:42 AM (175.223.xxx.83)

    애기 낳고 키우면 저절로 못하게 될걸요 님이 경제관념있으신분이면요 벌이에 맞게 저절로 쓰게 되요.... 물론 안그러고 노후대비도 없이 유산도 없이 옷이랑 액세서리사느라 빚지는 사람도 보았네요 저는 미혼일때 7년전에 압구정 갤××× 정말 자주 갔네요 집도 가깝고 회사도 가깝고 그러다보니 60만원대 원피스 그냥 훅훅 샀는데 지금 돌아보면 다 적금들걸 그랬다 시퍼요 근데 같이 쇼핑하던 제 친구는 지금도 그거 후회안하고 늦게 결혼해서 애도 없어거 여전히 그러고 삽디다 애 키우면 잘 못할거예요

  • 2. ...
    '16.10.30 8:46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제가 입는 지금의 옷들이 만족은 안 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생겨서 개의치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겨울 되면 한숨 나오는건 사실. 일단 옷감 자체가 중요하니 가격에 비례해서 예쁘니까요. 그리고 미묘하게 유행을 타서 하나 사도 오 년 이상은 못 입겠더라고요.
    20-30만원짜리 코트는 진짜 못쓰겠고 5년 전에 이백만원 주고 산 코트는 유행이 안맞아서 옷장 안에 있고 저도 아주 미치겠네요 ㅋㅋㅋ

  • 3. 음...
    '16.10.30 8:49 AM (175.209.xxx.57)

    저는 40대인데 돌이켜 보면 옷,가방,구두 산다고 돌아다닌 시간과 노력과 돈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그 돈으로 차라리 여행을 엄청나게 많이 다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싶어요. 물질은 가슴 속에 남지 않더군요.

  • 4. 30대 중반
    '16.10.30 8:57 AM (221.138.xxx.162)

    30대 중반 아기엄마에요. 처녀때 월급 받으면 옷값으로 마니 썼죠. ㅠㅠ 러블리 소녀룩에 빠져서 레니본 질스튜어트 사틴 ㅋㅋ ㅠㅠ 무서운 줄 모르고 썼는데 새 옷 사고 코디해놓고 입으면 인형놀이하는것처럼 재밌고 주위사람들이 이쁘디이쁘다 하고 좋았죠... 젊었고 그런옷이 어울리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인생 전성기네요 ㅎㅎ 지금은 제 옷 제대로 된 거 안산지 3년 됐어요 ㅠㅠ 놈코어룩(?) 이 유행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동대문이나 지하상가에서 산 철지난 스키니며 맨투맨에 야상 그런거만 죽어라 입고 다녀요..ㅋㅋ ㅠㅠ 후회는 안해요....

  • 5. 오늘
    '16.10.30 9:05 AM (211.215.xxx.158)

    결혼했을 때 시어머니 말씀이 예쁠때 예쁜 옷 많이 입으라고 맞는 말씀. 지금은 아주 비싼 옷이나 입어야 겨우 옷태가나요. 젊어 예쁜옷 실컷 입고 사진남겨둬요.

  • 6. ㅇㅇ
    '16.10.30 9:06 AM (58.140.xxx.29)

    20대때 백화점 백만원대옷 수시로 사입었는데.
    지금은 전혀 관심 없어요. 결혼하면서 바뀐듯 싶어요. 남편이 운동 야외활동 홀릭이라. 스키랑 스킨스쿠버에 미쳐있어요. 어거지로 몇번따라갔는데 처음에 이돈이면 명붐구두 코트 몇개는 사겠다 이랬는데. 따라다니다보니 제가 더 빠졌어요. 그러다보니 옷사서 옷장에 썩고있는데다가 거의 몇백 몇천씩 쓰는돈이 더 아깝게 느껴지기시작해서. 결혼후엔 스키복구입에 좀 소비한거외엔 백화점에서 옷 사본적이 없네요. 더이상 옷에 거금들일 생각은 싹 사라졌어요. 저같은경우는 더 재밌는데 돈 쓰고싶어진거죠.

