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상깊어 검색을 해봤는데 방현석 작가의 아름다운 저항'은 유홍준 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필적하는 일종의 '노동운동사 답사기'라고 부를 수 있는 수작이라는군요.
당신이 사북을 찾는 이 겨울,
당신은 어디를 걷더라도
함부로 힘주어 걷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딛고 선 그 땅 지하 7백m 아래 어디선가는 한달에 80만원, 많아야 120만원을 벌기 위해 탄가루를 마시며 채탄 작업을 벌이고 있을 광산 노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출간했던 새벽출정이라는 책의 마지막 문장도 역시 노동자들을 위한 어디서 들어봄직한 글인데 역시 짠한 문장이네요.
"캄캄한 새벽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들만
소리없는 함성으로
이들의 출정을 배웅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전 jtbc 앵커브리핑에서 소개된 ' 아름다운 저항'..
책 추천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6-10-27 21:24:44
IP : 119.204.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네요....
'16.10.27 10:14 PM (70.178.xxx.163)노동자가 살수 있는 나라
곧 되기를 기도합니다.....2. 아름다운 문장이
'16.10.28 8:12 AM (220.118.xxx.179)더 처연하고 더 슬프게 마음이 와 딯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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