  • 7. 어휴
    '16.10.30 9:12 AM (125.182.xxx.27)

    여력만된다만야 내맘에드는것들입고신고싶죠 근데지금은 나편한위주로입어요 이뻐보일려고안입어도 이쁘다해주시니ㅋㅋ차라리 건강쪽에늘신경이쓰여요 각종식품과신선식품매일사서먹는것만으로도벅찬지출이네요

  • 8. ..
    '16.10.30 9:16 A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특히 겨울 옷은 꼭 소재 보고 사요. 예전 옷감일수록 함량이 더 높고 고급스럽게 나왔던것 같아요. 그런데 유행타지않는 기본 소재와 라인 위주로 사셔야 오래 입으실 수 있어요. 핏뿐만 아니라 소재도 유행타거든요. 한참 알파카 라마 유행할때 윤기 자르륵 좋은 소재로 샀었는데 그건 지금 못입고 모셔두고 있어요 소재가 좋은거라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근데 기본 앙고라, 모직,핸드메이드 등의 소재는 늘 메인으로 나오는 거라 입고 나가면 매년 이쁘단 얘기 들었구요. 단 모두 기본 라인이예요. 예전 벌룬 소매
    유행할때 샀던건 못입어요. 패딩도 거의 기본형이니 좋은거
    사심 오래 입으실거예요. 애가 생겨도 직장맘이시면 좋은거 사셔서 오래 입으시는게 좋아요. 저 같은 경우 애가 생기니 돈보다 꼼꼼하게 쇼핑할 시간 자체가 별루 없어서 예전 발품팔아가며 정말 딱 맘에 드는걸로 샀던 옷들 유용하게 입고 있으니까요.

  • 9. 고민되면 후회하는 거죠.
    '16.10.30 9:27 AM (211.178.xxx.206)

    내 소비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거니까요.

    사춘기나 갱년기, 생리 때처럼 호르몬이 내 마음대로 안되고,

    그 시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면

    님은 마음이 허한 거예요. 그깟 남의 칭찬이 뭐라고 그러고 있나요.

    커피도 화장품도 상표 가리고 테스트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곤 하죠.

    스스로도 허영이라는 걸 인정하나본데, 사치하다 크게 바닥칠만큼

    사채쓰고 할만큼 정신이 나가 있으면 이런 고민글 올리지도 않겠죠.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써요. 아무 의미없는 몇 마디에 휘둘리는 거죠.

    오늘 비오네, 바람분다, 날씨 좋네. 사실이지만

    그래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비 오면 하루종일 투덜대기도 하겠죠. 날씨 좋으면 들뜨고 기분좋고.

    님 옷 칭찬하는 것도 이런 식으로 아무 의미 없는 거예요.

    뭐 부러워서 죽으려고들 하나요? 그런 거 보며 우월감 느껴요?

    진짜 죽든가요? 비싼 옷 입고오면 공주라고 부르며 설설 기어줘요?

    정신 좀 차리세요..할만큼 하면 채워져서 더는 안할 거다? 동의해요.

    님은 충족된 적이 없어 결핍에 시달리는 건데, 그러다 파산하겠네요.

    어린 애들이 조약돌이나 조개껍질 모으는 게 아니잖아요.

    이걸 현명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옷에서 다른 걸로 넘어가요.

    사람한테 관심을 구걸할 거고 그릇을 사모으고 그러겠죠.

    내가 분수를 넘었다, 지나치다, 뭔가 문제가 있다 싶으면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인정하고 알아야 그나마 나아지니까.

  • 10. .....
    '16.10.30 9:34 AM (112.149.xxx.183)

    저도 한 옷, 가방, 신발 하던 사람인데..; 눈 자체는 안 내려가죠... 근데 아이 키우고 하다보니 다 지를 여력은 안되고 너무 막 써 대던 거 후회도 많이 되고.. 이젠 정말 맘에 드는 건 사되 가짓수는 팍 줄였어요. 미니멀로 가는 거죠.산더미 같던 명품 옷, 가방, 구두 다 정리하고 정말 최소 가짓수만 남겼고 유지해요.. 꼭 사고 싶은 거는 가끔 사되 하나가 생가면 덜 입는 하나는 정리한단 마음으로...가격 타협도 많이 하는데 솔직히 속상하죠.. 뻔히 훨 더 마음에 들고 좋고 멋지고 잘 어울리고 하는 옷,브랜드 뻔히 아는데 가격, 형편 땜에 마음 낮추고... 근데 어쩔 수가 없는 거죠 뭐.

  • 11. 옷을 보는 눈이 있으면
    '16.10.30 9:36 AM (110.11.xxx.95)

    어릴때 부터 좋은옷 많이 입었었고 엄마가 특히 패션에 관심 많으셔서 샤넬 아르마니 에르메스까지도 엄청나게 사셨는데요
    요즘은 그냥 편한 옷이 좋으시다고 보세 옷집에서도 쇼핑 많이 하세요.
    저도 결혼전에 엄마랑 명품옷 쇼핑 많이하다가 애엄마 되니 입을일도 별로 없고 유니클로에서 주로 평상복 사는데
    사실 옷이라는게 딱 떨어지는 정장종류나 봉제가 어려운 실크/쉬폰 같은게 아니면 기본 원단 좋고 패턴이 몸에 잘 맞으면 유니클로에서 세일에 세일을 거듭한 9000원짜리 스웨터도 사람들이 명품인줄 알더라구요 (물론 비싼 치마와 매치 ㅋ)

    중요한 건 옷을 보는 눈인데 비싼옷을 많이 사보고 입어보다 보면 본인과 어울리고 좋은게 뭔지 알고
    싼옷 중에서도 한번에 좋은옷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게 제일 큰 이득이었다고 생각해요.
    언급하신 몇십만원대 옷 중에서도 진짜 별로인 옷들이 많거든요. 소재나 바느질이나... 잘만든 보세옷보다 못한게 많아서
    그런 가격대는 거의 안사요. 특히 국산은 동대문 옷에서 텍만 달아서 파는옷도 많아요.
    상설할인매장이나 아울렛에서 구입이 더 낫구요. 아울렛에선 해외 고급옷도 그정도 가격이더라구요.

  • 12. 더 중요한건
    '16.10.30 9:37 AM (110.11.xxx.95)

    하지만 결국 패션의 완성은 몸매와 얼굴 ㅋ

  • 13. 보라
    '16.10.30 9:38 AM (116.41.xxx.115)

    결혼전엔 부모님 덕분에 좋은 옷 잘입었어요
    근데 좋은 옷을 싸게 구해 입었죠
    엄청 넉넉한 살림이었으나 엄청 알뜰한 엄마덕에 백화점에선 누워있는 옷, 동평화에 뒤로빠져나온옷이나 보세(옛날엔 진짜 빼돌린옷과 진짜 보세옷이 나왔었죠)
    그게 아니면 원단 좋은것 구해서(일제 이태리제) 맞춰 입었구요

    그 덕분에 소재에대한 안목은 자신있어졌어요
    지인들도 인정해요
    아무개는 똑같은 가게에서도 젤 좋고 고급옷을 탁탁 집어낸다..고요

    지금은 브랜드 아울렛,백화점,쇼핑몰 골고루 쇼핑합니다
    옷도 신발, 가방도 소재에 집중합니다

    원글님도 지금 주로 사입는 옷들의 소재가 주는 느낌 감촉 무게 그리고 그 옷의 디테일(패턴, 장식,단추)등등을 잘 기억하세요
    소득대비 과한 옷값지출은 좀있으면 사그러들게돼있어요
    텅장이 되면말이죠^ ^;;;;
    그때부터는 기억해둔 '그것'들을 달라진 쇼핑 장소에서 기준으로 꺼내서 쓰는거죠

    지금 옷 사는데에 쓰는돈..이왕 쓰셨으면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세요
    뭐 옷입는게 뭘그리 중요하다고 수업료 씩이나 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옷차림이 내게 주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껴보셨으니 이해되실거라고 생각해요
    꼭 엄청 비싼 옷이 아니라도 좋은 옷
    그게 주는 것은
    우선 내자신이 자신감이 생기고
    내 태도가 조금 더 우아해지는 기분이 전 참 좋더라구요^ ^

    온화한 표정에 질 좋은 옷 입고 가슴속엔 불의나 정의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반복되면
    썩 괜찮은 사람일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요

  • 14. ...
    '16.10.30 9:52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70대 사모님 한분 알아요.
    지금도 멋쟁이신데 젊었을때는 대단하셨겠죠.
    그분 말씀으로는 50대까지라고..
    그 다음부턴 있는거 고쳐입고 해도 되고 표도 안 난다고..

  • 15. 내가 쓴글인가 했네요
    '16.10.30 10:02 A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보세로 채워지지않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보세에선 절대 나오지않는 옷감..
    어제 백화점가서 트렌치코트랑 패딩하나 맘에 쏙드는거 보고 왔는데 눈앞에서 왔다 갔다해요.ㅎㅎ
    조만간 지를듯 ㅠ.ㅠ

  • 16. 더 문제는
    '16.10.30 10:09 A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고민해서 산 비싼옷도 1~2년 지나면 유행에 쳐지고 안이뻐보이게 되는거...

  • 17. ..
    '16.10.30 10:13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눈은 절대로 안내려가요222 안사고 말게돼요
    그돈만큼의 가치는 모르겠지만 낮은가격대의 옷은 맘에 안들고 후지다?는걸 아는데 그런걸 타협으로 사는게
    돈 버리는거예요,,보나마나 안입을테니..
    제거 옷 엄청 사서 몇년동안 소형아파트값 쓰면서 백화점에 좋은일?한 사람인데,,옷은 좋은걸로 사고..맘에 쏙드는걸로만(구매 스트라잌존을 좁히는게)단기간에 많이 사지 말기를(어차피 그곳 다 못입고 시간만 가고 새옷 이쁜옷은 계속 나오거든요)

  • 18. ㅇㅇ
    '16.10.30 10:13 AM (122.32.xxx.10)

    저도 이제는 보세옷 소재 좋은게 좋아요 그냥 막입어도 편한게 좋더라구요 그전에 고급옷은 뭐묻을까 구겨질까 옷을 모시고 살았는데 이제 그란거 신경안쓰니 편해요 3,40대에는 비싼옷도 입어보고 예쁜것도 입어봐야 감을 잡아요 나중에는 나 쳐다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편하네요

  • 19. ㄷㄴ
    '16.10.30 10:31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언니들 말씀에 일부 동의해요
    저는 사십초인데 취향이 좀 유행보단
    내체형을 보완하거나 감추는 길이와 색을
    골라요 어느 브랜드나요
    이런 외적인부분도 다 한때라
    직업때문에 어른들을 많이 보는데
    어느순간부턴 젊었을때처럼 외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않아요 좀더 늙어보인다 덜 늙어보인다죠

    지금부터 50대까지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이옷저옷 안사고 하나밖에는 못사도
    에르메스나 샤넬 쿠치넬리 로로피아나등 하이앤드급으로
    갈아타고있어요
    좋아하는 옷을 자주 입으려구요

  • 20. ㄷㄴ
    '16.10.30 10:32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언니들 말씀에 일부 동의해요
    저는 사십초인데 취향이 좀 유행보단
    내체형을 보완하거나 감추는 길이와 색을
    골라요 어느 브랜드나요
    이런 외적인부분도 다 한때라
    직업때문에 어른들을 많이 보는데
    어느순간부턴 젊었을때처럼 외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않아요 좀더 늙어보인다 덜 늙어보인다죠

    지금부터 50대까지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이옷저옷 안사고 하나밖에는 못사도
    에르메스나 샤넬 쿠치넬리 로로피아나등 하이앤드급으로
    갈아타고있어요
    좋아하는 옷을 아끼지않고 편히 막 입어요

  • 21. 글쎄요
    '16.10.30 10:53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살아가는 과정일수도 있고
    점점 더해져서 도를 넘을수도 있는거구요
    저는 이제 비싼옷 좋은옷보다는 가볍고 몸을 구속시키지 않는 옷이 좋아요
    요새 린넨옷과 승려복이 유행이라 참 좋아요
    몇년전만 해도 이새 아니면 일본에나 가야 이런옷둘이 있었거든요
    자기 스타일 생길때 까지의 과도기라 생각하고 몇년 누려보세요

  • 22. income에
    '16.10.30 10:56 AM (37.116.xxx.204)

    따른 소비가 이루어져야죠 사실
    과소비다 싶음 소비하지 말아야하구요
    그게 현실이죠

    저 쇼핑도 해외여행도 엄청 많이 다니는데요
    1년에 4-5번 정도 출국해요
    다 부질없고

    무조건 저축하고 돈모아서 제테크해서 돈굴리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 현실을 깨닫는데 좀 시간이 걸렸죠 ㅠㅠ

  • 23. 굿와이프
    '16.10.30 11:01 AM (211.201.xxx.216)

    결혼전 직장다닐때 월급받으면 백화점 카드값으로 다 빠져 나가던 시절 매장에서 신상 들어오면 전화해주고 직원할인도 해줄만큼 옷사고 구두 가방 화장품 샀네요
    물론 좋은 옷 비싼 구두 가방 입고 들고 다니니 나도 명품된거 마냥 으쓱 했지만 40막 들어선 지금은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 브랜드 안 따지고 입어요 매일 출근 하는 곳이 없으니 실용성 위주로
    예전에 구입한 옷 가방 신발 정리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구입가격 생각하면 버리기도 힘들고 누구 주자니 신상도 아닌데...주고 욕먹을까봐서
    저도 그때 그돈을 적절히 쓰고 저금했다면 ..좋았을걸 하네요

  • 24.
    '16.10.30 11:21 AM (211.243.xxx.103)

    원글님
    사치가 별게 아니에요
    내가 이백만원을 버는데 먹는거, 생활비 지출하고
    남는돈 다 옷에 지출해서 한달에 돈이백만원내지는
    이백십만원쓰면 그게 사치에요
    남이 내인생 살아주지않고
    이쁘다고 칭찬들어서 남는것있나요......라고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좋은 옷 입고싶죠 당연히.
    그러나 나이 먹어서 후회합니다
    한번 사치하게되면 달리게 되어있어요
    지금은 몇십만원대이지만
    겨울 아우터 백넘어가는것 다 사게됩니다 할부되니까요
    가계부부터 써보세요
    가계부 안쓰면
    실수하기 마련이죠

  • 25. .....
    '16.10.30 11:26 AM (218.236.xxx.244)

    직장생활 하시고 빚 없으면 좀 더 질러보는 것도 괜찮아요. 윗님 말마따나 다 한때입니다.
    타고나길 사치스러운 사람 아닌 이상, 나이들면 대부분 지르는것도 다 부질없어져요.

    내 스타일이 생기면서 어느순간 새 옷을 사도 남편이 절대로 모르는 비슷한 스타일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유행타라 살짝살짝 고쳐입는 요령도 생깁니다. 그리고 저렴한 옷 중에서도 잘 고르고..

    저는 운좋게 친척이 옷공장을 해서(예전엔 브랜드들이 일부는 납품받는 구조였어요) 백화점옷들을
    원단값에 가져다 입었거든요. 남는 원단 얻어다가 세트로 머리띠같은 악세사리도 만들어서 잘 모르는
    친구들은 제가 의상실에서 옷 맞춰입는 부잣집 딸인줄 알았다고...ㅡㅡ;;;

    지금은 옷장 열어보면 오래된 옷들이긴 한데, 딱 레귤러급만 남아있고 그냥저냥 돌려입습니다.
    새옷 샀돠!! 보여주면 남편 왈, 옷에 딱 니꺼라고 써 있다, 야....이따구 소리나 하고...ㅋㅋㅋㅋ

  • 26.
    '16.10.30 11:30 AM (223.62.xxx.28)

    한때에요.
    그러면서 안목도 생기고 스타일도 잡혀요.
    저도 한 십년 그러다가 지금은 다른데 눈돌렸어요.
    옷은 거의다버렸어요

  • 27. ...
    '16.10.30 1:34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 28. ㅇㅇ
    '16.10.30 6:49 PM (223.62.xxx.159)

    옷좋아하는 1인 저장합니다.
    그만 사야할 텐데..

  • 29. ...
    '16.10.30 9:4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유행 많이 타지 않는 소재 좋은 겉옷은 기장만 수선해도 오년 어떤 것은 십년정도 입는 것이 있어요. 5벌중 한 두벌이 그래요. 아너와 바지를 유행에 맞춰서 구입해서 코디 하곤해요. 이제는 어떤것은 딸이 물려 받아 입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20대는 유행에 민감하게 입어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무난하며 소재 좋은것이 사람 얼굴을 더 돋보이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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